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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다고 했던가? 그러나 그 말에서 처녀란 결혼을 안 했다는 이야기지 성행위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얘기는 아니리라.

그런데 나는 정말로 단 한 번도 섹스를 못해본 상태에서 임신 진단을 받았으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이 딱 맞을 일이다.

나를 진찰한 여의사는 내게 임신 6 주라고 했다. 내가 남자와 한 번도 관계가 없었다니까 고갤 갸웃하며 다시 자궁 속을 진단하더니 처녀막이 그대로네 하며 난감해 했다.

“삽입은 안 되었어도 남자의 정액이 자궁근처에 쏟아진 적은 있죠?” 그 말에 다시 내가 고개를 젓자 어깨를 으쓱하며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나이 스무 살의 재수생이다. 충청도 어느 작은 시에서 재수학원을 다니기 위해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며 대학 4학년에 다니는 언니 집으로 온지 6개월이 된다.

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종일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또 하루 종일 사설도서관에서 입시공부를 하는 전형적인 재수생이다. 남들처럼 술 담배는 물론 입에도 안 대고 그 흔한 남자친구 하나 없는 범생이의 전형이다. 그랬다. 적어도 지난달까지는.

지난 달 중순의 어느 화요일이라고 기억된다. 맞다. 수학특강이 1, 2교시에 있는 날이니까 화요일이 맞다. 칼 같이 시간을 지키시던 선생님이 무슨 갑작스런 집안의 일 때문이라며 결강을 했고 아이들은 근처 커피숍 등으로 몰려갔지만 나는 감기기운도 있고 또 전날 잠을 부실하게 자 후딱 집에 가서 눈을 붙였다 나올 양으로 집으로 갔다. 학원에서 집까지는 전철로 네 정거장이라 반시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였다.

우리 집은 주인집과 문도 따로 쓰는 별채라 두 처녀가 살기엔 안성맞춤이었다,

키로 문을 따고 부엌으로 들어서 방 쪽으로 향하는 순간 방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나는 너무 놀라 주저앉을 뻔 했다. 도둑이 든 지 알았다. 그런데 들리는 소리가 놀랍게도 언니의 소리였고 그것은 인기척이 아니라 가파른 신음소리였던 것이다.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나는 놀란 가슴을 달래며 손잡이 근처의 유리부분을 통해 안을 들여다봤다. 순간 나는 숨이 칵 막혀 죽는 줄 알았다.

언니가 완전히 홀랑 벗은 채 어떤 남자 위에 걸터앉아 방아를 찧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저런 해괴망측한 일이? 언니는 젖을 출렁이며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몸부림을 치고 있었고 그녀의 엉덩이가 들썩일 적마다 남자의 말뚝만한 자지의 기둥이 번들거리며 나타났다 사라졌다 했다.

아니 저 년이 미쳤지, 맨날 나더러 서울남자들 조심하라고 침이 마르게 주의를 주더니 아니 저는 남자를 집으로 데려다 저 짓을 해? 아니 그런데 저 남자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누구지? 맞아, 맞아. 누운 채 손을 위로 올려 언니 젖을 주무르며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는 그 남자는 바로 조 사장이었다.

“진숙이 넌 진짜 색골이야, 너만큼 좆 밝히는 애도 보기 어려울 거야. 내가 열흘이나 빈 동안 딴 좆 박진 않았지?"

“날 이렇게 만든 게 누군데. 자기야 말로 색골이지 그 나이에 말야, 자기 이상한 말 하는 게 출장 가서 딴 짓 한거 감출라 그러는 거 아냐?"

“시간도 없었다. 맨날 요 보지 생각에 일도 손에 안 잡혔어”

원 세상에. 조 사장이라면 바로 아버지의 둘도 없는 고향친구다. 나까지 서울로 올려 보내놓고 마음이 안 놓여 서울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절친한 친구인 조 사장에게 우리 집에 가끔씩 들려 두 아이 좀 돌봐달라고 했던 것이다. 그는 한 달에 한 두 번씩 들려 용돈도 주고 언니에게도 책값도 주곤 하던 사람이었다. 나한테는 특히 공부하느냐고 힘이 든다며 먹고 싶은 거 사 먹으라고 용돈을 두둑히 주어 은인처럼 모시는 분이었다.

그런 어른하고 언니가 반말지거리로 상소리를 해가며 씹을 하다니 귀신이 곡을 할 노릇이었다. 저것들이 하는 투로 봐서는 저 지랄을 시작한 게 어제 오늘이 아니 게 분명했다.

