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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7-2

 

 

 

경환의 콘도는 설악산 끝자락 한계령을 내려오는 길에 있었다.

대충 얼마 않되는 짐을 풀고나자 아까 술을 꽤 했음에도

밤이 길게만 느껴졌다.

남자들이 번갈아 샤워를 마치고 났을때

우리 술 한잔씩 더 할까요? 하고는

의외로 은숙이 먼저 술 이야기를 꺼냈다.

그거 좋죠.. 아까는 아주 조금밖에 않드시더니.....

아,,저도 마시면 운전 못할까바서 그랬죠...

술이라면 마다않는 경환이 그 기회를 놓칠리 없었다.

어짜피 은영과의 밀월여행은 상철과 은숙 부부때문에 망친 터였다.

여기 옆에 건물 지하에 가면..분위기 좋은 술집이 잇어요...

그래도 기붐은 그런대로 좋왔다.

가을 밤 조금 싸늘하기는 했지만 술기운에는 오히려 그런 날씨가 좋왔다.

조금 있다가 샤워좀 하고 따라오겠다는 은영에게 얼른 오라고 하고는

상철과 은숙, 경환은 술집으로 향했다.

 

저희 때문에.....훗..

은숙이 괜히 눈치가 보이는지 경환을 힐끗 쳐다봤다.

경환은 아무래도 좋왔다.

양주 몇 잔을 들이키고 나니 경환은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도 들었다.

혹 알어? 평소 생각하던 그 일이 이루어질지?

경환은 혼자 생각에 피식 웃었다. 항상 마음속에는 담아두던 생각이었다.

잠시 후 함께 있던 상철이 잠깐 실례하겟다며...(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듯)

자리를 떴다.

은숙과 경환은 단 둘이 남게되자 갑자기 어색했다.

저기......재밌는 이야기 해드릴까요?

네....그러세요..

역시 어색한 분위기를 돌리는데는 음담패설이 최고였다.

술도 한잔 했겟다 모 그리 쑥스럽고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사랑을 이제 그만....을 한 글자로 줄이면...

........??

빼!

그러면..음...남자들이 거시기...

.......

경환씨네는 자주...하시나요?

.....우린..

결국 이야기의 종점은 섹스 이야기였다.

오늘 만난 남의 부인과의 섹스 이야기.....

둘은 마치 은영과 상철이 늦게 오기만을 기다리듯

까르르대며 서먹한 분위기를 술 잔속에 녹이고 앉아 잇었다.

 

상철은 오랫만에 과음을 한 탓인지

아래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앗다.

상철은 화장실이 지저분 하자 콘도의 방으로 가기로 생각했다.

카드 키는 아까 늦게 나오면서 상철이 들고 나온 터였다.

한편 은영은 전부들 술한잔을 하러 더 가자고 햇지만

워낙 술이 약한 터라 얼굴이 발개져서 조금 쉬고 싶었다.

한참을 긴 소파에 누워 있던 은영은 샤워나 하면

좀 술이 깨려나 싶어 옷을 벗고 막 욕실에 들어갔다.

현관 잠금장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은영은

욕조에 물을 받고 막 따스한 물에 몸을 담갔다.

따스했다.

은영은 그동안 지나온 몇달간의 일을 생각했다.

처음 남편 경환과 함께 폰섹을 했던 일...

희경과 의 나이트에서의 일,

늦은 밤 전철에서의 의도적인 노출...

그리고 노래방에서 낮선 남자를 만나

가슴과 음부에 입을 내어주고..

또 그 남자의 성기를, 아니 정액을 받아먹엇던 일..

은영도 자기 자신을 정말 알 수가 없었다.

다시 지나온 일들을 생각하니 은영의 음부가 젖어왔다.

비누칠을 하다가 미끈한 비누가 음부를 스치는 감촉에

은영 스스로도 소스라치게 놀랐다.

