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기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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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기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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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기 상편 

 

 

내 눈앞에는 지금 알몸의 여자가 바닥에 엎드려 있다. 양 발목이 묶인 체 그리고 양 손은 허리뒤쪽으로 넘긴 체 양 손목이 묶여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알몸의 여자와는 약간 다른 점일 것이다.

이 여자의 나이는 27살 165cm가량되는 키에 적당한 몸무게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B컵의 가슴을 여자이다.

혜진. 이 아이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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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의 눈은 안대로 묶어놓았고, 그녀의 입은 조금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입고있던 팬티로 가득채워진 체 재갈이 물려져 있다.

혜진의 눈을 가리고, 입을 틀어막고, 손을 뒤로 제껴서 묶은 다음 양 발목을 묶고 바닥에 눕힌다음 나는 의자에 앉아 조금전 내가 만들어놓은 혜진의 상태를 관찰하며 그저 아무런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혜진은 아무런 신음도 없이 미동도 없이 내가 눕힌 자세 그대로 계속해서 누워있었다. 이 아이를 어떻게 더 고통스럽게 만들어볼까 라는 고민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양 발목과 양 손목을 짧은 끝으로 한번 더 묶을까?

지금 이 상태 그대로 놔둔체 저 하얀 몸이 붉게 물들때까지 채찍으로 내려칠까?

머리채만 잡아서 온 방안을 질질 끌고 다닐까?

딜도를 박을까 페어리를 보지에 댄 체 로프를 묶을까?

. . . 생각이 많아질수록 결단을 쉽게 내리기가 힘들다. 나는 담배를 꺼내 들어서 불을 붙였고, 아직까지는 아무 미동도 없이 누워있는 혜진을 계속해서 쳐다보았다.

담배를 반정도 핀 다음 혜진의 얼굴 옆으로 다가가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뻗었고, 내 손이 닿자 흠칫 놀라는 혜진의 반응이 느껴졌다.

‘내색은 않지만, 역시나 긴장하고 있네. 흠 그렇다면..’

잠깐 혜진의 반응을 살핀 다음 그녀의 보지에 손을 가져다대보니 아니나다를까 어느샌가 보지가 흥건히 젖어있음을 알 수 있다.

“어쩔 수 없네. 암캐년. 잠시 묶여있는동안 무슨 생각을 했길래 벌써 이렇게 젖어있냐”

나는 혜진의 보지를 문지르고 주무르면서 혜진에게 말을 했지만, 혜진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아니 입이 틀어막혀져 있어서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었다.

철퍽 철퍽..

“읍………..으읍…….”

내 손이 점점 빠르게 움직일수록 혜진의 입에선 틀어 막힌 체 나오는 신음이 간헐적으로 조그맣게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허리는 조금씩 들썩거리며 내 손의 리듬을 맞춰나갔다.

짜악~!

“으읍”

보지를 문지르는 와중에 나는 혜진의 보지둔덕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리쳤고, 내 핸드스팽에 의해 혜진의 입에선 큰 탄식이 나오고, 그녀의 모든 행동은 멈췄다.

“음탕하고 음란한 년. 보지 만줘주니깐 좋다고 허리 들썩거리는 꼬라지 좀 보라지”

나는 일어나 혜진이 벗어놓은 옷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녀가 입고 왔던 티셔츠를 잡아서 내 손에 묻어있는 그녀의 씹물을 모두 닦았다.

그리고 티셔츠를 들고 혜진에게 다가가 그녀의 발목을 묶고 있던 로프를 풀고 다리를 벌렸다. 이미 흥건하다 못해 찐득해져 버린 혜진의 씹물이 보지와 허벅지 안쪽에 가득 묻어있었고, 보지는 조금전까지의 흥분을 아직 가라앉히지 못하였는지 약간의 벌렁임을 보였다. 역시나 손에 들고 있던 혜진의 티셔츠로 보지와 허벅지에 묻어있는 씹물을 모두 닦았다.

“시발년 보지닦는데도 씹물이 계속 흐르잖아. 좀 그만 흘리지?”

“으읍…..”

내 말에 혜진은 신음소리로 답을 했고, 나는 그런 혜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혜진의 얼굴은 안대와 재갈로 묶여서 보이는 부분은 얼마 없었지만,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가파른 숨을 쉬기 위해 그녀의 코는 벌렁벌렁 대고 있었다.

“꼴에 살라고 콧구멍 벌렁대고 있네.”

혜진의 보지를 모두 닦은 다음 나는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와 허리뒤로 묶여있던 로프 역시 풀어주었다.

“이거 보이지?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흥건했어”

나는 혜진의 눈앞에 자신의 씹물을 닦아낸 티셔츠를 들어서 보여줬고, 얼룩이 군데군데 묻어있는 자신의 티셔츠를 본 혜진의 눈은 약간의 울먹거림이 보였다.

“자아 이제 놀이를 시작해볼까?”

나는 바닥에 누워있는 혜진의 양 팔에 내 발을 하나씩 올려서 못움직이게 한 다음 혜진의 배위에 올라탔다.

“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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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체중을 자신의 배와 양팔로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 오자 혜진은 계속해서 신음을 내뱉었고 얼굴은 점점 더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일하게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는 혜진의 콧구멍 역시 점점 더 힘이 들어가면서 미묘하게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보지만 벌렁거리는 줄 알았더니 콧구멍도 벌렁벌렁 거리네. 이건 뭐 씹창난 콧구멍인거냐?”

나는 그런 혜진을 내려다보며 천천히 손을 뻗어서 혜진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다음에 이어질 내 행동은 너무나도 뻔한 것이었기에 날 올려다보는 혜진의 눈은 두려움이 가득차있는게 보였다.

