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처제가 강릉으로 오게 된 사연 

​처제의 탐스럽고 부드러운 육체가 완전히 뚜렷하게 보이자 내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처제는 자기가 알몸뚱이라는것을 의식했는지 얼른 타올을 들어 자기의 몸을 감았다.

" 오늘 내가 이거 혼이 빠졌나부다. 갈께. "  하고 말하자 처제는 어쩨서 가겠다고 하냐고 했다.

내가 " 친구가 온다며 ?! " 하고 말하자 처제는 " 친구는 오지 않아요. 아니, 올 친구도 없어요. " 하고 말했다.

나는 처제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의 말뜻을 확신할수도 없었다.

" 무슨 소리야?! 아니, 너 오늘 어떻게 된건지 말좀해봐." 라고 말했다.

처제는 "그러니까 말하겠으니까  좀 앉아봐요." 라고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처제는 오늘 오후에 파리에 있는 인터폴본부로부터 한남동의 A건물에  태국인이 운영하는" Week 나잇" 이라는 클럽이란것에인터폴의 수배중에 있는 릭신 브왓꿍이라는 태국인 인신매매업자가 북한산 히로뽕을 팔고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했다.

브왓꿍은 히로뽕뿐만 아니라 한국으로 오기위해 태국을 경유하던 탈북녀들까지 한국으로 끌어들여와 가지고 성매매까지 하거있다면서 자기더러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대체로 오후 4시경부터 뽕쟁이들이 그곳으로 찾아든다는 점보를 입수하고 5시경에 쳐들어가 방안에서 약을 빨던 놈들을 모조리 클럽홀에 끌어다 앉혔는데 뜻밖에도 끌려나온 놈들중에는 자기남편인 원기도 있었다는것이였다.

처제는 당황해가지고 자기남편을 끌고온 형사에게 물어보니 원기가 안에서 탈북녀와 쎅스를 하고있었고 그옆에는 약을 빨때 쓰는 도구들이 있었다고 말하더란것이였다.

처제는 너무 기가 막혀 제 남편을 몇대 후려치고  모두 끌고가 유치장에 처넣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니  시어머니와 아가씨가 경찰서에서 원기가 유치장에 걑혀있다고 연락왔다면 빨리가서 데려오라고 말하더라는것이였다.

자기가 남편을 유치장에 처넣은줄 모르는 시어머니와 아가씨가 아무 대꾸없이 옷을 갈아입던 자기에게 트집을 걸기 시작했다고 했다.

부처님 같다느니, 그렇게 메말랐으니까  결혼한지 8년이 되도록 아기도 갖지 못하는거라느니 하면서 아픈 말들을 듣었다는것이다.

그러면서 날보고 " 형부도 아직까지 내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게 내 탓이라고 알고 있어?! " 라고 물었다.

나는 뜻밖의 물음에 아연해졌다.

( 아니, 그럼 처제탓이 아니란말인가..)

처제는 원기와 혼례식을 치른 날만 내놓고 그외 8년동안 온전한 쎅스를 해보지 못했다고 했다.

한것은 원기의 좆이 발기가 잘 안되는데 그 원인에 대하여 원기가 말하기를 " 당신과 쎅스할땐 꼭 죽은 여자를 올라탄것같은게 정욕이 싹 사그러진단말이야." 라고 했다는것이다.

아마도 원기는 비위가 약한 처제에게 좆을 빨아달라, 어떻게 해달라며 자꾸 그러니까 목석같은 처제는  원기가 무슨 변태새띠로 알았을것이다.

본래 처제는 쎅스자체에 흥미가 없던것 같았다.

그러니 처제는 변태새끼와 더더욱 하기가 싫어졌고 원기는 죽은여자같은 처제를 보고 발기가 될리 만무했던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내게 처제가 문뜩" 형부, 나 임신하게 해줘요." 이러는 것이다.

내가 당황해하며 " 무슨 소리야. 이제부터라도 니가 의식적으로 원기와 잠자리를 연출해봐. 그럼 괜찮을꺼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처제는 " 그래서가 아니고 난 그 인간에게 처음부터 호감이 가지 않았어요. 그러니 잠자리가 더더욱 어색해졌고 그로해서 아기도 없으니 가정생활이라는 재미를 내가 느끼지 못하는거예요." 라고 말했다.

" 니 심정은 알겠는데 우린 가족이잖아. 호감이 가는 남자 없어?! " 하고 말하자 처제는  눈물이 고인 눈으로 째지게 날 노려보다가 두 손바닥에 얼굴을 대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처제옆에 앉아 한쪽팔로 타올감긴 처제의 몸을 그러안아주며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중얼거렸다.

처제는 " 난 형부밖에 호감이 가는 남자가 없단말이야. 그리구 형부라면 원기한테도 덜 미안할것 같고." 하면서 계속 흐느꼈다.

" 알았어. 이젠 그만 그쳐." 하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마셨던 그 이상한 술을 잔에 붓고 처제애게 건네며 " 그만하고 이거 한잔 마시고 진정해. 나는 샤워 좀 하겠으니까." 하면서 잔을 처제에게 내밀자 처제는 " 이게 뭐야?! " 하고 받아 마셨다.

나는 샤워를 하면서 빳빳해진 좆대가리를 계속 문지르면서 " 호걸이 호걸을 알아본다더니 " 하면서 흡족한 마음을 누를길 없었다.

내가 샤워를 다하고 처제처럼 알몸뚱이에 타올을 감고 나오자 처제는 답답한 시늉을 내며 안절부절했다.

내가 처제에게 다가가 왜그러냐고 묻자 처제는 " 몰라, 나 물좀 줘요. 빨리."  하면서 당장 죽는 시늉을 했다. 

내가 물을 " 알았어." 하면서 물 한컵을 처제의 손에 쥐여주자 처제는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는 자기앞에 버티고 선  나를 넋을 잃고 쳐다봤다.

처제에게 물을 주느라 몸에 감은 타올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아버림줄도 몰랐던것이다.

처제는 걸터앉았던 침대를 내려 바닥에 끌어앉아 천정을 찌를듯 우뚝 솟은  굵찍한 내 좆을 감격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