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그리고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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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그리고 침투

칼국수 0 437 0 0

해체...그리고 침투 

 

 

그날도 탐스런 그녀는 이쁜 교복하복을 입고 나에게 왔다.

무릎을 덮을듯 말듯한 검정색에 가까운 매우 진한 곤청색 치마와

6개의 샤넬 단추가 달려 있고

소매끝은 곤청색으로 테두리가 되어져 있고

어깨에서 소매로 연결되는 부분은 살짝 주름이 접혀있고

왼쪽 가슴 호주머니엔 학교 로고가 깜찍하게 아로새겨진

예술고 교복답게 참 이쁘고 세련된 교복이었다.

교복 매니아였던 내게 그녀는 의도적인지 우연인지 그렇게 학교에서 곧바로 내게 오곤했다.

그날도 이렇게 비가 왔다.

해체...그리고 침투
 

그날 난 오늘의 이 초겨울비처럼 그녀의 뼈속까지 해체하고싶었다.

그래야만이 그녀를 완전히 이해할것만같았다.

그런 이후에야 그녀의 뼈속까지 스며들수 있을것만같았다.

방안에 들어선 그녀가 숨고를 틈도 주지않고

오늘쪽, 왼쪽 뺨을 따닥! 연타를 날렸다.

황당한 표정으로 그녀가 입만 어~하고 벌린채 말도 못하고 있을 때 역시 여유를 주지않고

얼굴에 침을 퉤~ 뱉어버렸다.

그제서야 그녀는 내 의도를 알아차렸다는듯이 말없이 발그레~ 웃기 시작했다.

그녀와 난 그렇게 죽이 참 잘 맞았다.

아직 앉을 자리도 마련하지 못한 그녀를 살짝 안고서 실크 스카프로 두 눈을 가렸다.

발그레 상기된 그녀는 벌써 숨소리가 가늘게 흐트러지고 있었다.

그녀는 센서티브한 여자였다.

내 작은 손놀림 하나하나에 움직였고, 내 숨소리 하나하나에 함께 반응했다.

먼저 피부의 연장선인 옷을 하나하나 해체하기 시작했다.

두 눈이 가려진 그녀는 두 손을 어떻게 처리할줄 모르고 어정쩡하게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가끔 작게 흡~흡~하면서 심호흡을 하면서 숨을 고르며 서있어야할지 침대에 앉아야할지 모른채

역시 어정쩡한 자세로 내 손길만을 느끼고있었다.

맨위 단추를 하나 열다말고 어정쩡하게 발그레해진 그녀의 뺨이 너무 이뻐 다시한번

톡톡 뺨을 때렸다.

뺨을 때린 쪽으로 고개를 살짝 외로 숙이던 그녀가 뺨을 때린 내 손을 자기 두 손으로 곱게 잡으며

내 손을 자신의 그 뺨에 가져다 대었다.

참 이쁜 그녀였다.

아직 앉지도 못한 그녀를 그제서야 살짝 껴앉고 그녀를 뒷걸음치게해서 침대에 걸터앉게했다.

그제서야 자기 손의 위치를 정한듯 침대 위에 편안하게 놓고서 앉았다.

단추 두 개, 세 개, 네 개, 다섯 개를 풀렀다.

해체...그리고 침투
 

마지막 남은 가장 아래쪽 여섯 번 째 단추는 그냥 놔두기로 했다.

하얀 면 내의 상의가 드러나고 앙증맞게 올라선 브라가 눈앞에 다가왔다.

갈색 목선아래로 쇄골이 옴푹 패여 팔딱이고 있었다.

뒤로 엎드리게한 다음, 엉덩이를 곧추 세우게 했다.

곤청색 치마를 서서히 걷었다.

빛바랜 하늘색 팬티가 드러났다.

멋지게 쏴악~ 찢으려고 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의외로 고무줄이 질겨서인지

한번에 찢겨나가지 못하자, 그만 똥구멍과 보짓살에 팬티가 확! 끼는 바람에

그녀가 순간 움찔 놀라면서 작은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조금 실소가 나왔지만 그래도 어쩐지 웃음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것같아 속으로 넘겨버렸다.

역시 그녀답게 다른 때같았으면 더 웃었겠지만, 내가 웃지않자 그녀도 더 이상 웃지는 않았다.

두번인가 세번만에 나름대로 쫘악~소리를 내면서 팬티가 찢겨나갔다.

과감히 팬티는 바닥에 휙~ 던졌다.

엉덩이...

난 그녀의 엉덩이를 본 순간 이후 내내 지금까지도

여자의 풍만한 엉덩이는 내 영원한 가슴설레이는 페티쉬가 되어버렸다.

빈약한것에선 거리가 한참 멀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땡땡하고 뚱뚱한것도 전혀 아니다.

그저 펑퍼짐하게 푸석푸석 퍼져있는 그런 것과는 도저히 상종이 되지를 않는다.

참 이뻤던 그녀의 얼굴이 언뜻 평범해 보일 때도 있었고,

참 맛있었던 그녀의 보지도 밋밋한 적은 있었지만,

오랫동안 정말 나도 의아할 정도로 그녀의 엉덩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번도 질리지않고

나를 설레게했다.

튼살이나 허튼 생채기 하나 없는 갈색의 풍만하고 탱탱한 엉덩이 두개가

탐스렇게, 그렇게 탐스럽게 쫘악~ 내 코앞에서 벌렁이고 있었다.

