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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김미현 30살

나 : 이진수 34살

2011년 2월 내 아내의 친정집이 무너졌다.

아내는 26살에 결혼하여 4년차 주부였다. 장인어른이 희귀병으로

쓰러진후 장모님이 일을 하러 나간다고 하실때에도 나는 정확한

채무액수를 알지 못했다.

아내와 내가 살기에도 빠듯한 생활비 일부를 친정집에 줬음에도

채무는 줄어들지 않았나 보다.

어제 아내가 울면서 이야기를 꺼낸것을 보면..

아내는 울면서 빚이 합쳐서 2억 4천이 되고 사채에도 손을 썼다고 고백했다.

앞길이 막막했다. 내가 벌어오는 쥐꼬리 같은 월급으로는 빚을 갚기는 커녕

사채이자에만 겨우겨우 갚아나가야 하는 현실에 처했다.

처음에는 억울하기도하고 아내에게 화가 나기도 했지만 화만 낸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는것은 아니기에 나는 그저 담배만 태우고 있었다.

몇일 뒤 아내는 이렇게 된 현실에 죄책감을 느낀듯 자기도 일을 나가겠다고

내게 선언했고, 언제나풀죽어 있던 아내의 눈빛이 다시 살아난것을 본 나는 혼쾌히

일을 나가라고 수긍했다.

취업하기까지 적어도 몇주. 길게는 몇달이 걸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아내는 일찍 취업에 성공했다. 나름 중견기업의 경리라고 했다.

30살 아내의 미모가 통했던 걸까, 저 나이에 취직하는것이 한편으로

대견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많이 벌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나 미웠다.

조금씩이지만 없어지는 빚을 보면서 아내는 행복해했고 ... 특히 자기

부서 과장이라는 사람이 자신을 챙겨준다고 아내는 너무나 기뻐했다.

정확히 4개월뒤 우리는 사채빚을 모두 갚을수 있었다. 아내와 내 월급을

합친다고 해도 얼마가 되지 않기에 이렇게 단기간에 갚을 수 있는지는 몰랐다.

아내의 말을 빌리면 친정에서 미안하다고 돈을 조금 주었다고 했다.

친정에 돈이 남아 있었나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빚이 사라진 현실을 보고

나 또한 아내와함께 기뻐했다.

나는 이날 더 마냥 기뻐할것이 아니라 어디서 돈이 난건지 궁금해 했어야 했었다 ...

우리부부의 빚은 나날히 줄어가는 액수가 점점 커졌다. 나는 혹시 아내가 유흥업을 해서

큰돈을 버는것이 아닌지 의심하기까지 하게 되었지만, 확인결과 정말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었다.

나는 아내에 대한 의심을 지우고 잠시접었던 펼쳐진 행복한 미래에 대해 다시한번 꿈꾸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어느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청천벽력 같은 문자가 왔다.

[ ㅇㅇ건설 김경리가 회사돈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저는 이를 경찰에 고발하겠습니다.]

처음에 그저 스팸메일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려고 했지만, 아내가 가져오는 돈을 생각하자 이 문자가

두려워졌다. 내가 덜덜떨리는 손으로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고 있을때 또 다른 문자가 도착했다.

[이것은 김경리가 회사돈을 횡령하는 모습을 포착한 cctv화면과 횡령액수 그리고 횡령에 쓰인 계좌입니다.]

문자는 내 아내가 회사돈을 횡령한 증거를 계속 나열했고 나는 충격에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아내는 최소 몇년형을 선고 받을까 에서 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우리부부의 앞날까지 걱정이 되었다.

커다란 망치로 두들겨 맞은듯 나는 멍하니 가만히 주저앉아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예상치 못한

문자가 하나 더왔다.

[이 상황을 타개할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제서야 답장을 썼다.

[혹시 이런일을 해결할수 있는 방안이 있나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내를 제게 파십시오]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아내의 몸을 저와 공유하시면 됩니다.]

