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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로는 태영이 주인이 되었다. 이 때의 태영은 MC에 대한 지식이 적었다. 어찌 해

야 하는 지 잘 알지를 못했다. 태영은 자신을 주인으로 인식시켰을 뿐 그에 대한 제

반 사항을 정해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제대로 되었는 지 향심은 태영을 주인으로 인

식했다. 물론 키워드를 통한 최면 상태에서의 얘기다. 평상시에는 태영은 자식의 친

구일 뿐이다. 그리고 꿈에서 자신과 섹스를 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꿈속의

인물이었다. 물론 최면에 의한 것이었다.

7월이 되면서 성철의 집은 태영의 러브호텔일 뿐이었다. 성철은 공부를 했다. 거실

, 욕실, 침실등에서 어머니와 태영이 박고 빨고 하는 그 순간에도 성철은 공부를 했

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다는 듯이 공부를 했다. 태영의 기술은 더욱 교묘해졌고

거의 완벽에 가까워져 갔다. 최면, 섹스 모두다.

7월 중순이 되자 태영은 조금 식상해 지는 것을 느꼈다. 친구의 어머니와 섹스를 한

다는 것에 흥분을 느끼던 처음과는 달라졌다. 향심의 반응이 확실히 재미있어 졌지만

어디까지나 최면에 걸린 그때만의 한시적인 관계였다. 이 재미가 시들해지자 태영은

향심의 항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외국포르노에서 보던 항문에 자지 박기를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향심이 고통을

호소하자 일단 조교를 하기로 했다. 섹스를 하면서, 후배위로 보지에 박으면서 손가락

에 침을 발라 서서히 넣기 시작했다. 흠칫거리던 향심이 움찔 거리며 보지를 조여왔다.

의외의 성과에 태영은 항문조교에 맛이 들렸다.

" 으흑... 조인다. 동글아. 더 조여봐. 헉..."

" 하윽... 이상해... 이상한데... 하응... 나 죽어요..."

자지로 보지를 깊숙히 박으면서 손가락 세개가 항문에 들어간다. 안의 벽을 살살 긁

어주자 자지러 진다. 바로 밑의 자지가 출입하는 것이 느껴진다. 태영도 광기에 사로

잡혀 더욱 허리를 움직인다.

" 아... 나... 죽어요... 학... 미쳐요..."

그 말 그대로 향심은 미쳐갔다. 아들의 친구와 섹스를 하며 엉덩이 마저 욕보이는 아

들의 친구가 벌이는 만행에 미쳐갔다. 요즘 남편과의 섹스도 없었다. 태영에 의해 개

발되어진 향심의 육욕에 남편이 버티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향심이 보

약을 남편에게 바치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남편에게 섹스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저녁때 태영에 박혀지면서 남편은 버려지게 되었다. 태영에게 박혔던 것은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남편에게 요구를 하지 않는다. 향심은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태영의 최면과 MC에 놀아나는 것이다.

기말 시험을 보게 되면서 학교가 일찍 끝나자 태영은 향심을 몇시간에 걸쳐 능욕했다.

둘째날에 기어이 항문에 자지를 꼽아 버렸다. 이미 항문에 대해 능숙해진 향심은 조금

통증을 호소 했지만 곧 적응해 버렸다. 억세게 조여오는 항문에 너무나 큰 쾌감을 느낀

태영은 시간만 나면 항문을 박아댔다.성철은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자신의 방에 처박

혀 공부를 했다. 태영은 자신의 성적을 그대로 유지했고 성철은 전교 100등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성철은 태영에게 감사했고 향심도 마찬가지 였다.

관계가 끝나고 나서 정리를 하는 시간이면 태영과 향심은 같이 샤워를 했다. 자신의

질구에 남은 정액을 향심이 모두 씻어 낸다. 물론 약간씩이 남아 흘러 나오기도 했지만

평소의 향심은 그냥 자신의 애액이 흐른다고만 생각했다.

