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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감동적인 팰라치오를 경험하고서 일주간이 경과하고 있었다.

그 가슴 벅찬 행위에서 생겨난 것은 그 후 아무것도 없었다.

요오이찌는 변함 없이 한밤에 집을 나가 병원에 가서 그 젊은 간호사와 섹스를 계속했다.

팰라치오 상대였던 아들 카즈히꼬도 루미꼬가 한 것을 몰랐기 때문에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루미꼬에게 또 언제나와 같은 지루한 일상이 찾아왔다.

몇일 전에 나간 다도 교실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부인들 몇사람을 만났다.

얘기를 들으니 루미꼬 정도로 복잡한 환경은 아니지만 남편과의 생활과 아이들의 교육에 지쳐 여러가지 자극적인 사건을 요구하고 있는 여자들이었다.

루미꼬는 그 여자들과 점차 막역해 갔다.

다도 교습이 끝난 뒤 루미꼬는 자택의 전화 번호를 가르쳐주고 또 여자들의 모임의 리더격인 은행 지점장 부인 사쿠마 요시코의 연락처를 받았다.

 

"정말로 지루하다고 생각되면 여기로 전화해 주세요."

 

요시코는 그렇게 말했다.

루미꼬는 몇 번 다이얼을 돌리기는 했지만 어쩐지 망설여져 그렇게 하지 않았다.

혹시 '아들과의 사이에 뭔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라고 하는 희미한 기대가 있었을지도 몰랐다.

그런 어느 날 오전, 루미꼬는 역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 집안의 주부로서 해야할 일은 이미 끝내고 거실에서 멍하니 있었다.

눈앞의 텔레비젼도 왠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 때 돌연 전화가 울었다.

전화는 요시코로부터 였다.

 

"루미꼬상이죠. 지금 한가한가요?"

"에, 뭐...."

"지금 집에 계실거죠? 혹시 괜찮다면 마중갈께요." 

 

루미꼬는 대답을 망설이고 있었지만 요시코는 더욱 밀어 붙였다.

 

"네, 어쨌든 와 봐요. 틀림없이 루미꼬상도 즐거우실 거에요!" 

 

요시코의 위세에 눌려 루미꼬는 OK 했다.

요시코가 이 집에 올 것 같았다.

수십분 뒤, 요시코의 차가 이세우찌의 집에 왔다.

새빨간 스포츠카였고 차에 대해 잘 모르는 루미꼬에도 그것이 포르세라고 하는 고급차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루미꼬는 그것에 조심스럽게 올라탔다.

이윽고 요시코가 엑셀을 밟아 포르세를 발진시켰다.

 

 

"대단한 차를 타시는군요...." 

 

루미꼬가 소박한 질문을 했다.

 

"아, 이거요? 남편에게 졸라서 샀어요. 그이가 바람을 피다가 발각되었기 때문에 그 보상이었죠."

"아...."

"당신은 그런 일은 없죠? 이세우찌 병원이라 하면 나도 가지만 꽤 돈을 잘버는 것 같은데...."

"에, 뭐... 그래도 남편에게 물건을 조르는 짓은 안해요."

"흐음... 남편께서 바람을 피거나 하지 않아요?"

"...."

"호호호, 루미꼬상은 금방 얼굴에 나타나는 군요... 사랑스러워요."

"아...."

 

그 뒤로 루미꼬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요시코는 뜻 깊은 미소를 지으면서 차를 달렸다.

잠시 후 요시코의 집에 도착했다.

서양식의 호화로운 구조의 큰 집이었다.

 

"자, 들어가요. 당신의 집보다 작지만..." 

 

요시코는 그렇게 말하며 루미꼬를 집에 들여 보냈다.

안에는 이미 세명의 부인들이 루미꼬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나, 루미꼬상 아니에요? 와 주었군요!"

"신입회원이 온다고 하기에 누구신가 했어요."

"루미꼬상이라면 안심이에요!" 

 

세사람이 입을 모아 말했다.

모두 다도 교실에서 만난 사람들이었다.

