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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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 3부

낫도 0 333 0 0

 

 타짜 - 3부 

 

방에 돌아온 에이의 핸드폰이 울린다. 에이가 발신자를 본다. 011-525-5***, 우리 전주다.

“네, 좁니다.”

타짜 - 3부
 

“졸긴 대낮부터 뭘 졸아요? 나야 조상무,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 아니 뭐 내가 뭐 맨 날 돈 이야기만 했나. 우리 가게에 괜찮은 애가 하나 와서 소개해 주려고. 시간되는 거지. 꼭 와야 돼.”

타짜가 되려면 때로는 자금 줄도 있어야 합니다. 한영숙, 이 여자의 정체를 에이는 잘 모른다. 다만 아주 네트워크가 좋은 전주라는 것 뿐. 이 여자는 강남에 그럴 듯한 한정식 집을 하나 운영하고 있었다. 에이가 이 여자를 알게 된 것은 지난 98년 IMF 직후 였다. 모두가 망한 그 때 이 여자는 그 동안 감춰두었던 돈을 꺼내 증권시장에 나타났다. 어디서 알았는지 타짜를 찾아 에이에게 접근해 왔던 것이다.

98년, 그 때는 타짜가 아니라도 주식해서 돈 먹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 큰 돈을 벌어주자 한영숙은 에이의 전주가 되겠다고 나섰다. 맘대로 해라, 에이는 그녀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리고 가끔 가외의 자금이 필요할 때 동지가 되었다.

저녁에 일출이란 한정식 집에 가자 그녀가 나와 맞았다. 에이는 별실로 안내되었다. 조금 있으니 문이 열리고 40대쯤의 남녀가 들어왔다. 남자는 모르는데 여자는 어디선 가 본 듯했습니다. 한여사가 통성명을 시켜줬다. 그래, 맞아. 중년 여자는 정치판의 사람이었다. 국회의원 김XX. 남자도 그 쪽 사람. 잘은 몰라도 지금 어느 대선 캠프의 일원인 것 같았다.

바로 음식이 들어오고 두 아가씨가 두 남자의 옆에 붙어 서브를 했습니다. 음식이 모두 들어오자 한여사가 아가씨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두 아가씨는 이런 한정식 집에 어울리지 않게 끝내주는 미모였다. 특히 에이의 옆에 앉은 신유리는 에이의 타입이었다. 얼굴은 조금 예쁜 편이지만 키가 크고 하체가 크고 얼굴과 상체가 작고 팔이 가는 미인형.

적당히 서로 실없는 소리를 주고 받으며 음식과 술잔을 기울였다. 여자 국회의원이 가끔 내뱉는 상소리를 빼면 고상한 식사시간 이었다. 정 선생이라는 자는 옆에 앉은 미모의 아가씨는 젖혀둔 채 가끔씩 김의원의 몸을 더듬었다. 김의원은 그걸 그대로 놔두고 있고. 에이도 그 틈에 유리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적당히 살이 오른 풍만한 엉덩이. 엉덩이를 만지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에이의 손이 유리의 엉덩이를 더듬자 한여사가 갑자기 제안을 합니다.

“우리 편하게 한 잔 하지요.”

“편하게요?”

에이가 쳐다보자 한여사가 일어서고 딴 사람들도 따라서 일어선다. 모두가 옷을 벗는다. 이런….! 순식간에 모두가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이 되었다. 정선생도 런닝과 팬티차림. 에이는 두 중년 여자의 민망한 모습에 어쩔 수 없이 따라 옷을 벗었다. 눈을 옆으로 돌려보니 유리는 진짜 죽여주는 몸매였다. 작은 상체에도 불구하고 크고 팽팽한 유방, 그리고 쭉 빠진 다리와 탄탄한 허벅지, 크고 팽팽한 엉덩이. 맞은 편에 앉은 김미란도 퀸카에 손색이 없었다. 한여사도 중년으로는 괜찮은 몸매, 다만 김의원은 보기가 민망한 몸매였다. 그에 반해 정선생은 중년 답지 않게 다부진 체격.

