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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아이들>

점심때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메린더는 화장실에 가고 싶었으나, 저 옥외에 있는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털끝 만큼도 없었다.

그녀는 교실의 낡은 시계의 두 개의 바늘이 정점에서 꼭 겹칠때를 기다리고

있었다.이윽고 12시가 되자 그녀는 점심 시간임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곧장 하숙집으로

향하였다.

그녀는 뛰다시피 해서 목사집으로 들어갔다.

파킨스 목사는 거실의 탁자 앞에 앉아서 대형 성경책을 읽고 있었다.

"아니,선생.웬일이오?"그는 웃음을 띠며 일어섰다.

"안녕하세요."

메린더는 의식적으로 차갑게 말하고는 바로 목욕탕으로 들어 갔다.

파킨스 부인과 아들 매트가 안 보이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녀는 잠기지 않는 문을 손으로 꼭

붙들고는 황급히 변기에 앉았다.

용변을 재촉하면서도 불안이 가시지 않아 문에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다. 급히 용변을

마치고 흰 바탕에 작은 꽃무늬가 박흰 팬티를 끌어올리려는 순간 문이 열렸다.

파킨스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메린더는 갑자기 비명을 올리며 서둘러 스커트를 내렸다.

"나가 줘요 !"그녀는 큰 소리로 말했다.

"아주 멋있던데 !"

파킨스는 웃으면서 목욕탕 안으로 들어섰다.

메린더는 손으로 그를 때리려고 했다.

그러나, 목사가 가볍게 한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고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가날픈

허리를 감싸고는 힘을 주어 자기 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의 몸에서는 술과 땀 냄새가 뒤섞여 풍겨나오고 있었으므로 그 역겨운 냄새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 같았다.

"놔 줘요 !"하고 메린더는 외쳤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머니께 이를 테에요."

파킨스는 그녀의 턱을 손으로 누르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그 거칠거칠한 입술을

그녀의 부드러운 입에 갖다 대었다.

그의 거칠거칠한 혓바닥이 흉측스럽게도 그녀의 입속에서 마구 움직였다.

메린더는 목구멍에서 울음소리를 내면서 힘껏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는 그의

손으로부터 빠져 나오려고 있는 힘을 다해 몸을 비틀었으나 그것은 마치 철로된

완장과 같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파킨스의 흉측스런 혓바닥을 물어 버릴까도 생각했으나 그의 입이 그녀의 입을 억지로

크게 열고 있어서 이빨로 물을 수가 없었다.

파킨스의 입에서 침이 흘러 메린더의 목구멍을 기분 나쁘게 적셔 왔다.

그는 한 손을 돌려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뒤에서 걷어올리고 팬티 안에 감춰진 그녀의

매끄러운 엉덩이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그는 허리를 위로 밀어올렸다.

그의 굉장히 부풀어 오른 부분이 그녀의 허리가 아플 정도로 힘껏 눌러 왔다.

그의 흉측스런 손길에 자기 몸이 뜨거워지는 자기 자신이 싫어 그녀는 필사적으로

저항하였다.

그녀는 욕망과 저항속에 감정이 흩어질대로 흩어져 있었다.

아무리 끈질긴 파킨스라 해도 그녀의 저항에 견디지 못해 마침내 손을 떼고 맞지

않으려고 뒤로 물러서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이미 그를 때릴 만한 힘이 없었다.

몸을 떨면서 겨우 일어선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몰아 쉬었다.

"변기의 물을 갈아야지, 귀여운 선생 아가씨."파킨스가 히죽히죽 웃으며 말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굴욕감을 씻어 버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메린더는 변기의 꼭지를 힘껏 틀어 버렸다.

물이 세차게 쏟아져 나와 깨끗하게 쓸어 내렸다.

그녀는 아직도 숨을 모으면서 문 쪽을 노려보았다.

오늘 밤에 파킨스 부인에게 모든 것을 말해 버리리라고 굳게 마음먹었다.

아직 분노에 찬 그대로 바쁘게 손을 씻고 있는데 자기의 점심을 준비하러 부엌으로

갔던 파킨스가 자기 방으로 되돌아간 것 같았다.

메린더는 냉장고에 있던 쇠고기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우유와 식사를 하면서도 눈은

출입문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다행히 파킨스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그러자 그녀의 신경이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또 분해서 못 견딜 지경이었다.

목사의 그 소름 끼치는 행동에 마음과는 달리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그처럼 보기 싫은 남자에게 엄습 되었는데도 ?"하고 그녀는

생각했다.

벌써 2일 동안 세 번씩이나 묘한 상태로 몸이 뜨거워졌다는 것이 자기로서도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더욱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메린더는 자기 자신에게 다짐 했다.

그녀는 자기가 남자를 그리워 하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리 같은 남자는 이제 진절 머리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리와의 짧은 약혼 기간 중에 분명히 그녀의 몸이 눈을 뜬것이 틀림없었다.그러나,

그것은 섹스의 참맛을 아는 데에 이르지는 못했었다.

