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했던 윗집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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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했던 윗집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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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했던 윗집 그녀..

 

 

그 스튜디오는 휑했다. 주의깊게 수집된 가구들은 모두 한켠으로 밀어져 있었다. (그녀는 많은 것을 수집했었고, 그들은 모두 주의깊게 선택된 것이었다) 길다란 방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나무바닥에는 매트가 깔려있었다. 이른 아침의 햇살이 오래된 창을 통해 내려 쬐어 공기중의 먼지입자가 보였다. 

 

도로시는 여느때처럼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종종 내게 그걸 볼 수 있게 허락했다. 

 

그녀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날 책상에 연결된 작은 의자로 안내했다. 대학 강의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것말이다. 그 위에는 작고 오래된 타자기가 있었다. 검고 여기저기 긁힌 흔적이 있었지만, 종이는 새것이었다. 책상옆에 있는 테이블위엔 더 많은 종이가 박스채로 있었다. 

 

그녀는 내 볼에 키스하고 내가 할일을 할 수 있도록 내 곁에서 떠났다. 내가 해야할 것은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이 도르레들을 직접 설치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들은 꽤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그녀는 아마 이걸 직접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분명 재주가 많은 여인이었으니까. 천장에 설치된 검정 바퀴들과 여기저기로 연결되어 느러뜨려진 로프들이 매트위로 그림자를 드리웠다. 

 

도로시는 그림그릴 때 입는 의상을 입고 있었다. 검정 무릎까지 올라오는 망사스타킹에는 페인트자국이 나 있었고, 스타킹위로는 가터벨트가 지탱하고 있었다. 허리에는 커다란 버클이 달린 넓고 튼튼한 벨트가 잘 어울렸고, 하프컵의 브라는 그의 유두를 간신히 가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진지했고, 바닥에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는 동안 입술은 굳게 닫혀있었다. 

 

비비안은 꽤 커다란 오토만-터키식 긴 의자-에 앉아 편히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작고 빠알간 벨벳 베게가 그녀의 허리를 받치고 있었고, 그녀의 팔목과 발목은 각각의 의자다리에 묶여 있었다. 길다란 막대기가 그녀가 확실히 몸을 벌리고 준비된채 있을 수 잇도록 대어져 있었다. 옅어져 가고 있는 멍과 반쯤 나아가고 있는 상처들이 여러 군데 있어서 핑크빛 육체가 외설적으로 보였다. 내 얼굴은 온라인으로만 대화해봤던 새로운 사람의 속살을 살펴보는 동안 가볍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엘은 매트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 가만히 앉아서 입술을 깨물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그녀는 약간 겁먹은 것처럼 보였다. 도로시가 그녀의 앞에 무릎꿇고 앉아 그녀를 밀었다 당겼다 하는 동안 그녀가 가볍게 흥분하고 잇음을 알 수 있었다. 

 

도로시는 작업으로 바빴다. 그녀는 그 소녀의 몸을 바로하고 그녀의 얼굴에 그림을 그렸다. 스펀지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소녀의 뺨에 두개의 동그라미를 그려넣은 그것은 여느때보다 약간은 무대화장에 가까운 것이었다. 립스틱이 닿은 그녀의 입술은 더 작게 오므라들었고, 엘의 눈은 그림자와 하이라이트를 통해 더 커졌다.

 

소녀는 반짝거리는 하얀 슬립만을 입고 있었다. 도로시가 그것을 벗겼을 때 엘의 눈은 처음으로 나와 마주쳤다. 그녀의 뺨이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는데도 알아차릴 수 있을만큼 붉어졌다. 도로시는 그녀의 그런 반응을 보았지만, 그녀의 손을 치우고 조심스레 슬립을 벗겨냈다. 그녀가 원하는 방식대로 움직이지 않을땐 툭툭 치기도 했고, 메이크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볼때는 엘의 턱을 쥐기도 하면서, 그렇게 도로시가 소녀를 다루는 방식은 주의깊으면서도 간결한 무엇이었다. 

 

도로시는 작고 하얀 레이스 브래지어를 소녀에게 입히고 그녀의 가슴을 모아 정돈했다. 그녀가 날 올려다볼 때 난 미소로 대답했다. 난 그녀를 보고 있었긴 하지만, 이건 내 예술 작품이 아니었고 내가 낄자리는 없었지만, 그래도 난 그럭저럭 즐길수 있었다. 내 눈이 그녀의 기다란 목을 따라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과 배, 두다리 사이까지 훑어내리는 걸 보며 그녀가 침을 삼키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은 즐거웠다. 

