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명문 예술ㄱㄷ들 ㅇㅅ 시키기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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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명문 예술ㄱㄷ들 ㅇㅅ 시키기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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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명문 예술ㄱㄷ들 ㅇㅅ 시키기 11부


한 시간이 흐른 지금, 보경이와 나래는 완전히 발가벗은 채 거실 바닥에 다리를 모은 채 앉았다.


리얼 명문 예술ㄱㄷ들 ㅇㅅ 시키기 11부

두 소녀가 흘린 보짓물로 거실 바닥은 이미 끈적한 지경이었다. 반면, 남자들은 모두 옷을 갖춰 입은 채로, 소녀들을 음미하며 바라 보고 있었다.

거실 안에는 슬슬 마무리 할 때가 됐다는 분위기가 흘렀다. 하지만, 남자의 페니스를 여자의 질에 꽂으라는 명령은 여자만 내릴 수 있었고, 그 명령은 보경이 아닌 나래가 내려야 했기에, 나래가 왕에 뽑힐 때까지 시간이 좀 더 지체 됐다.

드디어 나래가 왕이 되었고, 자기가 왕 쪽지를 뽑은 걸 확인하자 마자, 나래는 단호하게 명령했다. 

- 보경이 이쪽으로 와서 네 발로 엎드려. 개처럼.

그 말을 듣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발가벗은 보경이가 나래 앞으로 걸어 와 네 발로 엎드렸다. 

보경이는 솔직히 속으로 나래가 어제 한 약속을 잊고 있던 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자기를 불러서 어제 약속했던 포즈를 그대로 취하게 하는 걸 보니 안심이 되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진태의 크고 굵은 자지가 자신의 처녀막을 찢어 준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할 지경이었다.

보경이는 눈을 감은 채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생각해보다 웃음이 나왔다. 과연, 전국의 중 자신의 처녀막이 찢어지는 모습을 친구들 앞에 보여주는 사람이 몇 이나 있을까 싶었기 때문이었다. 

-눈 감고 다리 벌려.

보경이는 시키는 대로 눈을 감았고, 개처럼 엎드린 채 다리를 벌렸다. 그야말로 후배위 자세 -doggy - 이었다. 

나래는 자기와 동갑인 보경의 그 자세를 보곤 같은 여자로서 흥분이 느껴졌다. 아까 왕게임 벌칙으로 보경이와 자신의 클리토리스 끼리 비비긴 했지만, 그것과 이것은 게임이 안될 것 같았다. 나래는 그 상태로 자신이 벗어 놓은 티셔츠를 갖고 와 보경의 눈을 가렸다. 

눈을 가리는 순간, 나래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뒤에 있는 남자들에게 브이자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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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형석이었다. 클럽N에 같이 갔던 그 형석이었다. 

-미친, 왜 이렇게 늦은거냐구!!!!

-미안. 여자친구가 자꾸 어디가냐고 따라 와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정말 미안하다. 진짜. 근데, 안늦었지?

-그래, 아직이다. 

진우는 안도감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리고, 둘은 같이 PMP를 응시했다. 

진우의 계획은 보경이가 섹스를 하기 직전에 형석이를 들여 보내서 다른 아이들을 제압하고, 얼굴을 가린 자기가 보경의 처녀를 따는 것이었다. 물론, 나래는 형석이에게 주고.

운동 깨나 한 형석이는, 웬만한 남자 셋 정도는 아무 일도 아니었다. 이번에도 도움을 받게 되어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형석이 입장에서는 신나는 일이었다. 과의 섹스라니. 얼마나 상상만 하던 일인가!!!

클럽에서 했던 빈 말을 흘려 듣지 않은 진우를 형님이라 부르고 싶었다.

하지만, PMP를 들여다보던 형석이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야, 진우야. 이 새끼들이 내가 상대해야 되는 놈들 맞어? 이거 야동 아니라, 안에 있는 거 보여주는거 맞지?

-어. 왜 흥분되냐?

-아니, 그게 아니라….

