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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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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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verybody !" 여러분 안녕? 제가 누구냐고요? 글쎄요 제가 누굴 까요? 

 

그럼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해드릴게요? 이름은 박지영(가명) 나이는 25세, 

 

모 전문대를 졸업하고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 항공사의 여 승

 

무원, 여러분들이 소위 말하는 스튜어디스였지요. 25년이란 짧지 않은(뭐 

 

길지도 않지만)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런 일 저런 일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저를 스쳐 같던 수많은 남자들인 거 같아요. 개중에는

 

제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도 있었고 그냥 스쳐가듯 하룻밤 사랑 이였던 

 

남자들도 있었죠. 남자들끼리는 콧수가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여자랑 관계 

 

많이 가져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던데 그런 식으로 따

 

지자면 저도 어디 가서 안 빠질 만큼 콧수(?)가 된다고 자부하는 여자들 중

 

에 하나죠 (자랑이 아닌가?)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남자가 아무리 잘 났어도

 

콧수 올리기가 바람난 여자 따라잡을 수 있을 꺼 같아요? 당연히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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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만 보더라도 전 아직까지 제가 마음에 드는(sex하고픈) 남자를 놓쳐

 

본적이 없어요. 제가하고 싶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유혹했고 한번도 실패

 

해본 적은 없었죠. 하지만 아무리 남자들이 저를 향해 유혹의 추파를 던져

 

도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제가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 때에는 절

 

대 넘어가지 않았었지요. 전 사실 올 연말에 요즘 사귀는 남자와 결혼 할거

 

같아요. 집안도 좋고 직업도 좋고 가장 중요한 건 무지 순진하다는 거.....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로 nice한 신랑감이죠. 이렇게 막상 결혼을 앞두

 

니까 제 화려했던 처녀 생활을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솔직

 

히 결혼한 뒤에도 조신하게 살지 아니면 지금처럼 이러고 살지는 모르겠지

 

만 아무래도 처녀 때처럼 생활하기는 힘들지 않겠어요? 즐거웠던 저의 처녀

 

시절,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저를 스쳐갔던 수많은 옛 남자들

 

..... 갑자기 그들이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이제 얼

 

마 남지 않은 저의 처녀 생활도 정리할 겸 잠시나마 옛 추억에 젖어보기 위

 

해 글 몇 자 적어보기로 하지요.

 

그녀의 남자들
 

 

-하나 (첫 경험)-

 

남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평생을 가더라도 자신의 첫 경험을 

 

잊지 못하죠. 저도 예외는 아니에요. 지금까지 꽤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

 

어 왔었지만 그래도 첫 경험만큼 짜릿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단

 

순히 어릴 적 선생님이나 같은 동네 오빠를 짝 사랑하는 그런 유아기적 첫 

 

사랑과는 질 적으로 다른..... 뭐랄까..... 성숙한 여인의 육체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처음 알게 해준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 자체가 저의 얼마 남지 않은 처녀 생활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써 

 

보는 글인 만큼 어느새 까마득한 옛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아직도 제 기억 속에 생생한 저의 첫 경험으로 저의 이야기는 시작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성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sex를 알게된 것은 고

 

입 시험을 치르고 입학 전까지 자유롭게 지내던 바로 그 시절 이였어요. 솔

 

직히 그전부터 이성에 대한 관심과 sex에 대한 호기심은 높아있었지만 현실

 

적으로 중학생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잖아요. 

 

요즘은 중학교 학생들도 원조교제다 뭐다 하면서 3학년 정도만 되면 반에서

 

sex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꽤 된다고 하지만 제가 중학생일 때만 해도 남자

 

랑 sex를 해본 아이라고 해봤자 전교에서 꽤 잘나간다는 아이 한두 명 정도

 

가 다였거든요. 사실 저도 중학교 때부터 학교에서는 소위 좀 논다는 날나

 

리 소리를 듣는 편이였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남자랑 sex를 해봐야겠다는 그

 

런 생각은 차마 하지 못하던 시절 이였고 단지 당시 전교 날나리 여학생들 

 

중에서도 제일 잘 나갔었던 친구 하나가 저나 다른 친구들에게 자기 남자 

 

친구랑 같이 잤었던 이야기를 자랑삼아 늘어놓으면 겉으로는 얼굴을 붉히면

 

서도 속으로는 저도 모르게 야릇한 흥분을 느끼던......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순진했던 시절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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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호기심 많던 중학교 시절을 지나 해가 바뀌고 고등학교 입학을 2달 

 

정도 앞둔 시점 이였어요. 당시 제 성적은 중간 정도 였었는데 이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명문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는지 부모님이 보시기엔 

 

아무래도 못미더우셨나봐요 그래서인지 부모님은 난생 처음 과외라는 것을 

 

저에게 시키시기로 결심하셨던 거죠. 그 당시나 지금이나 공부에는 별 관심

 

없는 저였지만 혹시 괜찮은 과외 선생이 오지나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부모

 

님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순순히 과외를 하기로 결정했지요. 

