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여교사 이은정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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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교사 이은정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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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교사 이은정 2화


“선생님, 다음이 우리차례죠”


그녀는 여교사 이은정 2화

이 선생은 대강당 무대 뒤에서 잔뜩 긴장한 한 무리의 학생들 앞에 서 있었다. 

“모두 아랫배에 힘을 모으고 심호흡을 해 봐요”

학생들은 단막극을 연기하기 위해 분장한채로 이 선생의 손짓에 따라 심호흡을 시작했다. 그리고 선생님의 표정을 살폈다.

“이제 숨을 멈추고 …, 다섯을 셀 테니까 천천히 내 뱉는다.”

“하나, 둘…흠…으”

학생들의 눈들이 동그레졌다. 이 선생의 호흡이 불현듯 급박해지면서 숨을 멈추며 애써 고통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세~에~ㅅ, 음…”

이 선생이 누군가를 향해 손사레를 쳤다. 학생들의 뒤편에 교무주임이 나타나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손에 작은 리모콘이 들려 있었다.

“넷, 아~다섯”

박수소리가 그치자 학생들 4명이 무대에 올라갔고 이어 다시 막이 올랐다. 이 선생은 그 때 무대 뒤 구석진 한켠 의자 위 앉아 가쁜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교무주임은 잠시 중단했던 리모콘을 다시 작동시켰다. 이 선생의 얼굴이 다시 홍당무가 됐다. 그리곤 회색 투피스 정장 치마 아래로 다리를 꼬았다. 그녀는 이내 이를 꼭 다물고 애써 학생들을 피해 벽쪽으로 시선을 처리했다. 그녀의 꽃잎 속에 숨어 이러저리 부산을 떨고 있는 기계가 더 바삐 움직였다. 그녀 앞에서 서 있던 교무가 뒤 돌아서며 스위치를 한단계 강하게 올렸기 때문이다. 그녀의 무릎이 서서히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교무가 그녀를 쳐다보며 최강으로 스위치를 올렸고 그녀는 갑자기 천정을 쳐다보며 입을 벌렸다. 그리곤 터져나오는 신음을 손으로 막고 일어서 밖으로 나갔다. 교무는 그녀의 뒤를 조심스럽게 따라 나왔다. 이 선생은 화장실을 3미터쯤 앞에 두고 벽 앞에서 몸을 꼬고 있었다. 다행히 강당 복도에는 학생들이 보이지 않았다. 

“이 선생, 빨리 따라 와”

교무가 스위치를 끄고 명령했다. 둘은 학교 3층 옥상에 올라갔다. 교무는 옥상문을 잠그고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치마 올려 봐!”

“주인님, 학생들 다 있는데서 아깐 정말 너무 하셨어요.”

그녀는 치마를 들어올리며 볼멘소리를 했다.

"그래? 너도 좋았잖아--그렇지?"

"-------"

“팬티 벗어”

“아이~여기서--”

결국 이 선생의 앙증맞은 팬티는 교무 양복 상의 안 주머니에 들어갔다. 

그리곤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 촬영에 들어갔다. 그녀는 쭈그려 앉았다가 일어서 한 쪽다리를 옥상 물탱크 문에 걸치기도 하고, 구석에 가서 주저 앉아 두손으로 꽃잎을 벌리는 등의 망칙한 포즈를 취해야 했다. 

“제발~그만~주인님”

교무가 갑자기 스위치를 최강으로 단번에 올렸다. 그녀는 신음소리와 함께 주저 앉았다. 그녀의 눈앞에 핏줄이 선 페니스가 나타났다. 본능적으로 그녀는 그것을 빨기 시작했다. 교무는 스위치를 내렸다 올렸다 하며 이 선생을 농락했다. 이 선생은 어찌됐던지 흥분한 터라 그를 싸게해야만 끝이 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자위기구를 빼면서 그녀는 그에게 엉덩이를 내밀며 “어서요~ 주인님”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가을날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옥상에서 둘의 거친 성교가 시작됐다.

농염한 엉덩이가 앞 뒤로 흔들렸다. 교무가 엉덩이를 세게 때리기 시작했다.

“이년아, 그렇게 좋으냐, 이 개보지! 흔들어대는 것좀 봐”

“헉~허어~ㅅ~앙~주인님, 좀 더 세게”

교무가 바닥에 누웠고 그녀는 오줌누는 자세로 앉아 페니스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교무는 이 선생에게 계속 90도씩 자세를 틀어가며 박기를 요구했고, 그녀는 마침내 절정을 맞기 직전이었다. 그 때 교무의 정액이 그녀의 보지속에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교무는 이내 다리가 풀렸다.

‘조금만 더 하면 나도 쌀 수 있었는데…’

요즘들어 교무의 요구는 더 강해졌으나 나이가 나이인 지라 체력이 달리는 듯했다. 그녀보다도 절정을 빨리 맞아 이 선생은 허탈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때문에 그녀의 자위횟수는 점차 늘어만 갔다.

