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의 변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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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의 변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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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의 변태짓 


고모의 변태짓

“내가 위에서 할래.”

그러면서,

그녀는 내 배 위에 올라탑니다.

그리곤 팔을 아래로 뻗어 내 그것을 부여잡습니다.

“좀 전에 하구선 또 예요?”

나의 그런 투정에,

그녀는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부여잡은 나의 그것을 자신의 조가비 살점에 문지르기만 할 뿐입니다.

나는 좀 더 짜증을 섞어 말을 내뱉습니다.

“고모!…”

그렇습니다.

그녀는 ‘나의 고모’ 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짜증이 극도로 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고모’ 라는 호칭을 마음 놓고 쓸 수 없습니다.

고모가 그 호칭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있는 데서는 꼬박꼬박 ‘고모’라 호칭합니다.

그러다 단 둘만이 있게 되면,

그 순간부터 나는 ‘고모’ 라는 호칭을 쓸 수 없습니다.

더욱이,

발가벗고 엉키고 있거나 엉키려고 할 때

내 입에서 ‘고모’ 라는 말이 뱉어지면 고모는 기겁을 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고모의 입에서는 이런 말이 뱉어집니다.

“난, 니 고모가 아냐!… 그렇담, 넌 고모랑 발가벗고 씹하는 녀석이니?”

고모의 그 말은 참으로 난해했습니다.

내가 처음 고모의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도무지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고모와 나는 질펀하게 엉켰고,

여느 때처럼 나란히 엎드려 누워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리곤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화영이 아버지 어머니가 내 할아버지 할머니잖아요…”

나는 그렇게 서두를 끄집어내었습니다.

‘화영’ 은 고모의 이름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고모’ 대신에 쓰는 호칭인 것입니다.

고모는 나에게 그 이름을 쓰길 강요했습니다.

그런데, 그 호칭을 쓰는 것이 어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존대어를 쓰면서 호칭만은 아랫사람이나 친구하게 대하듯 이름을 불렀으니,

어색하기를 넘어서 우스꽝스럽기 조차한 것이었습니다.

“또 무슨 말을 하려고?… 그렇게 말을 빙빙 돌리니?…”

“그러니까 화영인 내 고모잖아요. 어떤 경우든…”

“듣기 싫어… 또 고모타령이야!”

“타령이 아니고, 아무래도…”

“뭐가 아무래도야!… 난 발정한 암컷이고… 넌 굶주린 수컷일 뿐이야.”

여기서 우리의 대화는 중지되었습니다.

그런데,

날이 흐를수록,

고모와의 엉킴이 거듭될수록

내 머릿속에서 ‘고모’ 라는 호칭이 점점 지워지고 있습니다.

고모의 음부에 내 성기가 너무나 뻔질나게 담겨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모가 내 그것을 자신의 음부에 꼽고는 요란하게 돌려대는 엉덩이 요분질도,

짐승같이 울부짖는 신음소리도,

고모를 도무지 ‘고모’로 여기게 하지 않는 데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고모 또한,

날이 거듭될수록 나를 ‘조카’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근질거리는 그곳구멍을 긁어주는 수컷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고종사촌이자 친구이기도 한 ‘상도’가

군(軍)에서 제대할 때까지만 고모의 그곳을 긁어 줄 생각입니다.

같은 서울하늘 아래에서 친구로 지내며,

그의 어머니와 그 짓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고모의 그곳 살점은 너무 자주 근질거리고,

고모는 그걸 조금도 참지 못하는 게 그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근질거리는 고모의 가랑이 사이 그곳을 긁어주어야 하고,

그러려면 내 생활이 엉망이 될 것이니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만해도 그렇습니다.

호주머니에 두었던 핸드폰에 진동이 울린 것은 한창 강의를 받을 때였습니다.

나는 강의실을 빠져나와 그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금 어디야? 뭐 해?… 지금, 좀 올 수 있겠니?”

“왜요? 무슨 일이?…”

“지금 밖에 비가 오고 있잖아… 비가 오면 내가 좀 그렇잖아.”

고모는 비가 내릴 때 그곳이 더욱 근질거린다고 말해 왔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나는 고모의 말을 얼른 알아차리고 대답합니다.