설마했지만 이 사람은 내 아내를 탐하고 있는 건가, 나는 순간 화가 나서 죽일듯한 기세로

전화를 걸었지만 이 놈은 받지 않았고 대신 내게 문자를 보내왔다.

[전화는 필요 없습니다. 대답기한은 오늘 저녁 12싸지 입니다. 내일이 되면 바로 신고하겠습니다.]

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서 바로 문자를 보냈다.

[내게 파렴치한짓을 시키지 마시오 죄는 달게 받겠지만 내 당신 또한 고발할것임을 명심하시오.]

욕을 한바탕 쓰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고 거절을 했지만 답변은 없었다. 말은 이렇게했지만

내 아내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지.. 걱정이 들었다.

퇴근을 한 후 집에서 아내와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이 식사를 끝으로 아내에게 모든걸

말해주려고 했다. 아내의 죄는 밝혀졌으며 이제 죗값을 치뤄야 한다고.. 당분간 떨어져

지내겠지만 씩씩하게 이겨내자고...말할 예정이었다.

저녁식사가 끝날때 쯤 아내가 내게 말을 꺼냈다.

"여보 우리 이제 빚 다 없어지면 우리 아무도 모르는 외국에 나가서 둘이 행복하게 살자"

"어? 어, 그래 외국 좋지.."

"응 거기 가서 우리 둘이 아이낳고 평생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아내는 이말을 하면서 날 보고 베시시 웃었다. 나는 소녀처럼 웃고 있는 아내를 보면서

차마 아까 내가 아내에게 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내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못했다.

"...응 우리 같이 평생 살자.."

"여보 울어? 왜? 여보 기쁘구나?"

"아, 응..기뻐서 그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나는 도저히 이런 아내에게 죄를 책망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아내 모르게 핸드폰으로 그놈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내를 팔겠습니다.]

[좋은선택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제 아내에게 하는 짓을 제게 매일 보고해주십시오.]

[그거야 어렵지 않죠. 그럼 이만]

나는 내손으로 무슨짓을 한것인가.. 옆에서 곤히 잠든 아내를 보면서 괜히 다시한번 눈물이 났다.

내 예상과는 달리 몇일이 지나도록 그놈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밝았던 아내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 지는걸 보면 필시 뭔가는 있는게 분명했다.

필시 그놈은 나와 마찬가지로 아내도 협박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내가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을때 그놈에게서의 첫번째 사진이 도착했다.

[앞으로 그냥 말놓는다. 김미현 보지 첫 개통식이다. ]

그놈은 내게 다짜고짜 반말을 했다. 이점은 그렇게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사진을 보자 피가 거꾸로

솟았다. 내 아내는 개처럼 엎드려있었고 이놈은 뒤에서 커다란 자지를 엉덩이 골 위에 걸쳐

놓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이곳은 우리집 침실이었다. 이곳에서 아내는 고개를 푹 숙인채로 있었다.

다른사람이 이 사진을 혹여나 볼까 싶어 화장실로 향했고 그 사이 계속 문자가 왔다.

[미현이 보지 사진]

아직까지 연분홍에 가까운 미현이의 보지가 클로즈업되서 사진이 왔다. 그만해 라고 문자를

썼다가 지웠다가를 계속 반복했다. 그사이 다음 문자가 연달아 왔다.

[일마친 미현이 보지사진. 하는도중에도 찍고 싶었는데 반항이 있어서 못했다ㅋㅋ]

일방적 통보되는 문자에는 여전히 내 아내의 보지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다만 아까 전의

사진과 다른점이 있다면 이번엔 내 아내의 질구내에서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피임은 왜 안하고 멋대로 합니까?]

나는 최대한 이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항의의 문자를 보냈다.

[이제 미현이 보지는 내건데 왜 내가 피임을 해야 하나, 아 그리고 당분간 우리 같이 살아야겠어]

이 문자를 보자 내 이성의 끈이 뚝 끊겼다.