난 그럴때마다 그녀의 엉덩이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시인이고싶었다.

내겐 아무리 '시를 써봐도 모자란' 그녀의 엉덩이였다.

콧구멍이 한 개였다면 어쩌면 난 그때 질식사했을지도 모른다.

콧구멍 두 개도 어쩌면 숨쉬기에 부족해서 입을 하아~하고 벌려서 깊게 숨을 고르며

그냥 그대로 방치한채 그냥 엉덩이만 관찰하고만 있었다.

그녀는 내가 지금 어찌하고 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눈이 가려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쥔채 가만히 엉덩이만 높게 치켜올려놓고 있었다.

한참동안 그렇게 탐스러운 그녀의 두 엉덩이가 내 맘을 가득 채우고 넘실거릴 무렵

난 적당히 뎁혀진 내 두 손을 그녀의 두 엉덩이에 살며시 얹었다.

그 솜털과 그 솜털 하나하나를 품고있는 돌기들과 돌기들을 손끝으로 하나하나 만져보았다.

두 손을 부드럽게 펴서 대지와같은 그 탐스런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쓰다듬기만하기엔 견딜수가 없어서 그때부터는 엄지와 검지의 지문있는 부분을 이용해서

살짝살짝, 또는 꼬옥꼬옥 꼬집어보았다.

그녀의 온몸이 그때마다 움찔움찔 작게 파동쳤다.

양 손의 손톱으로 꼬집고 긁어 보았다.

으음~ 하며 신음소리가 그녀의 입으로부터 새어나왔다.

소리가 이 해체작업을 방해하면 안돼.

눈이 가려진 그녀를 다시 가만히 안아서 침대에 걸터 앉게 한 다음

또다른 실크 스카프로 그녀의 입을 재갈물렸다.

이참에 두 손도 묶어놔야겠다.

로프를 꺼내와서 그녀의 두 손을 뒤로 잡아묶었다.

그리고 다시 그녀를 침대에 엎드리게 한 다음 엉덩이를 들쳐세우니

두 팔이 부자연스러워진 그녀는 할 수 없이 팔꿈치로 자신의 상체를 지탱해야만 했다.

다시 엉덩이다...

해체...그리고 침투
 

아무리 탐닉해도 그녀의 엉덩이는 언제나 처음같았다.

회초리...

무얼로 저 탐스런 엉덩이를 해체한다?...

그렇지...

철사로 된 옷걸이를 쫙 펴서 손잡이를 만들고

끝은 테잎으로 말아서 생채기가 나지 않게 만든 회초리가 있었다.

오늘은 그걸로 저 엉덩이를 다스려야겠다.

타원으로 감아놓은 손잡이 부분을 오른손으로 거머잡고 회초리 끝을

그녀의 엉덩이에 선을 긋듯 천천히 쭈욱~ 훑어 주었다.

그녀로 하여금 그 회초리 재질이 무엇인지 가늠하도록...

몇 번 그렇게 살짝살짝 엉덩이를 오가던 회초리를 쳐들었다.

?~,

?~,

?~ ?~

몇 번의 회초리질에 금새 그녀의 엉덩이는 빨갛게 줄을 긋고 있었다.

아픈가보다.

그녀의 얼굴이 처음으로 일그러지며

상기되었던 그 호흡에서 고통과 짜증이 약간 섞인 호흡으로 변해간다.

조금더 밀고 가보자.

짜증을 내는 그녀에 나 역시 짜증이 나며 다문 입술에 힘이 들어갔다.

쫘악~쫘악~

회초리질이 더 열을 받기시작했다.

짜증섞인 그녀의 호흡에 열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어느순간에 변화가 일기시작한다.

맞는 행위를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 포기의 상태에서 오는 편안함과

아픔으로 달아오른 열기같은게 뒤섞이는 호흡으로 변한다.

그제서야 그녀가 다시 사랑스러워졌다.

빨갛게 달아오른 엉덩이를 감싸 어루만지자 움찔움찔 그녀는 울상을 짓는다.

곧 울어버릴것만같다.

가만히 다가가 덩달아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그녀의 뺨에 가벼운 입을 맞춘다.

예의 그 수줍게 안기듯 그녀는 내 품에 스러진다.

난 그런 그녀가 언제나 이쁘다.

엉덩이를 한참 어루만져준 후

그녀를 일으켜세우자 위로 제껴두었던 교복치마가 아래로 내려온다.

치마옆으로 나있는 단추와 쟈크를 열어 아래로 잡아당겨서 벗기고

그녀를 마주안고 방바닥으로 인도했다.

영문을 모르고 그녀는 방바닥에 서고, 난 뒷걸음쳐서 그녀가 엎드려있었던 침대에 걸터앉는다.

풀어헤쳐진 교복상의와 가려진 눈과 재갈물린 입과 뒤로 묶인 손들...

그리고 내게 노출된 자신이 부끄러웠을까...

그녀는 보지를 가리려는듯 한쪽 무릎을 다른 쪽 무릎 쪽으로 살짝 꼬은 어정쩡한 두 다리를 한채

그렇게 밍기적거리며 서있다.

그렇게 해체된 그녀의 반응들을 더 감상하고싶지만

아직도 여전히 그녀의 엉덩이가 더 보고싶다.

"뒤로 돌아"

그녀는 내 말에 따라 느리게 돈다.

"이름써봐"

그녀는 무슨 말인지 이해한 것같지만 그래도 그냥 가만히 서있다.

