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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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주

지혜와 상우 모자는 앞으로 며칠간 친구별장에서 보낼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지혜의 친구인 유정이 무주에 있는 별장으로 둘을 초대한 것이다.

유정의 별장은 무주에서도 조금 깊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절을 막론하고 그 절경이 기가 막혔다.

유정은 하루 먼저 가 두사람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오늘은 지혜와 상우가 도착하는 날이었다.

 

"와!..눈이 오네"

"눈이오면 아줌마 별장의 경치가 끝내 주겠는데요"

"우리가 날은 제대로 잡은것 같다..그렇지?"

"맞아요..하하하하"

상우와 지혜는 모처럼만의 여행에 들떠 있었다.

차가 고속도로를 달릴때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탐스럽게 내리는 눈이 달리는 차의 앞으로 달려드는듯한 모습은 상우와 지혜가 마치 영화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된것 같은 즐거움을 주었다.

 

 

얼마동안은 즐거운 기분에 들떠서 별 걱정을 안했으나 차츰 시간이 지나자 눈은 폭설로 변하고

있었다.

차량들의 속도가 점차 떨어지더니 정체가 되기 시작했다.

도로변을 보니 벌써 쌓인눈이 발목을 덮을 정도였다.

 

 

예정보다 훨씬 늦은시간에 톨게이트를 나와 국도에 들어설때 즈음이 되니 눈발은 더욱 굵어지고

있었다.

국도에서 부터  심상치 않더니 국도를 벗어나 시골길로 접어든지 20분정도 지났을까..쏟아지는 눈발과 쌓인 눈은 두사람의 상상을 초월했다.

어린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눈송이가 앞창에 쌓인다.

와이퍼가 부지런히 옆으로 밀어내 보지만 역부족이었다.

글자 그대로 폭설이었다.

 

 

해가져 어두워진 지금 와이퍼가 간신히 확보해주는 좁은 시야. 게다가 무섭게 내려 쌓이는 눈은

길을 완전히 덮어버려 어디가 길인지 구분이 안갔다.

체인이 없는 바퀴가 자꾸 좌우로 미끄러져서 앞으로 나아가기도 힘이 들었다.

간신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때 차가 기우뚱 하더니 옆으로 쏠리면서 멈춰버렸다.

- 쿵! -

 

 

"헉!"

헛바람을 낸 상우는 차문을 열고 나왔다.

밖으로 나와보니 눈이 발목위까지 잠긴다.

차는 길옆의 도랑으로 짐작되는 곳에 한쪽바퀴가 빠진것 같았다.

상우는 다시 운전석에 오른뒤 후진기어를 넣고 액셀레이터를 밟았다.

 

 

차는 조금 움찔하더니 빠져 나오질 못한다.

"엄마..큰일이네요.."

상우는 옆에 앉아서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보던 엄마에게 말했다.

"어떡하면 좋지.."

엄마인 지혜도 걱정이 태산이다.

차가 움직이지 않으니 대책없이 차안에 갇혀있을 판이었다.

 

 

"기름도 얼마 안남았는데 마냥 차안에만 있을수도 없고.."

상우가 게이지를 보니 기름이 반 이하로 내려가 있었다.

"전화는 여전히 안돼요?'

"응..안돼. 통화 불능 자역인가봐,,:

지혜는 계속 유정에게 핸드폰으로 통화를 시도 했지만 전화자체가 안 터지고 있었던 것이다.

 

 

한참을 앉아있던 상우가 말했다.

"엄마. 제가 나가서 집이 있나 보고 올테니까 차안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그래 알았어. 자 이거 입고 나가"

지혜는 상우의 점퍼를 주며 말했다.

 

차에서 나온 상우는 트렁크를 열고 랜턴을 꺼낸 다음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눈발의 크기는 더욱 커지는것 같았고 바람마저 매섭게 부는것이 청바지를 입은 상우의 아랫도리를 매섭게

 

후려친다.

랜턴불을 좌우로 비치며 집을 찾아보지만 시야가 몇미터도 안되는것 같다.

뒤를 돌아다보니 엄마가 타고있는 차의 라이트불이 희미하게 보인다.

