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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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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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는 아내 

 

고백하는 아내
 

지방 소도시의 고급 아파트 출입문에서 한 여인이 손에 무겁게

보이는 악기를 들고 나서는 길에 갑자기 온듯한 핸드폰을 받는다.

"여보세요? 아, 기옥이니? 이번 주 맛삿지 언제 하기로 했지?"

"언니,제가 금요일에 애 학교에 가야 해서 내일 함 안돼요?

참..지난번 소개팅 고민해 보셨어요?"

"무슨 말? 아...그것? 아니, 그냥 싫어..맛사지 일정이나 다시 잡고 문자 남겨줘"

년말이라 발걸음이 가볍지가 않다. 아무래도 나이가 먹는 게

이젠 피부로 느껴지는 시기라서 그런가 보다.

사실 기옥이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3개월 전에 기옥이 만나보라던

김사장의 연락처를 내팽겨 놓았다가 지난달 애인과 심한 다툼이

있고 난 후 술 생각이 간절해서 문자로 술 한잔 하고 싶다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응답이 왔다"

"난 짙은 감색 원피스에 스카프를 하고 아파트 앞으로 픽업하러 와서

기다리던 김사장의 차에 올랐다"

"김사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얼굴에 표시 나게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었다"

김사장의 시선이 나의 핸드백에 놓여있는 손에서 떠나지 않으며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물어왔다.

"오늘 기분도 안 좋으신 것 같은데 우리 바닷가로 바람이나 쏘이러 갈까요?"

다소 무겁지만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로 김사장이 물어왔다.

난 고개만 끄덕이고 김사장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몸을 맡긴다.

"은지씨는 참 피부가 고우신 것 같아요.전반적인 핏이 고상한듯하고요"

귀에 들어오지 않는 화제거리를 자꾸 던지며 김사장은 분위기를 바꾸려

많이 애를 쓰고있다.

한동안 운전을 한 끝에 바닷가에 도착하였다.

계절적으로 이시기의 바닷가는 한층 더 쓸쓸한 것 같다.몆몆 커플들이

띄엄뜨엄 보이고 바다 특유의 짠 내음만 다가왔다.

우린 모 티비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큼지막하게 자리한 음식점 간판

밑에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은지씨 이집 회가 괜찮아요..회에 쏘맥 한잔 하시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 푸시죠.."

우리가 자리한 방은 벽 자체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투명한 유리창이었다.

김사장이 능숙하게 회와 소주,맥주를 시키며 담배를 한대 피우며

창너머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선한 인상인 듯 하다. 회가 들어오고 김사장이 기술적으로 쏘맥을 말아서..

"은지씨 예서 오늘 한잔 하시고 우리 싹 기분 풀고 가는 겁니다..하하"

김사장이 소매를 걷어 팔뚝에 강하게 힘줄이 드러난 팔로 소맥잔을 내게 넘긴다.

"좋아요.우리 시원하게 마셔요.호호"

나 또한 그에게 장단을 맞춰주면 술잔을 기울인다.

술이 한잔 들어가니 김사장은 본인 가정사를 거리낌없이 얘기했다.

부인과 어쩔 수 없이 결혼한 사연과 현재 각방을 사용한다는 말까지..

"사실은 은지씨,지난 봄에 지인들하고 필드오셨을때 눈에 쏙 들어왔었어요.

저희팀 박사장이 안다 해서 맛사지 하시는 기옥씨에게 다리 놔 달라 했었고요"

얼굴이 붉으레 술기운이 오른 김사장이 그간 서운반 기대반의 심정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다.

"계속 기옥씨만 채근했었는데 이렇게 오늘 연락 주실줄은 몰랐습니다"

여전히 그는 자신감에 차있고 유머있고 여유있는 모습이다

애인이 서울 가서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이기도 하지만 술취한 김사장이

습관적으로 커톡으로지만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번 언제 줄거냐고 말한게

갑자기 떠오른다.

