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욕정 의 향기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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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욕정 의 향기 2화

루타미 0 302 0 0

 

그 욕정 의 향기 2화 

 

엄마의 침실 바깥쪽 문에 다가가자 그 소리는 더욱 확연히 들려왔다.

 

그 욕정 의 향기 2화
 

나즈막한 신음성이 그의 엄마 방에서 명백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엄마가 아픈 것인가…?

엄마가 잠들어 있을 것에 대비해 경철은 천천히 조용하게 방문을 열어갔다.

단지 방 안쪽을 살필 정도만을…

엄마가 홀로 누워 있었다. 그녀는 침대 중앙에 누은 채 턱 바로 밑까지 이불을 덮고 있었다.

이불 아래 그녀의 두 다리는 넓게 벌려져 있었고 무릎은 세워져 있었다.

양 다리 사이 공간을 통해 하복부 바로 밑으로 그녀의 두 손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이불 밑 공간을 통해 확연히 바라다 보였다.

경철은 자기 엄마가 자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자마자 두 눈을 휘둥그랗게 뜰 수 밖에 없었다.

재빨리 엄마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문을 닫았다.

그는 자기 엄마의 침실 문 바로 앞에서 온 몸을 사시나무 떨 듯 떨며 서있었다.

아직도 엄마가 입술을 잘근 깨물며 맹렬히 자신의 손을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두 눈에 확연히 그려지고 있었다.

그가 잠시 볼 수 있었던 것은 엄마가 양 손을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움직이며 엉덩이를

리듬감 있게 위쪽으로 흔들어 대고 있는 모습이었다.

땀에 젖어 반짝이는 이마와 자기 입술을 핥아가던 붉은 혀의 놀림…

그의 마음 속으로 방금 보았던 낯뜨거운 영상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는 사이 자신이 발기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조용하게 물러나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다 누나 영희의 방문이 약간 열려 있는 것을 보고

그 앞에 문뜩 멈춰섰다.

이 순간 그는 왜 오늘 저녁 두 여자가 전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가에 대해 이상함을 느꼈다.

그의 누나는 깨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어떠한 옷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영희는 어질러진 침대에 전라의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두 다리 사이에는 베개가 끼워져 있었고 문쪽을 향해 등을 돌린 상태였다.

따라서 그녀의 하얀 엉덩이와 매끄러운 등만이 보였다.

재빨리 그는 누나의 방문을 닫아 주었다.

잠시동안 거실 중앙에서 소년은 무엇에 취한 듯 서 있었다.

그의 엄마의 방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의 성조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었다.

왜 식사 시간에 그녀들이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일까?

무엇이 자기 엄마로 하여금 자식들 앞에서 그런 낯뜨거운 자태를 보이게 한 것일까?

왜 갑자기 영희누나가 자기 앞에서 그렇게 유순한 태도를 보이게 된 것일까?

소년은 이해(理解)를 할 수가 없었다.

4.

다음 날, 모든 것은 일상적인 그대로였다.

너무 평상시대로여서 전 날 저녁의 조용한 변화가 꿈인가 느껴질 정도였다.

영희는 동생이 욕실에서 나오자마자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있었고 그녀를 따라

온 엄마는 두 남매를 매일 아침 일과처럼 꾸지람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학교에서였다. 생물시간에 불현듯 하나의 가설이 그의 머리 속에 떠올랐다.

왜 어제 엄마와 누나가 그렇듯 이상한 행동을 보인 것일까?

'토일렛 워터'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그의 실험물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가?

더구나 그들은 그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더 만들어 달라고 부탁까지 하지 않았나…?

언젠가 선생님이 말했던 것이 기억났다. '

어떤 냄새들은 서로 다른 포유동물들 사이에서 제각각의 다른 행동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 그 냄새에 대해 엄마와 누나는 성적인 반응을 보인 것일까?

그것은 무엇인가 그 냄새가 그들의 육체에 화학적인 작용을 했기 때문일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들의 성(性).

바로 그거다! 퓨지는 수컷이다.

그래서 그 쪼그만 포유동물은 그 냄새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경철은 좀 더 실험을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오늘따라 종례시간인 세 시는 영원히 오지 않을 듯 시간이 더디게 가고 있었다.

그러나 마침내 그 시간이 되자 경철은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가 또 다른

토일렛 워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5.

엄마가 실험물에 보다 더 큰 반응을 보였었으므로 경철은 먼저 그녀를 실험해 보기로 결정했다.

만일 그의 가설이 들어 맞는다면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실험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었을 때 영희는 자기 침실로 들어갔고 그의 엄마는

서재 쇼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경철은 엄마의 건너편에 가만히 앉아 새로

만든 실험물이 들어있는 병의 마개를 슬며시 따서 향기가 공기중으로 퍼져나가도록

하고 옆에 있는 잡지 더미로 그것을 감추었다. 그리고 무엇인가 읽는 척을 했다.

앉아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엄마가 약간 몸을 뒤척였다.

외관상은 아무 일 없는 것 같았다.

그런 다음 그녀는 브라우스의 윗 단추를 몇 개 풀고는 입술을 계속적으로 혀로 핥았다.

보고 있는 책의 끄트머리를 통해 엄마를 건너다보며 얼마동안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자

경철은 자기가 새 향수를 만들 때 무엇인가 잘못했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신음성을 토했다.

그것은 지치거나해서 내는 소리나 한숨 같은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어제 저녁 그가 들었던 신음성과 같은 바로 그 소리였다.

경철은 또 자기 엄마의 두 눈이 감겨져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여전히 책을 들고 무엇인가 읽는 척 하고는 있었지만……

"엄마! 주방에서 뭐 마실 것 좀 갖다 드릴까요? "

그는 책을 내려 놓으며 일어섰다.