짜릿했다. 은영은 서서히 손을 음부로 내려 까만 언덕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흠..아.....

손가락의 동작이 점점 빨라졌다.

음,,아..미치겠어.....여보...박아줘..

아....강간당하고 싶어.....보여주고 싶어...

은영은 오늘 함께 묵게 될 은숙 부부를 생각했다.

아..상철씨랑 하고 싶어..박아주세요...

은영은 마치 진짜인것 같은 환상속의 자극 속에서

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자위를 즐기고 잇었다.

 

콘도의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막 카드키를 열고 바지 허리띠를 반쯤 끌르고

화장실 손잡이를 당기려던 상철이 멈칫했다.

지금 화장실에서 어떤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었다.

분명 오늘 같이 묵을 경환의 아내 은영임이 분명했다.

아차..내가 그 생각을...

상철은 자신이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다.

그때 신음소리에 이어 분명 상철씨..하고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건 분명 은영이 자신을 상대로 자위를 하고 잇다는 증거였다.

어떡하지??

아주 짧은 시간 상철은 갈등했다.

에잇 모르겠다..

상철이 마치 실수인거처럼 바지춤을 반쯤 네린 채

욕실 문을 활짝 열었다...

악..으악.....

은영이 놀라서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이 그만

비눗물에 미끄러져 상철에게 안기는 꼴이 되어버렸다.

말이 필요없었다.

아직 비누칠이 채 가시지 않은 벌거벗은 남의 아내.....

상철이 지긋이 은영의 뒤에서 유방을 두 손으로 잡고는

은영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읍읍.....

은영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건 이야기 속에나 있을법한 일이었다.

비록 자신의 자위행위가 들킨건 사실이지만

자신은 분명 문단속을 했었지 않았는가?

상철이 은영의 검은 아래 둔덕을 조심스레 만졌다..

아..음....놔요 이거.......

은영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완강이 상철품을 벗어나

가슴과 음부를 두손으로 가리며 바닥에 웅크리고 앉았다.

상철이 머쓱해서 머리를 긁적였다.

죄송해요..전 화장실 가려고...

몰라요....난 몰라..어떡해..

상철은 더 이상 은영을 강제로 강간할 수는 없는 노릇이엇다.

더군다나 지금 상철의 아내 은숙은 경환과 같이 좀 있다 올텐데...

상철은 은영에게 몇번이나 미안하단 말을 하고는,

얼른 나오세요...라고 하고 다시 술집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술집을 들어가니 이제 경환과 은숙은 쑥스러움도 잊은 듯

머리와 술잔을 번갈아 마주하며 희희덕 거리고 있었다.이런..훗...난 당신 부인 볼거 다보고 만져도 봤는데...

너무 친해진 것 같은 경환과 은숙에게 약간의 질트를 느끼며 상철이 속으로

빙그레 웃었다.

아니....은영이는 아직도 않왔네요??

네...아마 주무시나보네요..

상철이 건성으로 대답했다.

맥주 캔 대여섯개를 다시 사들고 세명은 콘도 객실로 되돌아왔다.

아까 그 일이 있었음에도 은영과 상철은 서로 완벽하게 아무 일도 없었던듯

덤덤해했다. 하긴 은숙과 경환이 눈치라도 채면 낭패였다.

머리가 아파 누운게 깜빡 잠이 들었다.. 라고

은영이 너스레를 떨며 사온 캔 맥주 절반을 동시에 마셔버렸다.

어......여보 갑자기 왜그래.....

은영과 경환....은숙과 상철은 다시 너스레를 떨며 술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참 카드게임을 하고 잇는데

어느새 텔레비젼의 정규방송이 끝나고 애국가가 울려나왔다.

이그..모 재미난 프로 없나?

안내책자를 뒤적거리던 상철이 프론트에 뭐라 전화를 하더니

이번에는 첫 화면부터가 야리꾸리한 장면이 나왔다.

