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공떡 - 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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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공떡 - 정미

달천도사 0 248 0 0

A/S 공떡 - 정미

 

띠리리리리리 띠리리리리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있던 일요일 오전, 시끄럽게 울리는 벨소리에 머리맡에 둔 핸드폰을 집어 들고 잠이덜깬 목소리로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아, 누구세요?..."

 

말해놓구..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상대편도 이상한지 피식웃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라고 해야하는데 ㅎㅎ

 

"나에요. 정미~ 벌써 잊어버린건 아니죠?"

"아 정미씨. 잊다뇨. 무슨일 있어요? 이 새벽(?) 에 전화를 다하고...?ㅎㅎ"

"늦잠 주무셨나요? 나중에 다시할께요."

"아니요, 일어날 시간되었어요. 괜찮아요."

 

끊으려고 하는 정미에게 다급하게 말하고 난 일어나서 정미에게 무슨일이 있냐고 물었다. 전화기로 들리는 목소리가 가라 앉아있는것이 무슨일이 있는듯 느껴졌다.

 

"어제 술마셨어요? 늦잠이시네요."

"술은 아니구, 일하느라고 정신없어서요. 하루쉬는데 푹 쉬어야죠."

 

박정미(가명) 는 2013년 7월쯤인가 pc수리 요청을 한 고객이었다. 그날 콜이 몰리는 바람에 직원들 다 나가고 스케쥴상 몇시간 후나 가능했었는데, 급하다고 계속 졸라대는 바람에 내가 직접 방문하여 수리해준 집으로 기억한다. 

직접 윈도우 오류를 해결한다고 네이버 지식인 검색하여 해보다가 아예 컴퓨터가 부팅안되게 만들어놓구서 자료있다고 징징거리던 여자.

어째튼 자료 살려주고 윈도우 포맷팅하여 정상 부팅까지 해주었다. 그리고 비용도 싸게 해주었다.

 

수리를 진행하는 중에 아무말없이 주변이 조용해서 슬쩍 돌아보니 핸드폰게임을 하는게 보였다. 말타고 달리기 

하는 게임이었는데 난 게임을 안해서 이름은 모르겠다. 

게임을 하고 있는 걸 살짝 지켜보니 핸드폰의 액정이 깨져있었다. 

이쁘게 생기고 몸매도 훌륭했기에 좀 친해져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나는 액정이 깨진상태로 게임같이 액정을 문대면 손에 파편이 박힐 수도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핸드폰 저렴하게 사는 방법, 대리점에서 사는 건 비싸게 바가지 쓰고 사는거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기사님 혹시 핸드폰 가게도 해요? 

"아뇨. 핸드폰파는건 아니구요. 얼리어댑터 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핸드폰대리점의 수익구조, 그리고 어떻게 사면은 바가지를 쓰게 되면서 비싸게 사는지등등, 관심있어하는 말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해주었다. 후에 생각해 보니 아마도 여기서 나에게 호감을 느낀듯 하다.

 

핸드폰 바꿔야한다면서 궁금한거있으면 전화나 문자해도 되냐고 물어서 PC관련 질문부터 어떤것이던지 가능하니까 연락환영한다고 답해주었다. 

 

그후 몇일 있다가 핸드폰 조건이 이런데 괜찮은건가 물어서 이것저것 봐주면서 노트2로 교체하도록 도와주었다. 그 인연으로 가끔 연락하면서 정미집 컴퓨터 악성코드,바이러스등에 걸리게 되면 나에게 연락을 하여 접수처리 

하지않고 퇴근길 또는 점심시간에 잠깐씩 봐주러가서 손수 한 밥도 얻어먹고 커피도 한잔씩 하고, 친구들이 보내준 재밌는 이야기나 야한 동영상들 야한 이야기들을 카톡으로 서로 전송시켜주면서 가끔은 야한 농담도 하는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외는 별다른 썸씽은 없었다. 그냥 편한사이였었다. 좀더 발전시키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탄탄해서 그냥 시간이 

좀더 지나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던중 전화가 온것이다.

