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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경숙과 인천 행에서였다.

경숙을 밖에서 만나 내게 복종하는 정도를 볼 계획이었다. 노출 플레이를 즐기며 인천에 있는 시댁에 가는 유부녀를 정복하고 싶었다. 강남역에서 의외의 만남이 있었다. 경숙이 통로에서 속옷을 벗는 것을 본 여대생이었다.

양미지...

교대 1학년 여학생의 이름이다. 그녀는 순진한 처녀였다. 우리의 자극적인 플레이에 빠져들었고, 경숙에게 묘한 동경과 애정을 보였다. 나의 새로운 서브로 SM세계로 발을 담근 가련한 처녀다. 아직은 소녀에 가깝다. 다음 약속을 정하고 동인천역 근처 아파트에서 헤어졌다.

과연 그녀는 나올까?

나는 지난 일요일을 회상한다.

경숙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사라진다. 핸드백 안에는 냄새나는 스머페트(핑크빛 미니 바이브레이터)가 들어있다. 미지의 항문에 들어갔던 녀석이다. 미지를 먼저 보낸 것이 좀 아쉽다. 좀더 길들이다 경숙과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보내주는 것인데...버스는 이미 떠났다. 손을 흔들어 봐도 소용없다.

미숙을 먼저 떠나보낸 것을 아쉬워하며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며 경숙을 기다린다.

30분이 지났다.

조금 지루해질 무렵 멀리서 경숙과 딸이 걸어온다. 그녀는 내 지시대로 나를 모르는 사람인 채 지나친다. 그 눈빛에서 많은 것을 읽는다.

[아...마스터...]

[경숙아...제수씨...]

나를 그녀를 “제수씨”라고, 그녀는 나를 “마스터”라 부르는 관계다. 그녀는 내 소유가 되어버린 여자다. 왕고치의 “노예(奴隸)”가 되어버린 유부녀는 딸과 함께 내 앞에 걸어간다. 나는 두 모녀와 간격을 두고 뒤따른다.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그녀는 더 이상 소녀의 정숙한 엄마가 아니다.

“엄마...차는?”

“운전하기 피곤해서...오늘은 지하철 타고 가자.”

"싫은데...알았어."

두 모녀의 대화를 들으며 내 시선은 경숙의 딸에게 쏠린다.

신미영...

신석기와 이경숙의 딸이다. 경화의 딸 정미영과 동갑으로 올해 12살이다. 둘 다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이다.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먹는지 발육이 참 좋다. 함께 사는 미영이도 나이에 비해 성숙하지만, 앞에 걸어가는 경숙의 딸 미영은 엄마를 닮아 벌써 여자 티가 난다.

딸은 엄마를 닮는다.

160cm정도로 헤어진 여대생 미지와 키는 비슷하다. 얼굴은 아직 소녀 같은 느낌이지만 육체는 벌써 여자처럼 보인다. 가슴은 미지보다 좀더 크거나 비슷해 보인다. 미지는 작은 사이즈는 아니다. 보통의 크기인데, 미영은 나이와 달리 성숙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소유했다.

나란히 걸어가는 두 모녀가 자매처럼 보인다.

왕고치이 미영의 엉덩이를 보며 껄떡거린다. 여름 휴가에서 조카 희수와의 관계 이후 녀석의 취향이 다양해졌다. 예전에는 유부녀나 연상녀에게 끌렸는데, 녀석도 나이를 먹는지 영계가 좋은 모양이다. 푹 익어버린 과일보다 상큼한 육즙을 가진 설익은 과일을 찾는다.

그래도 12살은 너무 어리다.

두 모녀가 택시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나도 뒤따른다. 경숙의 딸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은데, 기회가 없다. 삼성역에 내려서 아는 채를 할까 고민 중이다. 코엑스에서는 경화와 딸 미영이 기다린다. 그러고 보니 둘 다 성만 다르고 이름이 같다. 경화의 딸이 키가 작으니까 작은 미영, 경숙의 딸이 크니까 큰 미영이다.

두 엄마의 이름도 비슷하고, 둘 다 내 서브다.

지하철에 타면서 경숙은 계속 내 눈치를 살핀다. 내가 어떤 지시를 내려주기를 바라는 표정이다. 내가 그냥 심심하게 돌아가지 않을 것은 그녀도 예감하고 있다. 나는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생각이다.

