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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야설 어릴적 시골의 추억 1

 

학교를 다니기 전 나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 깡촌에서 자랐다.

그때는 어느 집엘 가든지 저녁이 되면 그 집에서 밥을 주었다.

우리집에서도 농번기에는 일꾼들이 자는 방이 따로이 있었고,

마을사람들이 우연히 모이면 그곳이 저녁을 먹는 장소가 되었다.

마을 아줌마들은 어느 집엘 가든지 시간이 되면 그 집에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고,

준비가 되면 자기 아이들을 불렀다.

아저씨들은 그들끼리 술을 마시고 노름이나 놀이를 하곤 했다.

 

농번기 중간이나 겨울의 잔치에는 모두가 같이 어울려 술을 마시고,

밤 늦도록 노래와 춤으로 시간을 보냈다.

한두잔의 술에 아저씨들은 수다스런 아줌마들에게 야한 농담을 던졌고,

깔깔거리는 웃음과 남자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엉덩이를 흔들며 아줌마들은 더 노골적인 성담을 쏟아냈다.

밤이 깊어가면 눈이 맞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집의 담벼락이나 헛간, 개울가에서 몸을 비비기도 했다.

농사로 이어지는 지루한 일상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잠깐의 일탈이었기 때문인지

다음날이 되면 어느 누구도 지난밤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국민학교때부터 나는 내 집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4~5일에 한번이였고,

늘 남의 집이나 큰집에서 잤다.

엄마는 학교에서 돌아와 책가방을 방에 던져놓고 돌아다니는 나를 발정난 숫개라고 했다.

그때는 발정난 숫개가 그냥 엄마가 짜증스럽게 부르는 이름정도로 여긴것 같다.

 

남의 집 안방에서 한참 자다보면 이상한 소리에 눈을 뜨고,

아줌마 아저씨가 떡을 치는 모습을 신기한 눈으로 구경하기도 했다.

다음날이면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고,

누군가의 입에서 어른들이 애기 만드는 일이라는 말에 다들 수긍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집 어저씨 아줌마는 그렇게 많이 떡치기를 하는데도 아이가 없는 이유를 묻다가

아이를 잘 가지지 못하는 아줌마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릴때는 아줌마들의 신음소리가 아파서 그러는줄 알았다.

오로지 아이를 가지기 위해 그런 고통을 참아 내는 아줌마들이 불쌍하게 보였다.

그에 반해 엄마는 나와 내 동생 이렇게 남자아이 둘을 가졌으면서도 밤마다

기회만 되면 아빠랑 떡을 치는 것이 욕심꾸러기처럼 여겨졌다.

 

국민학교 4학년때 술래잡기를 하다가 옥수수밭에서 큰아빠와 큰엄마가 떡치기하는 것을 잠깐 보았다.

두분이 막바지에서 숨넘어 가는 순간에 보았기 때문인지 내가 근처에 와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큰집에는 나보다 한살 많은 은주누나와 4살 적은 혜주라는 여동생이 있었다.

그시절에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했기 때문에 딸만 가진 큰엄마가 아들을 가지고 싶어 그런다고 여겼다.

몰래 지켜보면서도 신음소리를 내는 큰엄마가 안되어 보였다.

큰엄마는 치마를 올리고 바지만 벗은 큰아빠의 위에서 큰 엉덩이를 살짝 내놓으며 흔들고 있었고,

볼이 붉게 변하고 땀에 젖은 듯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이 내려온 모습이 너무 이쁘게 보였다.

두분의 떡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옥수수밭을 빠져 나왔는데 술래잡기 하던 친구도 그걸 봤는지

은주누나의 엄마가 옥수수밭에서 떡을 치는거 봤다며 너무 이쁘다고 다른 아이들에게 자랑질이였다.

누구도 큰엄마의 알몸을 본 적이 없는데 그녀석만 보았다는 것이 대단한 발견처럼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녀석은 내가 본 것과는 다르게 큰엄마가 옷을 다 벗은 알몸이였다며 거짓말을 하였다.

젖가슴이 너무 커다는 둥... 보지가 붉었다는 둥...

별의별 이야기를 지어 내기에 나는 거짓말 말라고 소리치다가 둘이서 바닥에 뒹굴고 싸웠다.