7월 말이 되고 8월이 되기 전에 전학수속이 되었다. 태영은 서울에 있는 큰백부의 집

에서 있게 되었다. 태영은 자신이 전학에 대해 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따로 할

게 없었다. 그저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이었고 꼭 한두번씩 향심의 보지에 정액을 쏟아

내었다.

자신의 정액을 수없이 받은 향심이었지만 임신은 전혀 없었다. 해도 내 알 바 아니라

는 생각이었지만 솔직히 찔렸던 태영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그러다가 전학가기 1주일

전에 태영은 이상한 생각을 했다. 평소에도 자신과의 섹스를 향심이 알게 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이상한 생각이었고 확실히 말도 안되는 것이었지만 흥분이 확 일었다.

항문섹스를 하면서 흥분감이 다시 살아나기는 했지만 그보다도 더 흥분이 솟는 생각이

었다. 그리고 태영은 그 생각을 실행에 옮겼다.

차분히 준비작업을 했다. MC를 더욱 정교하게 뇌리에 심어 넣어갔던 것이다.

" 동글아. 넌 태영이가 정말 좋지?"

" 네. 좋아요."

" 어디가 특히 좋아?"

" 모두다..."

정리를 다 하고 쇼파에 앉아 무릎에 앉히고는 젖가슴을 주무르며 인식 시킨다. 향심

은 얼굴을 붉히면서도 반응을 한다. 음란한 미소가 얼굴을 수놓는다. 그 비릿한 음탕

함에 태영은 향심의 머릿결을 매만지며 웃는다.

" 특히... 특히 어디가 좋아? 어디가 좋아서 태영이 한테 보지를 준건데? 응?"

" 아... 자지요... 자지가 좋아요."

" 어떻게 좋은데?"

" 굵어서요... 굵고... 길고... 위로 휜게... 질벽을 긁어줘서..."

" 그래? 그렇게 좋아?"

키스를 해준다. 입술과 혀를 빨며 향심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본다. 애욕에 쌓인 향

심의 눈이 음탕함을 머금고 실눈을 뜬다.

" 네. 너무 좋아요. 보지를 박으면 질벽을 긁으면서 자궁입구를 뚫어주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미쳐요. 아... 또..."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다. 그와 함께 얼굴을 붉힌다.

" 애액...이 나와요. 아...."

" 사랑해? 태영이를... 사랑해?"

" 사랑해요."

" 나도 사랑해. 동글이를..."

다시 입술을 빤다. 자신의 입술을 내주면서 향심이 태영을 꼬옥 끌어 안는다.

다음날 태영은 향심을 박아대며 말했다. 안방의 침대 위에서 서로 벌거 벗고 향심을

엎드리게 한 후에 뒤에서 박아 넣는다.

" 동글아."

" 네... 헉..."

향심은 항문에 자지를 끼고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쑤시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관

능과 음탕함에 물들어 온몸이 불타올랐다. 태영은 이제 수문을 열려고 한다.

" 동글아... 헉... 내가... 네... 이름 부르면... 깨는 거다."

" 네... 아흑... 허억..."

" 네... 이름 부르면... 최면에서 깨어 나는 거야... 그리고..."

" 아응..."

향심의 둥그런 음탕한 둔부를 잡고 깊숙히 박으며 태영은 향심의 머리칼을 잡고 잡

아 당겼다. 향심은 괴로워 하면서도 순순히 고개를 들고 희열에 찬 신음을 내질렀다.

" 넌 태영이랑... 섹스한 것을 모두 기억하는 거야. 태영이랑 사랑한 것도... 헉...

태영이가 너무 좋아서... 네가 섹스를 하자고 ... 헉... 한거야..."

" 네... 네... 헉.... 아흥... 좋아요..."

" 그래... 헉.... 헉..."

태영은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악마의 미소였다.

" 헉...."