그녀의 뒤에 다가선다.

붐비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많다. 서울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꽤 많아 보인다. 큰 미영은 경숙의 오른쪽에 섰다가 빈자리를 발견하고 잽싸게 안는다. 마치 아줌마들의 민첩성을 보여준다. 애늙은이인가? 큰 미영이 엄마에게 손짓한다. 경숙은 나를 보며 딸에게 다가간다.

나는 딸에게 들키지 않게 경숙에 뒤에 선다.

하얀 치마와 블라우스가 잘 어울리는 그녀의 뒤태는 아름답다. 내 지시대로 스머페트를 씻어서 보지동굴에 넣고 나왔음을 안다. 스위치와 전선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보이지 않는다. 부평역을 지날 쯤 그녀에게 속삭인다. 큰 미영은 조잘조잘 떠들다가 잠들었다.

“딸이 예뻐. 널 닮았어. 스머페트는 넣고 나왔어?”

“고마워요. 네...넣었어요. 기분이 이상해요.”

그녀의 말소리가 조금 떨린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택시기사의 야릇한 시선을 받고, 많은 남자들의 눈빛에 그녀는 조금씩 달아오르는 중이다. 밀치고 다니는 사람들 사이로 기구를 넣고 조심해서 걸었으니 기분이 당연히 이상했을 것이다. 거기다 딸도 옆에서 함께 걷고 있었으니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스위치는?”

“여기 있어요.”

그녀가 팔에 감긴 검은 색 상의를 살짝 치운다.

치마의 허리 밴드부근에 분홍색 스위치가 보인다. 나는 스위치를 잡고 진동을 1단계로 올려본다. 그녀가 움찔하며 반대편 손으로 손잡이를 잡는다. 중심을 잡기 힘든 것이다.

위윙...

“어때?”

“짜...릿..해요. 아...”

“딸 아이 앞에서 흥분하는 마조 엄마군!”

내가 스위치의 진동을 2단으로 올린다.

위윙..위위윙...

“아...하학...”

“딸도 엄마를 닮았다면 마조 기질이 있을지도 모르겠어...후후!”

“아흑...안돼요. 마스터..제발...아...미영이는...아직...아흑...어려요.”

진동 3단으로 올린다. 그녀가 몸을 이리저리 꼬며 부르르 떨며 말한다.

“그래? 좀더 나이를 먹으면 괜찮아? 기다릴까?”

“아...제발...너무 강해요...그만...흡...아흑...”

옆에 서있던 아줌마가 그녀를 처다 본다.

그녀의 신음이 너무 컸다. 경숙의 그 여자의 시선보다 앞에 앉아서 졸고 있는 딸이 더 신경 쓰인다. 딸에게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다. 내 안에 사악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린다. 진동 스위치를 2단으로 내려주고 그녀 뒤에 밀착한다.

여기서 삽입은 좀 무리다.

지하철은 그녀의 몸의 떨림과 함께 덜컹거리며 부천역을 지나친다. 옆에서 야릇한 시선을 보내던 아줌마가 내린다. 나는 그녀의 귀에 속삭이며 귀를 빨아준다. 그녀가 허리를 뒤로 휘며 내게 기댄다.

“딸이 보는 앞에서 박아줄까?”

“아...안 돼요...마스터...제발...그것만은...아...으음...”

“언니의 작업이 끝나면...딸도 바치는 것이 어때?”

“아흑...미영이는 안 돼요. 아직 어리고 제 딸이잖아요.”

그녀의 마지막 이성이 내 명령을 거부한다.

나는 그녀를 더 괴롭히고 싶어진다. 치마를 걷어 올리고 왕고치을 박어 버리고 싶다. 공공장소에서 그런 짓을 하면 경범죄로 잡혀간다. 욕망의 속삼임을 애써 무시하고 그녀를 희롱한다.

“언니는 되고, 딸은 안 된다....너무 이기적인데...후후!”

“하...으음...제발...”

치마 위로 그녀의 엉덩이 계곡을 왕고치으로 문지른다.

그녀의 애절한 신음이 조금씩 밖으로 새어나온다. 서울로 돌아가려면 아직 30분은 넘게 가야한다. 그녀 혼자 너무 즐기고 있다. 왕고치은 처음부터 껄떡거리며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한다. 덜컹거리는 1호선의 움직임에 그녀는 노 팬티에 뒤에 부딪히는 내 손과 왕고치

 때문에 점점 기분이 이상해진다.