이러나저러나 여자의 보지도 제대로 못 본 촌 년이 졸지에 남자의 말뚝만한 자지를 보지에 박은 채 요분질을 하는 생 쇼를 보고 있자니 두 가슴이 방망이질을 하고 두 다리가 후들거리려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슬리퍼를 깔고 앉으며 눈은 한 순간도 유리구멍에서 뗄 수가 없었다. 뭔가 물기가 사타구니에서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진숙아 니가 엎드려 봐, 오랜만에 뒤로 한 번 박자”

“알았어, 자기 쌀 때 됐구나”

이것들 잠시 몸을 풀더니 언니 년이 개처럼 엎드리고 조 사장은 그 뒤에서 박는다. 순간 물기에 젖은 채 뻥 뚫린 언니의 보지와 번들거리며 하늘로 향해 꺼떡거리는 조 사장의 좆 방망이를 코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조 사장이 언니의 엉덩이를 잡고 박아대자 언니의 두 젖이 시계추처럼 흔들리는 게 몹시 음탕해 보였다. 젖이 작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자지가 들락날락 할 적마다 보지속살이 같이 따라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했다. 검으틱틱한 자지와 불그스레한 보지의 속살이 요상하게 대비가 되었다.

언니의 입에서 아구구구 하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진숙아 내 좆 맛 좋아?”

“응 좋아, 근데 오늘 왜 그렇게 힘이 세, 비아그라 먹었어, 자기?”

“아냐 준비는 했느느데 안 먹었어. 한참 굶었쟎아, 요 맛있는 보지를 말야”

“조금 더 깊이 박아봐. 그래 그래 자기 좆이 배를 뚫는 거 같애, 아 느껴져”

“아 나도 자기 보지가 꼼질 대는 게 느껴져. 죽인다 쌀 거 같애”

“나도 거의 다 왔어. 조금만 참아봐. 내 젖 좀 만져줘”

“아 진숙아 나 싸

“그래 그래 자기야 싸 싸, 괜챦아, 아구구구그그”

둘이 몸부림을 치며 몸을 경직 시키더니 잠시 후 바닥으로 엎어진다. 나는 자리를 빨리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일어서려 했으나 다리가 후들거려 바로 일어서질 못했다. 그때 조 사장이 언니 몸에서 일어서며 무언가를 자기 자지에서 벗겨내 휴지에 종이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는 게 눈에 띄었다.

나는 기듯이 몸을 일으켜 고양이 걸음으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눈이 몽롱하고 다리가 후들거려 걸을 수가 없었으나 혹시 그들의 눈에 띌까 겁이 나 동네 골목 끝의 엘지25로 얼른 들어갔다. 우유를 집어 가게 앞 의자에 앉는데 뜨거운 액이 보지에서 쏟아져 나왔다. 얼른 다리를 모으니 보지 속이 아렸다. 처음 느끼는 이상한 기분이다. 눈앞에 아지랑이처럼 흐리게 조 사장의 방망이가 어른거렸다. 몸서리를 치며 머리를 흔들었다.

반시간쯤 지났나, 그냥 학원으로 갈까 하다가 이대로는 도저히 수업을 들을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둘이 약간 놀라는 기색이었다. 조 사장은 방에 앉아있고 언니는 선 채로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너 웬 일이냐? 아파서 조퇴한 건 아니지?”

“아니 우리 막내 따님 오랜만이네. 나 언니한테 회사일 좀 시킬게 있어서 데려가려고 들렸다”

그들은 호들갑을 떨면서 전혀 아무 일도 없었던 아빠친구와 친구 딸 행세를 하며 같이 나갔다. 언니는 그 와중에도 내게 “학원 빠지지 마라. 한 눈 팔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 하며 주의의 말을 던졌고 조 사장은 “아니다 쉬엄쉬엄 해라” 하며 다른 때보다 조금 많이 용돈을 줬다.

그들이 나가자 나는 문을 잠그고 바닥에 벌렁 누었다. 조금 전 두 남녀가 씹하던 장면을 떠올리며 손을 팬티 속에 넣었다. 손이 보지에 닿자 찌르르 전기가 몸에 흘렀다. 조 사장의 좆말뚝이 언니 보지를 쑤셔대던 장면을 연상하며 손으로 보지를 마구 문질렀다. 손가락 하나를 보지 속에 넣었다. 손가락 두 개를 넣었다. 세 개를 넣었다.

그러다 아까 조 사장이 자기 자지에서 뭔가 벗겨내 쓰레기통에 넣었던 생각이 났다. 얼른 일어나 쓰레기통을 뒤져 휴지에 쌓인 콘돔(그 이름은 아주 후에 알게 되었다)을 찾아냈다. 물컹한 고무관을 보니 아까 언니를 쑤시던 조 사장의 큰 좆방망이가 떠올려지며 정신 없이 흥분이 되었다.

