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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사촌누나는 정말 가까운 사이였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랬지만 바로 한학년 위였던 누나는 항상 내게 참고서를 물려주고 새학년이 시작될 무렵 항상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었다. 나역시 시험전날이나 공부가 막힐 무렵 누나를 자주 찾아 갔고 공부외에도 우린 많은 걸 서로 공유했었다. 어른들께는 물론 비밀이었지만. 중고등학교때 항상 갈래머리를 유지했던 누나는 큰 키에 하얀 피부로 어린 내가 보아도 참 예뻤다. 오똑한 코에 생글거리는 미소,그리고 은근히 커다란 가슴등 공부도 반에서 항상 1,2등을 놓치지 않았던 누나라 내가 책만 들고 가면 누나에게 공부많이 배운다고 부모님이 떠미실 정도였다. 큰아버지와 큰어머니가 모두 나가서 장사를 하셔야 했고 외아들인 큰형은 나이차이가 꽤 났는데 어렸을 때부터 큰아버지 측근을 통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있었다. 그래서 집에는 늘 누나 혼자였엇다.



 



누나도 낮에는 항상 외로왔는지 친구들을 자주 불렀고 내가 가면 항상 반겨 맞아주고 재미있게 놀아주었다.나역시 외아들이였기에 둘다 형제가 없었던게 특히 친하게 지냈던 이유였던 것 같다. 지은이누나는 어른들이 보시기에 항상 조신하고 깨끗한 아이였다. 어려서 집안청소에서 설겆이까지 혼자해서 그런지 몰라도 깔끔함이 배어있었고, 성격도 담백하면서 예의바른 소녀였다. 하지만,나와 단둘이 있을땐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나이차가 한살밖에 안나지만 여자들이 먼저 성숙해지는 터라 누나는 한 3,4살은 많은 어른처럼 느껴졌다. 누나는 항상 내게 새로운 걸 가르쳤고, 새로운 셰계를 얘기해주곤 했다 어른들의 생각과는 달리 우린 공부보다는 주로 놀기에 바빴고 주로 남녀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었다.국민학교때는 집에 있는 두꺼운 여성잡지에 있는 야한 글들과 야한 여자사진들을 멋도 모르고 서로 찾아서 읽고 킥킥거리는 그러면서도 골목에서는 동네아이들과 신나게 치기장난하면서 노는 정다운 사촌 오누이간이었다. 누나는 모르는게 없다고 생각하던 내생각을 알았는지 누나는 항상 내 앞에서 의젓한 누이 역할을 하곤 했다.



 



나는 공부는 그럭저럭 10등안에 들었지만, 품행은 누나와 달리 말썽장이에 가까왔다. 또 또래들 처럼 섹스에도 관심이 많아 누나가 전혀 모르는 것도 많이 알곤 했다. 그래서 그런면에서는 오히려 누나가 나에게 물어보고 난 누나가 모르는 걸 가르쳐 준다는 느낌에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신나서 동네형들한테 들은 얘기를 신나게 해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때처럼 학교가 파하고 누나네 집에 놀러간 나는 막 목욕을 마친 누나를 보게 되었다. 아이의 눈에도 참 눈부셨다. 뽀얀 피부에 영롱한 눈,물기에 젖어 반짝거리는 머리카락,하얀 면티에 노브라여서 봉긋한 젓망울위로 비친 젖꼭지등을 보며 처음으로 성적인 느낌에 발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그날밤 잠자리에서 누나의 벗은 몸을 상상하면서 성기를 만지작 거리며 잠을 청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 생각엔 잘못이라는 생각조차도 전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좋은 누나니까 누나생각을 하는거다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겨울방학때 누나의 과외선생님께 나도 과외를 받았다.