옷을 벗은 것을 기화로 폭탄주가 오가고 자리가 더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정선생의 손이 김의원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고 미란은 정선생의 등에 대고 유방을 비비고 있었다. 에이도 유리의 등 뒤로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 사이의 골을 따라 두 엉덩이를 한꺼번에 주무르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의 손이 더 깊게 파고 들려 하자 유리는 엉덩이를 꽉 눌러서 에이의 손을 막는다. 이 년. 엉덩이가 커서 에이의 손이 저려오자 에이는 손을 뺐다. 그때 정선생이 입을 열었다.

“조상무, 당신이 진짜 우리 증권시장의 제일 큰 손이야?”

“큰 손이라니 요. 저는 그냥 개미입니다. 제가 무슨 돈이 있다고..”

“아이, 정선생님도 제가 언제 조상무가 큰 손이라고 그랬나요. 조상무는 큰 손이 아니고 기술자에요, 기술자.”

한여사가 아양을 떤다. 정선생과 김의원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에이를 본다.

“그러니까 자금은 제가 댄다고 했잖아요. 기술은 우리 조상무가 보여줄 거고. 나리들은 그냥 바람막이만 해주면 된다니까요.”

“그런 말 하지마. 결국 돈은 우리한테서 다 나갈 거잖아!”

김의원이 날카롭게 쏘아 붙인다. 한여사가 한발 물러선다.

“그 돈이 그 돈 이잖아요.”

“좋아.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정말 6개월 이내에 3개를 만들 수 있나?”

3개. 에이는 순간 머리를 굴린다. 3개면 얼마인가. 30억, 300억?

“물론이죠. 대신에 처음에 1,000개를 주셔야 돼요.”

한여사의 말에 에이의 머리가 핑 돈다. 그럼 3개는 3,000억!

“당신한테 안 물었어. 이봐요, 조상무, 기왕 만난 거 까놓고 이야기하지. 우리 캠프는 시장에서만 3천 개를 만들어야 돼.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당신 자신 있어?”

노름을 하는 타짜에게는 실에 바늘처럼 폭력이 붙어 다닌다. 주식을 하는 타짜는 그런 폭력을 관계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그런데 일이 커지면 다른 게 붙는다. 바로 권력이다. 권력은 가장 큰 폭력이다.

“제가 무슨 능력이 있어 3,000개를 만들겠습니까? 제가 그럴 능력 있었으면 300개만 만들고 벌써 은퇴했을 것입니다.”

“아이, 조상무 왜 이래? 이 분들이 뒤를 봐주실 거야. 맘 놓고 지르는데 왜 못해?”

“이봐요, 한마담. 왜 이런 사람 불러다 놓고 우리 이야기 새나가게 하는 거요?”

정선생이 한여사에게 쏘아 붙인다. 한여사가 빙그레 웃는다.

“그럼 그만두실 건가요?”

한여사는 자신만만하다. 이들은 정치판의 타짜들이다. 에이를 만나기로 했습니다는 것은 이미 에이와 함께 일하기로 결심했습니다는 뜻이다. 정보기관을 동원해서 이미 알아볼 것은 모두 알아본 후의 일일 것이다. 절대 이들이 안 할 리가 없다.

“조상무, 당신은 도대체 뭐야?”

김의원이 다시 까놓고 묻는다.

“제가 뭐냐니요. 저는 매직캐피탈의 상무입니다.”

“당신 정말 정체가 뭐야. 내가 다 알아봤어. BH(청와대), 국정원, 금감원, 검찰, 경찰 모든 곳에서 알아봐도 당신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안 나오더군. 근데 이상하게 시장바닥에서는 여러 차례 당신 이름이 나와. 그것도 마치 God Father인 것처럼. 난 그게 이해가 안가.”