해체...그리고 침투
 

"엉덩이로 니 이름 써봐."

재갈물린 그녀는 예의 그 애교있는 몸짓으로 상의를 흔들며 이쁘게 거부의 의사를 전한다.

상체를 흔드니 자연히 하체도 따라서 반대로 움직인다.

"괜찮아. 엉덩이로 니 이름 써봐." 흔들림없는 내 작은 목소리에 그녀도 수긍하는듯

엉덩이를 살짝 내쪽으로 내밀어 흔들흔들 움직인다.

아마도 그녀의 이름을 썼을 것이다. 난 그 세세한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단지 그 흔들거림만 내 눈엔 포착될 뿐이다.

"보지~ , 이렇게 써봐."

그녀의 눈웃음이 뒷통수에서도 보인다.

밋밋한 생색내기 거부의 시간의 여유만 둔채, 곧이어 다시 그녀는 엉덩이를 뾰족하게 내밀더니

다시 한번 흔든다.

"자지~"

이제 곧바로 뾰족뾰족~ 흔들흔들...

"씹질!" 다시 흔들흔들~

그렇게 몇가지 글씨쓰기를 몇차례 더 하고

그녀를 다시 안아서 뒷걸음치게했다.

처음 그렇게 뒷걸음으로 어기적어기적 뒷걸음 치던 그녀는 내가 계속 밀자

반항하듯 힘을 주어 더 이상 뒷걸음치지를 않는다.

내 의도를 벌써 알아차려버린 앙증맞은 그녀다.

훗~

그렇게 그녀는 내 손길 하나, 숨결 하나도 모두 흡수하고 있었다.

뒷걸음치기를 거부하는 그녀를 그대로 놔둔 채,

난 문으로 걸어나가서 현관문을 열었다.

현관문을 열면 다세대주택인 내 방 옆으론 옆방이 있었고,

우리집 옆엔 바로 담 하나를 두고 옆집, 그리고 그 옆집 큰방의 창문이 바로 보인다.

문소리가 나자, 그녀는 냅다 몸을 숨긴다.

그때 여름비가 내리고 있었다.

해체...그리고 침투
 

그나마 여름비가 실루엣으로 우리를 가려주리라고 난 생각했다.

눈이 가려진 그녀의 청각은 저 문 밖의 소리에 바싹 주의를 기울이겠지...

그녀는 애교스런 저항의 몸짓으로 계속 밖으로 노출될 위치로 나오길 거부했다.

어차피 그녀도 자신을 노출시키게 될 것임을 어느정도는 알았을 것이다.

가볍게 힘을 주어 바깥쪽으로 몸을 돌려 세웠다.

그녀는 아까 내 앞에서 어정쩡하게 몸을 비틀던 그 몸짓보다 훨씬 굳어 있었다.

많이 긴장하는 모습이 구겨진 교복 상의 등과 바싹 굳어있는 종아리를 통해 내게 전달되었다.

"앞으로 가~"

그녀는 "으음~ 으음~" 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정말 가기 싫은가보다.

"앞으로~" 그녀는 아무 대답의 몸짓도 없다.

"앞으로!" 짧은 저음으로 다시 내 뱉자

그녀는 한발한발 현관문을 향해 걸어나간다.

그 한발이란게 겨우 5센티나 아니면 그 이하였을것이다.

그 굳어있는 그녀의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보폭이었다.

현관의 방향을 가늠하듯, 아니면 그곳에 더 이상 닿기 어색한듯

어기적어기적 현관 바로앞까지 다가갔다.

해체...그리고 침투
 

한두발정도만 더 나가면 밖이다.

가볍게 뒤에서 껴안고 문을 닫는다.

그날은 거기에서 멈추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 하나하나가 비내리는 겨울날 화톳불처럼 내 속 어딘가로 깊게깊게 스며든다.

내 열기를 그녀는 등뒤에서 느낄까...

오늘은 그만 해체해야할 것같다.

그녀가 참 이쁘다...

내가 그녀를 해체하는 동안 이미 그녀는 내 몸속 깊이 침투해버리고 있었다.

그녀를 꼬옥 껴안고, 번쩍 들었다.

그녀는 그제서야 재갈물린 이빨 사이로 맘껏 음음음~하면서 맘껏 웃었다.

침대에 반드시 누이자, 한쪽 다리를 모로 세워 여전히 보지를 누군지도 모를 시야에서 가리고자 한다.

본능은 아니겠지...그래야만 된다는 교육들이 무의식 속에 깊게 잠재된 행위일뿐일것이다.

그래도 그런 몸짓 하나하나가 여우짓으로 이뻐보이는 것 역시 어쩔수 없는것같다.

적당하게 풀어제쳐진 상의들을 완전 벗겨내야했다.

뒤로 묶인 손을 다시 풀러서 상의의 마지막 단추를 풀고,

부드러운 면 내의를 손을 들게 하고 위로 걷어내자

고딩다운 아이보리 딱딱한 브라만 남았다.

등 뒤로 돌려 후크를 따고 다시 손을 들게 하고 브라를 걷어내자

앙증맞은 그녀의 가슴이 웃음기를 머금은듯 내게 드러난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이 작단다.

난 큰 가슴은 정말 싫다.

큰 가슴은 왠지 무식해보인다.

난 가슴큰 여자는 나도 모르게 함부로 대하게된다.

왠지 나도 잘 모른다. 그냥 그런 가슴은 가슴이나 젓...이런 단어보다는

젓통...머 이런 단어가 어울리는듯 싶드라...