그건 일본 포르노였다.

은숙과 은영은 못본척...카드패만을 뒤적거리는 시늉을 했다..

잠시의 쑥스런 분위기...

그때 상철이 한가지 제안을 햇다.

우리....부부끼리니까..옷벗기 고스돕 어때요..??

네???....

나머지 세사람이 갑자기 솔깃하여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때 경환이 말했다.

하하..그거 좋겠네요..아니면 모 어느부부가 더 야하나 내기두....하하

 

결국 네사람은 각자 작은 탁자의 맥주를 한옆으로 치우고는

고스돕을 치기 시작햇다.

벌칙은 3점당 하나씩 옷벗기...

첫번째는 은영의 완패였다. 상철이 5점을 났기 때문이었다.

은영은 팬티스타킹이라 겨우 그거 하나를 벗고 경환이 대신 위에 티를 벗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두번째는 겨우 경환이 3점을 나서 은숙이 스타킹 한쪽만을 벗었다.

경환은 약이 올랐다.

이번에는 은영의 대승이었다.

무려 7점에 은숙은 피박, 상철은 광박이었다.

무려 5가지를 벗으려면 모두 벗어야만 햇다.

다시 판이 깨졌다.

이걸로는 않되겟다 싶어서 가장 간단한 돼지먹기 게임을 하기로 했다.

돼지를 받은 사람이 한개씩 벗기엿는데 그런대로

패가 골고루 돌아갔다.

경환이 제일 먼저 런닝을 벗었다.

그 다음은 은숙이 티는 놔둔채 브레지어만을 손을 넣어 벗어 옆으로 치웠다.

다음에는 은영도 은숙을 따라했다.

그 다음엔 상철차례였다. 바지를 벗어야만 했다.

잠시 망설이던 상철이 용감하게 바지를 벗더니 아예 양반다리를 하고 앉앗다.

흉측한 아랫도리 팬티사이로 커다랗게 툭 삐져나온 물건이 돋보였다.

다음엔 은영이엇다.

이번에는 아까 브레지어처럼 뒤로 돌아서서는 조심스레 팬티를 벗어 얼른 작은 핸드백에

쑤셔넣었다.

다음엔 연거푸 두번이나 은숙이 걸렸다.

하하......빨랑 벗으세요..

나머지 세명이 하나같이 은숙을 보며 말햇다.

최소한 규칙대로라면 팬티와 티....아니면 티와 치마를 벗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유방이냐, 아니면 아래 계곡이냐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누군가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이제 경환은 바지와팬티, 상철은 팬티하나,

은영과 은숙은 노팬티노브라에 얇은티와 스커트 뿐이엇다.

은숙이 끝내 쑥스러워 하며 마지막 하나 벗기를 거부하자

경환이 스스로 바지를 벗어버렸다.

자..남자들도 팬티 하나뿐인데....

옆에서 안스러운 듯 은숙을 지켜보던 상철이 다른 제안을 했다

,그럼 지금부터는 옷벗기 대신에 서로 사랑표현하기로 합시다...

음,,그럼,,우선.....상철씨의 물건에 사랑의 키스를 해주세요...

은숙은 잠시 망설이다가 어쩔수 없었는지 머리로 상철의 하체를 가린체 쪽..소리가 나게

키스를 해댔다.

이번에는 경환이 졌다.

방금 전 일에 질세라 상철이 벌칙을 줬다.

자...그럼 우리 처제(상철은 어느새 그리 부르고 있었다) 거기에

손가락으로 뭔가 묻혀서 보여주세요...

너무 심한 벌칙이었다.

은영이 않된다며 펄쩍 뛰었지만,

경환이 어느새 은영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버렸다.

아..이이가...음..난 몰라..잉~~

은영의 음부는 예상대로 흥건하게 젖어있엇다.

은영이 몸을 뒤틀었지만 경환은 쉽사리 은영의 음부에서 손가락을 빼지 않앗다.