에이는 이들이 자신에게 온 이유를 알았다. 그들이 원하는 게 바로 이거다. 절대로 공공기관에 타짜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서도 시장을 주름잡는 선수를 구하는 것이다.

“제가 무슨 이름이 있겠습니까. 그저 운이 좋아 주식해서 몇 번 돈 번 것 뿐인데요.”

“아이, 의원님도. 여기 정선생님도 장관인가요, 의원인가요? 원래 실력자는 그런 거에요. 아니 등소평이 국가주석 이었나요, 당 서기였나요?”

모든 것이 무르익었다. 그들은 서로를 알아봤고 말하지 않아도 합의가 되었다. 모든 것은 이제부터 한여사가 맡는 거다. 그리고 김의원들과 에이는 서로 만나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로 돌아가는 것 뿐. 이야기가 정리되자 미란이 일어서 노래방 기계를 켜고 정선생에게 노래를 권합니다. 정선생은 미란에게 먼저 하라고 합니다. 미란은 신나는 댄스곡을 부른다. 모두 일어서서 몸을 흔든다.

에이의 눈에 섹시한 유리와 풍만한 한영숙의 반라가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미란의 노래가 끝나자 김의원이 김수희의 애모를 부른다. 부르스 타임. 에이는 유리를 껴안고 정선생은 한영숙을 껴안고 브루스를 춘다. 미란이 어색하게 김의원의 옆에 서있다. 에이는 두 손을 모두 돌려 유리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무른다. 유리는 에이보다 키가 커서 손을 많이 내리지 않아도 유리의 엉덩이를 주무르기 좋았다. 에이의 얼굴이 유리의 목에 닿는다. 유리는 유방을 에이의 목에 비비며 안겨온다. 김의원의 노래가 끝나자 마이크는 정선생에게 넘어간다. 정선생은 기계를 무시하고 그냥 노래를 부른다. 한 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한 손으로는 김의원을 부등 켜 안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미친 놈. 그래 썩어빠진 정치판에서 불법 대선자금이나 만드는 놈이 무슨 운동권 노래냐. 니가 그런다고 누가 네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칠 놈이라고 믿어줄까?

정선생이 김의원을 껴안고 노래를 부르니 여자들이 모두 어정쩡하게 되어 서서 손뼉을 친다. 에이는 한영숙을 자신의 앞으로 끌고 와서 뒤에서 껴안으며 박수를 친다. 에이의 자지가 한영숙의 풍만한 엉덩이에 비벼진다. 영숙은 엉덩이를 슬슬 뒤로 내밀며 에이의 자지에 비벼댄다. 정선생의 노래가 중간을 넘어가자 에이는 손뼉을 거두면서 오른손으로 옆에 선 유리의 엉덩이를 더듬으며 왼손으로 미란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미란은 잠깐 놀라 엉덩이를 빼려다가 분위기를 안 망치려고 가만히 있다. 에이는 한영숙의 엉덩이에 자지를 비비면서 두 미녀의 엉덩이를 한꺼번에 주무른다. 엉덩이가 크고 풍성한 유리, 탄력 있고 팽팽한 미란. 

정선생이 노래를 마치고는 미친 놈처럼 한 곡을 더 부른다. 이번에는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또 브루스다. 에이는 그냥 그대로 있다. 다만 안 보이는 손만 움직인다. 미란의 팬티 속으로 손이 파고 든다. 미란은 조금씩 움직이며 거부의 뜻을 표하지만 에이는 막무가내다. 미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간 손은 두 엉덩이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내려간다. 이윽고 좀더 깊이 들어가자 미란의 보지가 뭉클하고 손에 잡혀온다. 미란이 숨을 놓는 소리가 들린다. 에이는 손에 가득 잡히는 미란의 보지를 주무르며 오른 손으로 유리의 한 쪽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팬티를 재키면서 안으로 파고든다. 유리는 파트너라 가만히 있는다. 에이의 손이 팬티를 재키고 유리의 보지를 차지합니다. 한꺼번에 두 보지를 주무르는 맛. 유리의 보지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 미끈거렸다.

