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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기에 용기를 얻은 노선생은 남편과 오선생이 마주 보는 바로 앞에서 나를 껴안고 뜨겁게 키스하며 내 젖가슴을 자기 것인 양 만졌고 나도 그를 사랑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는데 아무런 장애도 느끼지 않을 만큼 눈치 볼 일이 없는 분위기로 바뀌었기에 이럴 때는 술기운이 고맙다고 느꼈어요.

맞은편의 남편도 오선생을 끌어안고 깊고 긴 키스를 연발했으며 가슴을 만지기도하고 앙증맞게 짧은 오선생의 반바지 경계선 허벅지 안쪽을 끊임없이 쓸어주는 손길에 그녀의 다리에는 빳빳하게 힘이 들어간 채 꼬여가는 게 보였으며 같은 여자의 눈으로 보기에 지금쯤 그녀의 팬티도 다 젖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 때마다 오선생은 참다가 터져 나오는 바튼 신음을 내뱉었고 얼굴은 점점 더해가는 흥분으로 물들었어요.

나도 그에 못지않아서 얼굴이 화끈거렸고 바지 속은 젖었던 팬티가 더 젖어서 쥐어짜면 앞부분에서는 물이 떨어질 것만 같이 둔부에 착 달라붙었어요.

저녁 식사 겸 초저녁을 그렇게 보낸 우리는 이제 첫날밤에 대한 기대와 흥분으로 물들어

갔고 서로 자신의 파트너를 붙잡고 부축하면서 몇 걸음 안 되는 펜션 안으로 들어왔어요.

거실의 식탁 의자에 마주 앉아서 남편이 평소에 이름붙인 시골 이장 커피 즉, 믹스커피 한잔씩을 하는데 머릿속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움직이고 있었어요.

씻어야하는데 누가 먼저 씻을까, 씻고 나서는 욕실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펜션에 방이 두 개이니 방마다 욕실이 하나씩 붙어 있으면 좋으련만 욕실이 하나이니 어떻게 할까, 못 마시는 술을 서너 잔 마셨기에 취중이었지만 짧은 순간에도 복잡한 생각들이 들어찼죠.

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저주저하면 오히려 어색해진다는 생각에 내가 먼저 씻겠다고 나섰지요. 남편은 그렇게 하라고 하면서도 파트너끼리 둘씩 함께 샤워하자고 했어요. 이 말을 들은 노선생은 조금 주저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표정이었고요.

내가 먼저 욕실로 들어갔는데 밖에서 남편의 성화에 등이 떠밀린 노선생이 못 이기는 척

계면쩍게 머리를 긁으며 욕실로 따라 들어왔어요.

욕실 안에서 서로 마주보다가 그에게 옷... 벗으세요! 라고 말하고는 먼저 벗기 시작했어요.

그도 따라서 벗었는데 둘이서 나신이 된 후 나는 본능적으로 양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그의 눈길을 피해서 옆으로 돌아서 있었어요.

노선생도 마지막 팬티까지 다 벗었는데 신사적이고 부드러운 외모에 비해서 그의 심벌은 굵고 커 보였어요.

물론 아까 차안에서도 그의 것을 만지며 입 안에 넣기까지 했지만 전체를 한 눈에 보기는 처음이라서 생소했는데 힘이 넘치는 그의 심벌은 이미 커질 만큼 커져 있었고 수증기가 피어오를 듯이 뜨거워 보였어요.

낮에 시장가는 길에 드라이브하면서 이미 웬 만큼의 사랑 표현과 행위는 있었지만 밝은 불빛 아래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의 전신을 보여주는 건 처음이라서 부끄럽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나도 내 몸매와 피부에 어느 정도의 자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래 봐라! 하는 식의 오만함도 교차했어요.

나의 나신을 처음으로 바라보는 그의 표정은 뭐랄까 약간의 놀라움과 경외감을 가진 듯이 보였어요.

그는 이어서 내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살며시 끌어안더니 천천히 키스를 했어요.