“눈 감지마”

나는 혜진의 코를 있는 힘을 다해 틀어막았다.

“흐읍…..흐읍……”

혜진의 얼굴은 금새 홍당무처럼 달아올랐고, 재갈이 물려진 입은 어떻게든 공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벌려지고 있었다.

쓰읍쓰읍쓰읍….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틀어막았다가 다시 풀어주니 혜진의 콧구멍은 조금 전과는 비교도 되지않을만큼 긴박하고 빠르게 벌렁거리며 산소를 빨아당기기 시작했다.

“벌렁거리는게 보기 싫다니깐”

나는 다시 혜진의 콧구멍을 틀어막았다가 역시나 몇 초 뒤 콧구멍을 열어주었다. 몇 번을 반복하자 혜진의 눈은 눈물이 맺힌 체 빨간 핏줄이 흰자에 보였고, 혜진의 얼굴은 곧 터질것같은 폭탄처럼 검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

혜진의 콧구멍은 힘이 바짝 들어간 체 있는 힘껏 공기를 빨아당기고 내뱉고 있었고, 다시 내가 손을 자신의 얼굴쪽으로 내밀자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버릴것 같은 표정으로 두려움가득한 체 혜진을 날 올려다보았다. 난 혜진의 얼굴을 돌려서 묶고 있던 재갈을 풀었고, 입을 가득 채우고 있던 팬티를 뽑아내었다.

“하아…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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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있던 입이 시원하게 뚫리자 혜진은 있는 힘껏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었고, 내가 올라타고 있던 혜진의 배는 조금씩 위아래로 들썩거림이 느껴졌다.

“산소가 아주 꿀맛이지? 정말 맛있지?”

나는 그런 혜진을 내려다보며 질문을 던진 다음, 혜진이 미쳐 대답을 하기도 전에 혜진의 입과 코를 손바닥으로 틀어막고, 다른 손으로 혜진의 목을 졸랐다.

“커억…..컥컥”

혜진은 금새 반응을 보였다. 혜진은 내 몸 아래 깔린 체 금새 괴로워했고, 그 괴로움은 내 등뒤에 위치한 그녀의 발이 바닥을 동동거리는 것과 사래 걸린듯 신음을 내뱉으며 내 손에 사로잡혀있는 자신의 얼굴을 좌우로 흔드는 것으로 표현됐다.

’29…30’

속으로 30초를 세알린 뒤 나는 막고 있던 혜진의 코와 목을 놓아주었다.

“하악….허윽…..컥…컥…”

내 손이 풀리기 무섭게 혜진의 입에선 기침과 숨소리가 계속해서 새어나왔고, 그녀의 얼굴은 두려움 가득 찬 홍조를 띄었다.

“이거봐라 역시네”

거친 숨과 기침을 내뱉은 혜진의 보지사이에 손을 가져다 대자, 언제 닦아냈냐는 듯 흥건한 보짓물이 고여서 내 손이 움직임에 따라 질퍽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아으…..허억…”

나는 혜진의 벌린 양팔에 내 발바닥을 가져다대서 체중을 온전히 그녀의 배와 양 팔에 실었고, 손을 뒤로 뻗어 혜진의 씹물이 번들거리는 보지를 문지르고 주물러댔다.

내 손은 피아노를 연주하듯 손가락이 움직였고, 혜진의 입에선 그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신음소리가 커졌다 빨라졌다 다시 느려졌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내 체중이 실려있었지만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락에 혜진의 허리는 조금씩 들썩거리기 시작했고, 내 발로 누르고 있던 혜진의 팔에도 힘이 들어간체로 움직였다.

“아아…..하앙……아윽…..아아아아…..하윽…”

혜진의 입에서 나오던 앙칼진 신음소리가 최고조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을 때 그녀의 몸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흔들렸고, 그 때 나는 보지를 문지르는걸 멈추고 혜진의 양 팔을 있는 힘껏 눌렀다.

“아아…아윽….아아…하윽…허억…헉….하..아…아으…”

발과 엉덩이로 깔아뭉갠체로 잠시동안 내려다보고 있자, 혜진의 몸은 자그맣게 일어나던 경련이 조금씩 멈추고 있었고, 홍조를 띈 얼굴도 약간이나마 붉은끼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좋았나보다?”

“네에….”

내 질문에 혜진은 자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고, 부끄러움을 느꼈는지 나를 올려다보던 얼굴을 살짝 옆으로 돌렸다.

나는 조금 전 내가 앉아있던 곳으로 몸을 옮겼고, 혜진의 팔과 배에 생긴 눌려진 붉은 자국과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체 혜진이 흘린 보짓물과 씹물이 얼룩덜룩 묻어있는 혜진의 티셔츠를 잠깐 쳐다본 뒤 담배에 다시 불을 붙이고, 혜진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내 행동에 모든 신경을 쓰고 있던 혜진은 내가 자신을 향해 발을 내밀자, 바닥에 온 몸을 붙인 체 엎드린체로 내 쪽으로 기어와서 내 발 위에 자신의 침을 천천히 뱉은 뒤 자신의 침이 묻은 내 엄지발가락부터 시작해서 내 발을 핥기 시작했다.

“츄르릅…..추릅…츄릅…..쪽쪽…”

발가락을 입에 넣고 빨아먹고,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를 혀로 핥으며 다시 침이 고인듯하면 침을 발 위에 흘린 뒤 그 침을 다시 빨아먹어 가며 내 발을 맛있게 먹기 시작하는 혜진을 보며 나는 잠깐 다른 생각에 잠겼다.

.

.