조금 지나자 술자리가 끝났다. 별실에 따로 방을 마련했습니다는 한여사의 말을 무시하고 김의원과 정선생은 가버렸다. 에이는 유리를 데리고 별실로 갔다. 방에 들어간 에이는 갑자기 불을 껐다. 유리가 놀라 ‘오빠 왜 이래’ 합니다. 에이는 주변을 둘러 본다. 한 쪽 벽의 가구에 뭔가 붉은 빛이 보인다. 역시 예상대로다. 한여사도 타짜다. 몰래 카메라를 찍어 에이를 협박할 자료로 남겨두겠다는 거겠지. 하지만 틀렸다. 도대체 에이가 왜 몰래 카메라를 겁낼까. 마누라만 타일러 놓으면 아무 일없다. 에이는 정치인도 연예인도, 회사원도 아니다. 이런 비디오가 돌아다닌다고 꺼릴 것이 없다. 하지만 심사가 상했습니다. 에이는 수건을 가져 다가 카메라를 덮어 버렸다.

유리가 ‘오빠 먼저 씻어. 아니면 내가 먼저 씻을까?’ 합니다. 에이는 언제나 이게 싫다. 방에 들어가 차례로 씻고 업무 보듯이 하고 나오는 거. 에이가 도박을 걸어 본다.

“이런 거 말고 나는 여자 몸 보는 것을 좋아하거든. 너 나한테 네 몸 좀 보여줄래?”

“아이, 오빠는…. 어차피 다 보잖아. 근데 뭘 더 보여달라고.”

“내 앞에서 스트립 쇼를 해봐.”

한국여자는 모두 미친 년이다. 보지는 아주 쉽게 벌려주면서도 절대 스트립 쇼 같은 것은 안 하려고 합니다. 마치 아무리 박아도 안 닳지만 보여주면 닳아버리는 것처럼. 에이는 유리도 절대 안보여 주겠다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유리가 응하고 나왔다.

“오빠, 나 안 해봐서 잘 모르거든. 잘못해도 그냥 봐줘.”

“잘못하면 내가 가르쳐 주지.”

“그래 오빠, 내가 해볼 게, 잘못하면 가르쳐 줘.”

유리는 에이의 앞에 서서 섹시한 눈매로 몸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몸을 흔들면서 브라우스를 벗고, 잠시 후 스커트도 바닥에 떨어진다. 제법 그럴듯하게 춤을 추면서 브래지어를 벗어 에이에게 던진다. 이 년도 비디오 깨나 보았나 보다. 벗고 보니 유방이 예술이다. 한국여자 답지 않게 안 받쳐줘도 팽팽하게 곤두서있는 유방. 젖꼭지도 도톰하니 길게 위 쪽을 향해 솟아있고 유방의 선이 꼭지를 따라 위로 포물선을 긋는다. 젖꼭지 주변에는 넓게 핑크 빛 유륜이 퍼져있다. 유리는 두 유방을 출렁이며 허리와 엉덩이를 흔든다. 뒤로 돌아서 허리를 숙이면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는 팬티를 끌어 내린다. 순간 풍만한 엉덩이가 에이의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그 사이가 갈라지며 유리의 보지가 에이의 눈앞으로 클로즈업 된다. 아니 이년 제법이네.

유리는 바로 돌아서며 팬티를 들어 에이의 앞으로 던지고는 바닥에 주저 앉으며 두 무릎을 당기고는 뒤로 넘어진다. 유리의 다리와 엉덩이가 M자 형을 이룬다. 유리의 보지가 정면에서 다 드러난다. 유리의 보지는 놀랍게도 주변 살과 같은 살색이었다. 두툼하니 부풀어 오른 씹두덩 주변에는 보지털이 드문드문 듬성듬성 음탕하게 나있었다. 완전 빽보지도 아니면서도 털이 성겨 보지가 그대로 다 보이는 모습. 털이 많은 것보다, 빽보지 보다도 가장 음탕스러워 보였다. 유리는 윙크를 하며 두 손을 내려 보지를 잡고 양쪽으로 벌려 보인다. 이년 완전히 프로네. 에이는 길게 찢어진 유리의 보지가 양쪽으로 완전히 벌려져 구멍을 다 드러내고 어서 덮치라고 유혹하는 자태에 온몸이 팽팽해졌다. 