[내 집에서 당장 나가 이새끼야]

[여긴 니집이 아니라 내 보지년네 집이다. 뭐 싫으면 언제든 싫다고 말해도 된다]

뭐라고 대꾸를 하지 못했다.

나는 화를 참지 못하고 연신 화장실 벽을 주먹으로 쳤고 그 소리에 놀란 내 부하직원이 날 찾으러 왔다.

" 무슨일 있으십니까?"

" 어..아무것도 아니야 들어가 일봐"

" 네.."

나는 내 아내를 취하고 있는 이 놈에게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혼자 분을 삭혔다. 이놈이 보낸

문자을 보면 내 아내가 저항을 한거 같았는데 그 모습이 상상되서 계속 얼굴이 붉히게 되었다.

내가 야근을 마치고 늦게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자 아내가 무척이나 당황해 하면서 안내를 했다.

밤늦은 시간이었는데 아내는 왠일인지 커다란 앞치마를 하고 있었다. 의아하긴 했지만 나는 아내뒤에

서있는 그놈이 더 신경 쓰였다.

"아..저기 여보 그러니까 이쪽은 우리 회사 과장님이시고..그러니까..하아..집안에 일이 생기셔서

몇일 여기 묵으실거 같은데 ..되..될까?"

'아 저놈이 내게 문자를 보내던 놈이구나 '

난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 죽일 듯이 그놈을 노려 보았다. 하지만 그놈은 내가 우스워보였던지

날 본척만척하고 아내의 뒤에 바싹 달라붙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만 난처해했다.

"저..저기...그러니까 내,, 내가 먼저 우리집에서 묵는걸 권유 했어..여보..괜찮을..까?"

아내의 손은 파르르떨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놈의 손이 내 아내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내는 계속 말을 더듬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애써 못본척하면서 내 아내를 만지던

그놈의 손을 치우려고 일부로 악수를 청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그는 빙그레 웃으면서 오른손으로 내 아내를 계속 조물딱 만지면서 왼손으로 악수를 받았다

"아 예 정말 반가워요"

아내는 계속 내 눈치를 힐끗힐끗 봤고 난 그러한 아내가 그저 안쓰러웠다. 나는 모든걸 포기한채

집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아내를 지나칠때 아내는 계속 자신의 앞모습만 내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의문이 들었다.

"여보 왜 아직까지 앞치마 입고 있어? 뭐 만들었어?"

"아, 아 그건 저기 그러니까 어.."

"뭐 새로운 생명을 만들었었죠"

아내가 곤란한듯 대답을 못하자 그놈이 갑자기 대화에 끼어들었다. 몇시간 전에 여기서 있었던

일을 나는 알기에 그놈의 대답에 소스라쳐 놀랐고. 옆에 있던 아내또한 놀라서 그를 바라보았다.

"아 농담입니다. 가서 씻고나오세요"

저놈은 내게 권유하듯 말을 했지만 실상은 내게 명령을 내린것과 다름이 없었다. 나는

어쩔수 없이 억지로 웃으면서 저놈의 말에 따라 옷을 갈아 입고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로 향하는데 그놈에게 문자가 왔다.

[아까 미현이의 패션]

사진에는 아내의 뒷모습이 담겨져 잇었다. 내 아내의 하반신에

실오라기 하나 걸쳐져 있지 않았다. 그저 허름한 티 한장과 앞치마만 두르고 있었다.

방금 전 아내는 노팬티 상태로 날 맞이 한 것이었고 그놈의 손가락에 보지가 점령당해있는

상태였다.

나는 당장에라도 저 놈을 신고하고 싶었지만 감옥에 갈 내 아내의 모습에 차마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오히려 감옥에 내 아내를 보내는게 더 현명한 결정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아내는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필시 무슨일이 있는게 분명했지만

알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아내는 잠옷으로 갈아 입은 상태였다. 아까의 그 상태라면 내가 계속 모른척

하고 있어야만 했었기에 지금의 상황에 안도했다. 그놈은 거실의 쇼파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자고 있었다.