" 하응... 미쳐... 흐응... 똥구멍이... 아픈데도... 좋아...."

" 향심아."

향심이 제대로 듣지 못했는 지 열심히 보지를 쑤시면서 엉덩이를 돌린다. 태영은

허리를 굽혀 귀에 입을 대고 말했다.

" 향심아."

꿈틀... 멈칫... 향심의 몸이 경직 됬다. 태영은 열심히 항문에 자지를 박아댄다.

향심의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대충 상상이 된다. 혼란스러운 것이다.

" 헉... 향심아..."

" 아... 아흑... 이건... 아...."

살짝 저항의 몸짓이 있었지만 태영은 무시하고 박는다. 항문과 보지에서 애액이 튀

어 오르고 점차 그 밑의 시트가 젖어 간다. 향심은 혼란스러운 목소리로 외쳤다.

" 헉... 이... 아... 안되... 이건..."

" 향심아..."

" 아... 태영이... 아... 이건... 아흑... 안되..."

태영은 자지를 항문에서 빼고 향심을 드러눕게 했다. 아직도 혼란스러운 향심은 그

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자 얼굴을 찡그린다. 그러나 온몸에 피어오른 열꽃이 그녀를

잠식해 갔다.

" 태영아... 아... 안되는데... 이러면.... 아흑... 잠깐..."

" 아줌마... 보지에... 보지에 넣을 게요..."

" 아... 그렇지만... 아흑... 미쳐... 아..."

몸에 남아있는 욕정과 그 동안의 섹스의 기억과 아들의 친구와 라는 도덕적인 가치관

사이에서 반항하던 향심은, 그러나 아들 친구의 자지가 보지를 파고 들자 아무말도

못한다. 억억 거리며 자신을 덮치듯 안아오는 아들의 친구를 얼싸 안고 쿡쿡 찔러오

는 자지에 반응하여 엉덩이를 움직인다.

" 아... 이러면 안되는데... 헉... 태영아... 안되는 데..."

" 어머니... 좋아요. 헉... 보지가... 너무 조여요... 아...."

찌꺽... 푸걱....

점액질의 펌푸소리가 방안을 울린다. 태영은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자신을 거부하면

서도 허리를 흔들며 호응해 오는 향심의 반응에 미쳐갔다. 온몸이 붕 뜬 듯이, 마치

마약을 한다면 이런 거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올라갔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자신의 입술을 받으며 혀를 내밀어 오는 향심의 젖무덤을 주무르며 자지를 더욱 깊숙

히 박아갔다.

마침내 정액이 뿜어져 나갔다. 머릿속이 하애지는 감각은 오랜만이었다. 향심은 두

다리로 태영의 허리를 조이며 울부짖었다.

" 안에는... 하악... 안되는.... 아..."

" 싼다... 어머니... 나 싸요... 윽..."

사정을 마치고 축 늘어진 태영을 얹은 채 향심은 숨을 헐떡였다. 보지 안에 가득 뿜

어진 정액의 뜨거움이 느껴지고 엉덩이의 항문이 달아올라 화끈거린다. 아들의 친구의

손에 쥐어진 젖가슴에 은은한 통증 마저 있다.

" 아... 향심아... 좋았어... 네 보지는 정말..."

입에 발린 말이 나온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진심이었다. 아들의 친구에게 대준다는

관념이 향심의 보지를 더욱 조여 왔던 것이다. 향심은 망신창이가 된 몸에 힘이 없어

정신이 없었다.

태영이 일어나 옆에 놓여 있던 수건을 들어 향심의 땀과 애액과 정액을 닦아 준다.

향심은 정신이 들자 부끄러워 하지만 태영의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음부

와 가슴을 가리려는 행위에 태영은 묘한 정복감을 느낀다. 함께 욕실로 가자는 것을

거부 했지만 반말로 명령을 하자 따라 간다. 샤워를 하며 온몸을 다시 주무르자 멈칫

거리지만 태영의 손길을 아무말 없이 받아 들인다.