그래도 에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에이가 가만히 있자 유리는 다시 일어서더니 이번에는 뒤로 돌아 엎드렸다. 머리를 땅에 박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에이의 눈앞으로 내밀고는 다시 손을 뒤로 돌려 양쪽 엉덩이를 잡고 벌려 보였다. 가장 수치스럽고 굴욕스러운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면서 엉덩이를 벌려 보지를 까보여주는 유리. 정말 크고 둥글고 탐스러운 엉덩이. 그 그리고 그 사이로 보이는 크고 음탕한 보지. 에이는 손을 내밀어 유리의 풍만한 엉덩이를 쭉 주무르며 가운데로 들어갔다. 유리의 보지를 만지면서 구멍 속에 두 손가락을 넣고 집게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볐다. 유리가 엉덩이를 흔들며 신음소리를 냈다. 에이는 손을 빼며 유리의 보지털을 하나 잡아 확 당겨 뽑았다. 아악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유리의 몸이 흔들렸다. 그러나 유리는 일어서지 않았다.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오빠 너무해’ 한마디 뿐. 에이는 피씩 웃고는 다시 유리의 보지털을 하나 더 잡아 당겨 뽑았다. 아! 하는 신음 소리와 함께 유리의 몸이 흔들렸다. 그래도 유리는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 ‘오빠, 변태야?’ 또 이 한마디 뿐이었다.

“그래, 변태다.”

에이가 일어서서 유리의 두 엉덩짝을 주무르며 말하자 유리는 깔깔대며 웃었다. 

“오빠, 난 변태가 좋아.”

“어떤 변태?”

“오빠 같은 변태.”

“내가 어떤 거 좋아하는 데?”

“오빠가 하는 건 아무 거나.”

“너 정말 간 크구나?”

“오늘 밤은 오빠 맘대로 해. 무슨 짓을 해도 좋아.”

“정말?”

“응, 다만 내일 낮에 나만 만나주면 돼.”

“낮에?”

“응”

순간 에이의 머리가 복잡해진다. 도대체 이년이 왜 낮에 만나자고 하는 걸까? 한영숙이 이년에게 무슨 미션을 준 건가? 터질 듯이 팽팽했던 자지가 갑자기 수그러든다. 내가 뭔가 이년에게 당하고 있는 걸까. 타짜는 위험을 느끼면 본능적으로 느낀다. 하지만 역시 타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에이는 승부를 걸어 본다.

“너 정말 죽여주는 몸매야.”

“그렇지?”

“너를 찍고 싶어.”

“…………찍어? 사진을?”

“그래.”

“안돼. 오빠 다른 건 몰라도 그건 안돼. 아이 참 오빠는 알만한 사람이.”

“싫으면 관두고.”

“..아니. 오빠 그거 빼고 다른 거하자. 뭐든지 다 해줄게. 응”

유리는 이제 돌아서 에이의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아양을 부린다.

“내가 사진 찍는다고 나만 볼 건데 뭐 어때. 그거 나만 보고 말 거야, 가끔 그 사진 보고 딸딸이 좀 치자는데 안돼냐?”

“오빠, 왜 그래, 딴 거로 하자, 응?”

“그럼 말고. 네가 나를 못 믿는데 내가 왜 널 만나냐?”

“…오빠…아!”

유리는 고민에 잠긴 듯했습니다. 이제 쐐기를 박자.

“너는 한여사한테는 비디오도 찍어주면서 나한테는 사진도 못 찍어주냐?”

순간 유리의 몸이 움찔하며 경직된다. 포커 페이스 되기에는 멀었다.