“그럼요, 알죠.… 금방 갈게요”

“그럼 말야.… 아냐, 됐어… 빨리 와.”

“그럼 말이라뇨? 무슨 얘기죠?”

“저번처럼 그냥 와… 지금 학교라며? 씻을 데도 없겠네 뭐… 얼른 와.”

고모는 또 그 짓이 하고 싶어

나에게 ‘씻고 오지 말라’ 는 얘기를 하려 했던 것입니다.

며칠 전이었습니다.

나는 갑자기 호출을 받아 고모의 집에 갔고,

고모의 성화 때문에 욕실에 들어가 샤워할 틈도 없었습니다.

고모는 나를 눕혀놓고,

성기 끝에 코를 갖다 대고 냄새를 맡으며 좋아 했습니다.

“흠! 큼큼… 씻지 않은 이 냄새! 황홀 해!… 흐~ 흠! 흠!… 뒤에도 맡을래.…”

그러면서,

고모는 나를 개처럼 엎드리게 하고 뒷문 냄새를 맡은 적이 있었습니다.

고모는 변태입니다.

내가 보았던 포르노의 여자들 보다 더 지독한 변태입니다.

고모의 변태 짓거리는,

항상 나를 황홀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하지만,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는,

발가벗고 소파에 누워 가랑이를 벌리는 정도는 예사입니다.

한 달여 전이었습니다.

내가 고모의 집 현관에 들어섰을 때,

고모는 검정 색 치마저고리의 한복을 입고 거실에 서 있었습니다.

고모부 장례식 때 입었던 상복을 입고 나를 맞이했던 것입니다.

내가 구두를 벗고 거실에 들어서자,

고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를 껴안았습니다.

그리곤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어 허겁지겁 키스를 했습니다.

고모의 입술은 그 어느 날 보다 뜨거웠습니다.

내 입 속으로 드민 혀도 그 어느 날보다 끈적거렸습니다.

그리고 휘둘림도 거칠었습니다.

우리는 오래 동안 선 채로 그렇게 키스했습니다.

고모는 내 입에서 혀를 빼내면서 한 발 뒤로 물러섰습니다.

“치마 걷어 봐…”

고모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내 눈을 응시하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허리를 굽혀 치마 아랫단을 걷어 올렸습니다.

치마 속에는 맨몸이었습니다.

속치마도 팬티도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희멀건 허벅지와 시커먼 조가비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고모는 내가 걷어 올린 치마 아랫단을,

손으로 거머쥐면서 나에게 또 말했습니다.

“만져 줘!… 너무 근질거려.”

“아! 아…”

“상도아빠 대신 인수가 만져 줘. 너무 근질거려… 어서 만져 줘.”

고모는 ‘인수’ 라는 내 이름과

자신의 아들인 ‘상도’ 이름을 들먹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고모는 죽어버린 남편을 대신하여,

그 아들의 친구이자 조카인 나에게

자신의 거기를 만져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기분이 이상해졌습니다.

고모부의 유령이 거실 어느 구석에서,

나의 짓거리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고모의 그곳 살점에 손을 갖다 대었습니다.

고모는 발의 폭을 넓혀 가랑이를 벌려주었습니다.

조가비는 이미 물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조금 문질러대자 내 손바닥에 그 물이 묻어났습니다.

고모의 입은 벌어지고 있었고,

눈에서는 이글거림이 더해지고 있었습니다.

고모는 한 쪽 팔을 들어 올려 손가락으로 침실 문을 가리켰습니다.

침실로 가자는 손짓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침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고모는 치마 아랫자락을 거머쥔 채 걸었습니다.

나는 환자를 부축하듯 한 팔로 고모를 안고,

나머지 한 손으로 고모의 조가비를 계속 비비면서 걸었습니다.

고모의 걸음은 어기적거렸습니다.

가랑이를 벌리고 발걸음을 옮기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마치 성스러운 식전에 입장하는 사람들처럼

아주 천천히 걸었습니다.

고모는 그렇게 걸으면서도 나에게 말했습니다.