.

.

.

“오랜만이에요”

“응 오랜만이네 그 동안 잘 지냈고?”

톡메신저를 통해 서로의 안부 정도는 확인을 하고 지내는 우리 두 사람이지만, 역시나 실제로 만났을 때는 저런 안부인사가 제일 무난한 첫인사이다.

그렇게 간단한 안부인사를 끝낸 뒤에는 자연스럽게 차를 출발하고, 그녀는 조수석에 앉아서 앞을 바라보고, 나는 그런 그녀를 곁눈질로 바라보며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몸을 훑어보았다. 다소 작지만 한 손에 쏙하니 들어오는 그녀의 아담한 가슴이 마치 주물러달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내 눈에는 보였고, 나는 내 본능에 충실하게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위해 손을 뻗었다.

“벌써 시작하시는거에요?”

“이런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나. 그냥 가는 길에 심심하니깐 주무르는거지”

뻗은 내 손에 아무런 거부감도 없이 혜진은 자신의 가슴을 맡기며 살짝 눈을 감았다.

“바지 풀어서 자위해”

“네”

내 말에 혜진은 짧은 핫팬츠의 단추와 지퍼를 풀어서 내린 다음, 다리를 활짝 벌리고 팬티의 한쪽을 자신의 손으로 벌리고, 드러난 보지 위를 자신의 다른 손으로 천천히 문지르며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으음….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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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내가 원하는데로 안 나오더니 이제는 딱 내 스타일이 몸에 배였네”

“네….조련사님께서 좋아하시는데로 하는게 저도 좋아요..”

자신의 보지를 계속 문지르며, 자신의 가슴은 내게 맡긴체로 혜진은 대답했다.

혜진은 내가 만난 마조성향의 여자들 중에서도 손꼽힐만큼 예뻤다.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고 청순해 보이지만 얼굴의 한 켠에서는 색기가 넘치는 매력이 있었다.

그녀를 알게 된 건 어느 인터넷 사이트였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던 가운데 그녀를 만나게 되었고. 나와 그녀는 취중에 이런저런 고민 아닌 고민까지 서로 다 털어놓았었다.

“난 내 안의 괴물을 사랑하지 않아”

“저도 제 안의 괴물을 사랑하지 않아요”

“난 내 안의 괴물이 날 잠식해가는 게 싫어”

“저 역시 제 안의 괴물이 절 잠식해가는 게 싫어요”

“난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 안의 괴물을 잠재울 수 있어”

“저 또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제 안의 괴물을 잠재울 수 있어요”

“내 안의 괴물은 내가 누군가를 괴롭히고 지배할 때 나보다 약해져”

“제 안의 괴물은 제가 누군가에게 괴롭힘당하고 지배당할 때 저보다 약해져요”

우린 어린 시절 비슷한 경험을 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나는 누군가를 괴롭히고, 지배하고 우월감을 느껴야 했고 혜진은 나와 반대였다.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던 우리 두사람은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 행해진 나의 키스를 그녀가 받아주면서 시작되었다.

“난 널 괴롭히고 싶어”

“절 괴롭혀주세요”

“난 네게 사랑을 주지 않아”

“사랑해주길 바라지 않을게요”

“넌 내가 내 안의 괴물에게 잠식당하지 않기 위한 도구가 될 뿐이야”

“그런 도구가 됨으로써 저 역시 제안의 괴물에게 잠식되지 않아요”

“넌 내게 사람도 아니고, 짐승도 아냐. 그냥 장난감이 될 뿐이야”

“네”

술기운이 다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우리는 이야기를 다시 나누며 어떤 식으로 이 관계를 정의 내리고, 어떠한 것을 서로간에 지켜줄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술기운탓이었을까 아님 두 사람의 마음이 급해진 탓이었을까... 이야기를 나누는 틈틈이 나는 그녀의 입술과 몸을 내 입술과 손으로 탐했고, 그녀는 자신의 몸을 움직여가며 내가 자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가지고 다룰 수 있도록 해주었기에 우리의 이야기는 시간에 비해 크게 진전이 될 수 없었다.

“니가 좋아하는 것만 해줄거라고 생각하지마”

“플을 하고 하고 난 뒤 니가 그 플에 대해 어땠는지는 물어볼꺼지만, 그건 그냥 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거지, 니가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하면 그 플을 안 할거라고 생각하지마”

“장난감이니깐 부수진 않을꺼야. 상처를 남기지도 않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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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몸을 탐하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혜진은 한결같이 네 믿을게요 라는 대답만을 하고 내 혀와 손에 이미 자기의 몸을 내맡겼었다.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고, 몇 번의 만남이 있고 난 뒤에 혜진은 최소한 차 안에서 자위를 하라고 하는 내 지시에 대한 올바른 행동대답이 무엇인지 익숙해졌고, 지금 내 발 아래에서 내가 내민 발을 어떻게 빨아먹어야 내가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생각에 잠기느라 타들어간 담배의 재를 털어낸 뒤, 다시 담배를 깊게 빨아서 내뱉으며 내 발을 빨고 있는 혜진을 내려다보았다.

츄릅…츄르릅…..혜진의 혀에선 쉴새없이 혀를 낼름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있었고, 나는 그런 혜진의 입에서 발을 뺐다. 자신의 입에 물려있던 발이 빠지자 혜진은 엎드려있는 자세 그대로 멈춘체 어떠한 미동도 하지않았다.

“첨엔 이것도 어려워하더니 이젠 잘하네. 역시 매가 약이지”

혜진은 알고 있었다. 발을 빨고 있다가 아니 내 몸의 어느 부위던 자신이 빨고 있다가 내가 그 부위를 뺀 뒤에 아무 말이 없으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기다려야 된다는 것을 말이다.