그의 입에서는 약간의 술 냄새가 났지만 뜨겁고 감미로웠으며 처음으로 맞닿은 알몸의 감촉은 닿는 곳마다 환희에 들뜨며 꿈틀거리는 듯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미 젖어있는 내 둔부사이에 닿은 심벌의 감촉은 우람하고 믿음직스러워서 빨리 열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몸을 떨었어요.

그가, 추워요? 하고 물었지만 나는 내심을 들킬까봐 네, 조금....이라고 답하면서 마치 추워서 떤 것처럼 하고는 곧바로 샤워기를 틀고 내 온몸을 더운 물로 흠뻑 적셨어요.

더운 물의 온기에 취하며 잠시 눈을 감고 있는데 그가 목욕 타올에 비누를 묻혀 내 등부터 씻어주기 시작했어요.

등과 엉덩이 그리고 양다리를 정성스레 씻어주던 그의 손길이 허벅지 안쪽을 오르내릴 때는 몸이 저절로 움찔움찔 하려는 걸 참았어요.

그러고는 나를 앞으로 돌려세운 그의 손길이 목과 가슴을 지나서 배와 양다리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다시 허벅지 안쪽과 털이 있는 곳까지 닿는 순간 다리가 풀리면서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구부린 그의 상체 덕분에 어깨를 짚으면서 참았어요.

이제는 내가 그를 씻어줄 차례라서 다시 샤워기를 틀고 그의 몸에 물을 뿌리면서 심벌에 대고 뿌리거나 얼굴에 대고 마구 뿌리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어요.

그는 양손으로 물줄기를 막아내는 시늉을 하면서 찡그리고 웃었는데 마치 어린아이 같았죠.

그가 나에게 해줬던 것처럼 비누를 그의 전신에 바르고 정성스럽게 닦아주었어요.

심벌을 닦을 때는 내 몸에 들어올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했고 마지막에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는 그의 심벌을 잡고 장난스럽게 잠깐 내 입에 넣어 쪽 빨아 보기도 했어요.

그와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도 욕실 밖에 있는 늑대 같은 남편과 여우같은 오선생은 무얼 하고 있을까 궁금했어요.

그리고 내가 노선생에게 점점 빠져드는 건 정상일까, 이번 여행이 끝나면 우리는 정말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남편과 오선생도 이 선에서 잘 끝날 수 있을까, 오늘 밤이 지나고 나면 여자의 본능적인 소속감으로 노선생을 더욱 따르게 될지도 모르는데 남편이 그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어요.

목욕이 끝나고 욕실에서 나가려는데 나는 들어올 때 여벌옷을 들고 들어왔지만 그는 그냥 따라 들어왔기에 그가 입고 나갈 옷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는 속옷을 갈아입고 가운을 걸쳤지만 그는 큰 타올로 하체를 두르고 가린 채, 함께 나왔어요.

욕실에서 나오니 거실 간이 쇼파에 앉아있던 두 사람은 그냥 앉아서 TV나 보고 있는 게 아니었어요. 남편 무릎 위에 오선생을 올려놓고 끌어안고 앉아서 우리의 시선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서로 키스하고 있었는데 남편의 손은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들어가서 젖가슴을 애무하고 있었죠.

하기야 나와 노선생이 욕실에 들어가서 서로 옷을 벗고 함께 씻고 있는데 남편이라고 해서 그 예쁘고 지적인 오선생을 옆에 두고 그냥 소 닭 보듯 하고 멍하니 앉아있을 남편도 아니고 굳이 그래야 할 이유는 없었겠지요.

노선생이 그들 두 사람에게 어서 들어가서 씻으라고 말 한 뒤에야 두 사람은 팔을 풀고 떨어져서 남편은, 더운 물 잘 나오느냐고 물으면서 바로 욕실로 들어갔고 오선생은 자신의 가방에서 옷가지를 챙겨서 뒤따라 들어갔어요.

분명, 욕실 안에서는 나와 노선생이 들어갔을 때보다도 더 아기자기하고 뜨거운 유희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어요.