“상도아빠는 자주 만져 줬어… 잠을 자면서도 내 보지에 손을 대고 잤어.”

나는 고모의 입에서

고모부의 얘기가 제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웬일이세요? 오늘따라 고모부님 얘기를 하시니… 많이 생각나서 그러세요?”

나는 더 이상 그런 얘기를 듣기 싫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고모는 나의 마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내 물음에 답했습니다.

“응, 생각 나. 미워!… 나를 두고 왜 그리 빨리 가버린 거야…”

“그렇다고 고모부가 미워요?”

“나를 이렇게 부끄러운 짓을 하게하고…”

우리의 그런 이상한 대화와 어색한 걸음은

침대에 이르러서야 멈추어졌습니다.

고모는 스스로 침대 위에 누웠습니다.

손으로 치맛단을 움켜 쥔 채로 반듯이 누웠습니다.

치맛단을 너무 위에서 거머잡고 있었기 때문에

고모의 아랫배도 드러나 있었습니다.

거친 호흡으로 그 아랫배가 불룩거렸습니다.

나도 고모의 곁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침대 사이드 테이블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물건이 놓여 있었습니다.

대학노트 크기의 사진 액자였습니다.

그건 거실 벽에 걸려 있던 고모부의 사진이었습니다.

내가 현관에 들어서고,

내 시야에 처음 들어왔던 고모의 상복 입은 모습 ―.

나는 그 모습에 섬뜩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러나 고모가 치마를 걷어 올려 맨살의 아랫도리가 드러나자,

그 섬뜩함이 가셨었습니다.

고모 특유의 변태짓거리려니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랬는데,

그 사진을 보자 다시 섬뜩함이 내 몸을 휩쌌습니다.

분노한 상도의 얼굴표정이 그 사진에 겹쳐져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진 속의 고모부는 웃고 있었습니다.

이승에 남겨 놓은 자신의 아내가 아들친구 앞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데도,

고모부는 웃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사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 기분이 이상 해?… 그럴 거 없어… 우린, 이 순간에 충실하기만 하면…”

“그러면 될 것을… 왜? 저 사진을 저기에…”

“아이, 몰라… 그냥 그렇게 하고 싶어서야… 어서 해 줘, 넘 쏠려…”

그러면서,

고모는 내 손을 잡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가져갔습니다.

고모의 그곳에는 물이 더욱 많이 흘러져 있었습니다.

큰 꽃술(대음순)에 돋은 터럭이 적셔져 있을 정도였습니다.

고모가 다시 말했습니다.

“인수야, 상도아빠가 살아있을 때도 난 그랬어.…”

“그랬다면?… 누가 보는데서?…”

“그래, 난 남편이 보는데서 누구에겐가 능욕 당하고 싶었어.”

“고모부 보는 데서… 다른 남자에게 능욕을?…”

“그래, 그런 생각만 해도… 엄청나게 흥분이 되는 거야…”

고모는 그런 말을 하면서 내 혁대를 끄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어렴풋이 고모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고모에게는 노출증이 있다고 짐작이 갔던 것입니다.

내가 고모와 처음 섹스를 나누었을 때도,

고모는 그런 증상이 엿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노출증’이라는 병적 증세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좀 더 적나라하게 섹스를 즐기는 습관인 줄만 알았던 것입니다.

내 바지와 팬티가

고모의 손길에 의하여 벗겨진다는 것을 느끼며,

나는 고모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화영인 노출증?…”

“글쎄, 그런 걸 노출증이라 해야 하나?…”

“노출증은 자신의 치부나 맨살을 남에게 보이는 것인데…”

“어릴 때부터 그랬긴 했어.”

“화영인 노출증보다 더 지독한…”

“그래, 난 좀 심해서 그런지… 오줌 누는 거, 섹스 하는 것도 보여주고 싶어 해.”

그런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내 아랫도리는 모두 벗겨졌습니다.

고모는 내 성기를 손으로 움켜쥐었습니다.

고모의 손아귀에 쥐어진 내 성기는 성이 나서 불끈거렸습니다.

나의 색정에도 불이 당겨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모의 이상한 행동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는 고모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고모부가 보는데서 나와 하고 싶어서, 저 사진을 갖다 놓았다는 얘기죠?”