루미꼬가 인사하면서 소파에 앉으니 여자들은 한사람 한사람 자기 소개를 시작했다.

사십이세의 복식 디자이너인 카즈에, 역시 사십이세의 수영 인스트럭터인 카오리, 사십일세의 건설 회사 사장 부인 에이꼬, 그리고 사십삼세의 대기업 은행 지점장 부인인 요시코.

네 사람 다 우아한 미인이었다.

막 사십이 된 루미꼬가 제일 연소자였다.

 

"그러면 자기 소개도 끝났으니 루미꼬상에게 이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지요...

이 회는 알고 있는 바 그대로 그 다도 교실에 다니는 부인들의 모임이에요.

매일 매일 똑같이 자나는 일상에 질려 뭔가 대단한 자극이 없을까 찾는거지요." 

 

요시코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우리들은 말하긴 뭣하지만 자기들의 돈과 권력을 사용해 한 맨션에 작은 클럽을 만들었어요...."

"클럽...?"

"예. 매우 자극적이고 아주 즐거운 클럽이죠... 루미꼬상도 그곳의 동료가 됐으면 해요." 

 

요시코가 그렇게 말하며 다른 세사람에게 윙크를 했다.

그것을 신호로 세사람이 별실에 섰다.

 

"오늘은 아직 잘 모를테니까 견학하는 것만으로 좋아요. 보면 당신도 틀림없이 들어오고 싶어질 거에요...." 

 

잠시 후 세사람이 거실에 돌아왔다.

루미꼬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랐다.

빨갛고 검은 드레스로 몸을 감싼 세사람은 조금 전의 인상과는 완전히 바뀌어 섹시하게 보였다.

감짝 놀라고 있는 루미꼬의 손을 끌고 요시코와 부인들은 이번엔 사십일세의 사장 부인 에이꼬가 운전하는 소형 밴을 타고 요시코가 안내하는 맨션으로 향했다.

그 맨션은 거리의 중심에 서 있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고급 맨션이었다.

십이층에 있다고 하는 클럽을 향해 다섯명은 엘리베이터를 탔다.

십이층에 도착하니 드레스로 멋을 낸 세사람이 앞장 서서 124호실에 들어 갔다.

루미꼬도 그곳으로 향하려고 했지만 요시코가 제지하였다.

 

"우리는 여기. 123호실이에요." 

 

시키는 대로 루미꼬는 123호실에 들어갔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보세요. 틀림없이 깜짝 놀라실 거에요...." 

 

걸음을 옮겨 방에 들어가자 분명히 루미꼬는 놀랐다.

넓은 거실의 벽 한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쪽의 방과 같은 정도의 넓이였지만 안의 모습이 전혀 달랐다.

엷은 분홍색 벽지로 통일된 방 한가운데에는 큰 더블 침대가 놓여져 있었다.

 

"요시코상, 이게...."

"깜짝 놀랐죠? 여기에서 옆 방, 즉 124호실이 보이는 거죠."

"뭐, 때문에...?"

"안달하지 말아요, 호호. 잘 보고 있어요. 곧 알아요 ...." 

 

요시코의 말은 비밀의 냄새가 나고 있었다.

루미꼬는 시키는 대로 그 유리벽을 응시했다.

잠시 후 그곳에 붉은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나타났다.

카오리는 이 방쪽을 보고 미소를 띄우고는 그대로 더블 침대에 천천히 누웠다.

그 더블 침대에 누운 카오리 앞에 팬티만을 몸에 걸친 젊은 남자가 나타났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루미꼬는 눈앞의 광경에 경악했다.

그 남자는 아직 천진난만함을 가진 소년으로 아들인 카즈히꼬보다 어린, 어쩌면 아직 이십세도 되지 않아 보였다.

앞으로 무엇이 일어날 것인지 몰라 멍해져 있는 루미꼬의 모습을 보고 요시코가 말했다.

 

"알았어요? 여기는 우리만의 비밀의 방이죠. 젊은 사내 아이와 우리가 자극적인 밀회를 갖는 장소에요...." 