" 향심아. 어머니... 아..."

" 하응... 주인님..."

혼란스러운 것은 이제 없어졌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기는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몇개월 간의 섹스행각이 진실이 되어 갑자기 뇌리에 파고든 것이다. 그 충격에

의해서 인지 평소보다 더 힘이 없다. 태영은 향심에게 안방의 정리를 맡긴다. 향심은

침대 시트를 바꾸며 그의 시선을 느꼈다. 음탕한 자신의 육체를 지그시 바라보는, 불타

는 듯한 시선에 온몸이 주삣거린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조금씩 흐른다.

그러한 반응에 흥분을 했지만 시간이 없다. 벌써 6시가 지난 것이다.

" 어머니. 전 성철이 깨울께요."

" 네. 주인님."

" 남들이 있을 때는 태영이라고 불러요."

이제 확실한 주인이 되었다. 성철이의 최면을 깨우고 다시 공부를 한다. 자신의 어

머니와 친구가 끈적하고 음탕한 정사를 했다는 것을 알리가 없는 성철이 우습게 느껴

진다. 1시간 후에 밥을 먹는다.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면서 태영은 묘한 시선을 성철

몰래 향심에게 보낸다. 향심은 얼굴을 붉힌다. 성철은 아무말 없이 밥을 먹으며 일상

적인 대화를 한다. 밥을 할때 방에서 나온 성철을 보고 움찔 놀랐던 향심이었지만 별

이상은 없었다. 태영은 밥을 먹으며 발을 들어 건너편 향심의 다리를 비빈다.

향심이 움찔 거리지만 거부하지 못한다.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못하고 태영은 집으

로 돌아왔다. 오늘의 결과에 대해 만족한 태영은 더한 것을 생각해 본다.

' 성철이가 보는 앞에서... 섹스를 해볼까. 성철이에게 최면을 걸어두고..."

생각만 해도 자지가 빳빳해 진다. 음흉한 생각에 미소를 짓는 다. 악마의 미소라는

것을 알리 없는 태영은 자신이 순수라는 것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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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타에꼬는 모든 간호사와 의사를 정각에 퇴근 시켰다. 조금은 창피한 것이다. 간호부장

을 맡고있는 사꾸라의 표정이 약간 이상해 하는 듯 했지만 타에꼬의 정색한 얼굴의 연기는 일품이

었다. 결국 6시 반에 쿠로가 왔다. 혼자서 온 쿠로를 진찰실로 안내하고는 침대에 앉게 했다. 가슴

이 두근거린다. 젊은 남자와 단 둘이서 밀실에 있는 것이다. 안내를 하면서 이미 정문을 잠구었고

대기실의 불도 꺼버렸다.

" 전에 마사지 비슷한 거라도 받으신 적 있으세요?"

뭐라도 말을 해야 심장에 좋을 것 같았다. 침대를 등지고 마사지를 위한 젤을 준비한다. 심호흡

을 해보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다. 여전히 심장은 쿵쿵 격렬하게 뛰고 있다.

" 아는 사람에게 몇번 받아본 적만 있어요."

" 호호... 바지 벗으시고요, 남방도요."

뒤돌아 침대로 간다. 쿠로가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런닝셔츠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있다. 다리

를 보는 척 하면서 팬티로 눈이 갔다. 검은 색의 삼각팬티다. 안에 들어있는 자지의 융기가 살짝

보인다.

' 크다...'

발기를 한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자신이 아는 크기보다 훨씬 컸다. 갑자기 현기증이 온다.

" 흠..."

헛기침을 하며 의자를 끌고 온다. 그의 허벅지 옆에 가져다 놓고 앉았다. 마사지용 젤을 손에 바

르고는 허벅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남자의 향기가 코에 닿았다. 순간적으로 다시 현기증이 왔다.

