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후기 1
자랑하거나 보여주고 싶은 맘은 없는데
지우라면 바로 지울게요
처음에 컴퓨터를 하면서 아매카페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있는데
8시쯤에 초인종이 울리는거에요;
인터폰으로 여자친구를 확인하고; 자유수다에 용기내라고 도와달라는 글을 올리고
컴퓨터 강제종료 ㅋㅋ
그래서 문을 열어주고
마침 치마를 입고 왔더군요 ㅡ ㅡㅋㅋ 일부러 그랬는지;
처음엔 그냥 TV보면서 장난치면서 놀다가 밥을 안 먹고 왔다고 하길래
제가 볶음밥을 해줬어요 ㅋㅋ
너무 볶긴 했지만 ㅡ ㅡㅋㅋ 배가 고파서 잘 먹었든 싶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원래 아파트 단지 중심지가 아니어서
뒷쪽에 보면 도로가 있는데 차도 별로 안다녀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밤거리를 좀 돌아다니다가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오락실 가서 노래 좀 부르다가 집에 왔죠
집에 오니깐 10시 좀 넘길래 상상플러스를 다 보고
이제부터 막 떨리기 시작했어요;
여자친구 보니깐 그런 마음은 절대 안 떠오르더라구요;
계속 고민하다가 "해서 뭐하겠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말고도 여자친구랑 기분 좋은 일은 충분히 있겠다 싶어서
안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엄청난 고민끝에
그래서 놀다가; TV도 재밌는 건 안하고
분위기가 약간 이상하게 잡혔어요;
여자친구가 제 얼굴을 두 손으로 딱 고정 시켜서
계속 얼굴에 뽀뽀 하는거에요 ㅡ ㅡ
저번에 말했듯이 여자친구가 오히려 더 적극적이어서;
놀기도 좀 논 애구요; 그래도 애는 착합니다; ㅋㅋ
어쩌다보니 입술까지 맞추게 되었습니다;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다보니 나쁜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손으로 등을 끌어당겨서 있다가
"나도 모르겠다" 싶어서 손이 가슴으로 갔습니다 ㅡ ㅡ;;;;;;;
근데 이게 웬일이야 ㅡ ㅡ 여자친구가 아무런 반응을 안 보이는거에요;
아무튼 촉감은 정말 죽였음!!!!!!!!!!!!!!!!
저도 모르게; 그런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이상하게 손이 밑으로 가는거에요 ㅡ ㅡ;;;;;;;;;;;;;;;;
몸을 뒤로 빼면서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여자친구 : 나 정말 사랑해?
나 : 당연하지 ㅡ ㅡㅋ
여자친구 : 그런데도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니?
나 : 아니; 그건 아니고...
여자친구 : 근데 왜 그래?
나 : ...
솔직히 내 여자친구들도 다 해주고 ㅡ ㅡ 그런다던데 ㅠㅠ
맨날 친구들이 지금까지 뭐했냐고 그러니깐
그런 소리도 이제 듣기 싫어서;
여자친구 : 고작 그것 때문에 그런거야?
나 : 아니; 그런 이유도 있고...
여자친구 : .......
(한참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가... 괜한 짓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럼... 제 정신으론 못하겠는데;
차라리 취했을 때...
대충 대화내용은 이랬습니다; 다 기억은 안나네요
물론 말투도 저렇게 하진 않았죠;
아무튼 ㅡ ㅡㅋㅋㅋ 속으론 후련한 마음도 들고 좀 기뻤습니다
그래서 대충 옷 챙겨입고 앞에 슈퍼가서 소주 한 4병이랑 안주 사왔어요
가면서 친구한테 다 문자돌리고 ㅎㅎㅎ;
친구들이 갖가지 조언을 다 해주더라고요 ㅡ ㅡ
왠지 집 근처가니깐 들어가기가 무섭더라구요; 떨리는 마음때문에
일단 들어가서 육포랑 쥐포랑 과자 등 펼쳐놓고
TV 보면서 서로 조금씩 마셨죠;
전 계속 마시는 척만 하고 조금만 마셨습니다
친구들이 취하면 힘들다고 해서 ㅡ ㅡ
여자친구는 좀 마셨구요
여자친구를 보니깐 좀 취했었는데
여자친구는 그런것을 생각하는 자체가 싫었나봐요;
괜히 제가 나쁜짓을 하는 가 생각도 들고;
아무튼 다시 시작하는게 안 되더라구요 ㅡ ㅡㅋㅋ
이번에도 정말 망설였음 ㅡ ㅡㅋ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생각하면서 일단 키스를 했죠
아까랑 똑같은 방법으로 하다가
치마속으로 손이 갔는데 아무 반응이 없는거에요;
엔진 롱치마 아시죠 ㅡ ㅡ 불편하더라구요
길어서 ㅡ ㅡ 그래서 허벅지 정도까지 걷어올려서
손을 넣었어요 ㅡ ㅡ;; 만져봤는데 ㅡ ㅡ 생전 처음 만져봐서
생각하는 거랑 느낌이 달랐어요 ㅡ ㅡㅋ
속옷 안으로 손 넣어서 만졌거든요 ㅡ ㅡ;;;;;;;;;;;;;;;;;;;;;
제 친구가 그러던데 쑥 들어가는데 약간 위에 계속 건드리면 여자가 좋아한다고 해서
해봤는데 약간 반응이 있더군요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