[야썰] 나이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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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썰] 나이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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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도 참 오래 기억에 남는 년이라 끄적여봄. 

 

 [야썰] 나이트 썰 

 

군대 제대한 후로는 나이트를 잘 다니지는 않았어. 

예전에는 자주 같이 가던 멤버들이 있었지. 근데 하나둘 사회로 나가고 자리잡고 하며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 

주로 가던곳은 뮬 이나 보스 뭐 이딴데들 이었고, 나이트 라는 단어의 어감이 너무 저렴해서 

우리는 나이트를 조달청이라고 불렀었지 ㅋㅋ 

 

룸빵가서 가오잡고 술쳐먹는게 민물낚시라면, 조달청은 전투적인 바다낚시라고 해야 할까. 

근데 그날따라 간만에 조달청이 급 땡기는 거야. 근데 멤버가 마땅치 않아서 

인터넷을 통해 조각이라는 걸 해보기로 했어. 처음이었지. 

 

암튼간에  

그렇게 해서 4명이 모이게 되었어. 

남A 는 나보다 한 살 아래였고, 남B 남C 는 두어살 많은 형들이었지. 

우리는 어릴때 동네 선후배인 걸로 말을 맞춰놓고, 

각자 각개전투하다가 알아서 데리고 나가는 걸로 하자며 본격적으로 스타트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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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기본세팅하고 횽아들 용돈좀 쥐어주면서 부킹은 계속 들어왔어, 

근데 그날따라 그런건지 수질이 영 별로더라고. 

그렇게 계속 부킹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하는데 한명은 계속해서 우리 방에 남아있는거야. 

약간 귀염상에 쪼만한 애기같은애 였어, 근데 몸매 얼굴 다 내 취향이 아니라 별 관심은 없었어. 

 

아무튼 그렇게 언니들이 계속 체인지가 되는데 얘는 안나가고 계속 남아있길래 

남B 인가 남C 형이 물어봤어. 

 

"너는 왜 안나가고 여기 계속 남아있는거냐. 혹시 이중에 맘에드는 사람 있냐??" 

 

그러자 

"맘에드는 사람 있으니깐 붙어있는거 아니겠냐" 

는 식으로 고년이 얘기를 하더라고. 

 

순간 방 안에 분위기가 묘해졌다. 

혹시 나인가? 뭐 이런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지. 

그런데 그런 묘한 기류에 남B 인지 남C 인지가 불을 붙였어. 

 

"어? ㅆㅂ 그러면 니가 맘에 들어하는 그 사람한테 오늘 함 주는거냐?" 

 

그러자 그년이 

"오케이~ 콜. 자 한명씩 자기소개부터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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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ㅈㄹ을 하는거야. 아 ㅆㅂ년. 여기가 조달청이냐 호빠냐 ㅆㅂ ㅋㅋㅋ 

 

암튼 그렇게 분위기가 훅 전개가 되니깐 

우리 넷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진짜 지금생각해도 어이없게도 우리는 각자 마이크를 잡고 

노래방기계 앞에 나와서 진짜로 한 명씩 자기소개를 했어. 

 

나이. 직업. 특기. 등등 

ㅆㅂ 이 ㅆ년이 갑자기 지가 면접관이라도 된 것 마냥 갑질을 하려고 하더라고 

대충 그렇게 한 바퀴 돌리고 나더니 

 

노래 잘하는 사람 노래해봐. 춤 잘추는 사람 춤 춰봐. 이ㅈㄹ을 하더라고 . 

근데 웃긴건 해보란다고 또 우리는 각자 노래하고 춤추고 막 그랬거든 ㅋㅋ 

그러면서 몇 번을 다짐받았어. 

니가 우리 굴리는 건 좋은데, 한 명 선택하면 그 사람이랑 같이 나가는거다? 

대답은 역시나 콜. 이었지. 

그것도 아주 살랑살랑 두 뺨을 간지럽히는 봄바람 처럼 청량감이 넘처흐르는 목소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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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콜~ 을 외칠때마다  

우리는 춤추고 노래하고 아양떨고 애교부리고 그ㅈㄹ을 계속했다. 아니 계속해야했어. 

너 오늘 계탔다 이년아. 라고 하면서 말이지. 

 

그렇게 우리는 한 명을 위한 쇼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웨이터횽들은 방 안의 상황을 잘 모르잖아?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역할에 충실하게도 언니들을 계속 같다 붙여줬어. 

근데 우리는 그렇게 조달되는 언니들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지. 

한 년을 따먹기 위한 묘한 경쟁심에 취해버렸다고나 할까. 

그래서 언니들이 들어왔다가도 금방 나가버리더라고. 당연하지. 지한테는 말도 안걸어주고 

어떤 한 년한테 자지 네마리가 달려들고 있는 형국이었으니깐. ㅋㅋㅋ 

 

이제 결과발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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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나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어. 왜냐하면. 얘는 첨부터 내 파트너였거든. 

운이 좋았던 건지 그년이 그날따라 술을 많이 쳐먹어서 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벽 4시경 해서 결과발표를 하고, 나를 찍더라 ㅋ 

근데, 그렇게 쎈 척을 하더니만 막상 결과발표를 하고 나서는 조금 머뭇리더라고. 

입장바꿔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약간 무섭기도 하고 그럴꺼 아니냐. 

그래서 순간 대가리를 굴렸지. 

손을 잡아주면서 귀속말로 '약간 무섭지? 괜찮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은 그냥 집에 데려다만 줄께. 담에 술한잔하자.' 

뭐 그런식으로.. 나는 지금 정말로 너를 걱정해 주고 있고, 떡치는 건 오늘이 아니어도 좋으니 또 만나자는 얘기였어, 

그러니깐 그제서야 나가자고 하더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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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집에 데려다준다고 구라를 치고 델고나와서 당연히 모텔로 갔지 

근데 21살인가 했었는데 담날 아침에 화장 지워진 얼굴 보고는 ㅈㄴ 후회가 밀려오더라고. 

아 ㅆㅂ. 괜히 그ㅈㄹ했네. 

떡치는데 사운드나 액팅도 별로고, 밋밋했음. 

그래서 그 날 새벽 두 번 떡치고는 연락처 삭제함. 

 

쫌 재미있었던 추억을 제공해 준 고년에게 약간의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별로 다시 보고싶지는 않다. 

어떤 자지새끼 밑에 깔려서 액받이나 하고 있겠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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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불곰 2017-10-25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