난 역시 가슴은 적당한 크기가 좋고, 적당하지 못할바에야 조금 작은게 좋다.

해체...그리고 침투
 

그래야 앙증맞는 귀여움성이라도 있고,

오히려 작은 쪽이 아기자기하게 가지고 놀기에도 좋다.

풍만함은 엉덩이나 볼살, 귓볼, 뱃살...이런데서 충분히 포식하고도 남는다.

사실 딱 좋게 탐실한 그녀의 몸에 비해 젓가슴이 약간 빈약한건 사실이었지만

그녀가 그런 젓가슴을 가졌다고 서운해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크기야 적당하게 작았지, 그 색깔이나 부드러움 모양새는

전혀 어디에도 뒤질게 없었기때문이다.

늘 맛있었고, 늘 포만하게 가지고 놀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가끔 안성마춤으로 커진 가슴이 되기도 했는데

그녀는 그때쯤이면 내게 고마워하기도했다. 가슴이 커진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오늘은 맘껏 그녀에게 스며들 것같다.

젓꼭지 주위를 혀를 쫘악 펴듯해서 혀끝에 힘을 주고

가슴 아래부터 젓꼭지 주위까지만 탁탁탁탁탁탁...핥듯이, 때리듯이

강아지가 젓꼭지를 빨듯, 뱀이 흐르르릅 낼름거리듯...

그렇게 한동안 바싹 긴장하게 했다.

젓꼭지를 덥썩 입에 물 때는 오히려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빨면 쉽게 아파지기도하고, 세기를 잘못 조정하면 그 무드가 확 한꺼번에 가라앉을수도 있다.

오히려 젓꼭지는 그 주위를 혀끝으로 톡톡톡톡톡톡 날름날름날름날름 빠르게 건드려주는게 좋다.

젓꼭지를 직접 건드리려거던 한입에 덥썩 물게 아니고

젓꼭지 아래에서 위로 스쳐 올리듯 젓꼭지 아래부분 위주로 빨아주는게 그 쾌감 증대에 훨씬 도움을 준다.

왼팔뚝은 그녀에게 팔베게를 해준채로 왼손으로 그녀의 왼손을 잡아올려 꼬옥 쥐어주고

오른손은 그녀의 왼쪽 가슴을 어루만지며

5분정도 혀를 낼름거리자 그녀...

나를 끌어 안으며

그녀 몸위로 나를 인도한다.

난 언제나 발갛게 상기된채 수줍게 웃으며

계면쩍게 자신이 달아올랐음을 몸으로 표시하는 그녀가 늘 사랑스럽다.

내가 살며시 웃자,

그녀는 마치 내 모습이 보이기라도 한다는듯이 덩달아 웃으며 가려진 그녀의 눈 위로

자신의 팔을 다시 가린다.

그녀의 몸에서 가장 좋아하는 엉덩이, 그만큼이나 나를 환장하게 하는

그녀의 보지냄새를 아직 맡지 못했는데 그녀는 벌써 나에게 몸 위로 올라오란다.

흠...

까짓거...오늘은 냄새만 맡자.

해체...그리고 침투
 

그 향...

내가 그녀에게 아마도 결정적으로 빠져들게 된 계기가 그 향때문이지싶다.

신인탤랜트 모모양을 닮은 그녀의 외모나, 여우짓의 몸짓이나,

미파솔정도에서 낭창낭창하게 울려나오는 그녀의 목소리,

하늘의 것과 땅의 것 모두를 감싸안을 수 있었던 그녀의 넉넉한 심성,

풍부한 감수성...

이런 모든 것들에서 그녀에게 빠져들기 시작했다면

그녀에게서 헤어나지 못한 바로 영원한 족쇄, 그것이 그 보지향이었다.

왜, 보지는 모양도 각양각색이지만 냄새도 천차만별일까.

페로몬보다 부드럽고 은은하며

샤넬 No.5 보다는 더 자극적이며 강렬한...

아니야...그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해...

콧속을 통과한 순간 벌써 내 정수리를 환하게 뚫고 내 온몸을 감싸버리는...

그 냄새가 나지 않냐고 물어봐도 자기는 도무지 모르겠단다.

왜 자신의 냄새는 자신이 모르는걸까...

맨처음 그녀의 보지를 보았을 때,

적당한 양으로 다이아몬드 형태로 난 보지수풀이

또한 닭벼슬 모양으로 곱게 위로 쓸어올려진 보지털과

적당히 도톰한 보짓살과

노릿노릿하게 익은 갈색과 핑크색으로 어우러진 그 보지색들도 한없이 이쁘지만,

그것들은 그 보지향 앞에선 그야말로 태양앞에 촛불이요,

바닷물 앞에 새눈물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한 6개월정도를 거의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섹스에 탐닉하던 그녀가

어느날 보지가 아프댄다.

그냥 그러다 말겠거니 했는데 어느날부터는 오줌을 누는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단다.

그래서 병원에 가봤더니

보짓물이 너무 자주 보지에 고여있다보니 생긴 그런 병이란다.

그래서 한동안을 그녀와 함께 하지 못하고 말았는데

그 이후에 아픈게 낫자 다시 할려고 하다보니

어랏~

그 보지향이 나지 않는거라...

처음 보았던 그 보지색깔이 아닌거라...

맘이 참 아파서 난 '자연보호'하자고 했다.