 

그날 집에 갔다가는 엄마가 진흙투성이인 모습을 보고 발정난 숫개새끼라고 야단칠까봐서 큰집에 갔다.

다행히 할머니가 날 보더니 놀라서 뛰어나와 '아이고 내새끼'하면서 내 옷을 벗기고 씻겨 주었다.

할머니는 늘 내가 남자 아이라고 자신의 재사밥을 챙겨줄 손자라며 귀여워해주고 내편을 들어 주었다.

얼굴에 난 상처를 보면서 귀한 집안의 아들이 이렇게 망가지면 안된다며 다시는 싸우지 말라고 다짐하게 만들었다.

할머니는 내 얼굴에 흉터나지 않게 누가 홍콩에서 가져온 귀한 거라며 고약같은 것을 발라주었다.

그날은 큰집식구와 같이 밥을 먹었다.

옥수수밭에서 본 큰엄마가 생각이 나서 밥먹으며 큰엄마를 봤다.

큰엄마도 내 시선을 느끼고선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고 난 큰엄마를 보며 '큰엄마 이뻐요'했다.

큰아빠는 나에게 큰엄마라고 부르지말고 그냥 엄마라고 불러란다.

밤에 나는 할머니방에서 잤다.

할머니는 손자를 껴안고 할머니의 손에 고추와 불알이 잡혀서 잠이 들었다.

그 시절 할머니들은 손자 고추 만지며 자는것이 흔했다.

 

큰아빠는 더이상 큰엄마에게서 아이가 생기지 않자 내 동생을 양자로 들일려고 했다.

그렇지만 동생이 도무지 큰집에 오고 싶어 하지 않아서 결국 내가 큰아빠의 양자가 되기로 한 것이다.

 

동생은 어릴때부터 엄마가 치마폭에 넣어서 키웠다.

잠잘때도 동생을 껴안고 자고, 한가한 때는 늘 동생과 시간을 보내며 놀았다.

집에 와서 잠을 잘 때면 아빠, 엄마, 동생은 안방에서 자고 나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둔 옆방에서 잤다.

밤 10시의 괘종시계 소리가 울리면 몸을 씻은 엄마가 수건으로 몸을 두르고 안방에 들어왔다.

국민학교 2학년쯤에 마을에 전기가 들어왔지만 엄마는 늘 전등을 끄고 촛불을 켰다.

촛불에 비친 엄마의 알몸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다.

나는 구멍난 문살사이로 엄마의 알몸을 구경하곤 했다.

아빠도 누워서 엄마의 알몸을 구경하는 것 같았다.

여름이면 두분은 늘 알몸이였다.

가끔 아빠는 못 참는지 의자에 앉아서 얼굴을 매만지는 엄마의 뒤로 가서 껴안으면서 젖가슴을 만지고,

엄마의 목과 등을 혀로 빨곤 했다.

그럴때마다 어린 나에게도 엄마의 들뜬 목소리가 얼마나 아빠의 애무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국민학교 5~6학년 때 비디오플래이어가 우리집에 선물로 들어왔다.

당시에 마을에서 비디오플래이어가 있는 집이 우리집과 함께 세군데 뿐인것으로 기억한다.

부산에 사는 삼촌이 명절때나 행사때 한번씩 우리집에 놀러오면서 영화와 포르노테이프를 가지고 왔다.

난 그게 무슨 테이프인지 궁금했지만 엄마는 못보게 했고 포르노테이프는 숨겨버렸다.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부모님이 없는 날에 안방을 뒤져 이불장 안에 5개의 테이프를 찾아 내었다.

어느날은 쥐약을 설치하기 위해 다락에 올라갔더니 박스안에 수십개나 담겨진 테이프를 발견했다.

그 모든 테이프를 부모님 몰래 다 보았다.

그 당시 나에게 포르노는 충격이였다.

남자의 자지가 보지에만 들어가지 않고, 항문에도 넣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여 둘이서만 섹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2 남자1은 그냥 그런거고

나에게 너무 꼴리게 한것은 여자 하나가 많은 남자와 섹스를 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여자가 정액을 먹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

그때 혹시 정액 먹어도 임신하지 않을까? 하고 궁금했는데 친구들의 말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처음 이불장 안에 것을 다 보고 재자리에 넣었는데

다음날 엄마가 나에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이불장 뒤졌냐고 물었다.