말 꼬리를 흐리는 형석을 보며 진우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야, 왜 그래? 

-아니.. 야, 진우야. 나 안되겠다.

-뭐?????????

불안감은 절망감으로 바뀌었다.

-왜 안돼?? 왜?

-야, 이 새끼. 이거 김진태 맞지? 이 새끼 싸움 존나 잘한다. 이새끼 옛날에 강남역에서 싸우는 거 본 적 있는데, 이런 새낀 처음 봤어. 내가 프리더면 이새낀 마인부우야. 

이 상황에서 개그라니. 진우는 절망속에서도 피식 웃음이 났다. 

그 때 였다. 화면에 이상한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 

그것은 진우가 볼 때 정말 이상한 장면이었다. 

화면에 보이는 나래는, 보경의 눈을 자신의 옷으로 가린 후, 일어나자 마자 갑자기 브이자를 그리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바로 남자애들 쪽으로 걸어가, 한 손엔 진태, 한 손엔 만기의 손을 잡은 채 다시 돌아오고 있었다. 

형석이는 의아한 목소리로 말했다.

-야 이년 이거 뭐하는거야?

나래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상하게 보인 진우는 두 대의 PMP를 정신없이 번갈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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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신의 나래는, 남자 셋에게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한 후, 만기와 진태의 바지를 차례로 벗겨냈다. 둘 모두 터질듯이 팽팽한 페니스가 하늘을 찌를 것 같았다. 

그리고 두 남자와 나래는 엎드려 눈을 감고 있는 보경이의 엉덩이 부분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래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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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아

*응?

-지금부터 뭐하려는 지 알지? 

*응…

-진태 오빠가 너 보지에 박을꺼야.

*아아..

-진태 오빠가 뭐한다고?

*내 보지에 박는다고.

-뭘?

*내 보지에 자지 박아준다고

-그래, 착해. 근데 보경아 어제 약속대로, 너한테 싸고 나면 나도 오빠 먹는다. 알았지?

*어, 고마워 나래야..

-보경아, 너 뒤에 지금 진태 오빠가 있어. 

네 발로 엎드려 있는 보경이는 나래의 목소리만으로도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이미 질퍽하게 흘러서 허벅지와 바닥까지 흠뻑 적신 보짓물은 끝도 없이 계속 쏟아져 나왔다. 그것을 지금 내 뒤에서, 바로 앞에서 진태 오빠가 보고 있다. 그 잘생기고 핸섬한 진태 오빠가.. 

상상만으로도 보경이는 오르가즘을 느낄 것 같았다.

그 때, 진태의 목소리가 들렸다.

-보경아.

-네, 오빠

-보경아 오빠가 지금 박을께.

-네, 오빠.

-보경이 보지 벌려줄래?

-네, 오빠.

-보경아, 좀 더 벌려야지.

-네, 오빠. 

-더. 더. 더..!

-아아아아…!

진태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 목소리에 따라 보경의 보지도 넓어지고, 보경의 신음소리도 커졌다. 보경이는 단지 벌리는 것만으로 느낄 지경이었다.

바로 그 때, 무엇인가 엄청나게 뜨겁고 딱딱한 것이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드는 것이 느껴졌다.

- 흐아앙, 아앙, 아아아아아악

눈을 가린 채 개처럼 엉덩이를 뒤로 하고 보지를 벌리고 있던 보경.

보경이는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 있는 진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만기의 것인) 페니스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아직 들어오진 않았지만 그 뜨거운 자지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진태 오빠, 좋아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나도. 나도 보경이 사랑해. 

진태는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비비며 이런 소리를 내고 있었다. 진짜 보경의 보지는 만기에게 맡겨둔 채.

옆에서 나래도 거들기 시작했다.

-보경아, 좋아? 

-어,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나래야 고마워. 정말 고마워. 허억 허억.. 어어어엉..

-그래, 보경아. 지금 진태 오빠 자지가 한.. 일센치? 그 정도 들어갔거든. 보경이 너 보지에. 

-어어어어억. 허억 허억. 고마워 나래야. 나래야 고마워..