“그래, 그 때문이야…”

“그럼, 상복은 왜죠?… 심한 노출증과는 연관이 없잖아요?”

“욕하지 마, 화냥년이라고…. 어쩌면, 인수 너만은 이해할 수도 있을지 몰라…”

고모는 어떤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눈치였습니다.

나는 더욱 그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난,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화영에 관한 어떤 것이든, 그러니…”

“그래, 얘기해 줄게… 억지로 이해 해 주려고 그러지 는 마…”

“그럼요.”

“난, 그이 장례식 때도 너무 하고 싶었어, 아무 남자하고라도…”

“예에!… 아니, 설마 그랬을 리가 요…”

“아냐, 정말야. 상복 입은 나를 어느 남자가…”

“섹스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단 말이죠?”

“아니, 그 보다 더 심해.… 강간당하고 싶었어.… 난 병적인가 봐.”

그제야, 나는 모든 걸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고모가 상복을 입고 나를 맞이한 이유와

고모부의 사진을 놓아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고모와의 그런 대화에서,

내 몸을 휘감았던 섬뜩함은 모두 떨쳐졌습니다.

오히려 그 어느 날 보다 내 성기가 더욱 불끈거렸습니다.

고모와 마찬가지로,

나에게는 상복 입은 여자와 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고,

다른 누가 보는 앞에서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고모가 입고 있는 검정 색 저고리의 앞섶 매듭을 풀었습니다.

고모는 저고리 안에도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았습니다.

매듭을 풀고 앞섶을 헤치자 농익은 젖가슴이 바로 드러났습니다.

나는 그 저고리를 벗기려 했습니다.

고모는 벗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고리 벗기기를 포기한 나는,

그럼 치마는 벗어야 할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고모는 치마도 벗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 날,

고모는 끝내 상복을 벗지 않고 나와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어느 날 보다 고모는 더욱 흥분했습니다.

발정한 암캐와 조금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색 쓰는 소리도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그 색 쓰는 소리는 대부분 고모부에게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여보… 흐으… 당신 보는 데서 이러니… 흐 허헝!… 너무 좋아요…”

고모는 사진 속 고모부가 마치 살아서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색을 써댔던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흐흐… 여보오, 내가 인수랑 이렇게 하는 거, 당신 이해할 수 있죠?…

이해 못해도, 난 어쩔 수 없어요.”

내 성기가 자신의 조가비 털구멍에 담겨졌을 때는,

보다 노골적인 말을 뱉어내었습니다.

“인수 자지가 당신 것보다 엄청 커요. 내 보지에 꽉 찼어요… 하~ 흐으…

난, 이제 인수 좆이 없으면 못살아요.… 날 미치게 해요.”

뒤처리를 할 때는 그보다 더 심한 말을 했습니다.

“여보, 인수가 엄청나게 쌌어요.… 보이죠? 내 보지에 뿜어진 인수 좆물 말예요…

난, 인수에게 또 싸 달라고 할 거예요.”

고모는 남편 사진을 향하여 가랑이를 벌리고는,

티슈로 조가비를 닦으며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런 말을 들으며,

고모가 미쳐간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극심한 변태기가 고모를 그렇게 미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상복을 입고 나와 그렇게 엉키고 나서도

고모의 변태기는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상복을 벗어 던져 알몸이 된 고모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 동(棟)에 있지… 자지가 엄청 클 것 같은 아저씨가 있어.”

“클 것 같은 아저씨?”

“그래, 나 지금 그 아저씨에게 나의 음란한 모습을 보여줄 거야.”

“어떤 모습을?”

“내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 줄 거야.”

“그래서는 요?”

“그 아저씨가 꼴려서… 그 엄청나게 큰 자지를 내 놓고 자위를 할지도 몰라.”

“그러면 요?”

“그러면, 그 아저씨와 난 서로를 보며 자위를 하게 되는 거야. 얼마나 근사해.”

고모는 베란다 문의 커튼을 활짝 걷어 내었습니다.

그리곤 가랑이를 베란다에 향하게 하여 자위를 했습니다.