그래서 오늘 술을 마시러 나왔고,

술 취해서 내 기분도 풀고

그의 기분도 풀어줘야지 생각했다

김사장이 술이 취한상태에서 여종업원에게 팁을 주고

여종업원이 나가자

갑자기 내 옆으로 왔다

한번 안아보자면서 날 안았다

난 가만있어주었다

안고 볼에 뽀뽀하고 엉덩이를 토닥였다

그는 항상 나를 어린애 다루듯 한다

지난번 차 안에서의 진한키스가 잔상처럼 떠오르는 순간

김사장의 얼굴이 다가왔다

그의 입에서 약간의 술 냄새가 풍겨왔지만, 나도 취해서인지 싫지 않은 단 냄새로 느껴졌다

그의 손에선 항상 힘이 느껴진다.그게 맘에 든다.그가 또 묻는다

"오늘은 한번 줄거야?"

나는 “아잉~”하며 도리질을 하고 싫다고 한다.그래도 술에 취한

김사장이 애처럼 계속 조른다. 내가 계속 싫다 하니 김사장의

표정이 잠깐 굳어지는듯 하다

일단 밖으로 나와서 그의 에쿠스 승용차를 탔다.

어디로 가냐고 물으니 드라이브 하잔다

바닷가 해송숲이 우거진 쪽으로 차를 몰았다.

곳곳에 아베크족들이 있는듯하다.

갑자기 김사장이 어두침침한 곳에 차를 세웠다.

김사장이 손을 잡고 얼굴을 가까이 한다.

그의 두꺼운 입술이 내 입술에 포개지고

두껍고 큰 그의 손이 가슴을 더듬는다.

내가 놀라서 그의 손을 빨리 치우자 이미 욕정에 끓어오른

그의 손이 다리로 빠르게 옮겨온다.

그의 따뜻한 혀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나의 굳게 다문

입술을 열고 파고 들어온다.

생각보다 그의 입술이 감미롭다.나는 능숙하게 그와 키스를 하며

나의 혀를 길게 뽑아 그의 잇몸을 간지럽혔다.

키스의 짧은 순간 이지만 갑자기 내 몸이 본능에 충실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내 머리를 감싸고 있던 김사장의 손이 또다시 본능적으로 허벅지 위에 와 있다.

그의 손이 키스를 할수록 점점 위로 올라왔다. 난 자꾸 손으로 밀쳐 내렸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점점 속으로 파고든다. 브레지어를 젖히고 어느새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그 따스함과 부드러움에 그만 내 몸은 부정을 못한다.

그의 손이 오래전부터 그랬듯이 자연스럽게 유두를 쥐고 애무를 한다.

나도 모르게 그의 혀를 한껏 빨아들이며

그의 강한 팔뚝을 감싸 안는다.

김사장이 갑자기 열린 단추사이로 가슴을 보며 입을 갖다 대려 한다.

난 몸을 빼지만 그의 강력한 힘에 꼼작을 못한다.

그가 가슴을 빨기 시작한다.

고백하는 아내
 

갑자기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몸이 뜨거워진다.

한참을 빨아대던 김사장이 입을 떼고 가슴을 보며 생각했던 대로

젖이 이쁘다고 한다.

다시 그의 따스한 혀가 날 괴롭힌다. 그의 손이 내 손을 부여잡고

그의 바지 지퍼 쪽으로 위치시킨다.

키스에 정신이 없는 순간 손바닥에 뜨거운 온기를 머금은

딴딴한 그 무엇이 만져진다.

그는 "단단하지? 어때? "하고 묻는다. 나는 "안 단단한 것도 있어요?" 하고 킥킥댄다

그는 술 냄새와 담배 냄새를 풍기며 모텔 가자 하고 말하고,

난 싫다고 한다.

갑자기 그가 차 시동을 키며 엑셀을 심하게 밟는다.

"오늘 줄거지?" 김사장의 질문에

난 말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승용차 안의 다소 뜨거운 온기와 취기에

급속하게 졸리움이 밀려온다.

한참을 갔는지 그가 내리라고 한다.

" 어디냐고" 물으니 그냥 내리란다

그는 내 손을 잡고 날 끌고 가고 있다.

난 얼굴에 울쌍을 지으면서도 그에게 끌려가고 있다.

모텔 방에 들어서자 그가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어느덧 난 다 벗겨져있고 욕실로 날 인도한다.