노선생은 자신의 옷 가방을 찾아들고 한쪽 방에 들어가서 갈아입는 중이었고 나는 거실에서 얼굴에 간단한 로션만 바른 후 내 가방을 챙겨들고 이 펜션에서는 안방 격인 큰 방으로 들어갔어요.

방문을 열자마자 방 안에는 하얀 달빛이 방 안에 가득 차 있었죠.

이렇게 신비로운 달빛을 보는 건 아주 어렸을 적 시골에서 창호지 문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을 본 이후

처음이었어요.

나는 불을 켜지 않았어요. 이렇게도 신비로운 달빛이 가득한데 그 안에서 사람이 만들어낸 경망스러운 전기 불을 켠다는 건 죄악 같았어요.

그리고 달빛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어요.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일찍이 시인 김광균님은 그의 시 [雪夜]에서,

“..... 먼 곳에서 여인의 옷 벗는 소리....” 라고 노래함으로써 겨울밤에 눈 오는 소리를 기가 막힌 서정으로 표현했었죠.

어린시절 늦은 겨울밤, 시골의 창호지 문 밖에 내리는 함박눈은 얼핏 보면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것 같았지만

마음을 가라 앉히고 자세히 들어보면 "사르르륵... 사르르륵..."하는 소리가 들렸죠.

바로 문 앞에서 눈이 내리지만 정말 먼 곳에서 아련히 들리는 소리 같았어요.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소리를 " 먼 곳에서 여인의 옷 벗는 소리..."라고 표현한 그 시는 정말로 기가 막힌 언어예술의 절정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아름다운 여인이 옷을 벗을 때 틀림 없이 그렇게 소리가 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가을밤에 달빛이 들어오는 소리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정말 시인이 아닌 것이 안타까웠고 누구든 가을 밤, 방안으로 넘쳐 들어오는 달빛을 노래한 시가 있었다면 아마 조용히 읊었을 거예요.

방 안에 한참을 서 있다가 달빛이 주는 밝기만으로도 사물이 구별될 만큼 익숙해질 때 나는 맨 먼저 창가에 놓여 진 침대를 보았고 침대 위에 펴져 있는 이부자리를 어루만지며 살펴보았어요.

내가 오늘 그이와 첫날밤을 보낼 그 방에서 그이와 함께 누울 그 침대를 소중하고 정성스런 마음으로 살펴보았어요.

오늘밤 내 몸과 마음을 그이에게 드리고 그이가 기꺼이 나를 가질 거라고 생각하니 달빛이 드리운 침대가 성스러워보였어요.

남편은 처음부터 이 짧은 여행에서, 매일 보기에 지루해진 자신의 아내인 내 몸을 다른 남자가 애무하고 내 몸속으로 다른 남자가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뭔가 더 자극적이고 관음적인 욕구를 채우려는 목적으로 이번 일을 시작했던 것이고, 나 또한 그 욕구를 채워주면서 호기심과 적당한 긴장감, 적당한 부끄러움 속에서의 흥분을 경험하려고 했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의 나는 그게 아니었어요.

그를 만나고 교감을 이룬 짧은 시간에 난 이미 그의 것이 되어갔고 그를 사랑하게 된 거죠.

정말 오늘 밤은 그를 위해서 그에게 나를 바치고 내가 즐기는 것도 그를 위해서 즐길 것이며 철저히 그의 것이 되고 싶었어요.

물론 노래방이나 차 안에서의 뜨거운 키스와 애무와 질탕한 신음이 있었기에 그를 맞이하는 초야가 그리 성스럽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나는 그를 위해 진심으로 모든 성의를 다해서 그를 맞이하고 싶었어요.

이런 상념에 젖어있는 사이 방 밖에서는 뭔가 두런거리는 말소리가 들렸지만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고 잠시 후

조용해졌어요.

아마도 남편이 거실에 있는 그이에게 잘 자라고 하면서 오선생과 같이 자기들 방으로 들어갔겠지요.