 

그렇게 말하고 있는 동안에도 유리 속의 장면은 변하고 있었다.

소년은 침대에 누운 카오리에게 얼굴을 가져가 뜨겁게 격렬한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벌거벗은 몸을 카오리에게 크게 숙여 교묘하게 카오리의 드레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입술은 떼지 않은 채...

요시코는 일어서서 벽에 있는 스윗치를 눌렀다.

그러자 어디선가 작은 숨결이 들려 왔다.

 

"여기에서 옆 방의 소리도 들려요...." 

 

요시코는 다시 루미꼬의 옆에 앉았다.

조금 호흡이 거칠어져 있었다.

순식간에 카오리는 드레스가 벗겨졌다.

드레스의 아래는 속옷을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무르익은 여인의 드레스를 벗겨 버린 소년은 다리와 다리를 잡고 천천히 벌려 카오리의 음부에 얼굴을 묻고 혀로 애무를 시작했다.

 

"하악... 흐응." 

 

카오리가 헐떡이기 시작했다.

소년은 교묘하게 머리를 움직여 여자의 음부를 핥았다.

이윽고 카오리의 손이 안타까운듯이 허공을 휘젖는다 했을 때 소년의 팬티에 닿았다.

손가락을 움직여 천천히 주물렀다.

여자의 본능이 그것을 가지고 싶어하고 있다는 것을 방관자인 루미꼬도 알 수 있었다.

소년은 그 움직임을 알고 팬티를 벗고 알몸이 되어 다시 카오리에게 덮쳤다.

본격적으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식스나인의 체위였다.

 

"오늘 온 세사람 외에 회원은 5명 정도 더 있어요."

"에...?"

 

음란한 광경을 주시하고 있던 루미꼬는 요시코의 말에 깜짝 놀랐다.

 

"상대를 해 주는 젊은 사내 아이도 같은 인원수죠."

"예...."

"궁금하지 않아요?"

"무엇이, 말에요?"

"여자 9명에 젊은 소년 9명... 어떻게 그렇게 상대 남자를 모았는지, 그것도 저렇게 매력적인 아이들만으로...."

"예...."

"실은요...."

 

요시코가 재미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지금 카오리상을 상대하고 있는 남자는 내 아들이예요. 이제 십칠세이고 케이이치로라고 해요."

"뭐라구요...!?"

 

루미꼬는 또 놀랬다.

요시코는 더욱 계속했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고 회원 중 네 사람만 그래요. 다른 남자 멤버는 프로덕션에 부탁해 찾은 거지만요."

"그래도 그게...."

"전혀 걱정 말아요. 내 아들인 케이도 부탁하니까 금방 OK 해 준걸요."

"사실, 입니까?"

"호호, 사실은 어떤 있는 장치가 있기는 했지만요."

"장치요....?"

"사실은 우리 모자는 이전부터 육체관계가 있었어요." 

 

요시코는 태연하게 말했다.

 

"...섹스해왔다, 라는 겁니까?"

"그래요.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요. 당신에게 사랑스러운 아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곧장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어요. 단순히 쓸쓸한 듯한 여성을 보면 우리들은 안타까워하지요.

회원이 되면 이렇게 즐거운 일이 있는데, 라고...." 

 

유리 너머에서 카오리는 요시코의 친 아들과 몸을 섞으려 하고 있었다.

소년이 똑바로 누워 있는 그 위에 카오리가 덮쳐들고 있었다.

카오리는 우뚝 곤두선 남자의 자지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키스를 하고는 보지에 대고 스스로 허리를 내렸다.

슬로우 모션 같은 완만한 동작 후에 삽입이 끝나자 카오리는 지극히 행복한 표정을 보이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하아악!"

 

격렬하게 신음하는 카오리를 보고 있는 루미꼬의 꽃밭은 젖기 시작했다.

문득 보니 옆의 요시코는 스커트의 속에 손가락을 들이밀고서 안타까운 숨을 내쉬며 자위를 시작하고 있었다.