오후 수업 시간까지도 계속 분이 안 풀렸다.

쟈스퍼와 루크가 여전히 그녀를 훔쳐 보면서 뭐라고 소근대고 있었다.

겨우 3시 반이 되어 수업이 끝났다.

그녀는 교실에 혼자 남아 내일의 수업 계획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었다.

수업의 진도를 더욱 빨리 해야겠다고 그녀는 결심 하였다.

오늘 아침과 같은 혼란의 원인은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얼굴을 내밀어 그녀를 초조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사람들을 앞으로는 학교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겠다.모든 책임이 학부형들에게

있는 것이니까.

3시 4"분 쯤 되었을 때 출입문이 열렸다.

메린더는 깜짝 놀랐다.바로 쟈스퍼와 루크였다.

두 사람은 교실로 들어오더니 출입문을 닫았다.

메린더는 두 사람이 오늘 취했던 자기들의 태도에 대해 사과 하러 왔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잘못을 빌면 그들을 용서해 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쟈스퍼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그녀의 책상 곁으로 다가왔다.

"아직도 일하고 있어요,선생님 ?"

"선생님이라고 하지 말고 미스 존슨이라고 해 줘요.그러는 편이 더

친근하니까요.그리고 ,하고 있어요 라고 하는 말버릇은 좋지 않아요.

존대말을 해야 한다는 걸 쟈스퍼도 알고 있잖아요."

몸집이 큰 소년은 메마르고 눈이 날카로운 일행에게 눈짓을 했다.그 순간,루크가 슬쩍

그녀의 뒤쪽으로 돌아 갔다.

갑자기 말할수 없는 불안감이 그녀의 신경을 곤두세우듯 온몸으로 퍼졌다.그녀는 급히

일어섰다.

"이제 일은 끝마칩시다.칠판 좀 닦아 주겠어요 ?그리고, 함께 돌아가요."

"칠판 같은 건 아무래도 괜찮아요"쟈스퍼가 말했다.메린더는 그를 응시하면서 입술을

떨었다.

"빨리 이곳에서 나가 !"그녀는 버럭 고함을 지르고는 루크 쪽을 바라 보았다.

"루크도 나가 줘, 두사람 다 빨리 나가 !"

"괜찮아요,아직은 미스존슨."

루크가 끈끈한 어조로 말했다.그의 검은 눈에서 묘한 빛이 기분 나쁘게 번쩍이고

있었다.

쟈스퍼가 살짝 곁으로 다가오자 그녀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녀는 헐떡거리며 두 사람 사이를 빠져 나오려고 했으나 그러는 순간 젊은이들의

손에 꼼짝없이 잡히고 말았다.

"요전에 용구실에서 피리히와 무슨 좋은 짓을 하고 있더군."쟈스퍼가 빈정대는 어조로

말했다.

"당신이 그런 짓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와 루크가 해 주려고 하는데..."

"바로 그거야,선생 아가씨."

루크가 그렇게 말하면서 약삭 빠르게 메린더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또 다른 충격이 그녀의 온몸에 밀려와 목이 조여지는 것 같은 공포에 감싸였다.

메린더는 크게 입을 열고 비명을 지르려고 했으나 그 순간, 쟈스퍼의 두텁고 거칠은

손이 재빠르게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는 빨리 메린더의 뒤쪽으로 돌아가서 그녀의 양손을 꼼짝 못하게 양 겨드랑이에

붙여 놓고는 힘껏 한손으로 허리를 껴안았다.

그녀는 몸이 뒤로 넘어질 것 같아 순간적인 현기증을 느꼈으나 필사적으로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쳤다.

그녀의 힐이 교실 바닥을 콩콩 치면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쟈스퍼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루크에게 말했다.

"빨리 손을 넣어 팬티를 벗겨."

그말을 들은 메린더는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어 온몸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비명을 지르려고 했으나 쟈스퍼의 큰 손이 입을 틀어막고 있어서 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그의 손을 물어뜯으려고 해도 너무나 힘차게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턱이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쟈스퍼가 메린더의 허리를 껴안은 채 들어 올리듯이 하여 뒤로 자빠뜨렸다.그녀의

발은 공중에서 허우적거릴 뿐이었다.

루크가 그녀의 미니스커트 자락을 허리 가까이까지 활짝 끌어 올렸다.

몸의 미묘한 부위에 찰싹 붙어 있는 얇은 팬티속을 이 더러운 아이들에게 보인다는

수치스러움에 그녀는 죽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마치 바닥도 없는 수렁 속으로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구제 받을 수 없는 감각이

그녀의 온몸을 뒤덮었다.

그래도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음 소리를 내면서 빠져 나오려고 해 보았으나 그것은

헛된 노력에 불과하였다.

루크의 난잡한 손길이 그녀의 얇은 삼각 팬티의 허리 부분에 닿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곧 그작은 명주 같은 얇은 천이 아래로 끄집어 내려졌다.