"으응 ? "

그녀는 감았던 눈을 떴다. 그리고 어색한 눈초리로 자신의 아들을 위아래로 잠시동안 켰어보았다.

"그래. 뭔가 좀 뜨거운 걸로… "

'뜨거운'이란 단어에 힘이 들어간 채 말을 했다는 것을 경철은 알아차릴 수 있었다.

또 다른 테스트를 위해 경철은 이 분 정도의 시간을 엄마 혼자 있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가 돌아 왔을 때 자세히 살펴보기 전 까지는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았다.

 

그 욕정 의 향기 2화
 

그러나 카페트 위에 주저앉아 가만히 살펴보자 쇼파 밑에 팬티 하나가 쑤셔 넣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아마 그의 엄마 것이 틀림없었다.

그녀의 브라우스는 이 순간 약간 구겨져 있었고 스커트는 무릎 위까지 올려진 채 였다.

그 고약한 악취가 실내의 공기 중을 가득 메운 채 떠돌고 있었다. 마침내 그의 엄마가 입을 열었다.

"토일렛 워터를 더 만들었니 ? 아들! "

그녀의 얼굴은 묘한 열기를 띠고 있었다.

"예. 나는 그걸 여기 어딘가에 놔두었어요.

엄마 말대로 향기가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그걸 다시 퓨지한테 실험해 보려 하는데 어떨 것 같아요? "

그녀는 요염한 동작으로 자신의 붉은 입술을 핥아갔다.

"나는… 좋은 것 같아. "

그녀는 방 안을 둘러보며 빠른 속도로 이야기했다.

"아마 잠자리에 들 시간이 지난 것 같지 않니? 우리 애기! "

"아직 졸리지 않은걸… "

"흐응… 그러면 네 방으로 가서 계속 읽으면 어떻겠니? "

그녀는 이제 자신의 몸을 약간씩 들썩이고 있었다.

"곧 갈거예요. 읽고있는 이번 페이지만 다 읽으면… "

경철은 엄마가 혼자 있고 싶어한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금했다. 마침내 결심을 하고는 일어섰다.

"좋아요. 엄마! "

경철은 엄마에게 다가가 빰에다 키스를 했다. 그것은 그녀의 육체 전신에 격렬한 경련을 일으켰다.

그것은 고통의 경련은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을 제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지만 전혀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서재를 나와 경철은 그리 멀리 가지 않았다. 단지 보이지 않을 정도만을 갔을 뿐이었다.

거의 아들의 모습이 눈에서 사라지자마자 친숙한 신음성이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쇼파의 스프링이 삐걱거리는 소리마저 함께 어우러져 들려왔다.

그것은 어젯 밤 그가 볼 수 있었던 행위를 엄마가 또 다시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시 힘차게 바지를 통해 일어나는 발기 현상은 이것이 순수한 실험 이상의

무엇인가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직 젊은 이 실험가에게

그것은 무엇인가 거부할 수 없는 유혹(誘惑)이었다.

6.

다음 날은 토요일이었다.

경철은 깨자마자 바로 그의 실험에 대한 조사 활동을 계속했다.

서재로 달려간 그는 그가 남겨 놓은 병 속의 토일렛 워터가 전부 증발해 버렸음을 볼 수 있었다.

그의 엄마의 자위의 흔적은 그녀의 팬티와 더불어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엄마는 아침을 하러 나오지 않고 아침 늦게까지 자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깨어서 나왔을 때 의식적으로 아들을 피하는 것이었다.

그는 엄마가 부끄러움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거의 반나절 동안을

각기 자신의 일에 바쁜척 하며 마주치지를 않았다.

그것은 오후를 막 접어 들었을 때 였다.

 

그 욕정 의 향기 2화
 

그의 누나가 필드 하키를 연습하러 나간 동안 그의 엄마가 그의 실험실인 지하실로 내려왔다.

"안녕. 아들! "

그는 놀란 눈으로 엄마를 바라봤다.

"아… 안녕. 엄마! "

그녀의 모습과 목소리는 약간 흥분되어 보였다.

"나… 부탁이 있는데…… "

"뭔데요? "

"…… 그 토일렛 워터를 좀 더 만들어 줄 수 있겠니…? "

그녀는 주저 주저하고 있던 부탁을 마침내 해버린 것에 알 수 없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들의 눈을 바로 보지는 못하고 있었다.

엄마의 부탁은 소년을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엄마가 자신의 실험물이 내는

향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이렇게 간청까지 해 올 줄은

상상을 못하고 있었다.

물론 어제밤 그 실험물이 어떻게 작용 된다는 것을 알고는 밤늦게까지

여러 병을 만들어 놓았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사용해야 될지 어떨지를 아직

판단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선반에서 한 병을 집어 들고는 자기 엄마를 쳐다 보았다.

"있기는 있는데… 하지만 엄마한테 줄 순 없어요. "

그는 엄마가 자신의 실험물에 얼마나 강하게 반응하는지를 아직 확신할 수 없었다.

그녀에게 보다 많은 액체를 주어 실험을 계속할 것인지 그만 두어야 할지도 아직 판단할 수 없었다.

그녀는 파란 액체가 가득 찬 병을 보자 탐욕스런 눈초리로 입술을 천천히 핥아갔다.

"그래. 바로 그거야. 경철! 그걸 제발 엄마한테 줘... "

그녀는 자신의 아들에게 엄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철은 엄마의 눈 속에 애원의 빛이 가득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잘 들어. 지금 당장 토일렛 워터를 나한테 주든지 아니면 일주일 외출금지를 당하든지 결정해.

내 말 알아 듣겠니?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그의 엄마는 집안에서 누군가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한 적이 없었다.

경철에게나 영희에게나 그 같은 목소리로 말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이다.

묘한 반항심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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