 

도로시는 거의 미소짓고 있었다. 거의. 순간 그녀는 소녀의 다리를 벌리도록 찰싹 때렸고, 내가 잠시동안 그녀의 아리따운 다리 사이의 핑크빛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부러 몸을 비켜주었다. 소녀의 얼굴에 비친 일종의 당황한 기색을 볼 수 있는 건 상쾌한 일이었다. 

 

옆에 있는 트렁크에서 도로시가 꺼낸 것은 내가 여지껏 본것중에서 가장 두꺼운 가죽 재갈이었다. 양옆에 두개의 금속 링이 달려 있었고 앞뒤로도 두개가 더 달려서 스트랩과 버클을 달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재갈에는 꽤 크지만, 너무 터무니없이 크지는 않은 성기가 달려 있었다. 검고 약간은 위협적인 성기가 재갈에 달려 있었고, 이제 재갈이 그녀에게 씌워졌다. 소녀는 약간은 터무니없이 괴상하기도 하면서도 제법 만만찮아 보였다.

 

도로시는 이제 인형을 손으로 일으켜 세워, 코너에 있던 드레스쪽으로 그녀를 데려갔다. 드레스는 짧고 핑크색의 파티복장이었는데, 레이스달린 짧은 소매와 여기저기엔 반짝거리는 장식들이 달려 있었으며 하얀 페티코트가 복장을 완성시켰다. 

 

엘은 눈을 여기저기로 굴리다, 드레스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드레스를 보기 위해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드레스가 꽤-“ , 순간 그녀는 한대 세게 얻어맞고선 조용해졌다. 

 

도로시는 크게 찌푸렸고, 엘의 웃음기는 사라졌다. 소녀의 뺨에 얼굴을 부비면서도 도로시의 손은 소녀를 때리고 있었다. 

 

도로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엘이 숨시기 위해 애쓰는 소리와 내 타자기 소리뿐이었다. 천천히 영리한 소녀는 포인트를 짚어냈다. 그녀는 여기 말을 하기위해서 온것도 움직이기 위해 온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여기 도구로서 온것이었다. 인형, 퍼포먼스를 위한 꼭두각시. 

 

엘은 옷이 입혀지는 동안 안절부절하는 태도에서 벗어났다. 하얀 스타킹이 그녀의 긴 다리에 입혀지고 그녀의 팔꿈치까지 오는 그에 어울리는 장갑이 씌워질 때, 그녀의 몸은 평온을 되찾았다. 도로시는 조심스레 검정하이힐을 그녀의 발에 신겼고, 목에는 검정 나비넥타이를 메었다. 

 

이제 도로시는 일어서서 천장으로부터 드리워진 로프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엘은 새 옷을 입고 바닥에 앉아있었다. 소녀는 이제 더 어리고 창백했고, 살아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아름다웠다. 

 

로프가 귀여운 소녀의 팔목과 팔꿈치에 감겼다. 그녀의 무릎과 발목에도 마찬가지였다. 그 예쁜 스커트 아래와, 그녀의 재갈에 부착된 링에도 로프가 걸렸다. 

 

도로시는 장인처럼, 여러 개의 로프를 당기면서 힘을 쓰고 있었다. 도르레들과 그에 연결된 로프들이 움직이며 소녀는 이제 서서히 일어서서 서있는 형태로 공중에 메달려졌다. 

 

그녀의 팔은 높이 쳐들어졌지만 그녀의 손은 거기에 메달려 힘없이 드리워져 있을뿐이었다. 그녀의 머리는 어깨위에서 쉬고 있었고, 눈은 이제 초점을 잃고 차갑게 되어 있었다. 

 

도로시는 꼭두각시의 머리를 빗질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잡아당겨 짧게 꼬아 핑크색 리본으로 묶어주었다. 그녀는 꼭두각시의 드러난 피부 모든곳에서 주근깨를 감추고, 핑크 드레스를 정돈한뒤 그녀를 비비안의 위로 이동시켰다. 비비안은 그 모든 일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있었다. 

 

의자위에 있는 여인을 보며, 그녀의 입에 공모양의 재갈이 있었음을 알아차렸다. 아마 그게 그동안 그녀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던 주된 이유이리라. 난 그녀의 엉덩이와 벌어진 보지는 볼 수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도로시는 재빨리 움직이며, 로프가 혈액순환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비비안의 손발을 검사했다. 그녀는 엘에게 관심을 돌리기 전 그녀의 피부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예쁜 핑크 드레스의 목부분을 살짝 잡아당기고, 매무새를 조금 조정하고 옷을 좀더 잡아당긴 다음, 도로시는 옷 위로 그녀의 젖꼭지가 노출될 수 있도록 가슴을 잡아당겼다. 꼭두각시 소녀의 입술에 잠시간의 저항이 감돌았지만 그녀는 그걸 그냥 삼켜버렸다. 

