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누나!! 누나!!! - 하편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어들들의 性이야기 야설 게시판ㅣ먹튀사이트 없는 세상 먹튀 검증소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카이도우 0 416 0 0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김인호!! 이따가 교무실로 와서 스마트폰 찾아가! 알았어?”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한동안 나를 벌레보듯 쳐다보던 교생선생님이, 갑자기 내 목소리를 목청껏 불렀다. 화들짝 놀라서 무슨일인가 싶었더니, 일전에 ‘사고’로 빼앗겼던 수혁이 녀석의 스마트폰을 찾아가라는 말씀이다. 슬쩍 고개를 돌려 수혁이 녀석을 바라보니 녀석이 눈을 찡긋 거린다. 찾자마자 자기한테 돌려달라는 얘기겠지 뭐. 후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지? 

속이 안좋아서 화장실 문을 걸어잠그고 변기 위에 앉았다. 속이 답답한건지, 아니면 머릿속이 답답한거지 도통 모를 일이다. 그냥 앉아서 억지로 배에 힘을 주고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큭.. 어제는 미안했다. 기분좀 풀렸어?” 

-후우. 몰라 임마. 재미는 혼자 다 보고. 

“이해해라. 큭. 좀만 더 기달려봐. 이제 거의 다 ‘껍질을 벗겨낸것 같아’.” 

-껍질? 큭.. 

분명히 수혁이 녀석과 진수의 목소리였다. 나는 화장실 문에 바싹 기대어서 녀석들의 대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래도, 어제 내가 너를 막지 않았으면, 다된 밥에 뭐 떨어뜨릴뻔 했다구. 어제 밤새도록 인호네 누나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너도 알잖아?” 

-뭐 대단한거라구. 기껏해야 자지를 손으로 문질러 준 것 뿐인데. 

“스스로 했다는게 중요한거지. 차츰차츰 그렇게 변해가는거야. 재밌지 않아?” 

- 변해간다라. 그래도 나도 사까시한번 받아보고 싶었는데. 

누나가 어제 새벽에 들어올때까지 어디서 무얼 했는지 이제야 알 수 있었다. 

“이제 완전 잘하게 됐으니까, 큭. 그건 나중에 시켜줄게.” 

-완전 새끼. 니것처럼 말한다? 

“큭. 아 그런가? 그렇다고 해도 어제 너 조금 심했어. 무슨 여자 젖가슴을 물어뜯을것처럼 빨아대는 통에, 내가 다 걱정스러울 정도였다구. 나중에 보니까 누나 가슴에 피멍 맺힌거 같던데.” 

-피멍은 무슨. 오바하지마라 새끼야. 흐흐. 그나저나, 이제 정말 슬슬...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쉿..!” 

갑자기 수혁이가 진수 녀석의 말을 가로 막았다. 그러더니 내가 있는 화장실 칸으로 걸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크.... 큰일났다...’ 

화장실 칸에 나밖에 없는데 나는 적잖이 당황해서 발을 이리저리 동동 굴렀다. 이쪽으로 향하는 발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미칠 지경인데, 갑자기 저~ 편에서 왠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희들! 수업 시작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여기 있어? 빨리 교실로 안가?” 

분명 물리 선생님의 목소리였다. 화장실 바로 앞에서 슬리퍼 끄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머리위로 흐르는 식은땀을 손으로 훔쳐냈다. 

수업이 모두 끝났을 때, 수혁이 녀석과 진수 녀석이 재훈이에게 무슨 얘긴가를 하고는, 재훈이 녀석의 스마트폰을 뺏어서는 학교를 빠져나갔다. 또 도서관으로 가겠지. 그러면서도 내심 아까 화장실에서 진수 녀석이 했던 ‘이제 정말 슬슬’ 이라는 말이 귓가를 맴돌았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는 찰나에 재훈이 녀석이 내게 오는가 싶더니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야. 수혁이가 먼저 도서관 간대. 그러니까 너 스마트폰 찾아오면 바로 나한테 줘. 아 혹시... 너.. 오늘 도서관 갈거야?” 