처음엔 이 간단한 것을 익히지 못해 뺨이며 엉덩이며 등이며 어떤 부위 할 것 없이 내 손과 채찍으로 매를 맞았기에 기억하게 된 나의 룰이었다.

“사실 이런건 좀 틀리고 해야지 나도 때릴 핑계도 생기는건데 말이지 응?”

나는 약간 실망섞인 목소리로 엎드려있는 혜진에게 말을 한 뒤 조금전까지 혜진이 빨고있던 내 발을 혜진의 머리위에 얹어서 힘을 실어 누르기 시작했다.

“흐음….”

바닥으로 눌러지는 자신의 얼굴에서 오는 고통에 혜진은 입술을 다문 체 신음을 내쉬었고 나는 그런 혜진의 얼굴앞에 다른 쪽 발을 내밀었다.

“빨아”

츄르릅 츄릅

방안에는 혜진이 얼굴을 바닥에 붙인 체 내 발을 핥고 있는 소리만이 울러퍼지고 있었다. 나의 다른 쪽발은 여전히 혜진의 머리위에 놓인체 그녀가 바닥에서 자신의 얼굴을 떼지 못하도록 누르고 있었다.

“하악….츄릅..츄릅”

머리위에 올려진 발에 내가 조금씩 힘을 줄때마다 혜진의 입에선 간헐적인 신음이 잠깐 새어나왔고 그 뒤엔 다시 조금전처럼 계속해서 내 발을 혀를 내민 체로 핥아댔다.

“으음”

나는 그런 혜진을 내려다보다가 발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의해서 나즈막한 신음을 내뱉었고, 마치 자기가 해냈다는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혜진은 눈만을 살짝 내쪽으로 향한체 나의 반응을 잠깐 살피고 계속해서 자기 앞에 놓여진 내 발의 발바닥을 혀로 낼름거리며 핥아대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빨아댔다.

“위로 올라와”

나는 혜진의 머리에 올려놓았던 발을 치우며 말했고,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혜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 발목과 종아리 정강이뼈를 자신의 입술과 혀로 쪽쪽거리며 핥으며 올라왔고, 혜진의 몸이 점점 올라올수록 그녀의 혀와 입술이 닿는 내 신체부위 역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무릎까지 올라왔던 혜진의 입은 내 무릎을 자신의 혀로 크게 원을 돌리며 낼름거리기를 반복하더니 쏜살같이 다른쪽 발등으로 이동하더니 혀를 내밀어 작은 원을 그렸고, 그 원은 8자의 형태를 띄며 점점 내 무릎 쪽으로 올라왔다.

“흐음…..”

“하아….추릅….하아……..”

내 입에선 나즈막한 신음이 간헐적으로 새어져 나왔고, 내가 신음을 내뱉을때마다 화음을 맞추듯 혜진의 입에서도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혜진이 핥던 소리만 울러퍼지던 방안엔 어느새 나와 혜진의 간헐적인 신음소리와 그녀가 내 몸을 핥을 때 나는 원초적인 소리들이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혜진의 입술은 어느새 내 양쪽 허벅지까지 이동했고, 나는 혜진이 좀 더 내 몸을 탐닉할 수 있도록 침대에 엉덩이를 살짝 걸친 체 양 다리를 활짝 벌렸다. 혜진은 그런 내 몸을 잘 아는 듯, 내 안쪽 허벅지 여기저기를 입술로 빨고 혀로 낼름 거려가며 내 육체를 맛보고 있었다.

“하아…….흐음…….잘 빠네….좋아…..흐음..”

“츄릅……..쪽…쪽…하아…..맛있어요. 언제나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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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의 립서비스였을까. 내 입에서 나온 말에 혜진은 즉각적으로 대답을 해주며, 계속해서 내 안쪽 허벅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그런 혜진의 서비스 덕에 내 좇은 어느때처럼 혜진의 얼굴을 향해 발기되어 솟구쳐 있었고, 혜진은 그런 내 좇을 자신의 양볼에 대면서 내가 발기되어 있는걸 느끼고, 내 허벅지를 빨면서 나의 다음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엔…이런 상황이면 먼저 좇부터 물고 혼나더니…흐음…..몇번 경험했다고 기다리고 있나보네”

“하아…..츄릅….먹고 싶어….빨고 싶어요….”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무엇을 빨고 싶은지 혜진도 알고 나도 알고 있었다. 몇번의 플에서 이런 상황이 오면 우리의 다음 단계는 항상 혜진의 오럴타임이었다.

혜진은 내 지시가 있으면 발기된 내 좇을 자신의 있는 힘을 다해 빨아댈테고, 나 역시 혜진의 혀를 느끼며 그리고 혜진의 머리를 잡고 목젖 깊숙히 혜진의 입안에 내 좇을 쑤셔대며 딥오럴을 할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 반복된 상황을 다시 반복할 생각이 나는 없었다. 매번 똑같고 예상가능한 상황의 연속은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내 생각은 모른체 혜진의 입은 점점 내 좇 가까이에 왔고, 혜진의 입과 코에서 나오는 숨마저 내 좇에 느껴질정도로 가까이에서 혜진은 내 좇과 불알의 바로 옆을 자신의 혀로 미친듯 빨아대고 있었다.

“하아…하아….먹고…….하윽….” 혜진이 자신의 혀로 빨아대며 나를 올려다볼 때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벌떡 일어섰다. 혜진의 몸은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살짝 들어올려졌지만, 금새 균형을 잡진못한체로 내쪽으로 몸을 기댔다.