 

도로시는 테이블에서 두개의 물건을 가져왔다. 각각은 체인으로 연결된 한쌍의 유두집게였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각각의 소녀의 한쪽 유두에 집게를 채웠다. 기다란 체인이 대롱대롱 메달렸다. 드레스의 앞섭을 모아 각각의 체인 끝으로 연결시켜 이제 프릴달린 드레스와 페티코트는 소녀들의 붉어진 유두에 연결되었다. 

 

도로시는 소녀의 앞에 무릎꿇고 하얀 스타킹과 가터, 검정 성기를 정돈했다. 그리고 그녀는 소녀를 방을 가로 질러 비비안이 엎드려 있는 그 뒤로 그녀를 인도했다. 

 

소녀의 얼굴은 두려움과 쾌감으로 가득했다. 그녀의 입은 살짝 느슨해졌고, 인형 같은 눈은 크게 뜨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는 엎드린 여자의 바로 뒤에 위치하게 되었다. 고무 음경은 젖어버린 핑크빛으로부터 몇인치 떨어져있을 뿐이었다. 

 

도로시는 모든 관절부위를 체크했다. 그녀는 로프가 팽팽한지 살폈다. 그녀는 비비안의 다리사이로 드러난 매끈매끈한 부분을 문질렀다. 그때가 여지껏 유일하게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 순간이었다. 그녀는 작은 병을 꺼내 그 안의 내용물로 단단한 성기에 기름칠을 했다. 그리고 비비안의 보지에도 액체가 부드럽게 발라졌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두개의 로프가 교차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섰다. 그녀로부터 몇 피트 떨어진 곳에 여자들이 소품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손으로 로프를 잡고 한손으로 리모콘을 작동시켰다. 방안 구석에 있는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도로시는 자기 몸을 로프로 감싸고 가죽 장갑을 착용했다. 그녀의 눈은 반짝이는 성기와 반짝이는 소녀사이를 응시했다. 그녀는 천천히 로프 하나를 끌어당겼꼬 소녀의 엉덩이는 가까워졌다. 가까이, 가까이, 성기의 끝이 닿을 듯, 닿을듯했고, 거의 젖어있는 곳으로 미끌어져 들어갈뻔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도로시는 짜증스럽게 발로 바닥을 굴렀고, 그 작은 동작이, 로프를 살짝 잡아당겼고, 윤활제의 작용과 어우러져 성기의 두꺼운 머리부분이 비비안에게 빨려들어갔다. 비비안은 몸을 웅크렸고 재갈사이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도로시는 거의 뛰다시피 했다. 그녀의 눈빛은 밝았고 그녀의 몸이 에너지로 넘쳐났다. 그녀가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자, 성기가 거의 끝까지 들어갔다. 그녀는 잠시 멈췄다가 다른 로프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엘의 몸이 뒤로 잡아당겨져서 거의 빠져나오려했다. 

 

그런식으로 행위는 계속되었다. 엘은 이제 완전한 꼭두각시로서 도로시의 움직임에 맞춰 비비안을 박아대고 있었다. 리듬은 처음에는 불안정하고 불규칙했지만, 점차 더 부드럽지만 거세지고 있었다. 몸의 체중을 전부 실어 한 로프를 잡아당겼다가 반대쪽 로프를 잡아당기는 것은 마치 커다란 배를 조종하고 있는 것 같았다. 비비안은 대리인에 의해 몸이 꿰뚫리는 동안 점점 더 크게 신음했다. 

 

도로시는 처음으로 상기되었다. 그녀는 각각의 로프를 당길 때마다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의 눈은 들락날락 미끌거리는 성기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그녀는 로프를 조정해가면서 자기 몸을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뚫어져라 바라보며 그녀는 한쪽 로프를 더 세게 잡아당겨 엘의 몸을 비비안에게 거세게 찔러갔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일을 되풀이했고, 마침내 비비안의 몸은 크게 흔들리고 활처럼 수축했다. 비비안은 머리를 도리질했다. 

 

그것을 신호로 음악이 줄어들었다. 도로시는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고, 엘은 힘을 잃고 로프에 완전히 몸을 맡기고 있었다. 도로시는 인형 같은 소녀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녀는 쓰임새가 다한 소녀에게서 매듭과 후크를 풀기 시작했고, 나는 유일한 관객으로서 이제 커튼이 내려진 것을 보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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