 



난 중3에서 고1로 올라가고 있었고 누나는 고1이었다. 오전 10시에 과외를 하곤 했는데 과외선생은 누나가르키다가 나도 가르키다가 하면서 한 두시간 떠들다 가고 난 항상 누나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별일 없으면 저녁때까지 공부 반, 잡담 반을 해가며 보냈었다. 큰집이 장사를 하셔서 그럭저럭 사는 편인지라 누나 심심할까바 그랬는지 티비에 유선방송을 달아주었다. 그런데 웃기는 건 이 유선 방송이 재방송위주의 프로가 아니고 주로 영화위주의 프로였는데 2시에서 4시사이에 꼭 야한 영화를 틀어준다는 거였다. 중3짜리인 내 머리속에서도 낮시간이면 어린아이들도 볼텐데 왜 저런프로가 나올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영화는 주로 3류 영화였는데 미국의 청소년들을 소재로 한 성장영화,미국식 젖소부인시리즈 같은 영화들외에도 굉장히 감각적으로 야한 유럽영화들이 있었다. 내 느낌에 티비에서 여자치마속으로 하얀 팬티를 처음 보았는데 그때의 충격은 나중에 포르노를 보았을때와는 잽도 안되는 것이었다. 가끔 누나가 그런 장면이 나오면 "어린애는 보면 안되"라고 꺼버리기 일쑤였고 난 한 살차이밖에 안나는데도 누나한테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책으로 눈을 돌려야 했다. 1월 중순경이었을게다. 웬일로 누나가 공부하기가 영 싫었는지 과외가 끝나자마자 퍼져 있기 시작했다.



 



밥도 하기 귀찮았는지 라면으로 때우고 우린 책도 안펴고 그냥 한 이불속에서 엎드리고 티비를 보기 시작했다. 우리는 티비를 보면서 별의별 잡담은 다 했던 것 같다. 평상시에도 그렇긴 했지만. 겨울이라 보일러가 뜨근한 덕분인지 나는 츄리닝바지를 (난 항상 츄리닝바람에 공부하러 가곤 했다.그당시 내게 교복말고는 청바지 한벌, 츄리닝바지밖에 없었다.)무릅까지 걷어 올리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누나의 종아리와 나의 종아리가 살짝 스쳤다. 짜릿했다. 자지가 용솟음치는 것 같았다. 종아리정도 닿은 게 무슨 대수일까마는 한창 자위,여자,섹스에 호기심을 갖던 나이인지라 멋모르는 여자손만 살짝 닿아도 자지가 서기 일쑤였다. 누나도 평상시엔 츄리닝 바람이었는데 그날따라 치마를 입었던게 화근인 것 같다. 난 은근슬쩍 티비를 쳐다보면서 종아리를 밀기 시작했고 누나는 밀리지 않고 가만히 다리를 우지하고 있었다. 티비에선 야한 영화인듯한데 초기의 야한장면에서 지나 한참 스토리 전개중이었다. 둘이 티비만 계속 바라보고 어색한 침묵이었지만 이불 속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흐르고 있었다. 뜨거운 방바닥에서 계속 열기가 올라오니 안그래도 뜨거운 내 물건이 뜨거워져 견딜 수가 없었다.난 종아리에서 느껴지는 비단같은 누나살결을 계속 느끼고 싶었지만 발기가 너무 심하고 뜨겁게 느껴져 화장실에 가야만 했다.



 



화장실에 갖다 오니 누나는 베개를 턱에 괸채로 아까 자세에서 꿈적도 않고 있었다. 나는 은근히 용기가 나 이불을 덮어쓰는 척하면서 손을 허리쪽으로 내렸다.나역시 베개를 턱에 괸채 내손을 먼저 내 엉덩이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슬쩍 내 다리를 누나 다리위에 얹었다. 부드러운 살결이 정말 짜릿하게 느껴졌다. 나중에 10년후에야 누나가 얘기해주었는데 그당시 누나역시 털이난 남자 다리에 어쩔줄 모르는 느낌을 받았단다. 난 난생처음 경험하는 여자와의 접촉에 온몸에서 식은 땀이 날정도로 긴장하면서도 흥분이 되 미칠 것만 같았다. 누나가 갑자기 욕을 하고 때릴 것만 같았고 집안 어른들께 일러 몹쓸놈이 될 것만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전에 우리 둘이 야한 얘기도 해가며 둘만의 비밀을 가진 터라 그정도까지는 일이 커지지 않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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