 

상우는 점퍼의 깃을 세우고 잔뜩 웅크린채 부지런히 찾아 보지만 엄청난 눈이 시야를 방해하며

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질 않는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눈은 벌써 장딴지 아래까지 빠지고 있었다.

걷는것도 힘들기 짝이없다.

숨이 턱에차 가쁜호흡을 내뱉으며 얼마를 찾았을까 휘두르던 랜턴불에 뭔가 주위의 경물과는 다른 물체가

 

어렴풋이 잡히는것 같았다.

 

 

상우는 그곳으로 부지런히 걸어갔다.

다가가 보니 곧 허물어질것 같은 집 한채가 보였다.

장딴지 아래 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고 간신히 접근해보니 조그만 농가인데 버려진 집 같았다.

일단 바람을 피할수 있다는 것이 기쁜 상우는 서둘러 차 있는곳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얼마 안 되는 거리인줄 알았던 상우는 꽤 많은 시간을 걸어서야 차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차문을 열고 들어가자 따뜻한 히터 기운에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휴우..."

일단 긴 한숨을 몰아쉬는 상우.

"아휴! 얼마나 걱정 했는지..."

지혜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뭐 좀 찾았니?"

지혜가 물었다.

"네..버려진 농가 같은데 바람은 피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이구나...그럼 가보자"

 

차문을 열고 나가려는 지혜를 보고 상우가 말했다.

"엄마! 밖이 얼마나 추운데요..그 치마 갈아 입으세요"

지혜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애당초 계획에는 편안하게 차를타고 별장에 도착한다음 미처 추위를 느낄 틈도없이 아늑한 별장의 벽난로

 

앞에서 밤을 보내면 되는것이었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을 이유조차 없었던 것이었다.

 

 

"밖에 나가 있을게요"

"알았어.."

지혜는 가방을 열어 바지와 파커점퍼를 꺼낸다음 갈아 입었다.

지혜가 옷을 두툼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상우는 가방을 둘러메고 앞장을 섰다.

눈보라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걷는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바람은 얼마나 매서운지 따뜻한 차안에서 나온 지혜의 뺨을 사정없이 때리는데 뺨이 얼얼할

정도였다.

상우도 한발 한발 내딛는것이 어려운데 여자의 몸인 지혜는 오죽하랴..

 

 

상우가 돌아보니 엄마인 지혜가 너무 힘들어한다.

상우는 잠시 서서 가방에서 아무옷이나 하나를 꺼낸다음 지혜의 얼굴을 싸주었다.

그런다음 지혜의 손을 잡고 천천히 눈을 헤치고 나아갔다.

 

 

가방을 둘러메고 엄마인 지혜의 손을 잡고 부축 하다시피 하여 농가에 도착하니 추운 눈보라 속

임에도 불구하고 땀은 홍건하고 숨은 턱에 찬다.

"헉..헉..헉.."

힘들기는 지혜도 마찬가지였다.

언제 이렇게 힘든길을 걸어 봤던가..

 

 

잠시 숨을 돌린 상우와 지혜는 낡은 농가의 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말이 방이지 바깥이나 마찬가지 였다.

방문은 구멍이 뻥 뚫려 찬바람이 쌩쌩 들어오고 바닥은 먼지가 가득쌓여 지저분하기 그지없다.

바늘구멍 황소바람이라는 옛말이 있지 않던가..

하물며 주먹만한 구멍이 수없이 뚫린 문짝에선 요상한 소리를 내며 바람이 들어오고 있었다.

 

 

"엄마 조금만 기다려요..나가서 불땔것이라도 있는지 찾아볼께요"

"응..알았어.."

지혜는 몸을 웅크리며 대답했다.

상우는 밖으로 나와 집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뒷쪽으로 돌아가자 녹슨 낫이며 괭이 같은 농기구 몇개가 바려져 있을뿐 땔감으로 쓸만한것은

눈에 띄지 않았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눈에 덮여서 찾을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상우는 괭이를 들고는 눈속을 헤집고 찾아 모았으나 땔감 찾는것은 실패하고 말았다.

상우는 걱정을 가득 담은 얼굴로 방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엄마 어쩌죠..?"