그녀에게 당분간 섹스하지 말자...그리고 횟수를 당분간 줄이자, 했더니

그녀도 따라 웃으면서 그러자고했다.

자기는 그럴 수 있다면서...

그래서 누가 먼저 못참는지 내기도 하곤 했는데

늘상 누가 먼저 이기고 누가 진지 모르는 내기가 되어버리곤 했다.

그런 그녀의 보지가 맛있게 익고 있었다.

그 보지향에 한참 취하다가

가만히 고개를 돌려 내 볼을 그녀의 보지 바싹 가까이 대보았더니

신기하기도 하여라...그녀의 보지가 숨을 쉬고 있었다.

보지인지 보지털인지 분간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보지구멍 주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안개 같은게 피워나기라도 할것처럼

그녀의 보지에선 모락모락 따뜻한 열기를 내뿜으며 보지가 숨을 쉬고 있었다.

해체...그리고 침투
 

난 그 구멍이 참 좋다,

그 온기, 그 향, 그 촉감, 그 모양, 그 설레임...

누군들 거길 탐하지 않겠는가...

그 보지를 즐겨 보다가...

허벅지를 살살 벌려보다가...

보지물이 아래로 조금씩 흘러 똥구멍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보지구멍을 따라 한참을 안으로 열어 제껴보다가

그 안으로 계속계속 들어가고만싶었다.

그 구멍에 혀를 대고, 뺨을 부비고, 내 머리를 부비다가

내 머리통부터 다시 그 구멍속으로 쏘옥 빨려들어가고만 싶었다.

그 구멍속 저 안으로 내 온 몸을 통째로 침투하고 싶었다.

그러면 행복할 것만같았다.

그러면 난 그녀의 것이 될 수 있을 것만같았다.

그러면 그녀는 내것이 통째로 될 수 있을 것만같았다.

두 손을 그녀의 허벅지를 벌려

보지를 향해 내 머리통을 들이밀어 부벼대자

처음엔 그냥 가만있던 그녀가

역시나 앙큼하게 내 뜻을 알아차린듯 큭큭 웃기시작하며 몸을 비비꼬면서

몸을 내게서 떨어지려 했다.

꼬리연이 하늘로 날아오르듯 비비틀며 침대 윗쪽으로 올라가는 그녀의 몸 위로 내 몸을 실었다.

재갈물린 그녀의 입에서 실크 스카프를 풀어주고,

그녀의 입술을 탐했다.

바싹 말라있던 그녀의 입술라인을 따라서 닿을듯말듯 한바퀴 천천히 돌려갔다.

그녀는 이쁘지 않은곳이 없다.

적당히 도톰한 입술은 또렷한 윤곽 라인을 가지고 있고,

그 색깔 또한 붉은 선분홍을 띠고 있어서 립스틱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립스틱 발랐다고 할 정도였다.

언젠가 그녀가 내게 "내 얼굴중에서 어디가 젤 이뻐?" 물었다.

"다 이뻐~"

그녀가 웃으며 다시 묻는다.

"그중에서 젤~~~~~이쁜데...응?"

가만히 들여다보아도 딱히 한군데 찝을수가 없었다. 다 이쁜데...

그녀가 다시 묻는다

"한군데만 말해봐."

"음.........입술"

그녀가 웃음기를 거둬들이며 이렇게 말한다.

해체...그리고 침투
 

"나에게 입술이 이쁘다는 사람이 있고, 눈이 이쁘다는 사람이 있어.

눈이 이쁘다고 하는 사람은 내 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입술이 이쁘다는 사람은 내 몸을 사랑하는 사람같드라...

그런데 내가 중학교 때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거 알지?

그 사람만은 정말 특이하게 내 이마가 이쁘대..."

그러면서 깔깔깔 웃는거였다.

그 친구에 대해선 몇번 그녀에게 들은 소리가 있어 알고 있었다.

신부가 되어서 사회봉사활동하고싶다는 친구였다.

난 미처 그 다음말을 찾을 궁리가 없어서 그냥 그러냐고 지나가버렸다.

나중 일이지만 그녀는 그 이마를 사랑해주었던 사람을 향해 내게서 멀어졌다가

다시 내게로 돌아온 일도 있었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어버렸다.

아무튼,

그 입술을 야금야금 탐하면서 그 이빨을 탐하면서

그 이빨 안쪽의 입천정과 혀와 이빨의 안쪽과 침과 혀의 옆과 잇몸을 탐하면서

자지를 보지에 넣기 시작했다.

난 섹스가 참 좋다.

섹스보다도 더 좋아하는 사람과 이렇게 가까이 있을 수 있는 포즈나 상황이 있으면

난 그것을 하겠다.

내 살의 일부까지도 그녀의 살 속에 침투되어버린 상태...

그래서 흔히 두 몸이 한몸이 되었다고 표현하는 그런 포즈...

섹스보다 더 누군가와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그런게 있는가?

난 그래서 섹스가 참 좋다.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다정하게 만들어주고,

설혹 처음 본 사람도 한꺼번에 와락~ 가깝게 만들어주는

그 섹스의 마력에서 도저히 헤어날 수가 없다.

내 자지를 살짝 머금은 그녀의 보지가 벌써 살아 움직인다.

작년엔가 "생체신비전"에 유리관 속에 놓여진 보지는 그야말로 고무껍질같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런거였는데

왜 살아있는 보지는 이렇게 다른걸까...