 

"혹시 나 술한잔 사줄수있어요?"

"그럼요. 두잔도 살께요. 어디서 볼까요?"

 

여태 한달이 넘게 지나면서 술먹자는 소리 한번도 한적없고 내가 가끔 낚을려고 더운데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합시다 라는 소리에도 그냥 다음에요 라는 소리로 넘겨온 그녀, 무슨일이 있는건지... 하기는 뭐 내가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 나가보면 알테니까. 라는 생각에 바로 대답했다.

 

"xx사거리 앞에 xx있어요 그리로 와요. 먼저 가 있을게요."

"네 금방 갑니다."

 

전화를 끊자 마자 바로 욕실로 가서 간단히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섯다. 나가면서도 계속 무슨일이있나? 이럴 경우 

기분이 안좋거나 다운되었을 때는 보통 여자들 방어가 허술해지는 순간이니 만큼 오늘 잘하면 공떡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딸랑딸랑"

"선기(가명) 씨 여기요.!"

 

술집문을 열고 들어가니 구석 자리에서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혼자 맥주를 마시고 있는 정미가 보였다. 

날 보았는지 손을 흔든다. 이주전쯤에 잠깐 본 얼굴에서 조금은 수척해진 얼굴이지만 역시 이뻣다.

 

"그런데 무슨일이에요? 낮술을 다 하자고 부르다니 여태 술마시고 싶다는 소리 한번도 한적없잖아요?"

"그냥 마시고 싶을때 있잖아요. 선기씨는 그런적없어요?"

 

살짝 왜 그런지 떠봤지만, 술이 더 들어가야 말을 할 수 있는지 그냥이라는 말로 얼버무리는 그녀였다. 입술이 그날따라 섹스럽게 보였다.

잘하면 진짜 오늘 공떡해볼수 있겠단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가끔 그럴때 있죠. 뭐 잘 먹지는 못하지만.... 하하"

 

500잔을 세개를 거의 다 비워갈때쯤 정미는 마시던 맥주잔을 입에서 떼고,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리고는 약간 취한 말투로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술을 잘 못한다더니 진짜 못하는것 같았다. 난 차를 가져온관계로 500한잔을 먹었다.

 

"선기씨는 사랑이 영원하다고 생각해요? 아니,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무슨 사랑타령인가? 남편이 바람이라도 피웠다는건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건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갑자기 복잡해졌다. 

 

"난 사랑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도 서로를 알아가면서 점점 익숙해지고 그 익숙함에 묻히게 되면 사랑한다는 감정도 그냥 좋아한다는 감정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쉽게 말한다면, 서로가 너무 익숙해지니까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하고 하면서 헤어지기도 그냥 아무 의미없이 아이들 때문에 살기도하고 뭐 그런식으로 살아가는거죠. 

평생 서로를 사랑하면서 존중해주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주 소수.. 극소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랑은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말을 했어도 무슨 말을 한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대략 저런식으로 말을 한거 같다. 아무튼 무슨 말을 했던지 대화를 받는상대가 이해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면 그걸로 답이 된거 아닌가?

 

"그렇군요. 사랑은 없군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힘든가봐요."

"무슨일이 있는거에요? 안하던 행동을 하니까 내가 좀 당황스럽네요."

 

말을 하면서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정미.... 눈물방울이 눈가를 따라서 또르륵 흘러내렸다.

솔직히 여자가 울면 남자들은 무언가 위로를 해주고 싶고 그렇게 하는경우가 많은데 난 경험상 그렇게 하지않는다. 조금더 울게 내버려두는게 그리고 조금더 울어서 마음이 어느정도 풀어질때를 노리는것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확율이 높기 때문이다.

 

"......"

 

서로가 아무말없이 십여분이 지나고 조금씩 울던 정미는 내가 뽑아준 휴지로 눈가를 닦았다.

 

"울고 싶을때는 울어요. 그래야 마음이 풀려요. 엉엉 소리내서 울어도 되요."

