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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교사 이은정 6화

되레 당하는 쪽은 동운의 선배였다.

그의 옷자락 속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요염한 엉덩이로 인해 그의 얼굴을 상기됐고 페니스도 벌겋게 달아올랐다.

자신도 모르게 그는 이 선생의 얇은 스커트 너머 탄력있는 엉덩이 쪽으로 페니스를 바싹대고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페니스의 근육을 팽창시켰다가 늦추고 팽창시켰다가 늦추면서 가끔은 무릎을 살짝 낮추어 그녀의 뒤쪽 계곡을 깊숙이 찔렀다.

어느틈엔가 그의 팬티와 바지 앞쪽 한 가운데가 자신이 배출한 씹물로 촉촉히 젖고 있었다.

그 때 그녀가 오른 손을 등 뒤로 뻗어 그의 바바리코트 앞섬 속 자신의 엉덩이 한 가운데 올려놓았다. 그는 갑작스런 그녀의 행동에 일순 당황했으나 금새 그녀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천천히 그는 그녀의 손쪽으로 자신의 중심을 접근시켰다.

그녀는 가만히 그의 심볼을 손 가득히 잡고 천천히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주위를 살피며 그녀가 편하게 자신의 것을 애무하도록 도왔다. 

누군가 그들의 행위를 눈치챌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묘한 긴장이 쾌감을 더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자신의 지퍼를 열어서 삼각 팬티 사이로 발기된 중심을 꺼냈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그녀는 그의 미끈한 씹물을 손가락 끝에 발라 버섯끝 오줌구멍 근처를 비벼댔다. 쾌감이 고조되자 자꾸만 그는 뒤쪽으로 젖혀지는 고개를 태연한 듯 앞쪽으로 당겨야 했다.

그녀는 어느틈에 돌아서서 고개를 다소 숙인채 그의 페니스에 마찰의 강도를 높여갔고 잠시 늦췄다가 다시 반복했다. 쌀 지경이었다. 

돌연 그녀는 그를 살짝 올려다보며 웃더니 그의 바지 속에 자지를 집어넣었다. 그는 바지속에서 정액이 마치 오줌 흘리듯 서너 방울이 떨어졌다.

어느틈에 그녀는 인파를 헤치고 문앞에 서 있다 열차가 정차하자 내렸다. 그도 뒤따랐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출입구를 잰 걸음으로 빠져나간 그녀는 곧바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는 화장실 앞에 서 있다가 수첩을 꺼내 무언가를 적고 그 페이지를 찢어 접었다. 한참 뒤 그녀가 나오자 그는 길을 가로막고 

“이 선생님!, 이거 떨어뜨리셨네요”

“…”

그녀는 당황한듯한 표정으로 쪽지를 받아 펴 보았다.

‘당신 미소에 반했어요. 편지 주세요 E메일 주소 [email protected]'

그녀는 고개를 들어 씩 한번 웃고는 아무말 없이 그를 떠나갔다.

그리고 5m쯤 가다가 그녀의 등 뒤를 바라보고 있는 그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전무님 남대문 열렸어요!”

그녀와 그는 다투듯 E메일을 주고 받았다. 이 선생은 수업이 끝나 교무실로 돌아오면 습관처럼 E메일을 열었고 지체없이 답장했다.

어떨 땐 그녀의 답장은 단 한마디였다. 그녀를 꼬드기는 그의 아첨에는 “興(흥)”이라고 적어보냈다. 또 그가 연극표를 구했다고 함께 구경가자는 등의 데이트 요청에는 “제 남편에게 애인을 구해주신다면 가능할까요?”라는 답장을 썼고, 감미롭고 맑은 영혼이 느껴지는 유명한 시인들의 시 한구절을 적어 보내면 답례로 영구 목소리의 캐럴송을 띄워 보냈다.

그렇게 새침떼던 그녀가 하루는 그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최 주현 전무님이시죠. 이은정이예요.”

“…예! 이 선생님. ---전에 제가 드린 명함을 갖고 계셨군요. 영광입니다.”

“전무님 우리 한번 만날까요”

최 전무가 약속장소인 이 은정 선생의 집 근처 호프집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8시였다.