저녁은 교사들의 회식이었다. 삼겹살을 구으면서 그녀는 긴장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교무의 배려로 자위기구는 벗게 됐지만 팬티를 뺏겨 아랫도리가 허전했다. 게다가 학교 이사장의 친 조카인 박 선생이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이혼남인 박 선생은 운동을 즐겨 근육으로 다져진 몸에 잘생긴 그야말로 킹카로 소문이 나 있었다.

“이 선생님, 오늘 참 고으시네요”

그녀는 긴장이 한 순간에 풀렸다. 자신보다 어린 박 선생을 마음 한 구석 흠온 그녀였기에….

“한 잔 더 드세요. 애들이 오늘 단막극을 참 잘하대요. 오늘 학예회 최고였어요.”

“고맙습니다. 박 선생님…, 자 고기 드세요”

박 선생의 술 권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박 선생은 사실 교무와 짜고 오늘 저녁 이 선생을 노리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는 이 선생은 박 선생의 이어지는 칭찬에 취해 자신의 주량을 넘어서고 있었다.

교무는 오늘 집에 제사가 있어 먼저 들어 간다고 했고, 어느틈에 취해버린 이 선생은 박 선생의 부축을 받아 교무의 자가용에 올랐다. 뒷좌석에서 그녀는 깜박 잠들고 말았다.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너무 황당했다. 자신의 몸이 다 벗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는 교무가 자고 있었다. 한 참을 망설이다 침대에서 내려와 옷을 찾았으나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교무의 집도 아니고 자신의 집도 아니었다. 우선 화장실을 찾았고 급하게 일처리를 하고는 다시 방으로 돌아오려는데…, 건너 방에 분명히 인기척이 있었다. 

슬금 가서 보니 박 선생이 불도 켜지 않은 어두운 방에서 옷을 다 벗을 채로 컴퓨터를 보고 있었다. 등 뒤에서 보니 다부진 어깨가 꽤나 선정적이었다. 그런데 화면에 떠오른 것은 교무가 찍은 그녀의 야외노출 사진이었다. 놀라 입을 손으로 가린채 가끔씩 밝아지는 불빛속에 그를 보니 담배 연기속에 왼손으로 자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선생~음~” 

“허~그래~이 선생 한 번 더 벌려 봐~음~그래”

베이스에 가까운 음성의 소유자인 박 선생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그녀는 주변을 살피며 뒤로 물러서서 침대 방으로 돌아왔다. 교무가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다.

“이 선생 일어났어. 아깐 많이 취했더구만.”

“도데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음 그 사진들~”

“저하고 약속했잖아요.” 그녀는 울먹이고 있었다.

“이 봐! 진정해…사실 이 선생을 찍게 한 것은 박 선생님이야. 그 카메라도 박 선생님 것이고…”

“예?~”

어안이 벙벙해진 그녀에게 교무는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교무가 여학생을 탐하는 건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어린애에게 추행을 하려다 박 선생에게 들켰고, 그때부터 교무는 박 선생의 사람이 됐다. 박 선생이 자신의 생사여탈 권한을 쥔 데다 어차피 학교 이사장의 후계자 중에 하나인 그의 존재는 자신의 성공을 책임질 든든한 배경이기도 했다.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이었다. 그 충성심으로 교무는 선생들의 뒷조사를 해 끊임없이 그에게 보고했고 이 선생의 사례도 그 중 하나였다. 특히 그녀를 은근히 좋아했던 박 선생은 이 선생의 성적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것을 교무에게 요구했고, 사진찍는 포즈나 벌칙들은 물론이고 노예로 길들이는 방법까지 훈수했다.

“이제 엎질러진 물이야!”

그녀는 앞이 캄캄했다. 그의 과도한 요구를 넘어서서 이제 자신이 즐길만하다 싶었더니 또 앞에 산이 들어선 셈이었다.

“이 선생, 이 선생도 학과 주임, 학년 주임, 교무 주임 할 수 있어”

“그렇지만 …”

“이 선생 앞에 그 길이 열려 있는 거나 마찬가지야”

“이제 어떻게 해야…”

“그거야 나의 주군이신 박 선생님이 지시를 내릴 거야”

“…”

“세심하고 합리적인 분이시니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야, 이 선생 어서 저 방으로 가서 주군에게 용서를 빌어”

“뭘 잘못했다고?…”

“주군의 학교에서 여교사가 음란물을 보며 자위를 했어, 그것도 교무실에서!”

“그것도 박 선생이 알아요?”

“말 조심해! 이 학교의 주인이 될 분한테…쯧쯧~,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여기서 그냥 나가면 당신은 모가지야, 알아?”

결국 그녀는 풀죽은 모습으로 건너 방으로 들어섰다.

‘이제 어디까지 가야하나’

온갖 두려움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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