그도 어느덧 알몸인게 흐릿하게 보이고,

난 욕조 안에 어지럽다고 앉아버리고 그는 나를 씻기기 시작한다.

그는 벗겨놓으니까 더 이쁘다고 하면서

나의 드러나 알몸인 몸을 샅샅이, 은밀한 부위까지도 씻겨 준다.

수건으로 닦아주고 날 침대로 이끈다.

난 다시 그의 입술을 찾고 그는 맘껏 나를 안고 주무르며 키스를 퍼붓는다.

난 그를 꼭 껴안고 그에게 나의 벗은 알몸을 맡긴다.

입술과 손으로 내 몸을 깊게 애무하던 그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고

내 얼굴을 자기의 어떤 부위로 가져간다.

커다란 너무도 검고 딱딱하고 하늘로 솟구쳐 있는 그의 것이 내 눈앞에 있다.

난 덥썩 물고 귀두부터 빨기 시작한다.

"아~ "그는 "천천히~" "물지마~~"하면서

내 머리를 잡는다.

한참을 빨던 나를 침대에 눕힌다.

이제 그의 몸이 내게 다가와서 가슴을 입으로 애무하면서 아래를 만진다.

창피하지만 나의 몸은 그의 능숙한 애무에 벌써 젖어 있다.

그는 내 위로 올라오면서

"이때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왜 그렇게 뺏냐"고 하면서 내 몸 속으로 들어온다.

나는 그간 남편에게서 접해보지 못한, 너무나도 내 몸 안의 모든

근육들을 확장 시키고 내 은밀한 곳의 세포들을 깨우면서

들어오는 그의 남성에 나도 모르게 "악" 소리를 지르고...

그가 내 신음에 깜작 놀라 내입을 막는다.

나는 울 것 같았는데, 그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의 시꺼먼 근육질의

엉덩이를 올렸다 내렸다 막 움직인다.

나는 약간의 아리한 통증에 그의 건장하고 단단한 몸을 밀쳤지만,

그는 보다 더욱 세게 몸을 움직였다.

그는 항상 나에게 자신 있게 말하곤 했었다.

"자기한테 미칠거다" 라는 둥

난 비웃었지만 그는 나의 그 비웃음에 복수라도 하듯 지금 이순간

내 몸 위에서 날 너무도 힘들게 한다.

그는 "어때?" 하는 듯이

몸을 빠르게 움직이고 나를 숨을 못 쉬게 한다.

어느 순간 난 나도 모르게 저절로 그를 껴안고 깊게 그의 얼굴과

몸을 찾아 키스를 한다.

한참을 내 다리를 손으로 한껏 벌리고 내 몸 안에 들어오는 자기

분신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박아대던 그가 나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안에 들어 온다.

너무 꽉 차는 느낌에 순간적으로 빼려 하자 그가 내 어깨를

강한 팔로 힘껏 누른다.

난 포기하고 또 몸을 맡긴다.

그는 떨리는 내 허리를 잡고 "넌 이제 내꺼야"라고 말한다.

난 신음소리와 합쳐진 .."으응" 으로 답한다.

그가 "남편 것하고 어때?" "더 좋지?"하며 얄궂은 질문을 한다.

내가 "똑 같은 것 같아요"라고 답하자 그가 "정말야? 거짓말?"

하며 더욱 빠른 속도로 뒤에서 박으며 또 묻는다.

"남편 것 하고 같아?"

난 "아니,자기게 엄청 두껍고 커요.."하며 신음을 또 다시 토해낸다.

오늘 그는 생각보다 날 심하게 만족시켜준다.또 다시 그의 큰 좃이

내 질을 넘어 자궁까지 꽉 채운다.

난 소리를 지르고, 그는 아랑곳 않고

계속 격렬하게 반복적인 움직임을 이어간다.

그의 숨이 가빠오고 나도 숨이 차 오르고,

이젠 숨을 쉴 수가 없다.

그가 "사정해도 돼?"하고 묻는다.

난 "아니"

하지만 그는 격하게 빠르게 움직인다.

그는 내 안에 뜨거운걸 쏟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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