“연세가~”

“서른 둘입니다”

“결혼은 하셨나요”

“아직…, 꼭 장가갈 생각은 없어요.”

“…왜?”

“사업하느라고 어영부영 나이를 먹다보니…”

“거짓말!”

“어떻게 생각하셔도 좋아요. 그래도 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셨고, 막내이다 보니 부담도 없고…”

한잔 두잔 더해지는 술에 둘은 취기가 올랐다. 그녀가 최 전무에게 연애담을 해달라고 졸랐다. 그는 망설이다가 옛 얘기를 털어놓았다.

주현의 형제자매 중에는 배다른 누나가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다섯 살 위인 누나와 함께 자는 데 밤에 누군가가 그의 고추를 만지작거렸다. 한 참 뒤에 누군가가 그의 몸 위에서 맨살을 부벼댔다. 그리고 그의 고추에 무언가가 덧씌워졌다. 그리고 한참동안 몽롱한 꿈결 속에서 그의 사타구니 주변이 척척해짐을 느꼈다.

그런 경험이 있고나서 그의 첫 섹스상대는 시골에서 한 동네 살았던 한 살 위 누나였다. 고교시절 자취방이 서로 가까워 드나들던 누나와 그는 어느틈에 연인사이가 됐고 밤새도록 실랑이하며 페팅과 애무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방경찰청에서 과장을 모시는 여비서로 취직했고 야간에 전문대학에 다녔다. 한동안 그를 떠났던 그녀는 그가 군에 입대하기 직전에 다시 연락해왔고, 그 때부터 섹스가 시작됐다. 입대한 뒤에는 강원도 산골로 면회오기도 했다. 그가 대학교에 복학했을 때도 일년에 두 세차례 그를 찾아와 그녀는 밤새 질펀한 섹스를 했지만 2~3일 열정이 이어졌다가 이내 언제그랬느냐는 듯이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럴수도 있나요. 그 여자하고 결혼할 생각은 전혀 없었나요?”

“글세…. 지금 생각해보면 바람같은 것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럼 나는 뭐죠.”

“잘은 모르겠어요. 다만…, 솔직히 은정씨를 생각할 때마다 그저 끌리는대로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런거죠”

“주현씬 솔직한 것 같아요. 남자들은 대부분 처음엔 대개 가식적인데…, 나는 그런 남자가 좋아요.” 

“건배~, 그런 만남을 위해”

“헐~!”

마주앉아 맥주를 단숨에 들이키고 난 주현이 그녀의 볼에 기습적으로 키스했다. 

얼마 뒤 그녀가 애교스럽게 그를 힐끔 째려보며 말했다.

“축하합니다. 당첨이예요”

“앵~?”

“이제부터 주현씬 제 남자친구예요.”

겨울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은정은 나날이 추워지면 추워질 수록 그녀의 가슴은 사랑의 온기로 가득차고 있었다. 

그와의 세 번째 섹스 때 그녀는 몇 번이고 계속 이어지는 절정을 경험했다. 

멀티 오르가즘이라고 하던가, 그녀는 자신의 비밀스런 곳에서 끝없이 터져나오는 사정을 경험했다. 

그는 한 차례 정액을 분출하고 나서 그녀의 꽃잎을 손과 입으로 애무했고, 그 때부터 그녀는 9차례나 4~5분 간격으로 싸댔다. 

“자기 또 해~, 어~어~…아”

“싸 줘 은정아~, 어서~”

주현은 침대에 누워 얼굴위에 그녀의 요염한 엉덩이를 올려놓고 세차례나 그녀의 사정한 보짓물들을 받아마셨다.

육체의 향연이 끝나자 그는 그녀를 욕탕에 걸터앉은채 소변을 보게 했다. 

은정은 처음이라고 내숭을 떨었지만 이내 스스럼 없이 가랑이를 벌리고 쪼그려 앉아 참았던 누런 물줄기를 포물선을 그려가며 뽑아댔다.

그는 용무를 마친 그녀의 꽃잎에 잎을 대고 깨끗이 핥았다. 그녀는 다리를 오므려 양 허벅지로 그의 얼굴을 조이며 치를 떨었다.