"아니요. 그럴정도는 아니에요. 선기씨 오늘 나 부탁이 하나 더 있어요."

 

엥.? 무슨 부탁이 있길래... 술사달래서 달려나와 술사줬으면 되었지.. 또 컴퓨터가 고장난거야?...... 별 생각이 다들었다. 

 

"무슨 부탁...이죠?... 들어줄 수 있으면 들어드릴께요."

"오늘 같이 자요."

 

헉.... 갑자기 들이대는 돌직구에 난 그럴수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또 그럴 생각으로 나왔으니 어떤 말로 어떤 상황으로 공떡을 의도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처량하게 울고 있는 정미를 보면서 그런생각은 사라졌었다.

그런데 갑자기 같이 자요 라는... 말이라니..

 

"아니 그게 무슨..?... 뜻이죠?"

"내 말뜻 몰라요?" 

 

살짝 당황했지만 나는 바로 일어나서 계산을 한뒤 정미 손을 잡고 술집을 빠져 나왔다.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보니 12시가 되어가고있었다.

아무말없이 차문을 열어 정미를 조수석에 태운뒤 운전을 해서 시내를 빠져나왔다. 

시내를 약간만 빠져나가서 외곽으로 나가면 러브모텔이 줄줄이 나오는 쪽이라 일단 방향을 잡고 엑셀을 깊게 밟기 시작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뒤로 신나게 달려 지나갔다. 힐긋 옆을 보니 정미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시선을 고정하고있었다.

내가 보기엔 풍경을 보는게 아니라 그냥 시선을 고정하고 멍하게 있는것 같았다.

 

"정미씨, 후회하지 않을수 있어요?

 

이십여분의 시간이 지나고 멀리서 모텔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텔 주차장으로 진입하여 차를 세우고 정미에게 물었다. 사실 묻는게 더 어색하긴 했지만, 혹시라도 차후에 문제가 생길소지는 없애는게 좋을꺼 같고, 또 현재 

이상태가 독인지 약인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후회요? 선기씨 아니더라도 그 누군가 아무라도 같이 자려고 했어요. 그래도 선기씨라서 다행이네요."

 

정미는 아예 마음을 굳힌듯, 내가 아니더라도 아무라도 같이 자겠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다. 그말을 듣고는 바로 차에서 내려 모텔입구로 들어갔다. 무인텔로 가고싶었으나, 제일 처음에 보이는 모텔로 들어왔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쉬었다 가실껀가요?"

 

낮에오는 사람이 쉬어가는 사람이지, 그럼 자고 가는 사람이겠냐? ㅎㅎㅎㅎ 

예상외로 이쁘장한 아가씨가 모텔 카운터에 있었다. 여자랑 같이 왔으면서 다른여자를 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드는 이넘의 정신세계는 ... ㅎ

의례적으로 물어보는 종업원의 소리에 카운터 아가씨 생각을 하다말고 대답한뒤 계산을 하고 1회용품을 받아 

정미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탓다. 

키번호를 보니 306호 였다. 306호 방문을 열고 키를 꼽은뒤 들어갔다. 살짝 풍기는 방향제 냄새와 섞인 담배냄새...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매번 적응 안되는 냄새였다. 

 

"선기씨 먼저 씻어요....."

 

정미는 먼저 샤워를 할것을 요구했고, 난 옷을 벗고 샤워실로 향했다. 나오기 전에 샤워를 했지만, 예의상 내 자지를 한번더 씻어줬다.

샤워를 간단히 마치고 가운을 걸치고 나오니 정미는 이쁘게도 자신의 옷을 벗어 벗어놓은 내옷과 같이 잘 개어놓구 가운을 걸치고 침대에 앉아있었다. 

청초한 모습에 내 심벌은 팽창되기 시작했고, 가운을 들추고 치솟아 올랐다. 

 

"읍..음...아..."

"잠시만요. 샤워할께요."