이미 네사람의 얼굴은 밝가게 상기되어 잇엇다.

 

더 이상 게임은 진행되지 못햇다.

작은 약 한걸음 사이에 마주하고 두 부부는 서로 입술을 마주하고 애무에 빠져들었다.

아..음.....아...몰라...아...헉..응..

음,,자기..나 몰라..헉..음,,창피해..흑...아...

은영의 면티를 위로 올리고 뽀얀 유방을 빨던 경환이 횔끗보니

상철은 이미 은숙의 무릎사이로 얼굴을 묻고 은숙의 보지둔덕을 애무하고 잇었다.

경환도 이에 질세라 은영의 작은 몉티를 아예 벗겨버렸다.

은영은 이제 거부하지 않앗다.

은숙의 스커트를 상철이 벗겨버렸다.

잠시 몸을 트는 은숙의 다리사이로 까만 무성한 털이 힐끗 보였다.

경환은 아랫도리가 터질듯이 팽창함을 느꼈다.

아..흑......

경환도 은영의 보지살을 집요하게 만지작 거리며 이미

벗겨버린 하얀 유두를 정신없이 빨았다.

 

상철은 언뜻 경환부부쪽을 쳐다보았다.

아까 아주 우연히, 아니 복덩어리가 굴러오듯

욕실에서 만져보았던 뽀얀 유방..그리고 검은 언덕..

그 계곡을 경환이 지금 주무르고 잇는 것이 보였다.

아....먹고 싶어... 저 여자..아까 확 박았어야 되는건데....

그런 마음을 가득 품으니 상철은 평상시와는 비교도 않되게

물건이 커져 터질것만 같았다.

상철은 자신의 애무에 정신을 못차리는 은숙을 덥썩 안아

경환부부의 소파 옆쪽에 털썩 내려놓고는 은숙의 치마를 벗겼다.

경환이 은영의 한쪽 유방을 여전히 정신없이 애무하면서도

흘끗 은숙을 쳐다보았다.

상철이 경환의 손을 잡아다가

은숙의 유방에 친절하게도 가져다 만지게 해주었다.

헉..음,,아...

역시 남의 여자에 벌거벗은 살을 만진다는건,,

그것도 한참 달뜬 여자의 유방은 훌륭했다.

경환도 은영을 옆으로 눕히고는 아예 스커트를 벗겨버렸다.

이제 네사람은 실오라기 하나 않걸친 원시적 모습 그대로였다.

상철이 은숙을 소파에 엎드리게 하더니 그대로 구멍에 박아댔다.

커다란 검은 물건이 은숙의 구멍으로 쉴새없이 들락거리는게 보였다..

아흑..아...흑...

지금 은영은 경환의 커다란 좆을 엎드린채 빨면서 연실 신음을 해댔다.

그때 은숙을 박아대던 상철의 손이 은영의 뒷쪽 엎드린 검은 계곡을 만져왔다.

경환은 제지하지 않앗다.

은영도 그냥 그대로 상철의 애무를 동시에 즐기고 있었다...

정력에는 꽤 자신이 있던 경환이지만 더 이상 버티다가는

너무 흥분해서 삽입조차 못해보고 곧 사정할 것만 같았다.

경환이 은영을 소파에 똑바로 눕히고 아랫배위에 올라타려고

자세를 바꾸는 순간 은숙의 뒤에서 한참 삽입중이던

상철과 눈빛이 마주쳤다.

마치 자기에게 은영의 음부를 먹도록 선처해달라는 간절한 눈빛....

실은 경환도 그걸 원햇는지도 몰랐다.

누가 먼저랑것도 없이 경환과 상철은 순식간에 자리를 바꿨다.

은숙은 긴 머리결을 소파에 묻고 마냥 달뜬 흥분을 토해내고 있었다.