“주현씨~, 오~사랑해요.”

은정은 변두리 한적한 극장에서 그의 품에 안겨 영화를 보고 있었다. 

비록 주현의 눈은 스크린을 응시하고 있었으나 신경은 온통 사타구니에서 페니스를 만지작거리는 그녀의 손 끝에 몰려 있었다.

객석에 앉은 관람객은 불과 20명 정도. 그들은 왼쪽 구석, 맨 뒤에서 두 번째 자리에 앉았고, 그들 뒤에는 오른쪽 중앙 맨뒤에 앉아 서로 알싸안고 가끔 입맞춤하는 젊은 연인 한쌍이 눈에 띄었다.

은정은 때로 그의 표정을 살피며 손톱 끝으로 예민한 귀두를 살며시 찌르기도 하고, 손가락 끝에 그의 씹물을 묻혀 마치 딱딱한 마분지에 풀을 바르듯이 오줌구멍 근처를 자극시키기도 했다.

그가 그녀의 어깨를 끌어 안으면 은정은 손바닥으로 그의 심볼을 가볍게 쥐고 위 아래로 재빨리 흔들었다.

“은정아 곧 나온다.”

그가 이 선생에게 귀엣말을 했다.

“이게 누나한테 반말이야. 죽을려고~주현씨”

은정도 그의 귀에 대고 말했다.

“그래 누나보지!. 쌀~ 것…, 쌀 것~ 같…”

그녀가 그의 가랑이 사이로 고개를 내려 주현의 페니스를 입속에 감췄다. 

혀로 오줌구멍 바로 아래쪽을 강하게 마찰시키자 순간 소중한 액체들이 작은 통로를 빠져나와 그녀의 입안으로 탈출하기 시작했다. 

‘꿀꺽’

한동안 받아낸 그의 분신들을 은정은 기꺼이 삼켰다.

그리고 핸드백에서 물티슈를 꺼내 그의 것을 닦아주었다.

“누님!, 화장실 다녀오세요”

은정은 아무말 없이 주현을 쳐다보며 애교스럽게

“안 가”하고 내뱉었다.

얼마 뒤 그녀는 핸드백을 들고 조용히 일어서서 화장실에 다녀왔다.

그리곤 다시 앉자마자 손 안에 쥐고 온 끈팬티를 그에게 주었다.

그는 그것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그녀가 입은 밍크코트 안을 무릎부터 더듬기 시작했다.

극장 올 때 입고 온 미니스커트도 없었다. 그녀의 핸드백 속에 들어간 것이다.

어두침침한 영화관에서 까만 밍크코트 사이로 드러나는 백옥같은 그녀의 허벅지는 뇌쇄적인 욕망을 불러 일으켰다. 그의 바지 속이 다시 팽창했다.

허리 밑으로는 아무 것도 없는 나신이었다. 

그의 손이 계곡 사이에 도달했을 때 허연 줄 하나가 꽃잎 끝에 매달려 있음을 주현을 확인했다.

은정의 꽃잎근처는 벌써부터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고 깔린 코트를 정리하자 그가 손수건을 내밀었다.

은정는 잠깐 민망한듯한 표정을 짓더니 그의 손수건을 사타구니에 깔고 앉았다.

“주현씨!, 나~ 화장실에서 나와 복도를 지나올 때 정말 미칠 뻔 했어”

“왜?”

“어떤 남자가 걸어오는데 가랑이 사이를 보는 것 같아!, 줄이 또 코트 밑으로 삐져 나왔나 해서 막 흥분되는데…”

“…”

“자기가 좋아하니까 하는 거지만, 그저 알아. 이거 넣고 걸을 때 흥분하면 막 빠지려고 하니까 힘을 잔뜩 줘야 해”

“우리 누님도 좋아하면서---”

어느틈에 말이 많아졌다고 느낀 순간 둘은 소근거리는 소리를 누가 들었을까봐 긴장하며 잠시 주위를 살폈다.

잠시 후 그는 호주머니에서 작은 리모콘을 꺼내 들었다.

그녀가 그와 팔짱을 끼고 어깨와 머리를 그에게 기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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