다른 승객들과 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신음을 참는다.

내색을 하지 않지만 그녀의 보지동굴 속은 벌써 홍수가 났다. 처음에는 노출로 인한 쾌감만을 주고 싶었다. 내 안의 사악함과 대담함이 점점 더 큰 욕구를 부추긴다. 나는 경숙의 귀에 대고 작게 속삭이며 귓불을 빤다.

“헉...아아...으음...”

“기분이 이상하지? 좋아? 조금 더 좋게 해 줄게....”

나는 그녀를 끌어당겨 통로 문 쪽으로 향한다.

그녀는 내 손에 이끌려 따라온다. 비좁은 틈을 거쳐 도착한 그곳에는 노인분들이 양쪽으로 앉아 졸고 있다. 내 손이 움직인다. 그녀의 블라우스 가운데 단추를 열고 손을 집어넣는다. 그녀는 깜짝 놀라 몸을 틀어본다. 몸이 문과 나 사이에 꼭 끼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내 다른 한손은 아래로 내려간다.

그녀의 몸을 타고 흘러내리듯이 움직였기 때문에 경숙은 짜릿함과 함께 소름이 돋는다. 그녀의 치마 속으로 한손을 넣어 스머페트를 움직인다. 윙윙 소리와 함께 진동하며 그녀의 젖은 보지동굴을 왕복한다. 그녀의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아아..제발...아음...”

“걱정 마...아무도 모르니까...”

나는 그녀를 안심시키면서 손을 더욱 대범하게 움직인다.

치마위로 보지 둔턱을 지긋이 눌러준다. 경숙은 고개를 돌릴 수 있는 만큼 움직여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누군가 보는 사람이 없는지 돌아본다. 멀리 앉아서 졸고 있는 자신의 딸에게서 시선을 잠시 멈춘다.

‘아...어떻게...어쩌면 미영을 바치게 될지도....’

다른 승객들은 각자의 일에 바쁘다.

모두 전화기를 들고 있거나 책을 보거나 옆 사람과 얘기한다고 정신이 없다. 자신들을 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일뿐이었다.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그녀는 더 이상 주위를 볼 수 없다. 그녀는 뒤에서 느껴지는 더 큰 느낌에 눈이 커진다.

“어때? 왕고치이 느껴지지? 꼭지가 발딱 섰네. 크크!”

“으음...마스터...아흑...힘들어요. 들키면 어떻게 해요?”

“괜찮아. 보면 지들이 어쩔 거야? 지들 고치만 꼴리고 씹물만 흘리겠지? 크크!”

“이상해요...하학...진짜 누가 보는 것 같잖아요...”

그녀는 두려움과 야릇함의 교차 감정 속에서 흥분한다.

“그래? 사실은 할머니가 널 보는군...”

“아....진짜에요? 기분이 이상해...아아....”

경숙은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말에 미지를 떠올리며 기분이 야릇해진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울컥하고 나온다. 보지 동굴 속 바이브레이터를 따라 음액들이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흐른다. 얼굴은 흥분에 겨워 빨갛게 상기된다. 자신에게 이런 노출증이 있는 것을 몰랐다.

나는 좁은 공간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애무한다.

한손으로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 애무하며 젖꼭지를 돌려 약을 올린다. 그녀는 서서히 뜨겁게 달아오른다. 경숙은 신음이 새어나올 것 같다. 누군가 보고 있다는 말에 고개를 돌려본다.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 그녀가 보는 방향에는 한계가 있다.

“아...어디?”

구로 역이다.

사람들이 몇 명 내리고 다시 타는 순간에 좌우로 돌아본다. 그 때 그녀와 눈이 마주친 할머니가 고개를 돌린다. 60대 할머니로 보이는 여자는 눈을 감고 자는 척 한다.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그녀는 내 손에서 벗어나려는 듯 꿈틀거린다.

“아...마스터...그만 멈춰주세요...아흑...”

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내게 애원한다.

나는 가슴을 만지던 손을 블라우스에서 빼 그녀의 치마 속으로 집어넣는다. 허벅지를 지날 때 끈적거리는 액체가 만져진다. 그녀의 보지 물이 흐르는 중이다. 아래로 시선을 내려보니 바닥에도 몇 방울 떨어져있다.