나는 아내손을 잡고 아까 아내의 정조가 유린되었던 부부침실로 향했다.

비릿한 정액냄새가 희미하게 났지만 난 모른척 누워있었고 아내는 슬그머니 내게 말을 걸었다.

"여보..있잖아..."

"응?"

"..아냐 아무것도"

"왜 말을 하다 말어 그냥 해"

"여보..나 사랑해?"

"....무, 물론이지 무슨일이 있어도 난 널 사랑할거야"

"응 아냐 그거면 되..그럼 잘자"

뜬금없이 아내가 자기를 사랑하냐고 물어봐서 적잖이 당황했다. 안쓰러워보이는 아내의

머리겻을 쓰다듬어주면서 우리 부부는 잠에 들었다.

.

.

.

다음날 아침 출근시간이 되서 일어 나자 그놈은 거짓말말 처럼 사라져 있었다.

[실례 많았습니다 주말에 뵈요] 이러한 쪽지 하나만 남겨두고 떠났다.

..

그렇게 몇일이 지나 토요일 저녁이 되었다. 아침부터 쳐들어와서 지옥을 열줄 알았더니

오전과 오후엔 왠일로 조용했다. 내 아내의 몸에서 그놈의 정액냄새가 사라져 가고 있을 무렵,

그놈이 불쑥 우리집에 찾아왔다.

"띵동" "저 왔어요"

아내는 저 목소리를 듣자 금방 사색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내를 지키지 못한다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드, 들어와요"

"아니 제가 들어가기보단 두분 나오세요 간단하게 내일까지 여행이나 갔다오죠"

"네? 갑자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아내는 내 눈치를 계속 살폈다. 아내와 마찬가지로 나도 저놈에게 거역을 할 수 없었지만

아내는 아직 나와 저놈과의 거래를 모르는듯 했다.

"네 여행...가죠"

나는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그놈의 말에 동조할수 밖에 없었고 우리 셋은 승용차에

타게 됬다.

"김경리 조수석에 타는건 위험하다는데 나랑 같이 뒷자리에 타죠 자 먼저타세요"

저놈은 이제 내가 보는 앞에서 아내의 엉덩이를 팡팡 치면서 운전석 바로 뒤에 아내를

앉혔다. 나는 운전을 하면서 아내의 행동을 볼수 없게 되었다.

"저기 경부고속도로 일단 타서 휴게소에 먼저 들릅시다."

놈은 확실한 목적지도 내게 알려주지 않고 그저 그냥 운전할 것을 명령했다.

이를 갈면서도 명령에 따를수 밖에 없었다. 한 5분쯤 달렸을까 백미러를 통해 놈의 행동을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미 왼손이 아내의 가슴부근을 만지고 있었다.

아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더욱 답답했다.

"하아 안되요!"

갑자기 뒤에서 아내가 조그맣게 이야기를 했다. 아내는 아마 내가 못듣을 만큼 조그맣게

말하고 싶었겠지만 차안이라 그런지 나도 그 말을 듣게 되었다.

"어 여보 왜 무슨일 있어?"

"아, 아 저기, 아냐 아무것도.."

아내에게 무슨일이 있는지는 대충 느낌상 알 수 있었지만 난 그냥 계속 모르는척 했다.

그 후 나는 일부로 조금 거칠게 운전했다. 내가 반항할수 있는거라곤 이런거 밖에 없었다.

얼마나 더 운전했을까 갑자기 놈이 뒤에서 조수석으로 무언가 내려놓았다.

신호에 걸려 차를 멈추고 놈이 내려놓은것을 봤을때 나는 경악했다.

....바로 내 아내가 입고 있던 스커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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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판호가 2020-04-11  
굿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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