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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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 2부

낫도 0 427 0 0

 

 타짜 - 2부 

 

다음날 오전

타짜 - 2부
 

시세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폰에서 소리가 난다.

“상무님, 코스메피아에서 손님 오셨습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아기 같은 목소리. 비서 문연주의 목소리였다.

“그래, 알았어. 이리 모셔.”

에이는 자리에 일어나 문 앞으로 가서 들어오는 손님을 맞는다.

잘 차려 입은 중년의 사내. 화장품업체로 코스닥 등록기업 코스메피아의 자금담당 전무이다. 그 옆에는 젊은 회장 비서가 동행했습니다. 서로 부드러운 목소리로 인사를 주고 받지만 눈빛 만큼은 서로 불꽃을 튀겼다. 일행이 모두 앉고 나자 연주가 차를 들고 들어온다. 에이는 딴 곳을 보는 척하며 젊은 회장비서의 눈이 연주의 가슴과 엉덩이를 훑고 있는 것을 본다. 임마, 눈독 들이지마, 쟤는 내 거야. 연주가 나가자 코스메피아 오전무가 일어서서 문이 완전히 닫힌 것을 확인합니다.

“어떻게 결심은 하셨습니까? 저희는 시간이 없습니다. 조상무가 꺼려하면 딴 곳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 그러시면 그렇게 하시지요.”

순간 서로의 눈에서 불꽃이 튄다. 주식은 심리전이다. 비즈니스도 심리전이다. 에이는 자신 있게 오전무의 눈을 쳐다본다. 오전무는 순간 눈을 돌려 회장비서를 본다. 젊은 친구가 약간 당황한 눈치를 보이다가 이내 오전무에게 긍정의 뜻을 비친다. 오전무가 꼬리를 내린다.

“뭘 또 농담 한 번 한 것 가지고 그러시오. 우리가 조상무 아니면 누구한테 이 일을 의논하겠습니까? 좋습니다. 조상무가 원하는 대로 모두 따라 하겠소. 대신에 좀더 상세한 계획을 알려주시오. 그리고 일이 꼬일 때 빠져 나올 방법도 알려 주시오.”

“…그런 건 모두 저한테 맡기십시오. 절대 잘못되지 않을 것이고 설사 잘못돼도 절대 회사나 회장님에게 폐가 되지 않게 할 것입니다.”

“그래도 위에 보고하려면 뭔가 더 자세한 내용이…”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안됩니다. 만약 꼭 필요하시다면 제가 직접 회장님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편이 낫지 않을까요?”

에이는 이야기를 하면서 회장비서를 본다. 회장비서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인다. 오전무의 얼굴빛이 망가진다. 이게 게임이다. 게임은 원래 이런 거다. 잔인한 게 게임이다.

게임이 정리되어가자 에이가 다시 배팅을 합니다. 폰을 눌러 연주를 부른다. 연주가 들어오자 빈잔을 치우라고 시킨다, 연주가 허리를 굽혀 잔을 치운다. 회장비서가 그 틈에 연주의 가슴 속을 들여다본다. 연주가 나가자 에이는 회장비서의 얼굴을 쳐다본다.

“조건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밀 때 확실하게 더 밀어야 합니다.

“아니 이야기 다 됐는데 다시 또 무슨 조건?”

오전무가 당황하며 쳐다본다. 에이는 오전무를 무시하고 회장비서를 보며 입을 연다.

“좀 전에 내 비서 보셨지요? 맘에 드십니까?”

“네?”

회장비서가 당황하여 에이를 쳐다본다.

“잘빠지지 않았습니까?”

“네? 아, 네, 그런 편이네요.”

“첫째 조건입니다. 저 정도 되는 여자를 저에게 둘을 붙여 주십시오. 170이 안되면 절대 안됩니다. 성공할 때까지지요. 그냥 둘만 붙여주는 게 아니고 둘이 한꺼번에 저하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오전무와 회장비서의 기가 막힌 모양이다. 하지만 더욱 더 강하게 밀어야 합니다.

“내일 코스메피아로 찾아가겠습니다. 그냥 둘은 안됩니다. 둘 다 코스메피아 직원이어야 합니다. 당연히 회사 유니폼도 입고 있겠지요. 그리고 저는 둘을 전무님 방에서 데리고 나가겠습니다.”

“….”

그들의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두 번째 조건입니다. 일이 성공하면 똑 같은 조건으로 이번에는 셋을 줘야 합니다. 두 달만 제가 쓰겠습니다.”

첫번째 조건에 기가 막혔던 두 사람은 두 번째 조건에 어이가 없었다. 이런 여자에 미친 새끼 보겠나. 그렇다면 앞으로 여자만 잘 쓰면 이 새끼는 요리할 수 있겠군.

“좋소. 두 조건 모두 수락하겠소. 다만 이제 또다시 조건을 걸고 나오면 절대 안돼요.”

오전무가 무섭게 못을 박았다. 바보 같은 놈들. 바보들은 항상 맨 마지막 말 때문에 전체 조건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라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좋다. 놈들을 안심시키면서 동시에 여자 호강을 할 수 있으니까.

일이 끝나고 손님들을 현관 밖까지 배웅합니다. 연주도 나와 허리를 굽혀 손님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때 에이는 연주의 빵빵한 엉덩이를 한 번 툭 친다. 순간 회장비서의 눈빛이 빛나고 오전무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놈들은 이걸 보고 에이가 완전히 여자에 미친 놈이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심한 질투심을 느낀다. 마지막 인상을 확실히 강하게 심어주는 것이 타짜의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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