옷을 홀라당 벗었다. 그리고 거울 앞에 앉아 거울에 비친 내 보지를 활짝 까고 거길 콘돔으로 마구 비볐다. 조 사장의 좆이 내 보지를 쑤신다는 생각을 하며 미친 듯이 비볐다. 너무 흥분이 되어 앉아 버틸 수가 없자 벌렁 누어 가랑이를 쫙 벌리고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며 보지를 문질렀다. 무언가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쾌감이 내 몸을 내리쳤다. 전기에 감전된 듯 전신이 짜르르했다. 나도 모르게 악을 쓰며 몸을 떨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오르가즘이었다.

그 날부터 내 일상은 엉망이 되었다. 일주일 내내 조 사장이 언제 집으로 오나 밖에서 서성였다. 집으로는 매주 화요일 아침에 들르는 걸 알아냈고 토요일 날은 오후에 언니가 조 사장 회사근처로 만나러 가는 걸 알아냈다.

화요일 날은 수업이 없어 조 사장이 집으로 오는 것 같았다

화요일 아침이면 일찍 학원 가는 척하고 나왔다가 조 사장이 차를 골목에 세우고 집으로 들어가면 집 앞 혹은 집 뒤로 숨어 들어가 둘이 씹하는 것을 훔쳐보았다.

그들은 마치 수십 년 같이 산 부부인양 능숙하고 음탕하게 씹을 했다. 어떤 땐 69자세(포르노 사이트에서 배운 용어임)로 서로의 자지와 보지를 빨기도 하고 서서 벽치기를 하기도 하고 식탁에 앉은 채 박기도 하고 박고 나서도 앉았다 일어났다 하며 마치 나에게 버라이어티 쇼를 실연하듯 씹을 했다.

그들이 씹하는 걸 코 앞에서 보며 나는 매번 숨이 멎을 만큼 흥분에 떨곤 하였다. 그리곤 그들이 질탕하게 낮 씹을 하고 나가면 슬그머니 방으로 들어가 홀랑 벗고 조 사장이 던진 콘돔을 찾아 그걸 내 발정한 보지에 비비며 그와 씹을 하는 상상을 하며 엄청 큰 오르가즘을 맛보곤 했다.

화요일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나는 딴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남자를 남자로 보지 않던 내가 남자를 보면 먼저 그의 사타구니에 숨겨진 좆을 떠올리곤 하였다. 남학생도 남자선생도 얼굴보다 그의 자지가 먼저 그려졌다. 아침 만원전철에서 남자가 발기된 자지를 내 엉덩이에 비비면 피하지 않고 자지의 꿈틀거림과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보지 물을 흘렸다. 몇 번은 전철에서 남자가 내 손을 끌어 자기 자지에 대준 적이 있는데 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감격하며 그의 좆을 움켜쥐기도 했다.

학원에서도 강의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시시때때로 머리 속에 성난 남자의 자지가 아른거려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손으로 보지를 만지며 자위를 하곤 했다. 학원에 같이 다니는 삼수생 오빠의 손에 끌려 비디오방에 가 그의 자지를 빨아보기도 했다. 남자 자지를 처음 빨아 봤지만 언니가 조 사장 좆 빠는 걸 여러 번 봐서 그런지 전혀 낯설지 않았고 느낌도 기가 막히게 좋았다. 그가 하자면 모른 척 씹을 하려 했는데 그가 너무 서두르다 박기 전에 싸버리는 바람에 문전만 더럽히고 씹을 못하고 말았다.

전철에서도 건들여주는 놈이 없고 남자의 좆이 너무 느끼고 싶을 땐 두 가지 영화를 동시 상영하는 변두리 극장을 찾곤하였다. 거기에 가서 뒤에 서 있으면 5분도 되기 전에 남자들이 접근해 온다. 남자가 맘에 안 들면 자릴 옮기고 괜찮다 싶으면 몸을 더듬게 놓아둔다. 거기서는 남자의 발기된 자지를 실컷 만질 수 있어 좋고 또 남자를 손으로 만져 싸게 해주면 슬그머니 꺼져주기 대문에 뒤끝도 좋은 편이다.

그런 생활을 한지 달 포. 멘스가 끊기고 속이 머슥거리는 이상증상이 느껴졌다. 혹시 임신? 아니 박지도 못 했는데…그럴리가. 그러기를 또 며칠. 나는 용기를 내어 산부인과를 찾아 갔던 것이다.

의사 말을 듣고 곰곰 생각해 보니 조 사장이 사용한 콘돔에 묻었던 그의 정액이 내 질 속으로 들어갔음이 분명했다. 정액이 질펀한 콘돔으로 보지를 비벼댄 게 어디 한 두 번인가;

아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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