아무 것도 모르는 채, 보경은 헐떡 거렸다. 

아직 보경의 처녀막은 찢어지지 않았지만.. 시간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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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로 거실을 들여다 보던 진우는 지금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에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흥분되고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분명히 진태가 박는다고 말했다. 어제도 그렇게 얘기했다. 분명히 나래는 진태 껄로 박아준다고. 그리고, 진태도 지금 그렇게 이야기 했다. 그런데, 그런데..!!

지금 나래의 손에 쥐어진 채 보경의 질 구멍을 찌르는 것은, 다름아닌 만기의 자지였다.

진우는 순식간에 모든 상황을 깨달았다. 그리고 소리쳤다.

-박형석, 내 말 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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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는 기분이 하늘을 찔렀다. 아직 1센치도 안들어갔지만 말로만 듣던 처녀 보지였다.. 이 처녀 하나를 먹기 위해 그간 얼마나 노력했는가. 그것도 이렇게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은 소녀의!! 

한참을 그 느낌을 만끽하던 만기. 

드디어 자신의 자지를 들이밀려는 찰나!!

딩동댕동~ 딩동댕동~~

거실에 있던 모든 아이들은 얼어붙었다. 누군가 찾아온 것이었다. 

갑자기 울리는 벨 소리에 보경은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이 놀랐다. 

"설마, 부모님이 돌아오셨나?"

그럴리는 없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었다. 보경은 눈물이 날 것 같은 공포감으로 눈에 묶여 있던 티셔츠를 벗고, 비디오폰을 쳐다보았다.

넋이 나가 있던 만기는 화들짝 놀라서 잽싸게 바지춤을 올렸다. 진태도, 나래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너무 놀란 보경의 눈은 비디오폰에 고정되어 있었다.

-아.. 

보경의 입에서 안도의 탄식이 흘렀다. 그 곳엔 처음 보는 남자의 모습이 있었다.

진태가 작게 말했다.

-받지마. 집에 아무도 없는 척 해.

보경도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비디오폰을 통해 말 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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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계신가요? 한정수 교수님 앞으로 온 속달입니다. 

한동안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그러자 비디오폰은 꺼졌다. 

거실에 있던 다섯 모두 맥이 탁 풀려서 서로를 쳐다보고 피식 웃었다.

갑작스러운 일에 모두들 너무 놀랐고, 특히 보경은 흥분이 줄어들자 자신의 벗은 몸이 부끄러워졌다. 

3분쯤 시간이 지났을까, 또 한번의 벨이 울렸다.

그리고 모니터에 나타난 남자-형석-은 핸드폰에 대고 이야기를 했다. 물론, 모든 것은 연기였다. 

-팀장님, 집에 아무도 없나 봐요. 어떡하죠? 교수님한테 전화 드릴까요? 네? 집에 아무도 없으면.. 네. 아, 교수님한테 전화드리면 댁으로 오실꺼라구요?

형석이 스스로도 너무 어색해서 죽고 싶었지만, 통했다.

-집에 아무도 없으면 아빠가 온다구! 

깜짝 놀란 보경은 아이들을 한 번 훑어 보았다. 모두 어쩔 수 없지.. 하는 표정을 지었고, 보경은 얼른 뛰어가 인터폰을 들었다.

-누구세요?

-아, 누가 있는대요. 제가 다시 전화드릴께요. 네.

마지막까지 형석의 연기는 계속 되었다.

-저, 한정수 교수님 앞으로 온 서류입니다. 급한 거라서 꼭 받아가셔야 하는데요.

-그냥 우편함에 꽂아 놓고 가시면 안되나요?

-안됩니다. 꼭 사인이랑 내용 확인까지 하셔야 합니다.

-그럼 경비실에 맡기시면 안되구요?

-네, 따님이신가요? 따님이시라면 가능하지만, 경비실은 어렵겠습니다. 혼자 계셔서 나오기 불편하시면 교수님께 지금 전화 드리겠습니다. 전화 드리면 바로 온다고 하셨다네요.