혜진이 내게 몸을 기대어서 잠시 균형을 잡았을 때, 나는 옆으로 비켜서며 혜진의 상체를 침대쪽으로 내던졌다. 아니 내가 잡고 있던 머리채를 침대쪽으로 잡아당긴 뒤 놓았다.

“하윽..”

혜진은 자신의 상체는 침대에 겨우 손을 뻗어 지지한체 다리는 바닥에 놓여있었다.

짜악~~~

“벌려”

나는 그런 혜진의 뒤로 가서 혜진의 도톰한 엉덩이를 한손으로 강하게 내려친 뒤 말했고, 혜진이 내 말에 다리를 체 완전히 벌리기도 전에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올린 체 그녀의 보지에 발기되어 있던 내 좇을 그대로 쑤셔박았다.

“하윽…..아아….아으…허윽….하아….아아…”

내가 자신의 뒤에서 자신의 허리를 잡은 체 강하게 좇을 보지에 박아대기 시작하자 혜진은 양 팔을 자신의 얼굴에 가져다 모은 뒤 얼굴을 받치고서는 계속해서 신음을 소리내어 지르기 시작했다.

철썩….짜악………짜악..짜악짜악….짜악…

“하으…..아으…….허어….어엉….하아….”

나는 혜진의 보지에 좇을 박으면서 양손을 이용해 그녀의 엉덩이에 계속해서 스팽을 해대기 시작했고, 내 손이 자신의 엉덩이에 닿아 찰진 마찰음을 만들어낼 때마다 혜진은 소리를 높여가며 신음을 질렀고, 머리에 대고 있던 손은 어느사이 침대를 짚은 체로 내가 박기좋은 각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상체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아악..”

나는 혜진의 상체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보지에 좇은 계속해서 박으면서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뒤로 잡아당겼다.

“헉헉….좋냐?”

“아윽…….네….좋아요…하응…..”

나는 혜진의 머리채를 더 강하게 잡아당기기 위해 손에 가득 움켜진 뒤, 주먹을 한바퀴 돌렸고, 혜진의 머리는 뒤에 서서 보지를 박고 있는 내 쪽으로 제껴졌다.

쩍쩌….쩌쩌쩍…..철썩………

“하윽….하아….아윽…”

방안에는 내 좇과 혜진의 보지가 만날때마다 나는 마찰음과 혜진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 그리고 그런 혜진의 머리채를 잡고 보지에 박아대고 있는 나의 신음이 울러퍼졌다.

“하흑……허억…허억…”

나는 잡고있던 혜진의 머리채를 강하게 한번 뒤로 잡아당긴 뒤에 주먹을 풀고 잡고있던 머리채를 손에서 놓았고, 그 반동과 뒤에서 박히는 반동으로 인해 혜진의 몸은 앞으로 쏠려 넘어졌고, 혜진은 침대위에 머리와 상체를 눕힌 체 거친 숨을 내쉬었다.

나는 혜진의 보지에 박는 것을 멈추고 그런 혜진을 잠깐 쳐다본 뒤 혜진의 양팔을 각각 내 손으로 잡고 내쪽으로 잡아당겼다.

“하으……아아……아윽…아앙…..아아…하아……허윽”

“헉….시발년 개보지 오늘 아주 뚫어버리던지 찢어버려야겠다. 헉헉”

내가 양팔을 뒤로 잡아당기자, 혜진의 상체는 활처럼 휘어서 내 쪽으로 다가왔고, 나는 그런 혜진의 보지에 이제까지보다 더욱 거칠고 빠르게 내 좇을 박아댔다.

철벅철벅….쩝….철썩……

“하아…하아….아으….아앙…..하앙…..허억…”

“헉…..어…허어…허…햐…..시발년아…으으..”

그렇게 박아대기 시작하자 얼마되지 않아 내 몸에선 사정의 신호가 왔고, 그럴수록 나는 더욱 깊고 더욱 빠르게 혜진의 보지안에 내 좇을 박아댔다.

내 신체의 움직임이 더욱 격렬해지자 혜진의 보지도 그에 맞게 조임을 있는 그대로 하기 시작했고, 혜진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는 아주 격렬하게 소리가 높아졌다.

나는 사정직전 잡고있던 혜진의 양팔을 놓았고, 혜진은 털썩하며 침대에 자신의 몸을 쓰려트렸다. 나는 그런 혜진을 향해 팔을 뻗어 목을 양손으로 조르며, 혜진의 보지 안쪽 깊숙하게 내 좇을 사정없이 밀어넣었다.

“하윽….허어…..쓰읍….컥커…컥..컥…”

“으…..으….하…아.하아….”

혜진은 힘이 풀렸는지 바닥에 무릎을 대기 위해 천천히 몸을 아래로 내렸고, 어느 정도의 사정이 끝난 것이 느껴진 나는 그런 혜진의 보지에서 내 좇을 빼고는 혜진의 옆에 앉았다.

“허…헉….대다. 나이를 속이진 못하는구만”

아직까지도 숨을 거칠게 내쉬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내 말에 혜진은 말없이 침대 아래로 내려가더니 내 좇을 보고 말했다.

“그래도 아직 완전 죽지는 않으셨네요”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기 상편
 

혜진은 사정직후에 약간의 꿈틀거림이 남아있는 내 좇을 보고 말을 했고, 자신의 씹물과 내 좇물이 뒤범벅이 된 내 좇을 자신의 입으로 마무리 청소를 한다는 핑계로 오럴을 했다.

그렇게 나와 혜진은 연인도 아닌 디엣도 아닌 관계로 몇 차례를 만났다. 우리는 만나면 플을 했고, 섹스를 했고,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냥 그런 관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던것일까? 우리 두 사람은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않았다.