고모의 자위가 다 끝날 때까지

고모의 기대와는 달리 앞 동의 아저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창문조차 열리지 않았습니다.

고모와 나의 그런 변태적 섹스는 일 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첫 섹스부터 고모는 그렇게 변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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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어느 날 저녁이었습니다.

나는 고모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인수니?… 나, 고모야…”

“아, 예. 고모…. 안녕하셨어요?”

“응, 그래. 인수도 잘 지내지?… 다름 아니고 말야…”

“예, 말씀하세요.”

“나, 낼 상도 면회 가려고 그래… 그런데, 혼자 가려니 엄두가 나질 않아서…”

“그럴 거예요.”

“인수는 면회 한 번 갔었지?”

고모와 내가 저지르고 있는 불륜이 그 싹을 틔우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네. 다녀왔죠, 같이 가 드릴게요.… 고모 혼자서는 가기 힘들 거예요.”

“그래 주겠니.… 고마워.”

그렇게 해서,

고모와 나는 다음 날 상도를 면회하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 날은 매우 추운 날이었습니다.

상도가 근무하는 부대는 강원도에 소재하고 있어서,

우리가 부대 면회실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다섯 시를 훨씬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상도를 면회할 수 없었습니다.

상도가 행군 훈련을 나가서 삼일 후에야 귀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모는 무척 섭섭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고모, 어쩌죠?…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할 수 없지 뭐… 다음에 또 와야지 어쩌겠니?…”

우리는 서울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운전을 하는 고모는 내내 침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차가 부대 진입로를 지나 큰 도로에 막 접어들었을 때였습니다.

아무 말 없이 운전을 하던 고모가 비로소 말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직 우리 점심도 못 먹었잖아, 저녁시간이 다 되어 가는 데…

인수 배고프겠구나?”

“괜찮아요. 서울까지 견딜 수 있어요.”

나는 그때 몹시 배가 고팠으나,

고모가 신경 쓰지 않도록 그렇게 말했습니다.

“여기가 소양강 댐 부근이라고 했지?”

“예, 그런가 봐요.”

“그럼, 쏘가리탕 하는 집이 어디 있을 거야… 간판 잘 훑어 봐”

그런 대화가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는 쏘가리탕 집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 고모의 얼굴에서 침울한 표정이 사라져 갔습니다.

우리는 쏘가리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도 마셨습니다.

고모의 주량은 의외로 만만치 않았습니다.

소주 두 병을 나누어 비울 때까지만 해도,

고모의 몸가짐이나 말투는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세 병째를 시작할 무렵부터 고모는 흐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여자 친구와 어디까지 진도가 나갔느냐고 묻기도 하고,

남편과의 연애시절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네 병째가 시작 될 무렵에는,

조카에게는 해서는 아니 될 말을 할 정도로 고모는 흐트러졌습니다.

아무리 어린 남자라도 여자에 대하여 알 것은 알아야 된다며,

여자의 성 심리와 본능에 대하여 얘기를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소주 네 병을 비우고야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울에 돌아 갈 수 없었습니다.

밤이 너무 깊어가고 있었고,

고모도 나도 술이 너무 취해 운전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침, 그 쏘가리탕 집에는

인근의 군부대에 면회 온 사람들이 묵어가게 하는 몇 개의 방이 있었습니다.

비어 있는 방은 두 개 밖에 없었습니다.

세 개의 방이 연이어 나란히 있었는데,

가운데 방에는 손님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양 끝 방 두 개를 잡았습니다.

우리가 그 날 일을 저지르게 된 건,

그러한 방의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가운데 방에는 색 쓰는 소리가 요란한 남녀 한 쌍이 투숙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허름한 옛날 가정집을 개조해서 객실을 꾸며서인지

욕실이 딸려 있지 않았습니다.

나는 마당의 수돗가에서 대충 세수를 하고 방에 들었습니다.

옷을 벗고 막 이불에 파고들려고 할 때였습니다.

옆방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의 목소리가 먼저 들렸습니다.

“아이, 자기야… 한 번 더 해 줘… 아까는 나 못 느꼈단 말야… 흐~응, 응?”