"응?.. 왜?.."

컴컴한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혜가 얼른 대답한다.

"땔감이 없어요.."

 

 

잠시 생각에 잠겼던 상우가 지혜에게 말했다.

"흠..엄마 저 차에좀 갔다 올께요"

"응?..차에는 왜?.."

"차에가면 야외용 돗자리가 있으니까 그걸로 어느정도 바람막이를 할수 있을거에요"

"혼자 있기 싫은데..같이가자.."

"차까지 갔다 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아까보다 눈도 더 쌓였고..빨리 갔다 올게요"

"나 무서워서 그래..캄캄한 방에 혼자 어떻게 있어..같이가자.."

".............알았어요"

 

 

상우와 지혜는 농가를 나와 차 있는곳으로 걷기 시작했다.

눈은 아까와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많이 쌓여 있었다.

무릎 아래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고 차 있는곳까지 왔을때 지혜는 거의 기진맥진 했다.

태어난 이래 이렇게 쏟아지는 눈도 처음이지만 그속을 헤치고 이렇게 힘들게 걸어본적도 없는

지혜였다.

 

 

캄캄한 빈집에 혼자 있는것이 무서워 따라 왔지만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노래지는것

같았다.

차는 눈에 묻히다시피 해서 거기 있었다는것을 모른다면 찾을수 없을것 같았다.

상우가 트렁크를 열고 돗자리를 꺼내들고 도움이 될만한 다른것은 없는지 찾아봤으나 별로 눈에

띄는것은 없었다.

상우는 차에 덮인 눈을 대충 치웠다.

이대로 그냥 뒀다가는 나중에 차문을 열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엄마 나에게 업혀요"

상우는 아까 지혜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봤기 때문에 업고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아냐..그냥 갈수 있어.."

"아니에요..업혀요"

머뭇거리던 지혜는 상우가 등을 돌리자 업혔다.

"꼭 잡아요..."

"알았어..힘들어 어떡하니.."

"가벼운데요..엄마가 이렇게 가벼운지 처음 알았네.."

"그렇다니 다행이다..얘. 호호호호"

      .

      .

      .

상우는 돗자리를 방구석 후미진곳에 깐다음 안쪽에 지혜를 눕히고 그옆에 누웠다.

밖에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방안에서는 칼바람이 돌아친다.

추운것은 마찬가지 였으나 너무나 지친 나머지 피곤이 몰려와 어느순간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상우는 심한 추위를 느끼며 잠을 깼다.

 

 

처음에는 피곤에 지쳐 잠이 들었으나 매서운 추위에 잠이 깨고 만것이다.

상우는 옆에 엄마 지혜를 돌아 보았다.

자신이 이렇게 춥다면 엄마 역시 마찬가지일터 였다.

지혜는 몸을 잔뜩 웅크린채로 눈을 감고 있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가 않자 상우는 랜턴을 키고 엄마를 비추어 보았다.

지혜는 잔뜩 웅크린채로 사시나무 떨듯이 떨면서 눈을 꼬옥 감고 있었다.

"엄마..엄마.."

상우는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를 불렀다.

지혜는 덜덜 떨면서 상우를 쳐다본다.

"추워...추워 죽겠어..상우야..."

 

 

"엄마 이리와요!"

상우는 엄마 지혜를 꼬옥 끌어안았다.

지혜 역시 상우를 마주 끌어 안았다.

그렇게 한참을 있어도 추위는 조금도 가시지 않았다.

상우는 걱정이었다.

자신은 어떻게 해서라도 견딜수 있을것 같았으나 엄마는 안 그런것 같았다.

 

 

상우는 곰곰히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는 서로의 체온밖에 의지할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엄마.."

"응?.."

"엄마 옷을 벗어요..지금은 체온으로 견디는 수 밖에 없어요.."

"..............."

지혜도 그 생각이 맞다는 것은 알지만 선뜻 마음이 내키지가 않았다.

아무리 아들이지만 이제는 다 큰 성인 남자가 아닌가..

지혜가 머뭇거리자 상우가 재촉했다.