잠시 시간이 더 흐른 후, 침대에 큰 타올을 깔고 그를 받아들일 준비를 끝내고 걸터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조용히 방문이 열리고 그이가 들어왔어요.

벽에 붙어있는 전등 스위치로 그이가 돌아설 때,

“불 켜지 마세요...”라고 조용히..... 그러나 처연하게 말했어요.

스위치에 손을 댄 채 멈칫한 그가 천천히 돌아서면서 내 앞으로 다가왔어요.

“이 달빛 속에서 당신을 맞이하고 나를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내 말이 끝나자 그이는 앞으로 한 발 다가서서 내 뺨을 양손으로 감싸 쥐더니 내 머리위에 이마를 살포시 대고는 조용히 속삭였어요.

“그렇게 합시다. 오늘은 신화를 만들어야죠. 우리...신화가 됩시다.”

“신화요?.....”

“태양에 바래이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고 했어요.”

“지금의 우리에게 그 말처럼 잘 어울리는 말은 없어 보여요.”

“그래요, 역사는 빛 바래인 기록이지만 신화는 빛이 살아있어서 자연히 전해지는 노래지요.”

“역시 당신은 참 멋있는 분이예요. 어쩜... 이 순간에 그렇게 어울리는 말을!.....”

“그래서 지금 우리에겐 역사가 어울리지 않고 당신을 이렇게 품고 있는 달빛 속의 신화가 우리만의 것으로 남게

되지요.”

“행복해요!... 오늘을 당신 같은 분과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부인! 난 오늘 분에 넘치는 행복을 갖게 된 남자라서 벅차오르는 가슴을 두고두고 부인에게 전할 겁니다.”

“이젠 부인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이 순간부터는 남의 부인이 아니라 당신의 여인으로.....

당신 앞에 있을 거예요!”

“감사하고 소중하게 받아들입니다. 이제 당신은 내 여인이고 내 사랑입니다.

그것이 앞으로도 영원히 변하지 않을 오늘의 신화입니다.”

“오늘 이 달빛 속에서 저의 몸과 마음을 모두 당신께 드리고

당신의 여인으로 거듭날 거예요 받아...주세요!”

“어여쁜 내 여인이여! 당신을 사랑해요!”

“입 맞춰주세요!”

.............................

그가 부드럽게 입맞춰줄 때 나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천천히 침대 위로 몸을 눕히고

반듯하게 다리를 뻗으며 두 손을 가슴 위로 모았어요.

“당신 손으로 내 옷 벗겨...주세요.”

그는 내가 입고 누운 가운을 벗기고 셔츠와 브래지어도 벗겨줬어요. 나는 그가 벗기기 편하도록 몸을 조금씩 움직여줬어요.

이제 내 몸에 팬티 하나만 걸치고 누워있게 되었는데 그가 잠시 멈칫했어요.

“마저 벗겨주세요!”

그는 조심스럽게 내 팬티마저 벗겨줬어요. 그리고 탄성과 함께 속삭였어요.

“아아!~~ 달빛에 물든 당신의 몸은 너무 아름답고 성스러워요!”

“저의 마음이 우러나서 당신에게 드리는 선물 이예요!”

그이가 천천히 일어나서 옷을 벗었어요. 달빛에 비치는 그의 알몸도 아름다웠어요.

침대 위로 올라온 그이의 입술이 내 입술에 살짝 포갰다가 떼고는 다시 속삭였어요.

“달빛 머금은 당신의 몸은 하얀 박속 같이 정결하고 아름다워요. 고마워요...내게 줘서!...”

..............................................

나는 눈을 감았고 그이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나를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이의 입술과 손길은 부드러우면서 감미로웠고 너그러우면서도 내 몸을 뜨겁게 데워갔어요.

입안에 넣어주던 혀는 귓불과 목을 거쳐 양 가슴의 복숭아동산에서 마음껏 노닐었고 아래로 내려가서 숲속 옆길을 지나 무릎을 깨물고 발목과 발등을 거치더니 발가락 사이사이를 모두 혀끝으로 핥아주면서 내 몸은 움찔거리기도 하고 파르르 떨기도 하고 주먹을 꼭 쥐기도 했어요.

