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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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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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밴드 

 

대일밴드
 

한때 미국 LA에서 지냈던 적이 있다.

그날은 일인당 20불씩 걸고 한국 유학생과 일본 유학생간의 친선 축구 경기가 있었다..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원래 우리 된장들은 뭘 해도 일본에는 지면 안된다는 것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잘 안다. 그깟 20불이 문제가 아니다.

그날의 혈전을 위해, 우린 일주일 전부터 매일 오후에 모여서 체력 및 조직력 강화를 위한 지옥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말보로와 데낄라에 찌들었던 몸이 하루아침에 박지성표 체력이 될 수는 없겠지만, 10분 뛰고 50분 휴식이라는 강훈련으로 우리는 승리를 위한 담금질을 했습니다. 훈련이 끝날 때 쯤엔 초죽음 상태였다.

그리고 우린 늘 밤이 되면 그 고통을 잊기 위해 또 말보로와 데낄라를 찾곤 했습니다.

결전의 날...

파파팍!!!

시작과 동시에 축구화 밑으로 섬광을 번뜩이며 가공할 만한 달리기로 왼쪽 사이드를 침투하던 나를 상대팀 수비수가 깊숙한 태클로 저지했고 그기에 걸려 넘어지는 와중에 낙법을 시전하려 했으나 말보로가 갈아먹은 2%의 근력부족으로 그만, 패댕이가 쳐졌다.

씨퐁~

결국 경기시작 3분만에 나는 교체되었고 그토록 고통스러웠던 지난 일주일의 지옥훈련이 뇌리를 스치며 내 눈가엔 이슬이 아주 살짝 맺혔다.

응원을 한답시고 운동장에 나왔던 지연이와 왠 여자애가 뛰어왔다.

지연: 오빠..괜찮아??

빅부라더: 어?? 응..괜찮아. 발목이 조금 삐었나봐. 근데..누구니?

지연: 아, 이친구 내 일본 친군데, 오늘 같이 응원 왔어. 인사해 오빠.

빅부라더: 워 아이니.

나는 그때만 해도 워 아이니가 일본말로 사랑합니다 라고 알고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살짝 쪽팔린다.

카에: 하이~

나와 카에는 그렇게 처음 만났다.

큰 눈과 약간 도톰한 입술, 일본인이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덧니 두개. 키는 163 정도에 몸무게는 50에 약간 못미쳐 보였고, 무엇보다 빵빵한 가슴과 미끈한 다리는 참으로 착했습니다. 얼굴의 전체적 분위기는 약간 뇌살스러우면서도 큐트한 이미지였다. 한마디로 참으로 박음직 스러웠던거다.

지연이와 카에는 다시 경기에 집중하고 나는 부어 오르는 발목을 가방 위에 올리며 드러누웠다.

순간, 카에의 짧은 스커트 속으로 하얀 팬티가 보이고 부어 오르는 발목으로 향하던 나의 적혈구들은 갑작스런 집합 소식에 내 자지로 몰려들었다. 순간 7~8인용 텐트처럼 솟아오르는 반바지를 숨기기 위해 헛기침을 하며 돌아눕는다.

지연: 오빠 많이 아픈거야?

카에가 내 옆에 쪼그려 앉으며 내 발목을 만진다. 순간적으로 나의 동공은 더 확대되어 그녀의 하얀 엉덩이로 빨려 들고 적혈구들은 더더욱 가속을 하며 내 자지로 빨려 들었다.

빅부라더: Please…don’t touch, Kae.

하며 텐트를 숨기기 위해 더 돌아눕는데, 아마도 그녀들은 내가 너무 아파서 그런다고 생각했나 보다.

Kae: I am sorry. I didn’t know you hurt that much.

지연: 오빠 안되겠다. 내가 데려다 줄께.

빅부라더: 어. 그래. 그래줄래?

그녀의 차에 올라 기숙사로 오는 길에 잠시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동네가 낯선 것이 카에 집인 모양이다.

빅부라더: 내 기숙사에 데려다 줘. 나 이젠 괜찮아.

지연: 멀리 타향에서 아픈게 얼마나 서러운 건데.. 내가 있다가 약속이 있어서 카에한테 부탁했어. 카에도 괜찮데. 그냥 여기 있어.

빅부라더: Kae, I am really OK now. I wanna go back to my dorm. Thanks anyway.

Kae: I think you need my help now. Your foot needs a treatment and I have something to do that.

어차피 가봐야 혼자 있을 기숙사였고, 귀여운 카에가 싫지는 않았기에 그냥 수긍을 하고 그녀의 집에 들어갔다. 여자 둘이랑 같이 있을 경우와 혼자 있을 경우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무얼 고를지 너무나 뻔하다.

지저분하다고 들어왔던 일본 여자애들의 방치고는 정말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연이가 욕실에서 뜨거운 물을 대야에 담아오며 수건으로 내 발목을 뜨겁게 해준다. 느긋이 올라오는 시원한 느낌도 좋지만 자지로 스믈거리며 몰려드는 적혈구에 당황한 나는 애써 태연함을 찾는다.