 

"네...아주 좋은 것 같죠, 저 카오리상의 표정이...? 정말 마음 속에서 기분 좋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저런 표정은 지을 수 없어요.

어때요, 루미꼬상도 들어오고 싶지 않아요...?" 

 

자신의 무르익은 보지를 손가락으로 만지면서 멍한 표정의 요시코가 말했다.

루미꼬는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여 버렸다.

 

"그래요, 아주 기뻐요... 그러나 비밀은 절대 엄수에요. 외부에 새어나가는 일이 생긴다면 이 클럽은 곧바로 깨져 버리는 것이에요.

하악, 응... 그러나 단 하나의 비밀을 가지는 것으로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향유할 수 있어요...." 

 

요시코의 목소리가 루미꼬의 귀에 울려왔다.

몸이 뜨거웠다.

유리 너머의 격렬한 섹스를 지켜보며 루미꼬의 보지도 애액으로 젖어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필사적으로 버텨보았지만 스커트 위에서 자신의 손가락이 살짝 사타구니를 미끄러졌을 뿐으로도 온몸에 전류가 흘렀다.

손가락은 그곳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카오리의 허리는 한층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자신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무르고 목을 뒤로 젖히며 감동하고 있었다.

절정이 가까운 것 같았다.

아래의 소년도 다가오는 오르가즘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다.

 

"하, 아으... 으윽, 싼다...!"

"하그, 으하악!"

 

사십이세의 숙녀와 십칠세의 소년의 흐느낌이 일치되었다.

두 사람 모두 동시에 끝난 것 같았다.

헐떡임이 가라앉고 방은 한때 조용하게 되었지만 그 정적은 곧 사라졌다.

전라의 여자 두명이 카오리를 억지로 밀어내듯이 하고 소년과 어울렸던 것이다.

카즈에와 에이꼬였다.

카즈에는 완전히 시들어 버린 페니스에, 에이꼬는 소년의 건강한 가슴에 각각 혀로 핥기 시작했다.

유리벽 너머에 또 음란한 광경이 전개되려 하고 있었다.

루미꼬는 자신이 요시코 처럼 팬티 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만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루미꼬는 마음에 깃든 음란한 희열을 필사적으로 억제하려고 했다.

그 클럽에 들어간 즐거움도 있지만 요시코와 다른 부인 네 사람이 친 아들과 '근친상간' 이라는 금기 행위를 범하고 있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스스로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친 아들인 카즈히꼬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었다.

요전의 비밀스런 팰라치오 행위가 최근 루미꼬에 있어서는 최고의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오늘 친 모자가 현실에서 육체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루미꼬의 마음 속에 억누를 길 없는 은밀한 불길이 활활 불타 올랐다.

이 수십년간 쌓이고 쌓인 성의 욕망은 사랑하는 아들에게 토해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한계에 와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은 평소보다 정성스럽게 목욕탕에서 온몸을 닦았다.

루미꼬는 고조되는 기분을 억제하면서 밤이 깊기를 기다렸다.

친 아들과의 꿈 같은 관계를 실행하기 위해서...

같은 무렵 카즈히꼬도 또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꺼림칙함을 소화할 수 없었다.

친 여동생인 유리에와의 섹스라고 하는 금기를 경험한 지금 습관이 된 메구미와의 첫 섹스와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오늘밤의 섹스도 역시 담백하게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메구미의 육감적인 몸으로부터 받는 감각 자체는 아무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깊게 결합을 해도 감동이 없었다.

그리고 유리에와의 섹스에는 그것이 있었다, 라는 생각이 지금 카즈히꼬의 마음을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

몇 번인가의 행위 후에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 카즈히꼬를 보고 메구미는 평소와 다른 것을 알아차린 것 같았지만 그녀는 그것을 추궁하지 않았다.

카즈히꼬는 자기 방으로 돌아왔다.

유리에와의 일, 그리고 메구미와의 일을 생각하면서 침대에 눕자 피로 때문인지 곧바로 졸려 왔다.

 

(내일, 다시 한번 유리에와 얘기해 보자...)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카즈히꼬는 깊은 잠에 떨어졌다.