그이는 내 온몸 곳곳을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없어서 마치,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하는 영주가 영지를 방문하는 것처럼 깨워주고 있었어요.

= 아아!... 당신!...당신!은... 너무 부드러워요!...

- ..................................................

= 아아음!...... 행복해요!...

- ...........................

= 으으!... 아아!.... 당신과 나.....우리 둘이서만 있는 거 맞죠?...

- ...................................

그이는 멈추지 않고 빨고 깨물고 만져나갔고 나는 온몸을 떨고 뒤틀며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만 갔어요.

이제 성스러운 시작은 가라앉았고 뜨거운 열기가 세상을 지배해 가고 있었어요.

그이의 입술과 손길이 다시 올라오더니 이번엔 풍성하고 민감한 허벅지 안쪽을 파고들었어요. 내 다리는 점점 더 꼬이고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이의 머리칼을 움켜잡기도 했어요.

그이의 혀는 더욱 올라와 내 둔부와 허벅지 경계를 오가며 애를 태웠어요.

마음속으로는 “조금만....조금만 더... 더 가운데로 와주기를 기다리는데 왜 안 오시는 거지?” 이렇게 원하면서도 엉덩이와 다리만 움직일 뿐 그곳으로 와달라는 말을 하지는 못했어요.

= 아응!~.....아으응!......... 당신이 날... 가지는 거죠?...

- ...............................................

= 아잉!~ 허헉!.... 날 어떻게 좀... 해줘요!...

- ................................

= 아아!..... 목이 말라요!.....

- ............................

애가 타서 간장이 다 녹아내릴 만큼 안타깝게 신음하다가 이제는 들어오겠거니...했는데도

그이는 바로 누워있던 내 몸의 골반을 돌리면서 천천히 엎드리게 하고는 뒤쪽의 목과 등을 정성스럽게 자신의 영지로 만들어갔어요.

몸 앞쪽을 애무할 때와 같은 순서로 허리와 엉덩이를 지나서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발목을 지나 발바닥을 핥아줄 때는 움찔... 움찔거리며 쾌감을 주체하지 못했고 나를 그렇게도 소중하게 다루어주는 그이가 고마워서 감동하고 있었어요.

그이는 다시 다리 안쪽을 타고 올라오더니 이미 음액이 흘러 번질거리는 가운데 그곳, 계곡을 살짝 건너 뛴 채 반대쪽 다리를 타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어요.

그리고 그곳에 다다랐어요.

계곡의 가장자리에는 예쁜 잔디밭이 젖어 있고 가운데 계곡에는 맑은 샘물이 흘러내리는 기름지고 따뜻한 나의 가장 소중한 옥토를 새로 내 앞에 나타난 영주님에게 영지로 바치려하는데... 모든 준비가 다 끝났는데...

영주님은 끝내 그곳에 발을 딛지 않고 다시 옆으로 돌아 엉덩이 언덕을 타고 오르더니 혀끝으로 양쪽 엉덩이를 오르내리며 탐험하는 것이었어요.

엉덩이에 혀끝으로 끊임없이 8자를 그려주는 그 느낌이 너무도 흥분되어 나도 모르게 스스로 무릎을 끌어당겨서 내 엉덩이는 하늘을 향해 들어 올려 졌고 계곡의 일부가 영주님 눈앞에 드러나는 것이 부끄러울 시간도 없이 나도 엉덩이를 8자로 움직이며 신음했어요.

= 아흐!.... 아아흐!....

- ..............................

= 아흐흐!........... 아흥!....

- ........................

= 당신 앞에..... 저를... 다 드려요!...아흐!....

- ..................................

= 나 좀... 어떻게....좀......해줘요!..........

- ..................................

너무 애가 타는 나머지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고 입에서는 단내가 나는 것 같았어요.

벌어진 내 계곡에서는 영주님을 기다리는 백성들의 눈물이 모여 뚝... 뚝... 떨어지는 것 같았고 뜨거운 음수가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흘러내렸어요.

