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무서운부부-6부 

엎드린 채 누워 있는 그녀의 몸은 내 손길을 따라 이리저리 반응을 한다.

보이지 않으면 용감하다고 누가 말했던가.

어두컴컴한 분위기

뜨거운 물수건의 수증기로 인해 축축한 방안의 분위기

계속 옆에서 지켜 보고 있던 남편이 화장실에 뜨거운 수건을 만들기 위해

들락 거리는 사이, 그 틈새를 좋치지 않고 나의 손은 매우 분주하게 그녀의 내부를

침입해 나갔다.

조심스레...

아주 조심스레...

사람들의 중요한 장기나 기관은 모두 몸 속에 들어가 있지만 유독 밖으로 들어난 그 곳.

여성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 이면서도 밖으로 부터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연결이 된

문으로 인해 우리네들은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고 끝없는 이끌림으로 인해 긴 밤을 

지새우게 했던가.

등판의 맛사지가 끝나고 등에 묻어있는 맛사지 재료를 닦아 내기 위해 남편이 준비한 

뜨거운 물수건을 툴툴 털어 그녀에게 폈다.

그리고 갸냘프지만 조각처럼 빛나는 새하얀 살결을 따라 구석구석에 마사지를 해 나가자

그녀는 끓어 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는 듯 긴 함숨을 몰아 쉰다.

엉덩이 주변의 맛사지에 정성을 다했다.

엉덩이 부분은 약간 거친 피부도 피부였지만 20대의 살갖 그대로 였다.

계곡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잘 발달되지 않은 그녀의

대음순으로 인해 매우 은밀하고 소녀의 그것을 닮았단 생각을 했다.

엄지손가락을 슬쩍 슬쩍 안으로 밀어 넣자 미끌어져 들어가는 내 손가락에 그녀는 

움찔움찔 반응을 한다.

만약 남편이 보고 있지 않다면 이렇게 까지 반응을 할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뜨거운 공기로 인해 썬글래서를 낀 내 눈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옷을 벗고 싶었지만 더 이상 행동으로 발전시키진 못한다.

남편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미리 약속을 정할 때 자신이 행동을 발전 시켜 아내가 수긍을 할 때 

그때 다음 상황을 정하기로 약속 했기 때문이다.

다리 까지 맛사지가 끝나고 그녀를 바로 눞게 했다.

봉긋한 가슴 아래로

오목하게 들어간 배꼽 주위..

그리고 약간 둔덕이 진 아랫배..

그 아래로 살아 숨쉬는 

젖을 때로 젖어 번들 거리는 그녀의 체모가 눈에 들어 온다.

맛사지 크림을 다시 그녀의 젖가슴과 목주위에 발랐다.

크림을 따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내 손길을 따라 

정숙하고 청초한 그녀의 몸은 자꾸만 나락 속으로 빠져 드는 듯 했다.

더 이상 꺼리낌이 없이 두 손이 젖가슴을 부드럽게 미끄러져 간다.

앙증맞게 돋아 있는 유두를 튕기듯 애무해 나가자 그녀가 알 수 없는 한숨을 내 쉰다.

"으음~~~~~~"

좀 더 자극적으로 애무를 하자 불안감이 작용 되었는지 거칠한 헛기침 소리를 낸다.

"흐음~~흐윽흐윽"

그녀의 팔을 잡고 크림을 발랐다.

팔이 자연스레 내 앞 섶에 닿는다.

엄청나게 발기된 내 물건에 슬쩍슬쩍 손을 닿게 하자 그녀는 모른 척 가만히 대고 있다.

내 물건은 이미 이성을 잃은 지 오래여서 그녀의 손등에 즉각 반응을 한다.

끄덕여 지는 내 물건을 한없이 애무라도 하는 듯 그녀의 손등은 움직이질 않고 내가

힘을 주면 주는데로 따라서 움직인다.

자연스레 그녀의 손등이 나의 물건을 눌러준다.

남편이 그 광경을 숨죽여 쳐다 본다.

순간 질투심에 이글 거리는 남편의 양미간을 느낄 수 있었다.

또다시 나는 물수건을 주문을 했고 그 사이에 그녀의 팔을 약간 돌려 

손바닥 쪽이 내 물건에 닿게 했다.

팔 근육 하나하나를 분리하듯 맛사지를 해나가자 

내가 힘주는 대로 손바닥이 나의 물건 주위를 건드린다.

어쩔 수 없이 달아 오르는 흥분감...

눈을 감고 무아의 지경에 빠진 그녀.

확연하게 알 수 있는 건 그녀의 손이 닿은게 아니라 슬그머니 힘을 주어 오무리고 있었다.

조용하고 눅눅한 분위기여서 섬세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손길을 느낄 수가 있었다.

팔 안마가 끝나고 손가락을 맛사지 할 때 그녀의 손엔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왜냐하면 거의 노골적으로 그녀의 손등을 내 물건 주위에 힘주어 눌렀기 때문이었다.

반대쪽 팔을 다한 다음 아랫배에 다시 한웅큼 재료를 발랐다.

맛사지 재료도 뜨거운 방안공기로 인해 미지근해져 있었다.

아빠가 배아파 하는 어린 딸의 배를 주무르듯 떨고 있는 그녀를 향해 끝없이 고통을 안겨 주었다.

슬쩍 얼굴 쪽을 보자 그녀의 입이 반쯤 벌어져 있었다.

질투심에 찬 남편의 눈도 이제 뭔가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 처럼 이글 거리고 있었다.

아랫배의 안마가 끝나고 바로 중요한 부위 부근에 맛사지 재료를 바르진 않았다.

자리를 바꾸어 발 쪽에 앉았다.

클라이막스는 맨 마지막에 있어야 더더욱 재미 있는게 영화이기 때문이리라.

나는 그날 메가폰을 잡고 두 주연배우를 지휘하는 감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