 

정미의 손을 잡아 일으킨뒤 키스를 했다. 정미는 날 가볍게 밀어낸뒤 가운을 들추고있는 발기한 심벌을 보았는지 얼굴이 빨개지면서 

샤워를 하겠다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쏴아아아아아아"

 

강하게 들리는 샤워기의 물소리가 내 귀를 자극하며 내 자지에 피를 계속 공급시켰다. 풀 발기 생태였다.

정말 먹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했었지만 막상 이렇게 직접 먹을 수 있게 되니까 흥분은 정말 강력하게 내 뇌를 

자극하여 약간만 자극을 주게될 경우 바로 사정할 꺼 같은 느낌 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정미는 머리까지 감았는지 살짝 젖어있는 머리와 원래 화장을 옅게 하는 정미였지만 화장이 지워져 청순하게 보이는 얼굴이 너무 섹시하게 느껴졌다.

 

"정미씨 정말 이쁘네요. 아름다워요."

 

내말에 살짝 볼이 발그스름해지면서 고개를 숙이는 정미였다. 여자들은 다 똑같은거 같다. 이쁘다는 소리 정말 좋아한다. 

못생긴여자한테 한번 먹어보겠다고 이쁘다고 하면은 성질더러운여자일경우 맞는경우가 있다. 조심해야한다.

 

정미 손을 살짝 당기어 내무릎위에 앉혔다. 얇은 가운뒤로 느껴지는 탱탱한 정미의 엉덩이 살결... 그리고 내얼굴에 부딧히는 정미의 가슴, 내 자지는 더이상 부풀어 오를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올라 쿠퍼액을 찔끔찔끔 토해냈다.

 

"쪼오옵.. 쪼옵"

 

정미의 얼굴을 당겨 입술을 살짝 빨았다. 정미도 화답을 하는듯 내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나와 정미는 키스를 못하다 죽은 귀신이 붙은듯 열정적으로 서로의 입술을 탐닉했다.

 

"선기씨 해드려요?"

"네..... 네....?"

 

한참 키스를 한뒤 입술을 땐뒤 정미는 나에게 무언가? 해준다고 하였다.. 무얼 해준다는건지?... 아... .사카시..

라고 생각이 든 나는 네 라고 답해줬고 정미는 내 가운을 풀은뒤 내 젖꼭지를 혀로 빨아대면서 점점 아래로 혀로 애무하면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츄르르릅 쪼옵"

"쪼오옵,쪼옵"

 

많은 경험이 있는것 같지 않았는데 생각외로 사까시를 잘했다. 혀를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이빨로 살짝 살짝 자극을 주는것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었다. 

한참 빨아주던 정미는 고개를 들어 날 빤히 쳐다보았다. 내 쿠퍼액에 의해 번들거리는 정미의 입술을 바라보며 

키스를 하면서 가운을 벗겨내었다. 정미를 일으켜 세운나는 침대로 던지듯이 눕힌후 애무를 시작하였다.

 

귀 뒷편으로 시작해서 목을 거쳐 양쪽 가슴과 젖꼭지를 애무하며 한손으로 그녀의 보지둔덕과 클리를 비비기 시작했다. 

 

"아하하하학..아흑..."

"아하하학"

 

나뿐만이 아니고 정미역시 흥분한 상태인거 같았다. 보지둔덕과 보지 입구를 살짝 문지르는듯한 자극에도 자지러지듯한 신음소리와 함께 엉덩이에 힘을주는 정미....

나는 보지를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빨면서 몸을 돌려 내 심벌을 정미의 입쪽으로 돌렸다. 

 

"츄르르르릅 츄릅"

"아하하학. 아흑..아아아.."

 

자지를 빨리며 보지를 빠는 순간 더이상 말할것도 없는 흥분의 극치였다. 오랫동안 참고 있었던 섹스의 대상과 

섹스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분되는 순간 이었는데 69자세로 서로를 강렬하게 빨다보니 참을수가 없었다.

 

"아흑..정미야... 싼다..싼다고...."