거무스름한 타박상 부위를 보려고 하지만 눈은 자꾸 그 위쪽으로 향하려 한다. 땀까지 날 정도로

자신을 추스르려 하지만 힘겹다.

" 아..."

" 아프세요?"

" 조금..."

고개를 들자 쿠로가 미소를 짓는 게 보인다. 하얀 이가 살짝 보이는 데 피가 거꾸로 솟을 지경이

다. 억지로 고개를 숙이고는 허벅지를 주시한다. 근육이 불끈 거리며 주무르는 손에 반항한다. 억

센 남성미가 느껴진다. 꿈틀... 팬티속의 보지가 물을 흘렸다.

' 이런...'

그렇게 15분의 마사지를 했다. 검었던 색이 약간 풀리고 갈색이 되었다. 타에꼬는 땀을 닦으며

쿠로를 바라보았다.

" 음... 좀 괜찮으세요?"

그때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아까보다 커져 있었다. 분명 저건 발기한 것이다.

" 네. 쑤시던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 아... 5분 있다가 다시 어깨와 팔에 마사지를 하죠."

" 힘드시죠?"

타에꼬는 그저 미소를 짓는다. 더이상 어떤 반응을 보이기가 힘들었다.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환자에게 달려들 것 같은 기분이었다. 팬티쪽을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발기하였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고 몸이 더워져갔다.

" 아무래도 제가 여자고 의사다 보니 손힘이 없네요."

" 이리 줘보세요."

쿠로가 자신의 두손을 잡더니 주물러 준다. 타에꼬는 거절은 커녕 반항을 할 여유도 없이 손을

잡혀버렸다. 뒤늦게 말하기가 뻘쭘하다보니 가만히 있게 된다. 쿠로가 손을 보며 주무르다가 자신

을 보자 얼굴이 붉어진다.

" 손이 예쁘세요."

" 가... 감사합니다."

" 손가락이 길고... 피부도 고우시구요."

" 아..."

다른 말을 할 수도 없다. 자신의 손이 이쁘다고 하는 데 뭐라고 해야 하나 고민을 하는 중에 쿠

로가 손을 놓는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어 시계를 보니 이미 5분이 지나있었다.

당황한 타에꼬가 허둥지둥 젤을 손에 묻혔다.

" 아... 이제 어깨랑 팔을..."

그리고는 곧장 어깨를 주무른다. 쿠로의 옆에 같이 앉아 주물렀다. 어깨와 팔을 주무르다 보니

쿠로의 팔을 당겨 주물렀다. 자신도 모르게 하다보니 문득 자세가 묘하게 됬다. 어깨와 상박을

주무르게 되어 쿠로의 손이 자신의 하복부 위에 놓이게 되었다.

' 아...'

이리 되어 버린 상황이니 타에꼬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몸이 더워지고 있었다. 쿠로의 손등

부분이 자신의 하복부, 보지 위 쪽에 닿고 있었다. 그저 주무르면서 생각을 해보려 하지만 마땅

한 말을 할 수도 없고 혹시나 자신의 팬티가 젖은 것을 눈치 챌까봐 아무 기색도 낼 수가 없다.

쿠로는 아는 지 모르는 지 팔을 맡기고는 아무 기색 없이 앉아만 있다.

' 낭패도 이런 낭패가... 이상한 여자로 알면 어떻하지...'

왜 이렇게 이 남자에게 신경을 쓰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다.

' 남자를 굶어서 그런가... 아...'

주무르는 손이 약간 힘이 더 가해졌나 보다. 쿠로의 팔이 꿈틀 하면서 함께 손이 움직였다. 손

등이 팬티 위의 살에 비벼지면서 자극이 되어 버렸다. 보지살이 움찔하면서 더 많은 애액을 내

보낸다.

" 하응..."