"왜? 뭘 잃어 버렸어? 도둑맞았어?"

나의 가증스럽고 천연덕스런 물음에 엄마는 잠깐 째려보다가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았다.

 

겨울의 늦은 저녁에 큰아빠와 큰엄마가 두툼한 가죽 잠바를 입고 우리집에 왔다.

큰아빠는 말끔했고, 큰엄마는 가벼운 화장을 했는지 너무 예뻣다.

아빠는 큰아빠와 이야기할게 있다면서 동생과 나를 큰집에 가 있으라고 했다.

엄마와 아빠의 명령에 따라 큰집에 안가려는 동생을 억지로 데리고 갔다.

안가려고 칭얼거리던 동생이 사촌누나와 사촌인 혜주를 만나자 같이 떠들면서 잘 놀았다.

나는 은주누나방에서 몰래 훔친 책을 재자리에 가져다 놓을려고 다시 집에 갔더니 대문이 잠겨있었다.

대문을 두드릴까?하다가 그냥 담을 돌아서 축대쪽으로 올라가서 도둑처럼 집안으로 들어갔다.

작은 방으로 살며서 들어가는데 크지는 않았지만 여자들의 신음소리가 장난이 아니였다.

안방에서 포르노를 켜놓고 떡을 치고 있었던 것이다.

한달 전에 학교에서 일찍 돌아왔을 때 엄마와 큰엄마의 상기한 얼굴이 겹치면서

모든 상황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듯한 느낌이였다.

오래전 어느날 밤에 할머니가 큰엄마에게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났었다.

"큰아들씨로는 아이가 없으니 작은아들 씨를 받아서라도 남자아이를 가져야지...."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의 아들에 대한 집착이 무서울 정도였던것 같았다.

 

어릴때 내가 생각하는 큰아빠는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최고의 능력자였다.

비디오 촬영도 잘하고, 겨울이면 엽총으로 꿩, 토끼, 가끔은 맷돼지까지 잡아오는 명포수였다.

손재주가 뛰어나서 집짓는 것부터 목공일까지 해내다보니

집안의 많은 가구와 엄마가 좋아하는 그네까지 만들었다.

 

큰엄마는 조용한 성격의 서구적인 미인이었다.

그럼에도 마을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가족을 대할 때와 타인을 대할 때 눈빛이 다른데

그 독특한 차가운 눈빛 때문인지 마을사람들도 큰엄마를 어려워했다.

늘 커다란 집안에을 혼자 계시면서 청소를 하거나 은주누나와 함께 책을 읽고 음악을 들었다.

밤이 되면 혼자서 호수숲을 산책하는데 마을 아줌마들이 가끔 이상하다고 수근거리기도 했다.

한때 잠깐 우리집에 같이 살았던 자옥누나가 큰엄마를 따라갔다가 너무 놀라서

그 뒤로는 큰집 근처에도 가지 않으려고 했다.

 

은주누나는 새침때기 소녀였다.

호기심이 많고, 나에겐 장난이 심했다.

그러면서도 타인에게는 큰엄마처럼 경계를 치고 어울리지 않는 독특한 성격이었다.

은주누나의 방에는 책이 무척 많았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를 철학, 사상 책도 있고, 문학과 종교에 관한 책이 많았다.

또한 영어로 된 탄트라 서적도 있었고, 일본에서 재작된듯한 성에 관련된 책도 있었다.

중학생이되어 은주누나 방에서 발견한 풀칼라의 마사지 책은 성인비디오와 같은 짜릿함을 주었다.

알몸의 아줌마를 대상으로 마사지하는 화보가 나를 흥분시켰다.

그 책에는 남자와 여자의 성적인 차이를 설명하고 있었다.

포르노 속에서나 현실 속에서나 공통적인 것은 섹스가 끝나면 여자들은 멀쩡한데

남자들은 가끔 애처로울 정도로 지쳐버리는 것이였다.

책에서는 여자의 성적 만족을 위해서는 긴 시간의 애무와 사랑이 필요하며

1부1처재가 인간의 생리적r 조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너무 인상깊어서 평생 머리속에 박혀 버렸다.

그때부터 내 성적인 호기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난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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