"읍읍...읍.."

 

내 자지가 꽉 들어차 말을 할수 없는 정미는 뭐라고 말을 하는 듯 하더니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곧 내 자지에서는 힘차게 정액이 뿜어져나왔다. 

 

"음음.읍...음...읍..."

 

평소에 사정때는 그리 정액의 양이 많지 않았는데 급도로 흥분한 내 자지는 꿀럭거리면서 정액을 힘차게 사정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쏟아져 나온 정액으로 정미의 벌어진 입사이로 정액이 흘러내렸다.

고개를 돌려 바라본 정미의 입술은 섹시 그자체였다. 내 자지를 입에 머금고 흘러내린 정액을 보니 흥분이 장난아니었다.

 

"정미씨 뱉어요."

 

침대옆 탁자의 휴지를 몇장뻰뒤 정미의 입술에 흘러내린 내 정액을 닦아주었다. 이상하게 정미는 정액을 뱉어내지 않았다.

삼킨거 같았다. 

 

"괜찮아요. 선기씨것이 깊이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삼켰어요."

 

대부분의 여자처럼 삼킨뒤 화장실로 뛰어가서 구토를 했다면 내 기분도 예전의 싸가지없는 업소년과의 그때처럼 더러워졌을꺼 같았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내 정액까지 삼켜주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정미의 머리에 팔베개를 해준뒤 정미의 얼굴을 천천히 들여다보았다.

 

정말 이쁘게 생기긴 했다. 그랬으니 내가 그동안 공들인거겠지만.... 사정을 하여 뇌에 가득찻던 흥분이 가라앉고 나니까 정미의 한시간 전 모습이 떠올랐다. 왜 그랬을까? 무슨일이있을까? 

정말 궁금했지만... 내가 먼저 묻지는 않기로했다. 어차피 기다리면 말해줄듯 보였다.

 

"선기씨 나 어떻해요?"

 

잠깐의 정적이 흐른뒤 정미는 입을 열었다. 무얼 어떻게 한다는 소린지... 아무말없이 그냥 정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남편이 여자가 있어요."

 

대략적인 정미의 이야기로는 남편이 여자가 생겼다고 했다. 몇달 전부터 잦은 야근과 휴일도 쉬지 않고 출근하는 모습에서 안쓰럽고 걱정도 되고 했었다고 했다. 그래서 저번주 일요일날 금, 토요일 야근하여 집에 들어오지 않은 남편을 위해서 아침부터 이것저것 만들어 점심도시락을 싸서 갈아입을 옷가지를 들고 회사로 찾아갔다고 했다. 

 

출발전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으나, 핸드폰이 배터리가 다 되었는지 꺼져있었고, 휴일이라 회사전화를 하지않고 점심 시간전인 11시경 회사에 도착했다고 했다.

남편은 자리에 없었고, 경비에게 물어보니 좀전에 직원하고 식사하러 나갔다고 했다. 

 

남편자리에 쪽지와 함께 갈아입을 옷가지와 도시락을 나둔뒤 회사를 나왔다고 했다. 나오다가 건물앞에서 택시를 타려던중 마침 앞을 지나가는 남편의 차를 보고 핸드폰을 다시 했지만 꺼져있었고, 옆자리에 동승한 여자로 보이는 사람이 보여 왠지 불안해지는 마음에 택시를 타고 따라갔다고 했다.

 

남편의 차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회사근처의 모텔로 들어갔고, 택시에서 내린 정미는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했다.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집까지 왔는지 몰랐었고 기억나는건 집에 와 멍청하게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이었다고 했다.

그뒤에 알아보니 여자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부하 직원이었고, 그부서에 발령받는지 몇달 되지 않았다고 했다. 

 

맘을 다잡고 남자들 한번씩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려고 노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무 강렬하게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나고 남편의 모습조차 보기가 힘들어졌다고 했다. 

 

이혼을하려고 했으나,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사는게 정말 싫었고, 어머니도 이혼하여 혼자 자식을 키웠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이혼은 하기 싫었다고 했다.