계곡을 막아놓았던 보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고 이제 영주님이 한 발만 디뎌줘도 막아놓았던 봇물이 터질 것만

같아서 그걸 지키느라고 허둥댔어요.

한참을 엉덩이 동산에서 머물던 영주님이 다시 내려와서 처음으로 계곡의 맑은 물에 혀를 댔어요.

= 하악! ... 끄으! ~... 으흐흥!.....

금이 간 보에서 물이 많이 새어나왔지만 둑이 무너지는 것만은 간신히 막았어요.

그이는 그제 서야 엎드려 있던 내 몸을 바로 눕히더니 내 다리를 들어 무릎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는 천천히

다가왔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입을 열었어요.

“당신은 너무 훌륭해요!... 당신 몸이 너무 민감해서 나도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다 가지세요!... 다... 드리는 거예요!...”

“고마워요!.......환희에 벅차서 숨이 멎으려고...해요!”

그러면서 드디어 그이가 계곡에 들어와 허리를 굽히고 계곡 물에 입을 대더니 목을 축이기 시작했어요.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계곡물은 불어서 더 많이 흘러내렸고 그이는 이 많은 물을 모두 마시면서 기름진 영지를

얻은 환희에 몸을 떨었어요.

- 후르릅.... 쫍 쫍 쫍.... 후릅... 쫍.... 잘근.... 잘근.... 쫍.....

= 아아항!~ 당....신!..... 나....어쩜....좋아요!...

그이가 계곡의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더니 계곡의 언덕 맨 위에 있는 진주로 만들어진 바위를 혀끝으로 건드렸어요.

= 아아학!~ 아학~..... 으으흐!.... 거기...거기는.... 그만요!.....

- ........................

= 아흐흑!~~ 나... 미치겠어요!... 제발!...제발요!....

- .......................................

= 이제 그만... 올라...와줘요!~ 네!.... 제발.... 아흐!....당신!....

그이가 내 클리토리스를 혀로 굴리다가 살짝 살짝 깨물어주는데 정말 미치게 좋아서 몇 번씩이나 실신할 뻔했고 쉴 사이 없이 끓어오르는 신음을 내뱉으며 엉덩이를 들어 8자를 그려댔어요.

그이는 내가 간절하게 올라와달라고 애원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계곡에서 음액을 빨아 마시고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다가 어느 순간에는 계곡의 꽃잎 전체를 입 안으로 빨아들여 잘근잘근 깨물면서 놓아주기도 했어요.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서 움쭉움쭉 음수를 토해내고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거의 실신하려하자 그때서야 그이는 몸을 일으켜서 뜨거운 심벌을 그곳에 갖다 대주었어요.

그렇지만 그이는 금방 들어오지 않았고 동굴입구에서 위 아래로 비벼주며 매끄러운 음액을 뜨거운 심벌에 충분히 묻혀가며 그 감촉을 음미하는 듯했고 나도 그 감촉이 너무 좋아 신음하면서 입에는 침이 마르는 것 같았어요.

그이는 정말 너무 많은 애를 태우고 한참 동안 나를 힘들게 했어요.

= 아아!.....흐흐!~ 당신 미워요!...이제 들어와 줘요...네?....

- 알았어요!.....

그이가 드디어 그렇게도 애원하던 동굴 안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아주 조금만 들어왔어요.

그래도 난 너무 좋아서 그것을 옴쭉 옴쭉 물고늘어졌었어요.

- 어어휴!~...당신!...너무 대단해요!....

하면서 그이는 다시 빠져나갔어요.

= 아앗!~ 안돼요!~ 가지...말아요!~ 제발, 제발...다시 돌아와요!...아흐흥!...

그이가 다시 밀고 들어오는데 이번에는 정말 깊이... 저 깊은 곳까지 깊이...깊이 들어와 애액이 쉴 사이 없이 흐르는 동굴 벽을 꽉 채우고도 남아서 동굴 벽이 옆으로 밀려나는 환희의느낌 때문에 난 기쁨의 눈물을 흘렸어요.