"빨리요..이제 겨우 밤 1시정도 됐는데 아침까지 이렇게는 못견뎌요"

"조금만 더 버텨보자.."

"그래요..그럼.."

상우와 지혜는 덜덜 떨면서 또다시 끌어안고 누웠다.

 

 

얼마가 지난후 지혜가 상우에게 말했다.

"상우야..니 말대로 해야겠다.."

"잠깐만요.."

상우는 일어나 가방을 열고 몇가지 안되는 옷가지를 꺼내서 바닥에 깔았다.

그리고는 속옷만 남겨둔채 옷을 벗었다.

어둠속에서 지혜도 속옷만 남겨둔채 옷을 벗었다.

"엄마 자 누워요.."

지혜가 눕자 상우는 바짝 달라붙어 누운다음 벗어 놓았던 옷을 차곡차곡 덮기 시작했다.

 

 

그런다음 상우는 엄마를 최대한 끌어당겨 몸을 밀착시켜 끌어 안았다.

두사람의 체온이 직접 마주닿자 아까보다는 훨씬 따뜻했다.

지혜는 얼굴을 상우의 가슴에 묻은채 두팔로 상우의 등을 끌어안고..상우는 두다리로 지혜의

두다리를 바짝 끌어당겨 가능한 한 서로의 틈이 없도록 했다.

"어때요? 엄마.."

"음..훨씬 따뜻해.."

"이제 좀 주무세요.."

"응..너도 잘자.."

"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상우는 엄마가 잠들었음을 알았다.

엄마의 조용한 숨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고 있었다

상우는 아까 조금 자고난 까닭인지 잠이 오질 않았다.

상우는 내일은 어떻게 해야하나를 생각해 보았다.

 

 

지독히도 내리는 이 눈이 내일 아침이면 그칠것인지..

이 지독한 바람은 잠잠해 질 것인지..

설사 눈이 그친다 하더라도 무릎위까지 빠지는 폭설후에 이 낯선 시골 한구석에서 어디로

가야 인가라도 찾을수 있을지..

혹시 아침이 되어서 사물을 볼수 있다면 의외로 가까운곳에 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등..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상우는 지금 생각해봐야 답이 없다는 생각에 엄마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며 잠을 청한다.

 

상우가 엄마를 조금더 바짝 끌어 안았을때 상우의 손바닥에 엄마의 매끄러운 피부의 감촉이

전해졌다.

브래지어와 팬티만을 입은채 상우의 품에 안겨있는 지혜였기에 그녀의 등과 허리어림의 살갗의 감촉이

 

상우에게 전해진 것이었다.

여자를 안아본 경험이 없는 상우는 엄마의 살결이 주는 부드러운 감촉이 마치 실크를 만지는것

같았다.

상우는 아무런 의식없이 조금전 엄마의 피부에서 느꼈던 그 좋은 감촉을 다시한번 느껴 보고자

엄마의 등을 쓰다듬었다.

상우가 이제까지 만져보았던 그 무엇보다도 신비스러운 감촉이 상우의 손에 느껴졌다.

엄마의 등을 쓸어주며 부드럽고 신비한 감촉을 즐긴다.

몇번 엄마의 감촉을 즐기던 상우는 움찔하며 손을 멈췄다.

 

 

자신의 아랫도리가 부풀어 오른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순간 상우는 온몸에 전률이 느껴지며 자신의 행위가 어떤것인지를 비로서 자각했다.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의 자신의 행동이 엄마를 여자로 인식해서 한 행위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한

부분이 반응을 보인 이순간..

상우는 해서는 안될 행위를 저질렀다는 자책의 외침을 들었다.

비록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맨살의 엄마를 안고는 있지만 엄마라는 존재는 상우에게 허락 되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함부로 만지고..본능으로 느낄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울림이었다.

 

 

상우는 손의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엄마의 얼굴을 들여다 보려 했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보일리는 만무했지만 상우의 죄의식이 주는 본능적인 반응이었다.

상우는 꼼짝않고 엄마의 숨소리를 들어 보았다.

엄마의 숨소리는 좀전과 마찬가지로 고른 숨을 내쉬고 있었다.

'휴우..'