아..너무 나른한데…고마워 지연아..나 갑자기 피곤이 몰려온다.

라며, 살짝 자는 척을 해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내가 깜박 잠이 들었나보다.

정신을 차려보니, 지연이는 온데간데 없고, 카에가 베시시 웃고 있다.

빅부라더: Oops..I am sorry..I think I was too tired.

Kae: Yeah, you must be. You snored much…

지연이는 약속 때문에 나갔다고 두세시간 있으면 데리러 올거라고 합니다.

몸이 안좋았는지 내 몸은 땀에 젖어있었고, 카에는 자기는 괜찮으니 나만 괜찮으면 샤워를 하라고 했습니다. 금방 그녀가 썼는지 아직도 거울엔 습기가 어려있었고, 처음 본 여자의 집에서 샤워를 하는 것에 묘한 느낌이 일며 샤워를 합니다.

똑똑..하더니 자기 남자 친구것처럼 보이는 반바지와 셔츠를 내 준다.

순간, 묘한 느낌에 딸딸이라도 쳤더라면 국제적 쪽팔림에 어찌됐을까를 상상하며 싸해진 마음을 쓸어내리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식탁 위에 샌드위치랑 샐러드가 보였다. 난 자연스레 식탁에 앉으며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보면 오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에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깨졌다며 쌩긋 웃는다. 그녀의 덧니가 귀엽다. 그리고 고맙다.

그녀는 내 옆으로 와 내 발을 잡고, 축구화 스파이크에 긁혀 불그레해진 내 발목에 대일밴드 같은 걸 대 준다. 저 밴드 하나가 얼마나 대단한 효과를 발휘할 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내 발목을 잡아 자기 허벅지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나는 저 대일밴드 백개 발라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간단한 요기를 하며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고, 멀리 타국에 혼자 떨어져 사는 외로움은 서로에게 아주 쉽게 마음을 여는 게기가 된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엔 더 보고 싶다며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카에를 나는 가볍게 안으며 곧 괜찮아질 거라며 그녀를 위로하고 있었다. 내 손은 그녀의 등을 토닥거리지만 내 가슴은 그녀의 가슴을 느끼려 모든 세포가 초긴장상태를 유지합니다.

제법 한참을 훌쩍거리던 그녀가 잦아들 때쯤, 그녀가 기댄 내 어깨엔 알 듯 모를 듯 열기가 피어 올랐다. 우리의 숨소리는 서서히 거칠어져 가고, 나는 살며시 고개를 틀어 그녀의 귓볼에 입술을 댄다. 불에 댄 듯 뜨거운 그녀의 귓볼은 나를 더욱 조급하게 만들고, 나는 용기를 내어 그녀의 귓볼을 살며시 빨기 시작합니다. 거절할 리가 없다. 그녀가 달아 오르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잠시 몸을 움츠리더니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나와 그녀는 서로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눈이 잠시 흔들리고, 곧 우리는 키스를 합니다.

내 혀로 그녀의 입술을 아주 부드럽게 핥는다. 최대한 부드럽게, 마치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혀 끝으로 떠내 핥듯이 그녀의 입술을 핥는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입술에 포갠다. 내 혀로 그녀의 입술을 갈라 그 안에 있는 그녀의 혀를 조심스럽게 찾는다. 그녀도 수줍은 듯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내 혀를 빤다.

한참을 조심스럽게 키스하다 우리는 떨어졌다.

그녀와 나, 우리는 또다시 서로의 눈을 바라본다. 거짓말처럼 동시에 옅은 미소를 짓는다. 마치 영화 '스캔들'에서 배용준 말처럼 통한거다.

그녀가 내 목을 거칠게 감아오고, 난 그녀의 허리를 거칠게 감는다. ??거리며 그녀의 입술을 빨다가 내 혀를 깊이 집어넣는다. 헛 하는 바람소리를 내며 조금의 미련도 없이 내 혀를 받아들이고 한바탕 얽힌다. 서로 타액을 더 빨아먹으려고 엉키고 또 엉킨다.

그녀의 셔츠안으로 집어넣은 내 손은 브레지어를 밀어 올리고, 빳빳해져가는 그녀의 유두를 느끼며 약간의 힘을 실어 그녀의 가슴을 주무른다. 그녀 잠시 얼굴을 찡그리더니 더욱 거칠게 내 혀를 빤다. 나도 거칠게 움직이며 나 역시 더욱 흥분되었음을 표현합니다.

나는 그녀의 브레지어를 풀고, 셔츠를 들어올린다. 그녀는 손을 들어 나를 돕고 나는 그녀의 가슴을 보자마자 한입 크게 베어 문다. 곧 혀를 곧추세워 그녀의 가슴 언저리를 긁어간다. 유두를 중심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시작해서 점점 더 작게 원을 그린다. 그녀의 유두에 가까워질수록 내 혀는 더 부드럽고 더 천천히 움직인다. 결국 내 혀는 그녀의 유두에 도착하고, 나는 어린 애기처럼 할짝할짝 핥다가 갑자기 거칠게 잘근잘근 씹는다.