관계의 정의를 내리지 않고서도 나는 혜진의 몸을 내가 원하는데로 가지고 놀 수 있었고, 그녀 역시 자신의 몸을 내가 가지고 놀기 쉽도록 언제나 내어주었다. 그냥 그런 관계가 지속되었으면 좋았을 것이었다.

나도 그녀도 우리 두 사람은 딱히 정의내리지 않는 그 정도의 관계를 서로가 원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을 하려고 했던 것 이었다.

우리의 만남의 횟수는 점점 늘어났고, 어느 사이엔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평일엔 화목, 주말엔 혜진이 나의 집에 토요일 아침에 와서 일요일 오후 혹은 저녁에 가는 것으로 만남의 패턴이 획일화 되어졌다.

그건 우리 두 사람이 각자의 고향에서 떨어져 서로 자취를 하고 있었기에 어쩌면 더욱 가능한 생활이었다.

“오늘은 저녁에 뭐 먹지?”

평상시와 다름없이 목요일 오후 나는 회사에서 잠깐의 짬을 내어 혜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연히 저녁엔 혜진을 만나는 거라고 생각했길래 질문을 했는데, 혜진의 말이 평소와는 달랐다.

“아….오늘은 못 볼 거 같아요. 회사 일이 좀 늦게까지 있을 거같아요”

“그래? 뭐 회사일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꼭 오늘 봐야되고 그런건 아니니깐 말야”

“네 죄송해요. 주말에 봐요”

“응 그래”

그 통화를 끝으로 혜진은 그날 계속 나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많이 바쁜가보네?]

[난 간만의 목욜저녁에 시간이 비어버리니 뭘 해야할지. 암캐랑 놀아야되는데 말야]

이외에도 몇 통의 문자를 보냈지만 혜진에게는 아무런 답이 오지않았다.

“잠깐 통화괜찮으세요?”

“응 어제는 왜 문자 답을 하나도 안하더니. 그렇게 바뻣어?”

“네 죄송해요. 어제 정말 정신없이 바쁜 바람에….답해야지 하면서 까먹고 있다가 집에와서 바로 쓰러져서 잠들어버렸어요”

“그래그래 괜찮아. 뭐 그럴수도 있지”

금요일 아침이 되자 혜진에게서 전화가 왔고, 너무나도 바빴다는 그녀의 말에 별다른 의구심 하나 없이 그러려니 하려고 했다 그런데

“저…그런데 어제 하던 프로젝트가 아직 마무리가 안되어서요. 내일도 어쩌면 출근 해야 될 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내일도 못 볼 수 있어요”

“엉? 야 이제까지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뭔 일 이래.”

“그러게요 에휴”

“어쨌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암캐건강 나뻐지면 내가 서운하지”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기 상편
 

“네 걱정마세요. 그렇게 무리는 안할게요”

그렇게 통화를 마쳤고, 혜진과 나는 평상시처럼 업무 틈틈이 문자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간간히 해 나갔다.

하지만, 이제까지 업무가 바쁘거나 하면 어떤 일 때문에 어떤 이유 때문에 바쁘다 죽겠다 라는 투정도 부리던 그녀가 주말출근까지 해야 되는 업무에 대해선 일체 언급을 안 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오랜만의 주말에 혼자 있겠네….뭐하지”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집에 들어온 나는 저녁을 대충 먹은 다음 내일 혼자서 무엇을 할 까라는 고민을 잠깐 하며 인터넷 서핑을 했고, 이내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서는 일찍 잠에 들었다.

따르릉

“어..여보세요?”

“엥? 자냐? 불금에 지금 잠이 오냐?”

“불금은 무슨…왜???”

“나와라 술이나 한잔하자”

아직 이거밖에 안됐나.

친구의 전화에 눈을 뜨고 시계를 보니 11시가 다되어가고 있었다.

“야 니는 맨날 전화하면 바쁘다고 안나오더니 오늘은 또 괜찮은가보네?”

“바쁜 와중에 내가 또 너네 보려고 나왔잖냐”

“됐고, 오랜만에 나왔으니 술이나 한잔 받아라”

요근래 친구들의 모임약속을 혜진을 만나느라 이 핑계 저 핑계대고 빠졌더니, 술자리에 참석하자 마자 녀석들의 핀잔이 쏟아졌다. 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던 술을 마시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 4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야 다음에 또 보자”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라”

“그래 간다”

술자리를 지키고 있던 친구들은 모두 휘청거리며 택시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고, 나를 불러낸 친구놈이 마지막으로 내 옆에 서있었다.

“야 우리 둘 뿐인데 조은데 함 갈까?”

“시간이 4시다 4시. 지금 가면 잠만 자다온다. 그건 다음에 가자”

“아 시발 존나 땡기는데 새끼. 빼기는 알았다. 간다”

날 유혹하는 마지막 친구녀석 마저 택시를 태워 보내고 난 뒤에 담배를 꺼내 물고는 폰을 꺼내들었다.

‘아 그러고보니 오늘 저녁이후로는 연락이 아예 없네’

나 먼저 퇴근한다 라는 내가 보낸 문자를 마지막으로 내가 잠들고, 친구와 술을 마신 지금까지 혜진에게선 단 한 통의 문자도 오지 않았다.

‘이런 일은 드물었는데..’

평상시 혜진은 가끔 야근을 하거나 하면 집으로 돌아갈 때 무섭다며 내게 문자와 전화를 하곤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그런 일상적인 연락조차 전혀 오지 않았던 것이다.