안도한 상우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상우는 엄마의 몸에서 떨어지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상우가 의식적으로 엄마의 존재를 무시하려 하자 지금까지는 별것 아니었던것 까지도 그의 감각을 자극했다.

잔뜩 뒤집어 쓴 옷가지속에서 엄마의 체취가 상우의 코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상우는 엄마의 체취가 이렇게도 향기로웠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엄마의 몸에서 풍기는 체취는 마치 마력이라도 지닌양 상우를 강하게 유혹했다.

이십년 이란 세월동안 엄마와 한집에서 살아 왔지만 엄마에게서 이렇게 유혹적인 냄새가

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상우는 엄마를 의식하지 않으려 애를 썼다.

스무살 혈기왕성한 청년이 난생 처음으로 여자의 몸에서 풍기는 체취를 맡으며..

또한 자신의 품에 안기어 자고있는 엄마의 비단결 같은 피부가 주는 감촉은..

비록 의식하지 않으려 애를 쓴다지만.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강렬한 유혹이었다.

 

비록 그의 내면에서는 경종이 계속 울리고 있었지만.

품속에서 내뿜는 엄마의 향기와 온몸의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엄마의 동체는 상우의 내면의 외침을 외면

 

하기에 충분하였다.

상우는 조심스럽게 엄마의 등을 어루만지고. 심호흡을 하며 엄마의 향기를 마음껏 들이 마셨다.

상우가 만질수 있는 부분은 비록 제한되어 있었지만 그에게는 마치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듯

탐험의 손길을 늦추지 않았다. 

 

 

엄마를 만지는 상우의 손은 점점 대담해져 갔다.

등과 허리어림에서 헤매던 상우의 손이 엄마의 엉덩이까지 내려갔다.

엄마의 엉덩이가 주는 탄력은 지금까지 매끄러운 감촉만을 느끼고 있던 상우에게는 또 다른 자극

이었다.

엄마의 크고 둥근 엉덩이는 그것이 비록 팬티라는 껍데기에 의해 한꺼풀 가려지기는 했지만 상우의

본능을 부추기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상우의 호흡은 점차 거칠어지고 있었다.

점차 대담해져가는 상우의 손길은 마침내 엄마의 팬티끈을 비집고 들어가고 있었다.

상우의 손이 엄마의 맨살의 궁둥이로 내려가 쓰다듬다가 손가락이 가운데 골짜구니로 빠져 버렸다.

거기에는 지금까지는 몰랐던 전혀 다른 감촉이 숨겨져 있었다.

 

 

 

지혜는 낯설은 감촉에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다.

누군가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자신은 분명 상우와 자고 있을텐데 누가 내 몸을 더듬는단 말인가..

상우가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있다는것을 알자 지혜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들의 손은 자신의 엉덩이위에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고. 어느순간 자신의 궁둥이를 만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자신의 아랫배에는 단단하게 융기한 기둥의 첨단이 찔러대고 있었다.

 

 

"음.."

지혜는 몸을 움찔하며 두다리를 모았다.

상우는 깜짝 놀라며 얼른 손을 빼내었다.

 

 

지혜는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했다.

자신은 지금 아들품에 안겨있었고..

자신을 안고 있던 아들은 엄마의 몸을 더듬고 절대 들어와서는 안되는 금역에 까지 침범하려 한다는

사실..

아들은 지금 거의 무아지경에서 이성을 잃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벌거벗은채 아들의 품에 안겨 있음으로 해서, 혈기방장한 아들이 자신에게서

엄마가 아닌 한 여자의 냄새를 맡았다는 사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추위를 피하고자 어쩔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행동의 결과라는 사실이었다.

 

 

순식간에 상황을 인지한 지혜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것인가를 생각해야 했다.

호되게 꾸짖으며 이 방자한 행동을 즉각 멈추게 할수도 있을것이나.

그후에 아들의 입장은 어떻게 되겠는가..

평소 아들의 품행이 단정치 못했다면 벌떡 일어나 따귀라도 한대 올려 붙이면 그만 이겠지만..

혼자된 엄마에게 항상 따뜻한 마음씨와 걱정 한번 끼친적이 없는 귀한 아들이 아니던가..