경환은 터질것 같은 물건을 은숙의 뽀얀 히프에 몇번 문지르다가

주저없이 은숙의 음부속에 삽입을 해 버렸다.

푹......쑤석..  아....학...너무 좋아....

은숙의 음부 속은 정말 뜨거웠다.

바로 옆에서 은영이 상철의 목을 휘감으며 두 다리를 갑자기

허공에 휘저어댔다.

아.....드디어 은영의 보지속에 다른 남자께....

경환은 확인하고 싶었다.

경환은 은숙의 질 속에 계속 삽입을 해 대면서

한쪽손을 상철의 물건에 깔려 신음하는 은영의 음부에

손을 집어넣었다.

상철이 확인하기 슆도록 약간 허리를 들어주었다.

확실했다.

딱딱한 상철의 물건이 드나드는 그 곳은 분명

자신만이 드나들던 그 흥건한 은영의 동굴이었다.

이미 칙칙한 갈색 빛갈의 소파 천까지 젖은 물기가

느껴지도록 은영은 마알간 꿀물을 적셔대고 있었다.

경환도 은숙을 바로 눕힌 후 다시 커다란 물건을 내리 꽂앗다.

머든 머리칼이 곤두설 정도로 짜릿하고 지독한 쾌감이

네 사람 주위를 맴돌았다.

경환도 질 수 없엇다.

어느새 절정의 순간에 작은 괴성조차 질러대는

은영과 상철을 보며

경환 또한 지지 않으려는 듯 은숙의 국부를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잔인하게 구석구석 유린해갔다.

헉......

상철이 몸을 움찔하는가 싶더니

얼른 은영의 음부에서 물건을 빼내 뽀얀 배꼽 근처로

힘차게 정액을 뿌려댔다.

경환은 아직 더 참을 수도 잇었지만,

어느정도 보조는 맞춰야 한다는 의무감이 잠시 다가왔다.

하긴 경환은 은숙의 질 속에 사정을 하고 싶었지만

행여 남의 부인에게 임신이라도하게 하면 낭패였다.

경환이 은숙의 꿀물로 아직도 번뜩거리는 물건을 꺼내

반쯤 헤 하게 벌어진 은숙의 입술로가져다댔다.

은숙이 그런 경환의 물건을 덥썩 물더니

세차게 빨아대기 시작햇다.

헉..아아아~~~~~

불과 3분여?....

경환도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제 바로 옆의 은영은 상철의 품에 꼭 안겨서

서로 깊은 키스를 나누며 그런 은숙과

경환을 곁눈으로 힐끗 쳐다보고 있었다.

경환의 물건이 움찔하더니 은숙의 입속에 우유빛 정액을

힘차게 쏫아내기 시작했다.

은숙은 마치 한 방울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꿈틀대는 경환의 물건을 양 볼과 입술로 감싸고는

계속적으로 압력을 가해왔다.

 

네명은 그 상태로 한참을 있었다.

서로 상대쪽 부인을 꼭 안은 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서로 머쓱한 기운이 느껴졌다.

형씨..대단하십니다...

하하....그쪽도 막상막하 십니다....

좋으시겠어요..은숙씨처럼 예쁜 부인을 두셔서..

어휴,,그럼 은영이 처제같이 섹시한 여자와 사는 남자는 어떻고요...

네 명은 결국 한 방에서 잠을 청했다.

잠자는 동안 두어번 다시 남여가 바뀌어 꿈틀대었다.

그건 환락이었다.

이상이었다.

더 이상 네 사람에게,,,최소한 그 밤에 있어서 만큼은..

윤리도, 가정도 필요없었다. 오직 쾌락만이 있을 뿐...

그렇게 설악산 끝자락의 긴긴 밤은...

동해안 밝은 해가 중천에 올라서야 끝을 맺었다.

다시 만나자는 기약조차 없이....

단지 몇마디....안녕히 가세요..두분 행복하세요... 그 한마디만 남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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