“아저씨 ㅇㅇ동이요”

택시를 탄 내가 말한 곳은 혜진의 자취방이 있는 곳이었고 나는 지금 혜진이 보고 싶을 뿐이었다. 혜진이 사는 원룸 앞에 도착해서 올려다보니 그녀의 방은 불이 꺼져있었고, 나는 그냥 혜진의 집 맞은편 골목 전봇대에 앉아 담배를 폈다.

‘아 새끼 이 시간에 와서 뭘 어쩌자고….민폐다 민폐’

그렇게 담배를 피고 있을 때 혜진의 집 앞으로 차가 한 대 멈췄고, 그 차에서 혜진이 내렸다.

“오늘 즐거웠어요. 피곤하겠다 얼른 들어가서 쉬어요”

“네 혜진씨도 잘자요. 연락할게요”

“저 바로 잠들거에요 답없을지도 모름”

“문자 보내놓을게요. 잘자요. 내일봐요”

“네 내일봐요”

두 사람의 대화는 조용했지만, 맞은편에 앉아있는 내 귀에도 들릴만큼 지금 이 새벽은 너무나도 조용했다.

이내 차는 떠났고, 혜진은 떠나는 차를 잠깐 쳐다본 뒤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혜진의 방에 불이 켜졌고, 나는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멍하니 불 켜진 혜진의 방을 쳐다보았다.

‘이거 무슨 일이지?’

‘남자가 생긴거였나?’

‘그래서 나를 안보겠다고 한건가?’

‘목요일도? 그리고 주말에도 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저 남자는 누구지?’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기 상편
 

수 많은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 되었고, 나는 그 답을 홀로 내리지 못했다. 혜진의 방에 불이 꺼졌고, 나의 몸은 불꺼진 혜진의 방으로 자석에 이끌리듯 걸어갔다.

쿵쿵쿵

딩동

나는 혜진의 방문을 두들긴 다음, 벨을 눌렸다. 하지만 혜진의 방에선 아무런 인기척이 나지않았다.

“나야”

나는 혜진의 방문앞에 서서 말했고, 잠시 뒤 혜진이 문을 열었다.

“이 시간에 왠 일이에요?”

피곤한 기색을 하며 혜진이 내게 물었고, 나는 혜진의 방안으로 들어가서 물었다.

“누구야? 조금 전 너 데려다 준 그 남자?”내 눈앞에는 지금 알몸의 여자가 바닥에 엎드려 있다. 양 발목이 묶인 체 그리고 양 손은 허리뒤쪽으로 넘긴 체 양 손목이 묶여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알몸의 여자와는 약간 다른 점일 것이다.

이 여자의 나이는 27살 165cm가량되는 키에 적당한 몸무게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B컵의 가슴을 여자이다.

혜진. 이 아이의 이름이다.

혜진의 눈은 안대로 묶어놓았고, 그녀의 입은 조금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입고있던 팬티로 가득채워진 체 재갈이 물려져 있다.

혜진의 눈을 가리고, 입을 틀어막고, 손을 뒤로 제껴서 묶은 다음 양 발목을 묶고 바닥에 눕힌다음 나는 의자에 앉아 조금전 내가 만들어놓은 혜진의 상태를 관찰하며 그저 아무런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혜진은 아무런 신음도 없이 미동도 없이 내가 눕힌 자세 그대로 계속해서 누워있었다. 이 아이를 어떻게 더 고통스럽게 만들어볼까 라는 고민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양 발목과 양 손목을 짧은 끝으로 한번 더 묶을까?

지금 이 상태 그대로 놔둔체 저 하얀 몸이 붉게 물들때까지 채찍으로 내려칠까?

머리채만 잡아서 온 방안을 질질 끌고 다닐까?

딜도를 박을까 페어리를 보지에 댄 체 로프를 묶을까?

. . . 생각이 많아질수록 결단을 쉽게 내리기가 힘들다. 나는 담배를 꺼내 들어서 불을 붙였고, 아직까지는 아무 미동도 없이 누워있는 혜진을 계속해서 쳐다보았다.

담배를 반정도 핀 다음 혜진의 얼굴 옆으로 다가가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뻗었고, 내 손이 닿자 흠칫 놀라는 혜진의 반응이 느껴졌다.

‘내색은 않지만, 역시나 긴장하고 있네. 흠 그렇다면..’

잠깐 혜진의 반응을 살핀 다음 그녀의 보지에 손을 가져다대보니 아니나다를까 어느샌가 보지가 흥건히 젖어있음을 알 수 있다.

“어쩔 수 없네. 암캐년. 잠시 묶여있는동안 무슨 생각을 했길래 벌써 이렇게 젖어있냐”

나는 혜진의 보지를 문지르고 주무르면서 혜진에게 말을 했지만, 혜진은 아무런 말도 없었다. 아니 입이 틀어막혀져 있어서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었다.

철퍽 철퍽..

“읍………..으읍…….”

내 손이 점점 빠르게 움직일수록 혜진의 입에선 틀어 막힌 체 나오는 신음이 간헐적으로 조그맣게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허리는 조금씩 들썩거리며 내 손의 리듬을 맞춰나갔다.

짜악~!

“으읍”

보지를 문지르는 와중에 나는 혜진의 보지둔덕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리쳤고, 내 핸드스팽에 의해 혜진의 입에선 큰 탄식이 나오고, 그녀의 모든 행동은 멈췄다.

“음탕하고 음란한 년. 보지 만줘주니깐 좋다고 허리 들썩거리는 꼬라지 좀 보라지”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기 상편
 

나는 일어나 혜진이 벗어놓은 옷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녀가 입고 왔던 티셔츠를 잡아서 내 손에 묻어있는 그녀의 씹물을 모두 닦았다.