 

그러던중 마지막으로 생각한것이 남편이 바람을 피웠으니 자신도 바람을 피워 남편만 탓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여야 하나 생각해봤는데, 친하게 만나는 친구나 지인들도 없는 상태고, 나이트나 이런곳도 다녀본적도 없었으니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 

 

그때 생각난것이 나였다고 했다. 나라면 섹스를 나눈뒤라도 상처를 적게 받으면서 남편에게 복수를(?)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것 이었다. 

그리고 내가 맘에들기도 했었다고 했다. 물론 남편이 그런일이 없었을때는 그냥 호감이었지만, 막상 바람피는것을

알게된후에는 좀더 커졌다고했다.

 

여자의 맘은 알다가도 모르는게 여자 마음인것 같다...

그렇게 해서 복수가 되는건가? 그냥 이혼하는게 편할수 있지않을까? 남편의 부정적인 부분을 견디기 힘들어 자신도 같은 부정을 저질러 퉁치겠다는 생각, 난 솔직히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미안해요. 나혼자 느껴서..."

 

정미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뒤 난 아까 비매너(?) 적으로 혼자 느끼고 사정한 죄를 사과했다. 급흥분하게 되면 

사정이 너무 빠른게 나의 단점이었다.

하지만 어느남자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미씨 그럼, 시간이 아직 괜찮으니까 속죄할 기회를 주시죠?"

 

난 정미의 대답을 듣지 않고 입술을 빨며 키스를 시작했다. 약간 비릿한 맛이 느껴졌다. 내 정액맛일것이다. 하지만 그것역시 강한 흥분으로 작용하였다.

 

"정미씨는 어떤 자세가 좋아요? 말해봐요."

 

귓바퀴를 혀로 애무하고, 손으로 정미의 보지를 살살 문지르고 쑤시면서 난 정미에게 물었다. 살살 달아오르게 만들어주면서 물어보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신이 원하는것을 대답해주곤 했다. 

 

"아아아학....아아..뒤에서 해주는거요."

 

정미는 뒤에서 삽입해주는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후에 이야기를 해보니 삽입이 강하게 되서 약간 찌르는듯이 자궁끝에 닿는느낌이 좋다고 했다. 

내 자지가 평균보다는 조금은 큰편이라 뒤에서 하게 되면 끝에 닿는 느낌이 좋았다고 했다.

 

"아아아학...아흑...아흑.. 선기씨 어떻게..어떻게... 아흑.."

"나 느낄꺼 같아요. 아흑.."

 

뒷치기를 시작한지 몇분지나지 않아 정미는 한껏 달아오른 목소리를 신음소리를 내었다. 오르가즘이 오는듯 했다.

조금더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질이 오므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인위적으로 질입구만 힘을 주는것이 아닌 질오르가즘을 느껴 질이 수축운동을 하는것 같았다. 

그전까지는 느낌이 별로 오지않았는데, 오르가즘에 이르른 듯 하자 보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정말 강했다.

 

"아흐흑, 아아아하... 나 좀 .. 어떻게..."

"정미야, 나도 쌀꺼같아."

"싸줘요.. 싸줘요... 안에다 해줘요"

 

난 씨없는수박이기 때문에 질싸를 선호한다. 뭐 그럴려고 묶은것이긴 하지만, 정미의 바램대로 시원하게 질싸를 해주었다.

정미는 내 정액을 느끼는지 자지를 보지에 꼽은상태로 엎어져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

 

"정말 좋았어요. 정미씨"

"저두요"

 

두번째 섹스를 끝내고 난뒤 정미를 침대에 누워 백허그로 안고 한참을 있었다. 

정미는 강렬했던 오르가즘을 느낀후 내품에서 새근새근 잠이들었다. 핸드폰 시계를 확인하니 3시 반이 되어간다. 한잠 자도 될거 같았다. 

살짝 눈을 감고 손끝으로 정미의 탐스런 가슴을 느끼면서 잠이 들었다.