그 순간에 속으로는 “이제 드디어 그이가 나를 가졌구나!... 다 가지세요!... 나는 이제 당신 거예요!”

라고 되뇌었어요.

= 아흑!~ 아흐흑!~ 당신!.... 너무 고마워요!....

- 정말 좋아요?

= 아흥!~ 정말예요!... 이대로 그냥... 있어줘요!.... 당신을... 더...느끼고 싶어요!

그이는 내 몸 속으로 뜨겁게 박힌 심벌을 그대로 멈추고 말했어요.

- 이제 당신은 내 여자, 나는 당신 남자요! 우린 서로가 주인이오!...

= 오우!~ 그래요!... 난 이제부터 당신...꺼예요!

- 사랑해요!...당신!

= 사랑해요 자기!....

- 지금 자기라고 했어요?

= 으응, 네, 내 자기 맞잖아요!...

- 으으흐!... 나 너무 ... 좋아서 구름위에 뜬 거 같아요!

그러더니 그이는 꽉 박혀 있던 심벌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 꺄으윽! 자갸!... 넘 좋아.... 미치겠어요!... 사랑해요!...사랑해요!...아아흥!~ 우리 자갸!

- 그렇게 좋아?

= 으응! 미치게!....

- 여기가? (철퍼덕... 콱~)

= 응! 거기 ...미쳐요!... 아학!...

- 어떻게 좋아?

= 아흐흥!~ 몰라!~ 꽉 차고 뜨거워요!... 할 거...같애요!...아~흥!~

- 싸줘!~ 나도...자기 싸는 거...느끼고 싶어!...(질퍽~ 질꺽~ 콱~콱~콱~)

= 아항!~... 아아항!~ 나... 정말....나와요!.... 아학!... 엄마!!~ 학!학!... 아아하!... 여보오!!!~~

- 쌌어?

= 으응, 여보!~ 너무 많이 쌌어요!

- 사랑해 여보!~ 사랑해!~ 나도 자기 싸는 거 느꼈어! ... 여기가 그렇게.... 좋았어?

= 응, 여보!~

- 여기가 ... 어딘데?

= 응, 몰라~ 여보!... 자기... 짖궂으니까 귀여워!

- 어디라구 여보?

= 으응?.... 보... 보오...지요~

- 우리 여보, 보지가 쌌어?

= 아흥!~ 내... 보지가 ...쌌어요!.. 아흑!...

- 으흐흥!~ ... 누구... 보지야 여보?

= 아잉!~ 여보!~ 내 보지요!~

- 아니지, 이젠... 당신 보지 아니지....

= 아휴!~ 참! 자기한테 주는... 보지요!~

- 맞아!... 우리 여보 너무 똑똑하고 이뻐!~이젠... 그러니까... 나한테 주는 내 보지야 여보!~

= 아흑!~ 아흐흑!~ 자기가 그러니까 나... 또 ... 나와요!~ 여보!~...

- 당신 보지가 뜨거워!~... 나도... 느껴져!

= 아아!~...아아악!~.... 당신한테 주는 거예요 여보!.... 내... 모든 것....당신 한테....

- 앗 뜨거!~ 당신 보지 최고야~ 너무... 맛있어 여보!~

= 다 줄게... 다 먹어 여보!~~ 아흑!~ 내 보지....당신... 꺼야!~~ 우우우!....

- 아우우!~ 여보!~ 이 보지 이젠.... 아무도 안줄 거야... 나만...먹을 거야!....

= 자기가 그러니까..... 보지에서 물이 계속... 나와요 여보!~ 아흐흥!~ 아흥!~...

- 그래, 느껴져!....자기 보지가 계속...싸는 거.... 느껴져 여보!~~

= 아!~아!~아!~.....나... 죽을 거 같애 여보!~ 으흐흐!...이대로...죽어도...좋아요 여보!~~

- 아우우!... 나...너무 좋아서... 당신한테... 욕...하고 싶어 여보!~

= 흑!~ 흐흑!~ 보지가 너무 좋아서... 울음이 나와 여보!~ 욕해줘요 여보!~

- 우우!~ 여보!~ 우리 지금 뭐해?