지혜는 일단 몸을 움직이며 깨어 나는척 했다.

"음..자다 깼니?"

 

 

상우는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엄마가 모든걸 알고 있을것만 같아 대답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저 숨죽이고 자는척 할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엄마가 눈치를 챈것 같지는 않았다.

만약 엄마가 알았다면 이렇게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하면서...

지혜도 상우가 아무 대답이 없자 짐짓 모른체 하고 가만히 있었다.

아들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소기의 성과는 거둔셈 이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지혜는 자신의 아랫배에 무언가 와 닿는 감촉을 느꼈다.

그건 상우의 발기된 기둥이었다.

지혜는 상우가 잠이 들지 않았다는것을 알았다.

상우의 손이 자신의 등에서 조금씩 움직이면서 다시 몸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다행히 상우의 손은 지혜의 등에서 벗어나지는 않고 있었고 손길도 매우 조심스러웠다.

 

 

지혜는 생각했다.

스무살 청년의 품에 비록 엄마라 해도 여자의 몸이..그것도 벌거벗은거나 마찬가지인 몸이

안겨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라고..

아들의 행동이 비록 옳은일은 아니었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것이 아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으면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인지 그것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아들의 손은 지혜의 등에만 머물러 있었다.

 

지혜는 아랫배에 닿아있는 아들의 기둥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아들의 두다리사이에 갇혀있는 자신의

 

왼쪽다리를 빼내려고 움직였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왼쪽다리는 빠졌고 지혜는 아들에게 안겨있는 상체는 그대로 둔채 하체만 슬쩍돌려

 

비스듬히 눕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아들의 중심부위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지혜가 그렇게 움직이자 상체를 껴안고 있는 상우의 팔도 조금 느슨해졌다.

지혜는 상체마저 눕는자세를 취해 아들의 품으로 부터 이탈을 꾀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조그만 몸부림에 지나지 않았다.

추위를 피하기위해 꼬옥 껴안고 있는 좁은 공간에서 아들의 품을 벗어나는것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단지 아들의 성기가 자신의 몸에 닿는 직접적인 접촉을 완화하는것이 고작이었다.

그러자 상우의 팔은 지혜의 배위에 위치하며 손은 옆구리에 걸치게 되었다.

 

 

상우는 계속 자는척해야 했기에 엄마가 움직이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엄마의 배위에 얹혀있는 자신의 팔도 움직일수 없었다.

그런데 상우는 자신의 팔이 엄마의 배위에 얹히자 아까보다 더 부드러운 감촉을 팔에 느꼈다.

비단결 같은 피부의 감촉에 더하여 적당한 쿠션 역할을 하는 엄마의 복부의 감촉이었다.

맹렬하게 치밀어 오르려는 본능의 욕구와 싸우고 있는 상우는 미칠지경 이었다.

상우는 다시 손을 움직여 엄마의 몸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그런데 그순간 엄마의 몸이 크게 움찔거리며 흔들렸다.

"흐윽!..."

비록 억눌린 소리였지만 바로 코앞에서 나는 소리는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렸다. 

  

지혜는 상우가 손을 다시 움직이자 긴장이 되는건 어쩔수 없었다.

그런데 아들의 손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민감한 성감대인 잘룩한 허리부분을 터치하는것이 아닌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헛바람나는 신음소리를 내고 만것이다.

자신에게 있어서 두번째로 민감한 부분이 야릇한 분위기속에서 터치당하자 지혜의 얼굴은 붉게

상기 되었다.

컴컴했기 때문에 아들에게 들킬 염려는 없었지만..

 

 

모든동작이 정지된채 조금의 시간이 흘렀다.

"상우야.."

"............"

"상우야...안자고 있는것 다알아.."

"............"

상우의 가슴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심장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하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다.

엄마에게 다 들킨것이 아닌가...!

지혜는 다시한번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상우야..."

"............"

"참기 힘드니?..."

"......................"

 

 

지혜는 한손을 뻗어 상우의 기둥을 잡았다.

"흐...윽!.."

상우의 입에서 몰아쉬는 바람소리가 터져 나왔다.

"엄마...."

