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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자동차의 묘한 성적 묘미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청바지와 면바지에도 묘한 성적 묘미의 차이점이 있음을 난 그녀로 인해 알게 되었다. 어느 날이었다. 학교 연못가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방을 나서는 길에, 워낙이나 자취촌이라 그런지 많은 여학생들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중 우리과 여선배도 한명 있었다. 나름대로 맵시나는 여성 정장차림의 4학년선배였다. 고백하건데 난 여성들의 엉덩이에서 심히 성적매력을 느낀다. 특히 여성들의 붙는 바지나 치마에 생기는 팬티라인은 성적 상상력을 가미시키기에 더욱 즐기는 편이다. 여성의 팬티는 남자들의 그것과는 달리 엉덩이 전부를 덮지 않는다는 것을 중학교쯤 알게 된 후, 나의 이성에 대한 관심 중 하난 팬티 라인이 엉덩이 어디쯤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겉으론 정숙해 보이고 순진해 보여도 팬티라인이 엉덩이 골자기와 가까이 하고 있다면 그녀의 성적 잠재수치는 나름대로 높을 것이라 혼자 응큼한 상상을 하곤 했다. 만난 선배도 그러했다. 여성의 팬티 라인이 가장 극명히 드러나는 옷이 여성정장 하의이다.



 



너무나 또렸해 어떨 땐 레이스까지 자욱을 드러낼 때가 많다. 난 일부러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하는 길에서 선배에게 자연스레 앞을 내주며 뒤에 섰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계단의 끝부분에 가서 앞여자의 엉덩이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들도 이미 자신의 엉덩이에 라인이 드러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분명 한번은 뒤를 돌아본다던지 의식을 하기 마련이다. 허나 마지막 5~6계단쯤이 남았을 땐 방심이 자리잡기 마련이고 그때 팬티라인을 확인하면 되는 것이다. 예상대로 선배의 팬티라인은 또렸했다. 그 부분을 뭐하하는진 잘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한꺼풀 덧쒸워진 라인까지 선명했다. 양쪽 볼기의 정중앙을 정확히 나누고 팬티의 탄력으로 올록볼록 나뉘어진 선배의 엉덩이는 짜릿하기 그지없었다. 갈림길에서 서로의 목적지로 헤어지고 난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학교연못으로 향했다. 먼저 도착해 벤치에 앉아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발로 땅을 스치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베이지색 면바지에 헐렁한 면바지에 흰색 니트를 입고 있었다.



 



"일찍 왔네..내가 늦었나..." "아냐..학교식당에서 밥먹구 배 가라앉히려구 나와 있었어..." "어...근데 왠일로 면바지야?" "응...그냥...입구 싶어서..." "너 면바지 입은거 첨보네..잘 어울린다...자주 입구 다녀." "응 그러려구.." "근데 어디 아파?...얼굴이 좀 빨간데..?열있나? "아...아냐...그냥 밥을 좀 많이 먹어서..." "어...그래, 간만에 영화나 한편 볼까?" "그래!! 안 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있었는데..." "가자!!" 청바지 아니면 치마만 입던 그녀였다. 면바지는 첨이었다. 약간은 쑥스러워하는 그녀가 난 내 칭찬 때문인 줄 알았다. 영화를 보고 설렁탕집에 들어가 저녁을 먹을 때에서야 그녀의 얼굴이 왜 붉었는지 알 수 있었다. 자주가는 설렁탕집은 테이블이 없는 방석집이었기에 신발을 벗고 올라서야하는 곳이었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활의 구석구석 성적 활력소들은 찾는만큼 보인다. 여자들이 끈있는 신발을 벗을 땐 주저 앉거나 엉덩이를 들고 허리는 숙이는 경우가 종종있다. 앞서 말했 듯 엉덩이 마니아인 난 여자친구의 팬티라인을 보기 위해 일부러 여자친구의 뒤에 서 있었다. "어????!!!!!" 엉덩이 중간쯤 보여야 할 팬티라인이 보이질 않았다. 워낙 애기엉덩이인 여친의 팬티라인은 왠만큼 붙는 청바지를 입어도 드러나기 마련이었는데 면바지밖으로도 드러나지 않았다.



 



"노팬티??????" 그날밤 난 여자친구의 노팬티론을 들을 수 있었다. 얘기인 즉!! 사실 몇주전부터 그렇게 노팬티로 다닌적이 많았다고 한다. 청바지를 입었을 때, 특히 꽉끼는 청바지를 입었을 때, 클리토리스나 소음순에 가장 자극이 크지만 걸을 때나 앉을 때 아픔이 있어 저녁이 되면 붓는다고 한다.다시말해 몸이 강한 자극을 원할 땐 청바지란 얘기다. 치마를 입었을 때, 롱스커트를 입었을 때와 미니를 입었을 때 다른데, 롱일 경우 바람이 불어와 허벅지 안쪽과 둔덕부근으로 스처오는 스커트의 부드러움이 그대로 전해져와 오히려 미니를 입었을 때보다 더 자연스러운 자극을 느꼈다고 한다. 오히려 미니스커트는 조심해야하는 스릴만 있고 스스로 느끼는 촉감적 묘미는 없다고 했다. 헌데 오늘 면바지는 자신의 노팬티 경험 중 가장 좋았다고 한다.



 



헐렁한 바지 폭 때문에 입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앉았을 땐 사타구니 가운데 제봉되어 있는 라인을 이용하면 청바지와는 다른 부드러운 자극이 자연스레 클리토리스에 전해진다고 했다. 단지 잘은 모르겠지만 애액이 남들보다 많은 편이라 면바지는 졌은게 쉬 표가난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누가봐도 지극히 평범하고 대인들에겐 내성적이기까지한 여자다. 그녀의 애인인 나만이 그녀의 성적잠재력을 느끼는 존재였고 그녀는 아무런 꺼리낌 없이 그 부분들을 나에게 표출해 왔다. 첫관계 이 후...3~4회의 평범한 섹스를 경험한 그녀는 이와 같은 식으로 변모해 갔고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았던 도화지에 잠재력 하나로 거침없고 솔직히 느낀대로 그림을 그려가는 아이처럼 그녀는 자신의 성적잠재력을 나에게만 표출해 왔고 어느 날 결국 그녀는 나에게 게임을 요구해 왔다. 나에게 조교를 부탁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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