내 눈치를 살피면서 나에게 질문을 하자, 나는 여느때처럼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자 내심 안심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는가 싶더니 재훈이 녀석이 ‘여기서 기다릴게, 빨랑 다녀와’ 라는 말을 내게 건냈다. 나는 풀이 죽어서 교무실로 향했다. 

“그러니까 내가 너 예뻐써 이걸 돌려주는게 아니라, 곰곰이 생각해봐도 분하고 괘씸한데.....” 

나를 마주하고 있는 교생선생님은 여전히 화가 덜 풀렸는지, 기어이 30분이 넘는시간동안 나를 세워두고 이런저런 얘기를 쏟아냈다. 역시나 곱게 돌려줄 생각은 없어보였다. 

묵묵히 선생님의 말씀을 다 듣고 나서 수혁이 녀석의 스마트폰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시간을 보니 교무실에서만 50분가까이 있었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다리는 물론이고 몸 구석구석이 저려왔다. 수혁이 녀석의 스마트폰을 받아들고 교실로 올라가는데, 손에 들린 스마트폰이 미세하게 떨렸다. 무의식 중에 스마트폰을 슬쩍 내려다보니, 메시지 하나가 들어왔는지 우편엽서 모양의 아이콘이 깜박이고 있었다.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데, 발신자 표시에 ‘차진수’라는 이름 세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가던 걸음을 멈춰서서 조작조차 하기 힘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이것저것 눌렀더니, 큼지막한 메시지가 눈에 들어왔다.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야! 어디야? 하여튼 개새끼 존나 굼뗘가지고, 씨발 빨리 도서관으로 와. 수혁이 새끼 드디어 오늘 딸거래!! ㅋㅋㅋ’ 

무슨말인지를 몰라서 계속 쳐다보려니까 갑자기 스마트폰 화면이 어두워졌다. 사이드 쪽에서 빨간불이 점등되고 있었다. 나는 그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통화버튼을 누르고 내 전화번호를 꾹꾹 눌렀다. 바지춤에서 내 휴대전화가 울리는가 싶더니, 기어이 수혁이 녀석의 스마트폰이 꺼지고 말았다. 다시금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여전히 진수 녀석이 말한 ‘따먹는다’ 혹은 ‘딴다’라는 의미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이 좋지 않다. 나는 무거운 발걸음을 천천히 떼며 재훈이 녀석에게 걸어갔다. 

나에게서 스마트폰을 건내받은 재훈이는, 얼굴에 인상을 구겨넣고선 간다 어쩐다 인사도 없이 사라졌다. 나아말로 그런 재훈이 녀석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모르긴 몰라도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것 만큼은 분명했다. 

서둘러 학교를 빠져나왔다. 혹시라도 재훈이 녀석과 마주칠까봐 조심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제처럼 서둘러 도서관에 가야 하나? 아니다. 어차피 지금 도서관에 가 봐야 녀석들이 있겠지. 그럼 어떻게 하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나는 걷기로 했다. 

한참을 걸어서 도착한 곳은 동네 파출소였다. 그러나 정작 파출소 앞에 다가가서는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막상 파출소에 들어가서 뭐라고 해야하지? ‘누나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하기도 웃기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동네 파출소 앞에 서서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시간은 흘러가서 내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뭐하고 있니?” 

한참을 파출소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경찰복을 입은 경찰관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화들짝 놀라서는 눈앞의 경찰관과 마주했다. 

‘뭐.. 뭐라고 해야하지? 누나가 위험에 처해있어요...’ 

 

“누.. 누나가...” 

-뭐? 뭐라구? 잘 안들리는데.. 누나가? 

경찰관이 눈을 찡그리며 내 앞에 다가왔다. 잔득 경직되서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죄.. 죄송합니다. 아.. 아무일도 아닙니다!!” 

-잠.. 잠깐 기다려!!!! 야!! 

등뒤로 식은땀이 흐른다. 등뒤에서 경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때까지 미친사람처럼 뛰고 또 뛰었다.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누나! 누나!! 누나!!! - 하편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