"괜찮아.. 엄마가 도와줄께.."

지혜는 손을 상우의 팬티속으로 집어넣었다.

상우의 팬티는 흘러나온 겉물로 축축히 젖어 있었다.

지혜는 미끈거리는 상우의 물건을 잡고 천천히 만져 주었다.

실하면서도 뜨거운 아들의 불기둥이 매우 늠름하다는 생각을 했다.

부드러운 지혜의 손바닥은 마치 벨벳의 감촉인 양 부드러워 상우의 예민한 기둥을 몇번 문지르자

울컥 하더니 상우의 정액이 지혜의 손바닥에 쏟아졌다.

"허...........헉!"

상우의 분출이 다 끝날때까지 상우의 물건을 주물러주던 지혜는 덮고있는 옷가지들을 헤치고

일어나 앉았다.  

 

 

"상우야 팬티 찾아봐.."

꿀먹은 벙어리 모양 상우는 일어나 새팬티를 찾으려 랜턴을 켰다.

"갈아 입어..벗은건 날 주고.."

상우가 부스럭거리며 새팬티를 갈아입자 지혜는 벗어놓은 팬티에 손을 닦았다.

"엄마 미안해요...나도 모르게 그만..."

"괜찮아..니나이때 그러지 않으면 그게 이상하지.."

"고마워요..엄마.."

"이제 눕자..추워 못견디겠다.."

 

 

두사람은 다시 눕고 옷가지를 덮었다.

상우가 쭈뼜거리자 지혜가 말했다.

"엄마좀 안아줘...이젠 괜찮을거야..."

상우는 엄마를 조심스럽게 끌어 안았다.

 

 

"이제 조금이라도 자둬.."

"네에.."

꼬옥 껴안고 누운 모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하고 있었다.

밖에서는 눈이 여전히 소리없이.. 그러나 쉬지않고 내리고 있었다.

      -

      -

      -

날이 밝았다.

상우는 일어나기 위해 살며시 엄마의 몸에서 떨어졌다.

갑자기 한기를 느낀 지혜가 눈을 떴다.

"음.. 아침이니?.."

"네..조금더 주무세요"

상우는 옷을입고 나머지 옷으로 지혜를 잘 감싸준다음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눈은 아직도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눈발은 많이 약해져 있었다.

하늘을 쳐다보니 무거운 먹구름이 깔린것이 눈이 그칠것 같지는 않았다.

밤새 쌓인 눈은 허벅지까지 차오르고 있었다.

난생 처음 이런 큰눈을 본 상우는 그저 난감하기만 할 뿐이었다.

 

 

상우는 눈으로 얼굴을 비벼 세수를 하였다.

정신이 버쩍 나는것 같았다.

상우가 눈을 들어 주위를 살피기 시작하였다.

주위에 다른집은 보이지 않았다.

상우는 일단 집뒤로 돌아가며 세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뒤로 돌아가니 어제밤에는 잘보이지 않았던 부서진 문짝등 몇개의 나무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눈위로 삐죽삐죽 나와 있는것이 보였다.

상우는 일단 나무조각들을 있는대로 모아서 부엌으로 가져다 놓았다.

부엌이라야 문짝도 다 떨어져나가 아궁이가 부엌임을 말해주고 있을뿐이었다.

상우는 나무조각들을 겹치지 않게 흩어놓고 젖은부분이 마르도록 하였다.

 

 

상우가 방으로 다시 들어가자 지혜는 일어나 가방을 정리하고 있었다.

상우는 엄마를 외면하고는 가방정리를 도와준다.

지혜가 힐끗 상우의 얼굴을 보니 어색함으로 굳어있는 표정이었다.

지혜는 일부러 밝은 목소리로 물었다.

"나가보니 어떠니?.."

"가까운곳에는 인가는 안보이고..나무조각 몇개 주워다 널어놨어요.."

"그랬구나.."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른후 지혜가 말했다.

"뭘좀 먹어야 할텐데 어쩌면 좋을까.."

 

 

상우도 그게 걱정이었다.

"엄마는 여기서 좀 계세요..내가 나가서 인가좀 찾아보고 올께요.."