아흑~

그녀는 허리를 크케 튀기며 큰 신음소리를 낸다. 전기가 오나보다.

반대쪽 가슴을 핥아내는 동안, 내 한 손은 어느새 그녀의 비림을 수색하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적당하고 보송보송한 수풀은 그녀의 습지를 잘 숨겨두고 있었다. 그녀의 옆구리를 따라 내려와 골반뼈를 앙증스럽게 씹어준다.

아..하이….

간지럽다는 듯 몸을 굽이쳐보지만, 난 곧 골반뼈를 타고 내려와 그녀의 무릎을 내 혀로 핥았고, 그녀는 기다란 허벅지를 쭈욱 뻗는다. 긴 선을 그리며 혀로 쓸어가는 허벅지는 아주 매끄럽다. 그녀는 기대 반, 불안 반으로 자꾸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그녀의 눈을 빤히 보면서 내 한 손으로 그녀의 수풀을 헤친다. 씽긋 웃어 보이며 그녀의 선홍색 비지에 입을 댄다. 그녀의 눈에서 내 눈을 떼지 않는다. 일그러지는 그녀의 표정에 나는 더욱 깊이 내 혀를 담그고, 혀 끝을 알짱거리며 마치 도마뱀의 그것처럼 그녀의 질안을 누빈다.

헉….아그그….헉…아잉..

우리는 계속 눈을 맞추고, 점점 더 커지는 그녀의 흰자위를 보며 내 혀는 그녀의 질벽 주름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펴가며 할짝거린다. 내 손은 풍만한 그녀의 엉덩이를 소중하게 감싸고 쓰다듬는다.

아흑..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내 혀를 대는 순간, 서서히 젖어오던 그녀의 습지가 울컥하듯 갑자기 흠뻑 적는다. 내 혀로 그녀의 애액을 그 비림에 골고루 펴 바르듯 곱게 핥아간다. 그녀는 다리를 덜덜 떨며 계속 나와 눈을 맞춘다.

내 혀는 뭍으로 올라와 그녀의 배꼽을 지나고 가슴 한복판을 가르며 그녀의 턱을 핥는다. 곧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 잠시 멈칫하더니 스르르 눈을 감는다.

나는 아주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다리를 벌리고 마치 초보운전자가 처음으로 주차를 하듯 아주 조심스레 넣는다. 그녀의 허벅지가 덜덜 떨리며 내 자지를 받아들인다.

드디어 내 뿌리까지 다 박아 넣고선 그녀에게 말합니다.

Don’t move..I wanna feel smoothly…Baby..

격렬한 흥분이 밀려오는건 아니지만 그녀의 따뜻함을 충분히 느끼고, 그녀의 질벽 주름 하나하나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그녀 또한 내 사소한 움직임까지 느끼길 바랬다. 가만히 박아둔 상태에서 그윽히 힘을 넣었다 빼본다.

Ah..I feel it…I can feel it…oh…

잘금거리며 내 자지를 훑어내는 그녀의 질벽를 느끼며 이제 서서히 왕복을 시작합니다. 속도를 높일수록 그녀의 애액은 더더욱 큰 소리로 질척거리며 흥분을 부추킨다.

그녀를 한쪽 다리를 옆으로 돌려, 다시 움직인다. 그녀의 가슴을 사정없이 물어 뜯으며 박는다.

아..아흑…

그녀는 갑자기 몸을 움츠리며 한쪽 손으로 내 팔을 꽉 잡는다.

아…아..

대일밴드
 

나 또한 극한으로 치달으며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 그녀의 한쪽 엉덩이와 옆구리, 그리고 가슴에까지 내 정액을 울컥거리며 쏟아낸다. 나는 그 상태로 쓰러져 그녀 옆에 마주 누워 그녀의 이마에 키스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등을 토닥인다.

한참을 죽은듯 누워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그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잠시 마주보다 다시 피식 웃는다. 잠시 이년 허파에 바람이 제대로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참으로 사랑스럽다.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그녀가 언제 세탁을 했는지 보송보송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내 운동복을 내민다. 사려깊은 여자다.

말로 뱉지 않았을 뿐, 나는 분명히 그것을 느꼈다. 그녀의 그윽한 눈동자가 그랬고, 약간 부자연스러우면서도 들떠 보이던 행동이 그랬다. 나 또한 그러했던 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우리의 섹스엔 애정과 배려가 흠뻑 베어있었다. 단 다섯시간만에 사랑에 푹 빠진거다.

저녁 늦게 지연이가 왔다. 기숙사로 가는 동안 카에가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한참 소소한 이야기를 하던 지연이가 갑자기 물어온다.

먹었어?

나는 속으로 씨발씨발을 외치며 내 발목에 붙은 대일밴드를 떼낸다.

사소한 생채기에 붙어 하루 동안에 그 사명을 다하는 대일밴드처럼..

캐주얼 섹스로 단 하룻동안의 외로움을 털어내는 사랑..

비록 푸성귀 같을지언정 그 사명을 다한 거 아닐까?

그런데 기분이 왜 이리 엿같지?? 도대체 뭘 바란거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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