자신도 모르게 낮은 비음이 새어 나갔다. 실수를 깨닫고 입을 다물며 쿠로의 기색을 살피는 데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는다. 허둥지둥 마사지를 끝냈다. 어느새 7시 20분이 되어 있었다. 수건을

가져와 젤을 닦아내는 동안 둘 사이에는 아무 대화도 없었다.

" 옷 입으세요."

" 네. 감사합니다.

젤을 책상에 가져다 놓는다. 등뒤로 쿠로가 옷을 입는 소리가 들렸다. 타에꼬는 눈을 감고 그

소리를 음미한다. 변태가 된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 해도 좋을 정도로 몸의 감각이 예민해져 있

었다.

" 다 입었었요."

" 내일 7시에 다시 오세요. 3일 정도만 하면 멍도 다 풀리고 근육도 괜찮아 질거에요."

" 네. 시간도 이렇게 되었는 데 같이 가시죠. 제가 식사를 대접할께요."

타에꼬는 등을 진채 책상위를 부산하게 정리한다.

" 아니요. 제가 약속이 있어서요. 먼저 가세요. 식사는 다음에 하죠."

" 아. 그러세요. 알겠습니다. 이만 가볼께요."

" 네. 아... 참."

문을 잠근 것이 생각나 따라 나갔다. 쿠로가 인사를 하고는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다가 문을 잠

그고 진찰실로 갔다. 스커트를 내려다 보니 약간의 물이 앞쪽을 적시고 있다.

" 아... 혹시라도 봤으면..."

진찰실에는 아직도 쿠로의 잔향이 남아 있었다. 향수냄새와 함께 남아있는 그의 잔향에 다시금

몸이 달아올랐다. 꿈틀... 보지가 물을 뿜었다.

" 하윽..."

손을 뻣어 스커트를 걷은 채 보지 둔덕을 잡았다. 축축히 젖어 액이 손에 묻어나올 정도다.

" 하앙... 이렇게나... 아..."

진찰실 침대를 바라보니 쿠로가 앉았던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 허리를 굽힌채 다가가 그 자

리에 손을 대어보니 온기가 느껴졌다.

" 아윽..."

팬티를 젖히고 손가락이 들어갔다. 물이 흘러넘치는 구멍에 손가락을 박아 넣자 예민해진 몸이

떨린다.

" 하앙... 미쳐... 이렇게나 흥분 하다니... 아응..."

허리에 전기가 온 듯 저릿거린다. 고개를 숙여 쿠로가 앉아있던 곳에 코를 묻었다. 그의 잔향

이 비강 전체를 뒤흔들며 뇌리에 정보를 보낸다. 그 정보에 뇌가 미쳐버렸다. 보지에 박은 손이

세차게 움직인다. 다른 손이 블라우스 위로 유방을 쥐고 주물렀다. 그의 잔향에 온몸이 미쳐 날

뛰는 데 그중 제일 가관이 보지였다. 음핵이 발기해 튀어나오자 엄지손가락으로 마찰하며 손가

락의 침입을 받자 보지가 세차게 음액을 내뿜었다. 머리속이 온통 난장판이었다. 어떤 것도 생

각할 수 없는 상황인데 오로지 쿠로의 새하얀 미소가 뇌리를 지배했다.

" 아윽... 하응... 미쳐... 아앙... 쿠로상... 하응..."

허벅지와 둔부에 근육이 잡힌다. 미려한 곡선이 완만하게 흐르다가 쭉뻗는 완벽한 각선미의 다

리가 쾌락에 미쳐 날뛰는 육체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여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타에꼬는 침대

에 무릎으로 올라 여전히 고개를 쳐박고 보지를 쑤셔갔다.

" 아응... 쿠로상... 내 보지를... 하응..."