루미꼬가 아들의 방을 노크한 것은 그리고 삼십분 정도 경과했을 때였다.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루미꼬는 천천히 문을 열었다.

보니 아들은 침대 위에서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깊이 자고 있는 것 같았다.

속옷 위에 얇은 분홍 네그리제를 걸친 모습의 루미꼬는 발소리를 죽여 아들에게 다가 갔다.

지금 루미꼬의 심장은 크게 뛰고 있었다.

그러나 아들을 마음껏 사랑하고 싶다고 하는 욕망이 그 긴장을 이기고 있었다.

깊이 자는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루미꼬는 긴장으로 떨리고 있는 손가락으로 네그리제의 단추를 벗기 시작했다.

 

(카즈히꼬, 너는 오늘 아주 좋은 꿈을 꾸는 거야... 벌거벗은 여자가 나와 너의 몸을 사랑해 주는 꿈...)

 

네그리제가 마루에 스르르 떨어지자 다음에 브래지어에 손을 대고 그것을 벗었다.

누가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한 팔로 드러난 젖가슴을 덮어 가렸다.

거기서 작게 한숨을 쉬고 이번엔 엷은 분홍색 팬티에 손가락을 대어 조금씩 내려 갔다.

남 앞에서 알몸이 되는 건 요오이찌에게 안기지 않게 된 이래 처음이었다.

카즈히꼬가 자고 있다고는 해도 젖가슴과 아랫배를 가린 손은 뗄 수 없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되돌릴 수 없어...)

 

루미꼬는 결심한 듯 양손을 떼었다.

화끈 하고 온몸이 화끈거렸다.

자는 아들 앞에서 친 엄마가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이 된 것이다.

사십대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 싱싱하게 부풀어 오른 유방, 하얀 피부에 선명하게 빛나는 새까만 치모.

그것이 카즈히꼬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즈히꼬는 변함 없이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잠을 깰 기척도 없었다.

혼자서 알몸으로 서 있는 것이 힘들어 루미꼬는 침대 끝에 앉았다.

땀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땀만이 아니었다.

사타구니의 꽃잎도 흥분으로 자연스럽게 젖아가고 있었다.

오른손을 천천히 그 뜨거운 계곡에 대어 보았다.

 

"으응...!"

 

손가락끝에 미끌거리는 액체의 감촉이 느껴졌다.

 

(카즈히꼬, 엄마의 음란한 냄새를 맡아 줘...)

 

루미꼬는 그 손끝을 카즈히꼬의 코끝에 대고 문질러 보았다.

일순간 카즈히꼬의 호흡이 흐트러졌지만 곧 원래의 숨소리로 돌아왔다.

 

"카즈히꼬...."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로 루미꼬는 안타깝게 속삭였다.

 

"지금, 엄마는 알몸이야... 유방도, 보지도 모두 드러낸 채로 카즈히꼬의 몸을 듬뿍 사랑해 주려하는 거야.

어때, 멋있지...?"

 

그렇게 말하며 루미꼬는 카즈히꼬가 덮고 있는 이불을 걷었다.

거기에는 그 비밀스런 날과 마찬가지로 파자마의 바지를 들어올리고 있는 물건이 있었다.

루미꼬는 손을 그 바지에 대고 조금씩 내려 갔다.

 

"...!"

 

아들의 페니스는 발기해 있었다.

여동생인 유리에를 생각하면서 잠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루미꼬에 있어서는 그것이 자신을 위해 힘차게 서준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하고 싶었어...? 좋아, 엄마가 마음껏 귀여워해 줄께...." 

 

루미꼬는 그렇게 속삭이며 바지와 팬티를 신중하게 벗겨갔다.

아들의 자지가 모친의 눈앞에 나타났다.

 

"엄마의 보지물을 카즈히꼬의 자지에 발라 줄께...." 

 

아들에게, 아니 아들의 페니스에 미소지으면서 오른손 손가락을 스스로 자신에게 침입시켜 끈적거리는 애액을 뜸뿍 묻혔다.