에이는 이제 되었다고 생각하고 가방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꺼낸다. 유리가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에이가 카메라 뚜껑을 열었다.

“오빠, 진짜 오빠만 볼 거지?”

“절대 밖으로 안 돌린다.”

“오빠, 정말 약속 지켜야 돼.”

이 정도면 끝난 거다.

“오빠, 얼굴은 찍지마. 응?”

“알았어. 다 찍은 담에 너한테 보여줄게. 그러면 되지.”

여자나 남자나 이미 다 당해 놓고도 끝까지 미련을 가져본다. 이게 바로 사람 심리다. 타짜는 이런 심리를 먹고 산다.

유리는 야한 포즈로 에이의 카메라 앞에 섰다. 바로 서서 찍고, 앉아서 찍고, 뒤 돌아 서서 찍고.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찍고, 두 손으로 보지를 벌리고 찍고. 엎드려서 엉덩이를 내밀고 찍고. 에이는 도발적 포즈의 유리의 나체를 찍으면서 유리의 얼굴을 보았다. 선수답지 않게 얼굴에는 수치심이 짙게 묻어있었다. 눈을 감고 입술을 떨며 뺨이 붉어진 채로 유방을 내밀고, 엉덩이를 내밀고 보지를 까보였다. 디지털 카메라의 플러쉬 메모리가 모두 다 찼다. 에이는 카메라를 집어 넣고 유리를 엎드리게 했습니다. 에이의 눈앞에서 출렁이는 크고 섹시한 엉덩이. 에이는 엉덩이를 벌리고 유리의 보지 속에 박아 넣었다. 유리의 보지는 이미 물이 넘쳐 나고 있었다. 카메라에 강간당하면서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했습니다는 이야기.

생각대로 유리의 보지는 별로 였다. 키 크고 엉덩이 큰 년들이 대개 그렇다. 보지가 두툼한 년들은 더 그렇다. 대체로 보기 좋은 떡이 맛은 별로 다. 유리의 보지는 헐렁했습니다. 에이가 박아댈 때마다 에이는 자지 끝에서 느껴지는 보지의 조이는 맛보다 허벅지 안쪽에 부딪혀 오는 엉덩이의 탄력이 더 기분이 좋았을 정도였다. 그런데도 이년은 엄청나게 좋은 것처럼 신음 소리를 내고 비명을 지른다. 에이는 허리를 숙이고 손을 뻗어 유리의 유방을 잡는다. 에이가 박을 때마다 유리의 큰 유방이 허공에 매단 자루처럼 출렁거렸다. 에이가 유방을 잡고 보니 이년의 젖꼭지는 흥분으로 빳빳하게 곧추 서 있었다. 에이는 그 젖꼭지를 잡고 좌우로 비틀었다. 유리의 신음소리와 함께 젖꼭지에서는 물이 주루룩 흘러 나왔다. 에이는 다시 몸을 들고 유리의 보지에 박으면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철썩 철썩 탄력 좋게 엉덩이가 출렁거렸다.

에이는 다시 유리를 돌려 눕혔다. 두 다리를 유리의 머리 쪽으로 잡아 밀었다. 유리는 자진해서 두 손으로 두 허벅지를 잡았다. 이렇게 해놓고 보니 유리의 다리는 진짜 일품이었다. 길고 좍 빠진 다리. 발목은 가늘고 허벅지는 탄탄하고. 그 아래에 놓인 풍만한 엉덩이와 그 사이에 음탕하게 부풀어 오른 보지. 팽팽한 유방은 잘빠진 두 다리 사이에서 출렁거리고 자지 빠진 보지는 온통 젖어 번들거리며 벌렁거렸다. 에이는 무조건 올라타고 유리의 보지에 박아댔다. 얼굴 앞에는 유리의 큰 유방이 어른거렸다. 에이는 더 참지 못하고 자지를 꺼냈다. 정액이 불꽃처럼 유리의 유방과 배에 튀겨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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