-아.. 잠깐만요.

짜증이 머리 꼭대기까지 났지만, 보경은 어쩔 수 없었다. 보경의 부모님은 오늘 중요한 세미나로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을 예정이었고, 그 때문에 이런 질펀한 섹스파티가 가능했던 것인데 이제 와서 아빠한테 전화라니. 안될 말이었다. 

보경은 모두를 둘러보고 손짓으로 방에 가 있으라고 했다. 그리고는 널부러져 있던 을 급하게 주워 입고 문을 열었다.

-철컥.

열린 현관으로 나타난 보경의 모습에 형석은 신음소리가 나왔다. 

‘씨발. 진짜 존나 이쁘다아...;

-아, 여기 서류가 있는데요. 싸인도 좀 해주세요.

형석은 은근 슬쩍 현관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전에 이거 잠깐 봐주세요. 

형석은 진우에게 건네 받은 PMP의 전원을 켰다.

-네? 

형석의 행동을 의아하게 쳐다보던 보경은 PMP에서 나오는 영상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헉!! 이게 뭐야!!

PMP에서 나오는 영상은 다름 아닌 보경, 방금전까지의 자기 자신이었다.

보경은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너무 놀라지 말고 마지막만 자세히 보세요.

형석은 틈을 주지 않고 말했다. 그것도 아주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경을 진정시켰다. 

잘못해서 소리라도 지르면 끝장이었기 때문이다. 자기는 절대 진태를 이길 수 없음을 형석은 알고 있었다. 진태 하나도 이길 수 없는데, 상대는 셋. 절대 안될 말이었다. 

형석은 재빨리 마지막 부분, 방금 자기가 이 방으로 들어오기 직전까지의 영상을 

보경에게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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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은 화면에 나오는 것이 정말일까 처음엔 믿어지지 않았다. 너무 믿어지지 않아 이게 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엎드려 있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눈을 가린 후 브이자를 날리던 나래의 모습, 그 뒤로 만기와 진태 옆으로 걸어가 둘의 손을 나란히 잡고 걸어오는 나래의 모습, 나란히 무릎을 꿇은 두 남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면, 자신의 보지를 향해 조준을 한 것은 진태가 아닌, 만기라는 사실과 그 만기의 자지를 만지며 자신을 향해 정확히 조준하고 있는 나래!!

충격에 휩싸인 보경은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형석은 말을 이어갔다.

-우선, 남자들을 전부 집에 보내세요. 단, 나래는 남겨 두시구요.

뒷 이야기는 그 때 하시죠. 제가 나쁜 놈으로 보이나요? 정말 나쁜 놈은 저희가 아니라, 저방에 들어가 있는 친구 같은데요.

역시 여자 꼬시는 데 선수인 형석답게, 부드럽고 달콤하게 보경을 녹이고 있었다. 

주저앉은 채 눈물을 흘리던 보경은 형석의 얼굴을 한 번 쳐다 본 후,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이 맞았다. 적어도 지금 순간 만큼은 이 남자는 자신의 위기에 순간 나타난 구원자였다.

형석을 내보낸 후, 보경은 아빠가 지금 바로 돌아온다는 말을 남자애들에게 해서 돌려보냈다. 너무나 큰 쇼크에 이제 더 이상 흥분감 따윈 남아있지 않았다.

마구 화를 내며 남자 애들은 돌아갔다.

-씨발, 동현이 형이 재수 없는 년이라고 했을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진태는 밖으로 나가며 욕을 날렸다.

열받기로는 나래가 최고였다. 

"도대체 왜?? 왜 두 번이나??? 아,씨발 한보경 저 썅년!" 

두 눈에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까웠으나 속내를 드러내진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었다.

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고 보경에게 다가갔다.

-보경아, 괜찮아? 안 서운해?

-응. 괜찮아. 이 씨발년아.

-뭐??

찰싹!! 다시 한 번 찰싹!!!! 나래의 뺨에서 불이 났다.

어안이 벙벙해 있는 나래에게 보경이 소리쳤다.