"싫어 !...."메린더는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렸다.

"아,안돼 !이런 짓을 당한다는 건 !싫어 싫어......"

그러나,그녀도 이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쟈스퍼가

완전히 그녀의 몸의 자유를 빼앗고 있어서 루크는 하고 싶은대로 할수가 있었다.

루크는 메린더의 황금의 숲이 무성한 언덕과 귀여운 골짜기에 붙어 있던 팬티를

완전히 벗겨냈다.

차가운 공기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와 닿았다.루크는 그 부끄러운 부분을 꼼짝 않고

들여다 보고 있었다.

"야,건초같은 금발이데 !"루크가 소리쳤다.

"네가 틀렸어,쟈스퍼.넌 머리털을 염색했다고 했지."

"도시의 호사가들은 대개 염색한다던데."하고 쟈스퍼가 말했다.

"나야 뭐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어!이것저것 말하지 말고 빨리 팬티나 벗겨."

"싫어 싫어....싫어요...."메린더는 마음속으로 계속 비명을 올렸다.그러나,그녀의

피는 공포 뿐만이 아닌,무언가 불가사의한 욕망이 순식간에 그녀의 온몸을 뜨겁게

달구었다.

몸속에서는 뭔가 괴장한 흥분이 용솟음치는 것 같았으며,그런 느낌이 더욱 그녀를

강한 자기 혐오로 빠지게 했다.

루크는 그녀의 날씬하게 뻗은 한쪽다리를 들어올려 구두를 벗기고는 팬티를 끌어내려

한쪽을 발끝으로 벗겼다.

곧이어 또 한쪽다리를 들어올리고는 구두와 얇은 가리개를 완전히 벗겨 버리고

말았다.

젖어 있는 양다리 사이에 또한 차례 시원한 바람이 지나감을 느끼자 메린더는 어쩔수

없는 부끄러움에 몸을 떨고 있었다.

양쪽다리는 크게 벌려져 루크의 눈 앞에 금빛 장식으로 둘러 싸인 골짜기가 완연하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작업복 바지의 앞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어 있었다.

"야아,쟈스퍼 굉장히 깨끗한 몸매야 !"

루크가 쉰 목소리로 말하고는 그의 손가락을 메린더의 꿀이 푹 젖어 있는 부분에 갖다

대려고 했다.

또 한번 이상한 전율이 그녀의 온몸을 짜릿하게 하여 그녀는 쟈스퍼의 손으로 입이

막혀 있으면서도 크게 숨을 들이쉬려고 하였다.

"몸을 바로 눕힐 테니까."쟈스퍼가 말했다.

"넌 이쪽으로 와서 양손으로 입을 막는 거야,알았어 ?"

"바보자식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쟈스퍼가 바로 받아 말했다.

"이렇게 하자고 한건 바로 나야."

"아니,그래도...."루크는 마지못해 손가락을 메린더의 몸에서 떼어내면서 말했다.

"만약,이 일을 누군가가 알게 되면 어떻게 해 ?"

"그런 소리 하지마.제 자신도 하고 싶어 못 견디고 있잖아.이 색녀 말이야.그리고

만약 그런 짓을 하면 우리들이 그냥 놔 두나.잘 알고 있을 거야.자 바로 눕힌다."

하고 싶어 못 견딘다고..... 나를 그런 사람으로 보고 있다니....현기증을 느끼면서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그건 거짓말이야, 그런건 생각하지도 않았어,절대로!

쟈스퍼가 그녀의 입을 막은 채 몸을 바닥에 눕히고 그 옆에 양무릎으로 앉았다.

루크가 급히 머리 쪽으로 달려왔다.

그의 작업복 바지 앞이 무서울 정도로 부풀어 올라 있었고,그것이 메린더의 얼굴 바로

위에 꼿꼿하게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거기에서 눈을 떼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됐어,바로 입을 막는 거야. "쟈스퍼가 일행에게 소리쳤다.

"알고 있다니깐."

루크의 그 음성에는 쟈스퍼가 먼저 한다는 데 대해 못마땅하다는 불만이 역력하였다

쟈스퍼의 손이 입에서 풀린 순간, 그녀는 힘껏 비명을 질렸다.그러나,루크가 곧

손으로 눌렀기 때문에 누구에게 들렸으리 라고는 메린더는 아예 기대하지 않았다.

루크가 그녀의 양팔과 입을 힘껏 누르고 있는 것을 보고 쟈스퍼는 그녀의 허리 옆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흉측스러우리 만큼 싱글싱글 웃으면서 날씬하고 매끈매끈한 두 개의 원기둥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그 근원의 귀엽게 소용돌이 치는 황금빛 숲속을 세세히 살피곤 했다.

그녀는 힘껏 두다리를 오므리고 있었다.그러나, 그 안쪽에는 촉촉히 젖어 있어

잡아끄는 것 같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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