그리고 왼손으로 카즈히꼬의 페니스를 잡고 액체를 그 단단하고 우뚝 선 자지에 발라갔다.

모친의 음액에 의해 번질번질 빛나는 그 페니스는 루미꼬에 있어서 최고로 음란한 광경이었다.

자신의 테크닉으로 더욱 흥분한 루미꼬는 그 음란하게 빛나는 자지를 잡고 천천히 훑어 보았다.

남자의 본능인지 그렇게 되자 아들의 분신은 더욱 붉게 팽창해 갔다.

 

"좋아... 너무 좋아, 카즈히꼬의 자지. 세계에서 제일 좋아...." 

 

속삭여 보았다.

루미꼬는 완전히 자신의 꿈에 빠져 있었다.

지금 비록 카즈히꼬가 잠에서 깨어도 루미꼬에 있어서는 그것은 꿈일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루미꼬는 천천히 침대에 기어 올라 갔다.

그리고 카즈히꼬의 몸 위에 반대 방향으로 엎드려 양 다리 사이에 아들의 머리를 끼우고 발기한 페니스에 얼굴을 가져갔다.

남편인 요오이찌와도, 하물며 에다하고도 한 적이 없는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 여성 상위의 식스나인 체위였다.

 

"카즈히꼬, 좋아. 이것은 꿈, 꿈이야...." 

 

루미꼬는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들이쉬고 번질번질 빛나는 아들의 페니스를 입에 깊숙히 삼키면서 말했다.

 

"으, 으응...."

 

작은 신음소리와 함께 카즈히꼬의 온몸이 기지개를 하듯이 움직였다.

그러나 루미꼬는 이제 신경쓰지 않았다.

부드럽게 혀를 사용하면서 천천히 머리를 상하로 움직여 자지를 입 전체로 훑어 댔다.

그리고 루미꼬는 조금씩 카즈히꼬의 얼굴로 허리를 내렸다.

카즈히꼬의 얼굴 위에서는 사타구니가 활짝 벌려져 질과 항문이 깊숙한 곳까지 드러나며 음란한 암컷의 냄새를 풍기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사타구니는 뜨겁게 욱신거리고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흥분을 했다.

보지는 더욱 진한 꿀물이 흘려내고 있었다.

그 때 카즈히꼬의 콧김이 뜻하지 않게 그 뜨거운 보지에 살랑거렸다.

흐트러진 모친의 온몸에 전류와 같은 감각이 날뛰었다.

 

"흑, 흐으응...!"

 

루미꼬의 호흡이 흐트러졌다.

입술과 혀가 쾌감으로 떨리고 사타구니가 더욱 안타깝게 욱신거렸다.

이제 참을 수 없게 되어 루미꼬는 꽃잎을 카즈히꼬의 코끝에 문질러 댔다.

아들이 움직여 주지 않는 것이 루미꼬에게 있어서 어딘지 부족했지만 그러나 그것이 반대로 저항할 수 없는 아들을 자신의 몸으로 정복한다고 하는 감각이 되어 더욱 성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었다.

 

"아, 아으... 응." 

 

루미꼬는 이윽고 아들의 몸에서 몸을 떼었다.

 

"자, 카즈히꼬... 엄마가 최고의 꿈을 꾸게 해 줄께...." 

 

그렇게 말하며 루미꼬는 아직도 자고 있는 아들의 허리 위에 다시 올라탔다.

그리고 자신의 애액과 타액으로 젖은 페니스를 잡고서 자신의 무르익은 질에 갖다대었다.

 

"됐어? 간다...."

 

루미꼬는 천천히 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쭈욱 친 아들의 자지가 몸 속에 들어왔다.

그 감촉은 지금까지의 어떤 섹스보다도 감동적인 것이었다.

단순한 육체 끼리의 희열이 아니라 뭐라 할 수 없이 고조된 정신적인 희열이었다.

 

"하아, 후아아...!"

 

루미꼬의 감탄성이 높아졌다.

카즈히꼬의 자지가 다 들어차자 잠시 그대로 감촉을 맛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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