생체신비전의 보지는 내 자지를 전혀 빨아들일것같지가 않은데

이놈의 살아 꿈틀거리는 보지는 왜 내 자지를 쭉쭉 '빨아 들이는'걸까...

내 몸속의 무언가를 꼭꼭 쥐어짜듯이 빼가야만 직성이 풀리기라도 하듯

왜 살아있는 보지는 그렇게 꿈틀거리며 뜨겁게 나를 달구며 나를 세우는걸까...

寶地(보지) 구멍속으로 들어간 자지는 이제는 그 땅속을 파고 들어가는 한마리 거머리가 되어야한다.

그 땅속에 뭍힌 무슨 보물이라도 찾기라도 하려는듯 거머리는 '상하로' 낭창낭창거리면서

전진과 후퇴를 거듭해야한다.

전진만 할수만 있다면 계속 전진만 할것이다.

그렇게 낭창거리며 들어가는 뜨겁게 질식하며 목마른 거머리에게 보지는 물을 내어주며 목을 축이라한다.

맑고 투명하고 끈적한 물이 그 거머리를 맞이한다.

목말랐던 거머리는 보지구멍의 상, 하를 꾸물꾸물 부대낀다.

보지입구의 아래쪽으로 바싹 자지의 몸통을 가져다 대면 자지의 선두는 지렛대처럼 보지의 윗천정을 친다.

그곳엔 g-spot이 있는 곳이다.

해체...그리고 침투
 

그래...뭉툭한 귀두가 뭉툭하게 넓게 벌어져 있는 지스팟과 딱 궁합이 맞아 떨어져 둘이 짝짜꿍~

자지의 치골을 바싹 위로 붙이면

그곳엔 쾌락의 전도사인 크라우제소체, 구멍소체 덩어리인 클리토리스가 있는 곳이다.

딱딱한 치골과 까칠까칠한 자지의 털들이 클리토리스를 지긋이 눌렀다때었다하면서 부대껴주면

클리토리스가 아이고메 나죽네...하고 또한 비명을 지르며 뜨거운 물을 왈칵왈칵 거머리에게 내어준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한 거머리는 위로아래로 낭창낭창 보지를 탐닉하며 그 물을 받아마신다.

그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한 거머리는 홀연 장어로 환골탈태한다.

장어의 수영타법은 또 거머리와는 다르다.

이놈의 장어란 놈이 보지속을 헤엄치는걸 볼것같으면 보지구멍속을 '좌우'로 설레설레 거슬러 올라간다.

보지 구멍속을 좌우좌우좌우 물질하기도하고

꼬리쪽을 한쪽으로 톡톡톡 흔들기면서 헤엄쳐나가기도하고,

이놈이 원래 힘도 좋고 조심성도 있는놈이라 그 물질의 방향을 가늠하기 힘들다.

그 움직임이 현묘불측하다.

이 장어란 놈을 만나면 아무리 큰 보지구멍도 그 자리에서 맥을 못추고만다.

사람들이 '꽉찬맛'을 좋아해서 자지에다가 실리콘이나 바셀린 또는 다마를 박아서

그 보지구멍을 꽉채우려만 노력하는데

그런것들이 단기적으로 2-3년정도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론 거의 십중팔구는 남녀 모두에게 부작용이 생기거나

그렇지 않다고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그걸 교체작업해줘야만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몇번정도 바람으로 만나는 여자에게 효과를 단기간에 확실하게 보려는

제비족이나 그 후신인 호빠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자지에 공사를 눈물겹게 하지만

'일반'적인, 가능하면 '많은' 여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갖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런것엔 그냥 호기심어린 눈길 한두번만 주고 그냥 빙그시 웃으며 지나가버리고 말일이다.

만약, 당체 자지가 작다든가, 이제 더이상 자지가 서질 않다거나,

아니면 힘은 없는데 사모님들에게서 용돈을 받아야 할 처지라든가,

아니면 이제 더 이상 수축력을 상실해버린 헐렁헐렁한 보지만을 유달리 좋아하는 기질이 있다든가,

또다른 매우 특별한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설혹 내 자지가 작더라도 '힘'을 키워서 거머리타법과 장어타법만 적절히 구사할수만 있다면

금으로 만들어 넣은 구슬, 바셀린, 실리콘이 절대 부럽지 않다.

장어 한 마리를 집어삼킨 보지가 힘을 얻기시작한다.

그 힘이 처음에 자지를 집어삼켰던 그 보지가 아니다.

절벅절벅 물을 내뿜으며 미리 보지구멍에서 무언가 하나라도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보지구멍의 모든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든 보지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장어의 몸통을 조이며 질식시킨다.

보지만 조이는게 아니다.

입구멍도 덩달아서 변한다.

그녀의 혀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침이 마른듯 연신 혀로 입술을 다시기 시작한다.

마치 김이 나는듯한 그녀의 몸에난 굴뚝마냥

그녀의 입에선 모락모락 뎁혀진 신음소리가 아~ 으음~ 으음~나기 시작한다.

그럴때마다 짓는 그녀의 에로틱한 표정이 난 좋다.

그녀는 아마도 자신의 얼굴 표정이 시시각각 어떻게 변하는지 모른다.

난 그녀의 에로틱한 얼굴표정을 하나라도 놓치기싫다.

언젠가 그녀에게 그녀의 얼굴 표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말해주었더니

"정말?, 정말 그렇게 변해?" 그러면서 오히려 내게 반문하며 예의 그 발그레한 웃음으로 수줍게 웃었다.