옆방의 남녀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이미 한 차례 일을 치렀는데,

여자가 이에 만족을 못하고,

남자에게 한 번 더 해 줄 것을 조르는 말이었습니다.

남자의 말소리가 들린 건 조금 시간이 흐른 후였습니다.

“아이, 바보야… 그렇게 막 훑으면 아프잖아, 침을 발라야지… 입으로 빨던지…”

방과 방사이의 벽이 너무 허술해서인지,

옆방의 그런 말소리는 너무 또렷이 잘 들렸습니다.

나는 이불을 걷고 일어나 벽에 귀를 갖다 대었습니다.

옆방의 소리를 보다 더 잘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여자가 남자의 그것을 빨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남자의 거칠어지는 숨소리가 들리고,

이내 여자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커졌어!… 이젠, 해 줘… 아냐, 내 거기 먼저 좀 핥아 줘”

이 말소리에 이어서 잠시 뜸을 두고,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렸습니다.

“흐흣! 흐흐… 좋아, 으으흐, 넘 좋아”

여자의 신음소리는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에는 남자의 혀가 여자의 거기를 핥아대는 소리도 섞여 있었습니다.

여자가 또 말했습니다.

“하~ 아, 아… 못 참겠어, 넣어 줘… 박아 줘.”

이런 여자의 말소리에 이어서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조가비에서 풀무질되는 소리였습니다.

여자의 신음소리가 더욱 거칠어졌습니다.

“우~ 우, 우악! 우악!… 으 으억!… 조 좋아, 더 세게 박아, 더 더 더…”

풀무질 소리에 ‘철벅 철퍽’ 하는 소리가 섞이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의 조가비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여,

그 물에 남자의 성기가 마찰되는 소리였습니다.

“미영아, 좋아? 흐흐… 좋아? 내 자지 맛이 좋아? 흐으으…”

“그래, 좋아 미치겠어! 흐억, 흐억… 자기도 내 보지 맛 좋지? 좋지?… 우우 우윽!”

그들의 그런 음란한 소리에

내 아랫도리 그것은 엄청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나는 그 순간 고모가 생각났습니다.

고모 역시 그 음란한 소리를 듣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운데 방과 얇은 칸막이로 연하여 있는 양쪽 방에서

고모도 나도 같은 음란한 소리를 즐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망측스럽게도

고모가 너무 흥분하여 자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랫도리를 드러내고 나처럼 벽에 귀를 대고

옆방의 음란한 소리를 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자,

내 아랫도리 그것에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팬티 속이지만 확실하게 불뚝대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들이 질펀하게 벌리는 광란의 섹스는 족히 이십분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남자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커졌습니다.

“으으으, 나 싸지려고 해!… 미 미영이 씹구멍이!… 마 맛있어…”

이에 답하는 여자의 신음소리도 컸습니다.

“우우 우웅 훙!… 나도 싸려고 해. 같이 싸… 자기 좆 좋아! 허헝 헉! 헉!”

그제야 옆방 남녀의 섹스가 끝맺음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나는 계속 그 벽에 귀를 대고 있었습니다.

혹시 한 번 더 그런 음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후 그들의 코고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통증을 느낄 정도로 불뚝대는 성기를,

진정시키기 위하여 자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불 속에 들어가 팬티에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내 방의 문을 두드리는 노크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고모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자니?… 인수야, 자니?”

나는 얼른 팬티에서 손을 빼면서 대답했습니다.

“아 예, 고모… 잠깐만 요.”

나는 벗어 놓은 바지를 아무렇게나 꿰어 입고 방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고모는 밍크코트를 걸치고 있었습니다.

고모는 방안으로 들어서며 말했습니다.

“아이, 내 방은 너무 추워, 보일러가 고장인가 봐.… 나 여기서 몸 좀 녹이고 갈게.”

“아 네, 그러세요.… 그런데 이부자리가 이것 밖에…”

“아냐, 괜찮아… 그래서, 이렇게 코트를 걸치고 왔잖아.”

“그 그래도…”

“발만 이불에 좀 넣고 있으면 돼… 인수는 그냥 자.”

내 가슴이 마구 두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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