-야이, 씨발년아. 니가 만기 그 씨발 좆만한 찌질이 새끼한테 날 먹으라구 갖다 줘? 이 개만도 못한 년아. 내가 널 그동안 친구로 생각했다는 게.. 아. 씨발. 

나래는 순간 어떻게 알았나 하는 당황함이 밀려 왔다. 하지만 나래는 역시 보통이 아니었다. 

그 짧은 순간에 정신을 차린 나래는 보경의 뺨을 후려 갈겼다.

찰싹. 

쏟아지는 나래의 욕설

-야, 이 개년아. 니가 그렇게 잘났냐? 어? 씨발년아. 니가 그렇게 잘났냐구? 

-잘났지. 적어도 보지만큼은.

느닷없이 현관을 열고 들어오는 진우와 형석. 깜짝 놀란 나래는 그대로 얼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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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는 나래의 흐느낌만이 들려왔다. 

형석이가 건네 준 PMP를 통해 상황을 모두 파악한 보경. 자기야 말로 피해자라는 생각에 나래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왜 나만 나쁜 년이어야 되는데~!! 왜!!

-이 개 같은 년이 아직도 지가 뭘 잘 못했는지 몰라? 야,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씨발 좆 같은 썅년아?!!

진우가 끼어 들었다.

-자, 됐다. 둘이 싸움은 그만하고. 내 얘기 좀 들어봐.

진우는 보경을 보며 물었다.

-나래 죽이고 싶지?

-네!!

-나래도, 보경이 죽이고 싶니?

-네!! 저년 저 잘난척 하는 쳐녀막 제가 찢어버리면 소원이 없겠어요.

진우는 미친듯이 화가 나 있는 둘 사이에 앉아 A4 두 장을 꺼내더니 양 쪽에 뭐라고 쓰기 시작했다. 형석은, 아까 그 짧은 순간에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자신에게 소리쳤던 진우의 머리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었다. 동시에, 조금 있으면 나래와, 잘하면 둘 모두와 섹스를 할 것이란 생각에 자지가 팬티를 뚫을 기세였다.

-자,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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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소녀 앞에 놓인 종이. 거기엔 단 두 줄만 써있었다. 하지만, 둘 모두 학! 하는 놀라움의 소리를 냈디.

진우가 말했다.

-어떡할래? 거기 써있는 것과 똑같은 내용을 상대도 받았다고 생각해 봐. 그리고, 둘 중에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실행하지 않겠다. 그냥 보경이 처녀막만 찢고 없던 일로 해줄께.

-하겠어요!!!

보경이가 소리쳤다. 나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보경이가 받은 종이에 써있던 두 줄. 그것은, 

1. 보경이가 남자를 고르면, 그 남자의 아기를 나래의 뱃속에 만들어 준다.

2. 위 조건에 동의한다면, 세 가지 테스트를 거쳐 시행하겠다.

나래가 받은 종이엔 물론, 반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보경과 나래 서로 상대방이 너무 미워 죽을 것 같았지만, 이 조건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신도 누군가의 아기를 임신해야 한다는 소리였다. 

보경은 이 글을 보자마자 나래가 누구의 아이를 임신했으면 좋겠는지 바로 떠올랐다. 저 저주 받을 김나래가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보경은 자신의 자궁에 누구의 아이가 생겨도 상관 없었다. 자신의 처녀 따위, 이런 일을 거치다 보니 아무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보경은 지친 마음에 모든 것이 귀찮았다.

보경이 주저 없이 선택하자, 나래에게 모든 눈길이 쏟아졌다. 하지만, 나래 역시 뜨거운 눈으로 자신을 쏘아보는 보경의 눈과 마주치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간 자신이 당한 게 너무 억울했고, 그녀가 길길이 날뛰는 게 꼴보기 싫었다. 

결국, 나래는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동의를 표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보경과 나래는 그 종이의 아래에 자신의 싸인을 해서 진우에게 건넸다. 

진우는 그토록 원하던 시간이 다가왔음에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그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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