 

주위 친구들 중에는 자신의 과외 교사(대부분 대학생들) 오빠가 너무 잘 생

 

겼다는 둥 섹시하다는 둥 말이 많은 아이들이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제 과

 

외 선생으로 잘 생긴 대학생 오빠가 들어오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죠. 처

 

음으로 저를 가르쳐주기로 한 오빠가 오는 날이었어요. S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이라는 사실에 이름이 주형민(가명)이라는 사실만 알뿐 어떻게 생겼는

 

지 키는 큰지 작은지 성격은 어떤지 아무 것도 아는 게 없다보니 더 궁금하

 

고 기다려지더라고요. 

 

제 딴에는 예쁘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약간의 화장도(화장이라고 해봤자 

 

약간의 make-up정도였지만) 해보고 새로 산 감색 스커트까지 꺼내 입고 나

 

름대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도착하겠다던 약속 시간을 한 

 

5분쯤 지났을까? 벨이 울리고 그 오빠가 저희 집 현관을 들어서며 그 오빠

 

와 저의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지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편이라던가요? 형민 오빠의 첫 인상은 그 다지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뭐랄까 전형적인 공부벌레 타입이라고나 할까요? 검은 뿔

 

테 안경에 배도 좀 나오고 키도 작은 편이어서(170cm 정도 되어 보였어요) 

 

저랑 눈 높이 친구해도 되어 보였어요(제가 키기 조금 큰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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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cm) 어쨌든 그렇게 형민 오빠와의 첫 만남은 이루어졌고 그 이후로 우리

 

는 일주일에 3번씩 영어와 수학 위주로 2시간씩 공부하기로 했죠. 

 

사실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이 더 많았던 저로서는 같은 값이면 키도 크고 

 

잘생긴 오빠랑 공부하고 싶었지만 그게 뭐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 형민 오빠랑 공부를 하기 시작했죠. 근데 사람이 한번보

 

고는 모른 다는 말이 맞더라고요. 처음에는 못생기고 별 볼일 없어 보이던 

 

오빠가 몇 번 만나보고 같이 공부하다보니 점점 괜찮아 보이더군요. S대생

 

답게 똑똑하고 생긴 거와는 다르게 유머 감각도 있고..... 

 

아무튼 점점 형민 오빠가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공부할 때

 

책상에서 하지 않고 방바닥에 식탁 비슷한걸 펴놓고 공부를 했었는데 처음

 

에는 서로 마주보고 공부를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다 보니 형민 오빠가 

 

자연스럽게 제 옆으로 와서 공부를 가르쳐 주는 그런 자세가 되었어요. 수

 

학문제를 풀어 주면서 고의인지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건지 조금씩 저에게 

 

밀착을 해오던 오빠는 제가 그다지 싫은 반응을 나타내지 앉자 점점 몸을 

 

밀착하는 정도가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저도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남자의 피부가 

 

제 피부에 와 닿는 것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어요. 때로는 형민 오빠가 거친

 

숨을 제 귓가에 몰아 쉬기도 했지만 오빠의 그런 행동이 능글맞고 징그러워

 

보이기 보단 왠지 저를 유혹하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 또 그런 

 

상상을 하다보니 어느새 제 기분도 야릇해지고..... 

 

아무튼 처음과는 달리 오빠와의 공부 시간이 점점 기다려지기 시작했어요. 

 

그러기를 약 한달 반 정도가 지난 어느 금요일 이였죠. 그날은 아빠와 엄마

 

의 결혼 기념일이라 두 분은 밖에서 외식을 하고 들어오신다고 하셨고 하나

 

있는 우리 오빠는(당시 대학교 2학년)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며 나가 버리고

 

.... 

 

집에는 저 혼자 뿐이었죠.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형민 오빠랑 단둘이 있는 상

 

상을 해 보니 왠지 기분이 묘해지며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느낌

 

이 들더군요. 오빠가 오기로 한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왠지 가슴이 뛰고 설

 

레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어서 외출 때 빼고는 잘 뿌리지 않던 향수도 몇 

 

번 뿌려도 보고 독서실에 숨겨 두었던 앞이 깊게 파인 나시 티셔츠와 미니 

 

스커트까지 꺼내 입고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이건 과외를 하려고 준

 

비하는 건지 아니면 부모님 몰래 락카페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

 

더군요. 속으로는 과연 오빠가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기대감과 묘한 흥분을 안고서 저는 과외 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

 

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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