평소에도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그녀의 얼굴표정만큼이나

그렇게 끈적거리며 변하는 에로틱한 그녀의 얼굴 표정에 넋을 잃었는데

아래에선 난리가 났다.

장어가 질식사하기 일보직전이다.

도무지 보지는 어디서 그런 힘이 갑자기 솟아나는지

장어의 몸통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있었다.

이럴때면 제 아무리 작은 자지라도 보지는 '꽉찬맛'을 느낄 것이다.

더 이상 틈이라고는 보여주지 않는 보지의 조임새에

장어는 갈팡질팡 못하다가

심기일전 다시 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진입도, 후퇴도 거의 불가능해진 장어는

일단 가부좌를 틀면서 깊은 심호흡으로 평정을 찾은 다음에

이얍~ 기합소리와 함께 소꼬리로 변해버린다.

소는 참으로 무심한 놈이다.

소라는 놈처럼 순진하지만 힘센 놈도 아마 드물것이다.

그래서 동양화에 보면 피리를 부는 도통한 노인이나 소년은 늘 소를 타고 있나보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양식으로 단백질체인 소고기를 좋아하는가보다.

그중에서도 소꼬리의 가치는 또한 유별나다.

여물을 뜯는 소는 엉덩이 뒤로 달라붙어 앵앵거리며 무언가를 빨아먹는 파리들에게

그냥 무심할 뿐이다.

그냥 무심하게 풀만 뜯어먹으며 간간히 귀찮게 앵앵거리는 파리들을 화한번 내지않고

그냥 소꼬리를 뱅뱅 휘~둘러서 앵앵대는 조급한 날파리들을 쫓아내버린다.

그렇다고 파리를 죽이자는 몸짓도 아니다.

그냥 귀찮으니 저리 가라...그런 동작정도이다.

소꼬리로 변신한 장어는 이제 그렇게 힘차게 물질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뜨겁게 다급해진 보지의 공격에 한발치 물러서서

여유롭고 무심하고 한가롭기만하다.

보지가 앵앵거리든, 뜨겁게 목을 조이든, 살집을 파고들어 내 피를 빨아먹으러 핏발 세우며 달라들든,

그런거엔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냥 마냥 저냥 묵묵하게 풀만 뜯는다.

어쩌다가 귀찮은듯이 그냥 뱅뱅 좌로, 또는 우로 뱅뱅 휘이~휘이~ 내돌릴뿐이다.

힘은 빼지만 그 묵직함은 장어 못지않다.

무심하지만 묵직하게 그렇게 뱅뱅 내돌릴 뿐이다.

보지는 연신 거품을 문다.

예민해질대도 예민해진 g-spot을 무심한 좃대가리가 빙빙빙 휘젓고 다니질 않나,

톡하면 터질듯한 클리토리스를 부비고 다니질 않나

시뻘겋게 열받은 소음순들과 보지속의 돌기들을 쓰다듬지를 않나...

도대체 보지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보지는 더욱 목이 마르다.

보지는 더욱 안타깝다.

보지는 더욱 환장한다.

"이상해...이상해....아.....오빠....그만해...."

이상하게 그녀는 평소엔 나보고 "야~"라고 호칭을 하다가도

그런때면 그렇게 호칭이 변한다.

"야~"라고 불렀다간 아마도 내가 그만 동작을 그만 둘것같은 불안감때문일까,

아니면 "야~"라는 평등한 호칭이 그 상황에는 어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탓일까...

그런건 모른다.

"그만해..."라는 말은 무언가 두려움의 표시임이 분명하다.

나도 알 수 없고, 그녀도 그 전에 느끼지 못한 그 무언가의 변화가 몸속에서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 표현임을 말하지 않아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만해...."

"으아~~~~오빠....제발....제발....응, 응? 아.....그만해줘, 응...응..."

두 눈을 가리운채 그녀는 자신의 팔뚝을 입에 문다.

무심한 소꼬리는 그래도 뱅뱅 돈다, 무심한 소꼬리는 홀연 장어가 되기도한다.

힘센 장어는 또다시 거머리가 되기도하고

거머리는 자지가 되기도했다가

자지는 내가 되기도했다가

나는 그만 그녀가 되어버리기도했다가

다시 그녀는 장어가 되고, 장어는 소꼬리가 되었다가

소꼬리는 거머리가 되고...

"아...아....."

더 이상 억누를 무언가를 찾을 수 없는 그녀는 흐느끼기 시작한다.

"엉.....엉.....흥......흥.........아.........흥......앙.....아....."

"아....오빠야, 제발......제발...."

제발 어쩌자는건가....제발 어쩌라는건가...

활처럼 휜 그녀의 허리가 내 치골로 바싹 밀어오고

내 목을 감싸던 그녀의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가는 어느 순간에

그녀는 어느 한순간 문득 멈춰버린다.

3초...5초...10초...

그렇게 숨과 온몸을 빳빳하게 멈춰버린 그녀는

한참만에야 깊은 숨을 한꺼번에 토해내며 하아~~~~~~~~하면서

침대에 사지를 내려놓는다.

사과보다도 더 빨갛게 김이 모락모락나게 익은 그녀의 얼굴에서 눈을 가린 스카프를 제거하고

그녀와 오랜만에 눈을 맞춘다.

그녀가 웃는다.

그녀가 웃는다. 그냥~ 그렇게 웃는다...

난 그녀와 길게 그냥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맞춤을 한다.

난 눈맞춤이 참 좋다.