아직 보지도 못한 쿠로의 자지가 상상된다. 굵고 긴 살막대기. 그것에 쑤셔 지면 여한이 없을

것 같다. 손가락 3개가 보지에 파고 들었다. 눈이 풀려버렸다. 입에서는 침이 흘러내린다. 얼음

같이 차가운 외모의 늘씬하고 풍만한 미녀가 의사 가운과 블라우스, 검은색 스커트를 입은 채 진

찰실 침대위에 엎드려 고개를 쳐박고는, 방금 나간 남자 환자를 그리워 하며 자위를 하고 있었

다.

누군가 본다면 그 음란한 육체와 음탕한 행위에 사정하고 말 행위를 타에꼬는 참지 못하고 신

성한 자신의 직장에서 끝내 자제하지 못하고는 애타는 신음과 비음을 내며 벌이고 있었다. 온몸

의 신경계가 무지막지한 관능의 불길에 타버렸는 지 타에꼬는 몽롱한 상태에서 환상마저 보고

있었다. 쿠로의 얼굴이 보였다. 그가 자신에게 말하고 있었다.

' 어서 해. 타에꼬. 절정에 취해 물을 싸버려. 좀만 더 보지를 쑤시면 황홀한 맛을 보게 될거

야.'

" 그래요. 으윽... 하아... 쿠로상... 봐줘요. 제가 가요... 아윽... 타에꼬... 음란한 보지

를... 아흑... 봐줘요..."

진찰실 침대위 시트가 흠뻑 젖어가고 있었다. 타에꼬의 음탕한 보지에서 쏟아지는 애액의 양

을 버티지 못하고 젖은 부위가 계속해서 세력을 넓혀 가고 있었다.

" 앙... 미쳐... 가요... 아윽.... 쿠로상... 아앙..... 아...."

검은 자위가 사라질 만큼 엄청난 쾌감이 타에꼬의 미려한 육체를 덥쳤다. 뇌리가 하얗게 탈

색되버린다. 엉덩이만을 치켜세운체 온 몸이 침대에 쳐박혀 계속 몸을 덮치는 절정의 충격파

에 벌벌 떨리고 있었다.

" 아... 아... 하응..."

입에서 떨어져 축축해진 곳에 얼굴이 비벼진다. 화장이 엉망이 된 얼굴이었다. 온몸의 힘이

빠져 당장 누가 들어와 이 치태를 본다고 해도 일어날 힘이 없었다.

타에꼬가 병원을 나온 것은 그로부터 1시간 뒤였다. 10분이 지나 겨우 진정된 타에꼬는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서야 병원을 나섰다. 자신의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타에꼬는 직장

에서 자위를 한 것에 대해서 입술을 깨물 정도의 수치심을 느꼈다.

' 다시는 안해야지.'

하지만 자신이 없었다. 오랜만에 벌인 자위는 그녀의 욕구를 완전히 해소해 줄 만큼의 쾌락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러나 쿠로와 또 만나게 되고 그의 향기에 취해 버리게 된다면 결코 다시는

이라는 맹세를 지킬 자신이 없는 것이다.

' 하지만... 욕정에 못이겨 환자에게 덤비는 것보다는...'

그녀로서는 그것만이 위안이었다. 환자에게 덤벼드는 치태보다는 자위를 하는 것이 나은 것이

다. 아니면... 차라리 그 남자와 사귈까? 그 생각을 하자마자 보지가 움찔 거린다.

" 아... 또 흘러..."

갈아 입은 팬티가 축축해 진다. 그를 생각하자 액이 보지에서 나오더니 사귈까 하는 생각을 하

자마자 내뿜어 버린 것이다.

" 아... 몰라... 너무... 음란해..."

타에꼬는 운전에 집중하려 하지만 자꾸 쿠로가 생각난다. 그런 자신을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그녀의 본능은 계속 그를 보고싶어한다. 혼란한 마음에 집으로 차를 모는 타에꼬는 나중에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타에꼬라는 28세의 젊고 늘씬하면서도 풍만한 미모의 여의사가

쿠로의 악마적인 거미줄에 걸려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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