= 사...랑, 해요!...

- 우...리, 사랑하고 씹...하는 거지? ...맞지 응?...

= 아항!~ 당신도... 그런 말 ...할 줄 아네요...아흑!~ 그래요.... 우리 씹해요 지금!~....

- 와우!~ 여보!~ 당신 보지에 ...씹하니까...너무 좋아서... 쌀 거 같애!.....

= 그래요 여보!~ 내... 보지에 당신... 자지 박고...씹하니까...너무 미쳐요 여보!~

- 당신!...씹구멍이...너무....맛있어 여보!~~

= 아흐흥!~ 거기!~ 거기요!~ 내 ...씹구멍을...당신 자지가.... 후벼 ....파니까...미쳐 여보!~

- 아우욱!.....여...보!~ 나두.... 쌀 거 같애!.....

= 아!...안돼요 여보!~

- 왜?.....

= 나 ... 오늘... 첫날밤에....당신한테...죽고 싶단 말예요!....죽여 주셔야 해요 여보!~

그러고 나서....무릎 꿇고... 확실한 당신의 여자가...되고 싶단...말예요...흐흐흑!~

- 알았어!...참을게.... 울지 말아요 여보!~

= 좋아서 우는 거예요 여보!~ 너무 좋아서!........흑!~ 흐흑!~ 행복해요!~ 사랑해요 여보!~

- 아앗!~ 당신 보지가 또 물어주네!...

= 자기 자지... 다 먹을 거예요 여보!~

- 당신 보지는 숨을 쉬는 거 같아!... 너무 뜨겁고...너무 맛있어서... 당신을 놓치기 싫어!

= 나 놓치면 안돼요 여보!...그러면 자기 죽여버릴 거야!...알았죠?...응?....

- 그럼!~ 내가 이 보지를 왜 놓치겠어?...빙신 같이.....

= 고마워요 여보!~ 저도...당신 안 놔줄 거예요... 절대로!.....

.......................................................

............................................................................................

.............................................................................................................................

그이와 나는 끝도 없이 서로 속삭이고 커가는 사랑을 확인하면서 가장 음탕하고 노골적인 대화로 이끌어서 천당의 문턱 같은 쾌락 속에서 몸과 마음을 불살랐어요.

뜨거운 사랑 앞에선 요조숙녀도 없었고 화가도 예술가도 필요 없었으며 오로지 자지와 보지의 거친 만남 그리고 스무 번도 넘는 음탕녀의 오르가즘이 있을 뿐이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이의 입에서 신음이 튀어 나왔고 내 보지 속에서 그이의 자지가 터질 듯이 더 팽창하는 걸 느꼈어요.

- 아우욱~ 여보야!~ 나도 ... 쌀 거 같아!~

= 여보!~ 싸주세요!~

- 당...신, 보지에... 싸고...싶은데..... 괜찮아?

= 네, 여보!~ 내 보지 안에 깊이... 당신 거 가득 차게 싸...주세요!

당신 꺼...가득 담을 거예요!...

- 어어헉!~ 여보!~ 나 ...한다...당신 보지에 ...싼다!...으으윽!~ 허억!~~

= 꺄아악! ~ 아악!~... 나도 싸요...여보!~ 같이 싸요.......아흥!~~

....................................................

.........................................................................................

첫날밤 첫 번째의 뜨겁고 질탕한 정사가 끝났어요.

정말 죽어도 좋았어요. 그만큼 행복했어요. 그만큼 그이의 느낌과 숨결이 모두 좋았어요.

그이는 우리 두 사람의 첫 경험이 끝나고 나서도 내 보지를 빨아주면서 후희로 나를

여왕처럼 대해줬어요.

나도 그이의 자지를 빨아먹으면서 행복해서 어쩔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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