그녀의 까만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을 좋아해서가 아니고

그 눈맞춤에서 오는 말이 필요없는 그 조용한 정서의 교류가 좋다.

늘 그녀는 나보다 먼저 눈을 피한다. 쑥쓰럽단다. 그만 보란다.

난 그래도 다시 그녀의 얼굴을 돌려 눈맞춤한다.

그리고 입을 맞춘다.

그리고 가만히 보듬어 안은채 그렇게 가만 있는다.

그냥 편안하게 그냥 가만히 그렇게 안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그러면 그녀가 숨쉬기 어렵다고한다.

이제는 그녀 위에서 내가 내려와야한다.

그녀를 돌려 세운다.

또다시 그녀의 엉덩이가 나를 환하게 반긴다.

엉덩이를 바싹 세우자 그녀는 흠칫 놀란다.

"또 하게?"

"응"

그녀는 말없이 엉덩이를 바싹 든채 그녀의 얼굴을 두 손 사이에 파묻는다.

난 살며시 보지안으로 자지를 진입시킨다.

이미 보지는 얼얼하지만 잠잠히 식어있다.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찰싹찰싹 때린다.

원래 난 엉덩이를 때릴줄 몰랐다.

그런데 언젠가 그녀의 엉덩이를 내가 때렸던가, 아니면 어쩌면 그녀가 내게 때려달랬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섹스하면서 엉덩이를 맞을 때 상당한 쾌감을 느끼곤했다.

엉덩이뿐만이 아니다.

언젠가, 한번은 섹스를 하는데

그 예의 발그레 달아오른 뺨이 이뻐서

뺨을 한 대 찰싹! 때렸더니 그 순간 믿기지 않게도

그녀는 픽~ 싸버리고 말았다. 정말 웃기지도 않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민감하고 예민했다. 감수성이 풍부했고 변태적이었다.

아직 빨갛게 남아있는 회초리자국이 맘에 걸려

애써 어루만지듯 손으로 부드럽게 찰싹~찰싹~ 때렸더니

진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그녀가 뜨겁게 반응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전형적인 밑보지답게 뒷치기를 참 좋아했다.

몇 번 맞은 엉덩이 탓이었는지 조금전의 여파가 남았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몇 분이 채 되기도 전에 뜨겁게 오물거리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나 정말 이상해...진짜야...정말 이상하단 말이야...응? 응?...그만해주라...응...응? 제발..."

그녀는 아까와는 조금 다르게 침대보를 할퀴거나 벽을 탕탕 치기 시작했다.

옆 방에 들릴까봐 벽은 치지 못하게 아래로 끌고 내려와서

다시 연방 뒷치기를 하는데

마치 미친년이 서러워서도 아니고, 기뻐서도 아니고 그저 멍하게 우는것처럼

그렇게 그녀는 흐느끼며 미친년이 되어가고 있었다.

"오빠...나.......나........응......응....미치겠어....나.....나....."

말에 힘이 휑~하니 빠져있었다.

아까 정상위할 때그 앙당문 이빨 사이로 삐질삐질 삐져나오던 "오빠...오빠..."의 소리가 아니었다.

그냥 미친년이 멍하게 아무 생각도 없니 그냥 하늘을 바라보듯이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모르는듯

그렇게 그냥 내뱉고 있었다.

말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숨소리에 어떤 자음과 모음이 그냥 아무렇게나 뒤섞여나오는듯한

그런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소리들이었다.

다시 한번 그녀가 그 어떤 소리도 하지 않기 시작했다.

머리털을 움켜잡듯이 두 손으로 검어진 자신의 머리통을 깊이 숙인채

엉덩이만 그냥 크게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또다시 움직임도 숨소리도 한동안 모두 끊어버렸다.

그러다가 순간 갑자기 고개를 바싹 뒤로 제끼면서

"으헉~! 으헉~! 으헉~!" 세 번 정도 비슷한 소리를 토해냈다.

그 짐승소리같은 중저음의 쇳소리를

한꺼번에 토해내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엉덩이를 갑자기 당기며 침대에 납작 엎드린다.

난 잽싸게 따라 달라붙는다.

난 그 상태에서 떨어지기가 싫다.

그냥 좀 더 붙어있고싶다.

얼마의 여유를 두고, 그 상태에서 내가 몸을 살살 움직이자

그녀는 나를 제어하듯 자신의 등뒤로 오른 팔을 뻗어 내 오른팔을 가만히 꼬옥 잡는다.

"그만해"라는 말도 못하나보다.

그제서야 난 그녀가 정말로 내 어떠한 움직임도 감당못한다는걸 알았다.

그리고서야 나도 자지를 빼고

그녀를 옆으로 안았다.

한동안 그녀는 아무 말도 없고, 눈마저 뜨지 않는다.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그냥 한동안 누워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그녀는 누워있었고

나는 한동안 그녀의 머리결을 눈썹을 귓볼을 등을 엉덩이를 손톱을 그렇게 매만졌다.

한참만에야 실눈을 살짝 뜬 그녀는

그 정기로 가득찬 맑고 초롱하며 어떤 영적인 힘이 감도는 신비롭게 빛나는 눈망울로

내게 말했다.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매우 생소하고 어색한 말.

".....사랑해...."

그날 난 그렇게 그녀를 산산히 해체한 이후에서야

이 초겨울 비처럼 그렇게 깊숙히 그녀의 뼈속까지 침투할 수 있었다.

그녀 또한 내 속 깊숙히 스며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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