 

"쏴아아아아... 쏴아아아아"

 

잠결에 들리는 물소리에 잠이깬나는 옆자리를 쳐다보았다. 정미가 없었다. 물소리의 주인공은 정미였다. 샤워하는

중이었다.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간 나는 샤워하고 있는 정미를 뒤에서 껴안았다. 

 

"앗 차가워.~ "

"꺄르르르르"

 

정미는 샤워기를 들어 찬물로 돌리고 내얼굴에 뿌리면서 웃었다. 해맑은 웃음이었다.

본인도 나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남편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떨어낸것 같았다. 

지금 보이는 웃음은 내가 알던 정미로 돌아간 듯 했다. 

서로의 몸을 깨끗하게 씻겨준 우리는 옷을 입고 모텔을 나섯다.

 

"정미씨 배고프지않아요?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뭐예요. 선기씨도..참....."

 

정미는 날 보면서 눈을 살짝 흘기면서 새침하게 째려보았다. 꽤 귀여웠다. 나와 나이차가 8살이 나니까 뭐 귀여울만하다.

족발과 장어를 좋아하는 정미를 위해서 그리고 내 몸에서 빠져나간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운길산역의 장어전문 맛집으로 향했다. 몇번 오지 않았던 곳이다. 같이 올여자가 별로 없었으니까. 

오늘처럼 특별한 경우만 온다.ㅎㅎㅎ

 

"와우 장어가 이렇게 커요?"

"이 장어는 운동전에 먹고 운동을 해야하는데 안그래요? 정미씨? 하하하하"

"뭐에요. 호호호호"

 

장어가 정력에 좋다 어쩐다 하는 소리를 다들 하기에 한마디 했더니 빵터지면서 웃는 정미 웃는 모습이 참 이쁘

기도 하다.

나역시 처음에 봤을때 장어가 무슨 팔뚝 만한 크기에 놀랐었다. 물론 굽고 나면 쪼그라들어서 한 60% 수준으로 되긴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큰놈이라 작은놈에 비하면 살도 두툼하고 먹기 좋았다. 어차피 작은 장어는 더 작아지니까~

이집의 특징은 장어가 크기 때문에 두툼한 살이 씹히는 맛이 정말 고소했다. 

 

"자 이거 먹어봐요.~ "

"나 이렇게 해준사람 없었는데....."

 

두툼한 놈으로 골라서 쌈을 싸서 정미 입에 넣어주었다. 살짝 눈물을 글썽이면서 정미는 남편에게 쌈을 싸서 주기는 했어도 남편은 자신에게 그렇게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참... 누릴꺼 받을꺼 못받고 생활했던것 같다. 

돈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선기씨 맛있어요. 정말 오늘 행복하네요."

"많이 먹어요.^^ 오늘은 내가 책임집니다.~"

 

장어를 먹고 우리는 집으로 향했다. 근처까지 바래다 주고 난뒤 집으로 향했다. 오늘 지출이 좀 있기는 했지만, 나역시 즐거운 하루였다.

 

"띵똥"

 

문자가 오는 소리가 났다. 확인해보니 정미의 문자였다.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다 해소된 거 같았다. 내 입장으로는

정미가 나와 바람을 피운뒤 후회하는 모습을 보는 것 보다 행복해 하는 것이 좋아보였다.

아무튼 서울만 가면 되는거 아닌가? 인생 즐겁게 살아야지!

 

[선기씨 오늘 행복했어요. 다음에 또 시간 가질수있을까요? 선기씨가 괜찮다면....]

[난 괜찮아요. 정미씨 정도의 여자라면 환영입니다. ^^ 이번주 토요일날 등산 가실생각있으세요? ]

[네. 저 등산 좋아해요~ ^^]

[그럼 토요일날 오전에 모시러가겠습니다. ^^ 푹 쉬세요.]

 

정미와 토요일을 보낼 생각을 하는 것과 동시에 내 자지에는 피가 몰려 딱딱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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