“아아...안돼요...제발...빼요...그만...”

“오우...질질 흐르는군....국물이 넘쳐서 아래로 떨어지네...크크!”

나는 그녀에게 음란하게 속삭이며 손기술을 날린다.

그녀의 미니스커트 뒤를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잽싸게 걷어올린다. 그녀의 엉덩이가 드러난다. 그녀는 내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리저리 더 크게 꿈틀거린다. 그럴수록 손은 더 자극적으로 보지와 항문을 훑고 다닌다.

“아...아흑...아앙...그만해요...못 참겠어요...마스터.”

“그렇게 좋아? 아직 30분은 더 가야 되는데...후후후!”

경숙의 치마 아래로 애액이 바닥에 뚝뚝 떨어져 자국을 만든다. 누구하나 아래를 쳐다 보는 사람은 없다.

“바닥에 흥건히 고이겠는데...너무 싼다...제수씨...좋아?”

“안돼요..보지 말아요...그만해 주세요...아...으으..음...”

내 손의 애무를 받으면서 자꾸만 딸의 얼굴이 생각난다.

곁눈질로 훔쳐보는 할머니도 신경쓰인다. 그녀는 신경이 두 배로 쓰여 더 흥분이 올라온다. 할머니가 자신을 알아볼 리는 없다. 하지만 딸이 알게 되면 문제가 커진다. 한편으로 그녀는 다른 누군가 이런 자신을 쳐다본다는 것에 묘한 흥분을 느꼈다. 갈 때 미지가 그녀를 봐줄 때도 이런 느낌이었다.

마스터의 교묘한 손놀림이 자신의 육체를 점점 녹인다.

신도림...

환승역이다.

그녀는 지하철을 타 본지가 오래 되었다. 왜 이렇게 느리게 가는지 화가 난다. 나는 지하철이 왜 이렇게 빠르게 가는지 화가 난다. 좀더 그녀를 괴롭힐 수 있었다. 그녀에게 조금도 휴식시간을 주고 싶지 않다. 내 손이 그녀의 음부에서 벗어난다. 딸을 깨워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

그녀는 억압된 환경 속에 숨겨두었던 욕망들이 서서히 자신을 지배하는 듯하다.

“미영아...일어나.”

“으음...엄마..여기 어디?”

일어나는 모습이 약간 어색하다.

‘자지 않고 있었나?’

‘설마 나와 경숙을 훔쳐보고 있었나?’

‘이 꼬마 아가씨가 응큼하네...’

나는 경숙 모녀를 따라 지하철에서 내린다. 경숙에게 눈짓을 하자 그녀는 고개를 살짝 끄덕인 후 환승 게이트로 향한다. 미영은 엄마 몰래 나를 살짝 돌아본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얼굴을 붉히며 급히 고개를 돌린다.

경숙의 엉덩이가 실룩거린다.

그녀도 이제 서서히 노출 플레이를 즐기는 듯 하다. 나는 쇼핑백에 담긴 그녀와 미지의 브래지어, 팬티들을 상상하고 희죽 웃는다. 경숙은 지금 노브라 노팬티 차림이다. 옆에 걸어가는 미영의 엉덩이도 엄마처럼 살랑거리며 걷는다. 모녀를 함께 먹는 것을 상상한다. 이모까지 함께 한다면 가족 플레이가 된다.

우리는 다시 2호선 지하철을 탄다.

앉을 자리는 역시 없다. 두 모녀는 왼쪽 출입구에서 가까운 쪽에 자리한다. 나는 경숙의 딸 큰 미영을 주시하며 그녀들에게 다가간다. 역시 나를 의식하는 것이 느껴진다. 조금 전에 자는 척 했던 것은 연기다. 12살 어린 나이지만 가슴 속에 구미호가 숨어있다.

경숙은 딸의 진실된 모습을 모른다.

나는 경숙의 뒤에 서서 블라우스 안으로 손을 넣는다. 딸 미영의 방향에서는 볼 수 없다. 미영은 경숙을 등지고 서있다. 고개를 돌려 자세히 본다면 엄마의 가슴이 불룩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부러 미영이 볼 수 있게 손을 크게 움직인다. 꼬마 아가씨의 반응이 궁금하다.

“아...설마...여기서...제발...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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