"안돼..무서워"

"뭐가 무서워요?.."

"사람이 무섭지..혹시라도 낯선사람 만나면.."

"이 폭설에 여길 누가 오겠어요?..추운데 여기 계세요.."

"그래도..."

지혜는 빈집에 혼자 있기가 두려웠다.

"밖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엄마가 다니기 힘들텐데..."

"괜찮아..불안하게 혼자 앉아있느니 힘들어도 너랑 같이갈래.."

"알았어요"

상우는 가방을 들고 집뒤로 돌아가 안보이는곳에 숨겨놓고 왔다.

 

 

"자! 가요.."

"응.."

지혜는 상우의 팔짱을 끼고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디뎠다.

눈이 허벅지까지 차오르니 걸을수가 없다.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땀은 흐르고 숨은 턱에찬다.

"헉..헉.."

"헉..헉.."

한시간 정도 걸었을때 산자락에서 조금 벗어나 한쪽으로 논이 보이는곳 까지 나왔다.

두사람은 잠시 숨을 고르며 서있었다.

"엄마..땀이 얼면 감기 걸리니까 바로바로 닦아줘야 돼요"

상우는 지혜의 얼굴의 땀을 닦아주며 말했다.

 

 

자신의 얼굴을 닦아주는 상우의 손길에서 지혜는 안도감이 든다.

이 곤란한 상황에서 상우가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가 믿음직 스러웠기 때문이다.

새삼 대견한 눈길로 상우를 올려다보는 지혜였다.

"전화가 되는지 한번 해보세요"

"아! 참.."

지혜는 전화기를 꺼내 보았다.

다행히 안테나 바가 한칸이 올라와 있었다.

지혜는 유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뚜루루..-

 

 

천만다행히 신호가 가고 있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유정이니?"

"여보세요"

"유정아! 나야 지혜.."

"지혜니..잘 안들려..너 어디니?"

"우리 지금 눈에 길이 막혀서 못가고 있어.."

"잘 안들리는데..어디야?"

"너희 별장 들어가는길...국도에서 들어와서 어디쯤인데..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래? 어떻게 하지?"

"우리차는 눈에 빠져서 꼼짝도 못해..니가 올수 없니?"

"여기도 눈때문에 갇히다시피 했어..어떡하나.."

유정도 안타까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내가 여기서 방법을 찾아 볼테니까..너도 방법을 찾아봐.."

"여긴 전화도 잘 안돼..우리는 어쩔수가 없고..니가 방법을 좀 찾아봐"

"알았어..조심하고..내가 전화할께.."

"알았어.."

그래도 유정과 통화가 되니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전화기 배터리는 어때요?"

"응..아직까지는 괜찮아.."

"좀 더 찾아보죠.."

두사람은 다시 인가를 찾기위해 걸음을 옮겼다.

 

 

논이 있어서 근처에 인가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헛된것이 되고 말았다.

"후우..."

한숨을 몰아쉬며 상우가 멈췄다..

"더 이상은 안되겠어요.."

"휴우..큰일이다. 너 배고파 어떡하니?.."

"나는 괜찮아요. 엄마가 걱정이지.."

지혜가 상우를 안아주며 말했다.

"나도 괜찮아.."

 

 

지혜가 다시 유정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 여기서 움직이지 못하거든..조금 있으면 전화를 해도 안될거야..

니가 어떡하든 방법을 찾아보는수 밖에 없겠다.."

"그래 알았어..미안해서 어쩌니?.."

전화를 끊은 두사람은 다시 농가로 발길을 돌렸다.

지혜는 점차 지쳐가고 있었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헤치고 한시간을 걷는다는것은 몇시간을 걷는것과 마찬가지였다.

숨은 턱에 받히고 다리에 힘은 점점 빠진다.

상우는 엄마를 돌아보더니 말했다.

"엄마 업혀요.."

"아냐 너 힘들어서 안돼"

"그렇게 무리하다가는 병나요..지금 병이라도 나면 정말 큰일나는거에요"

 

 

어쩔수 없이 지혜는 상우에게 업혔다.

지혜를 업고 다시 농가로 돌아온 상우는 온몸이 땀범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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