그리고 티셔츠를 들고 혜진에게 다가가 그녀의 발목을 묶고 있던 로프를 풀고 다리를 벌렸다. 이미 흥건하다 못해 찐득해져 버린 혜진의 씹물이 보지와 허벅지 안쪽에 가득 묻어있었고, 보지는 조금전까지의 흥분을 아직 가라앉히지 못하였는지 약간의 벌렁임을 보였다. 역시나 손에 들고 있던 혜진의 티셔츠로 보지와 허벅지에 묻어있는 씹물을 모두 닦았다.

“시발년 보지닦는데도 씹물이 계속 흐르잖아. 좀 그만 흘리지?”

“으읍…..”

내 말에 혜진은 신음소리로 답을 했고, 나는 그런 혜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혜진의 얼굴은 안대와 재갈로 묶여서 보이는 부분은 얼마 없었지만,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가파른 숨을 쉬기 위해 그녀의 코는 벌렁벌렁 대고 있었다.

“꼴에 살라고 콧구멍 벌렁대고 있네.”

혜진의 보지를 모두 닦은 다음 나는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와 허리뒤로 묶여있던 로프 역시 풀어주었다.

“이거 보이지?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흥건했어”

나는 혜진의 눈앞에 자신의 씹물을 닦아낸 티셔츠를 들어서 보여줬고, 얼룩이 군데군데 묻어있는 자신의 티셔츠를 본 혜진의 눈은 약간의 울먹거림이 보였다.

“자아 이제 놀이를 시작해볼까?”

나는 바닥에 누워있는 혜진의 양 팔에 내 발을 하나씩 올려서 못움직이게 한 다음 혜진의 배위에 올라탔다.

“읍….”

내 모든 체중을 자신의 배와 양팔로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 오자 혜진은 계속해서 신음을 내뱉었고 얼굴은 점점 더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일하게 편하게 숨을 쉴 수 있는 혜진의 콧구멍 역시 점점 더 힘이 들어가면서 미묘하게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보지만 벌렁거리는 줄 알았더니 콧구멍도 벌렁벌렁 거리네. 이건 뭐 씹창난 콧구멍인거냐?”

나는 그런 혜진을 내려다보며 천천히 손을 뻗어서 혜진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다음에 이어질 내 행동은 너무나도 뻔한 것이었기에 날 올려다보는 혜진의 눈은 두려움이 가득차있는게 보였다.

“눈 감지마”

나는 혜진의 코를 있는 힘을 다해 틀어막았다.

“흐읍…..흐읍……”

혜진의 얼굴은 금새 홍당무처럼 달아올랐고, 재갈이 물려진 입은 어떻게든 공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벌려지고 있었다.

쓰읍쓰읍쓰읍….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틀어막았다가 다시 풀어주니 혜진의 콧구멍은 조금 전과는 비교도 되지않을만큼 긴박하고 빠르게 벌렁거리며 산소를 빨아당기기 시작했다.

“벌렁거리는게 보기 싫다니깐”

나는 다시 혜진의 콧구멍을 틀어막았다가 역시나 몇 초 뒤 콧구멍을 열어주었다. 몇 번을 반복하자 혜진의 눈은 눈물이 맺힌 체 빨간 핏줄이 흰자에 보였고, 혜진의 얼굴은 곧 터질것같은 폭탄처럼 검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

혜진의 콧구멍은 힘이 바짝 들어간 체 있는 힘껏 공기를 빨아당기고 내뱉고 있었고, 다시 내가 손을 자신의 얼굴쪽으로 내밀자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버릴것 같은 표정으로 두려움가득한 체 혜진을 날 올려다보았다. 난 혜진의 얼굴을 돌려서 묶고 있던 재갈을 풀었고, 입을 가득 채우고 있던 팬티를 뽑아내었다.

“하아…하아…….하아…..”

막혀있던 입이 시원하게 뚫리자 혜진은 있는 힘껏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었고, 내가 올라타고 있던 혜진의 배는 조금씩 위아래로 들썩거림이 느껴졌다.

“산소가 아주 꿀맛이지? 정말 맛있지?”

나는 그런 혜진을 내려다보며 질문을 던진 다음, 혜진이 미쳐 대답을 하기도 전에 혜진의 입과 코를 손바닥으로 틀어막고, 다른 손으로 혜진의 목을 졸랐다.

“커억…..컥컥”

혜진은 금새 반응을 보였다. 혜진은 내 몸 아래 깔린 체 금새 괴로워했고, 그 괴로움은 내 등뒤에 위치한 그녀의 발이 바닥을 동동거리는 것과 사래 걸린듯 신음을 내뱉으며 내 손에 사로잡혀있는 자신의 얼굴을 좌우로 흔드는 것으로 표현됐다.

’29…30’

속으로 30초를 세알린 뒤 나는 막고 있던 혜진의 코와 목을 놓아주었다.

“하악….허윽…..컥…컥…”

내 손이 풀리기 무섭게 혜진의 입에선 기침과 숨소리가 계속해서 새어나왔고, 그녀의 얼굴은 두려움 가득 찬 홍조를 띄었다.

“이거봐라 역시네”

거친 숨과 기침을 내뱉은 혜진의 보지사이에 손을 가져다 대자, 언제 닦아냈냐는 듯 흥건한 보짓물이 고여서 내 손이 움직임에 따라 질퍽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아으…..허억…”

나는 혜진의 벌린 양팔에 내 발바닥을 가져다대서 체중을 온전히 그녀의 배와 양 팔에 실었고, 손을 뒤로 뻗어 혜진의 씹물이 번들거리는 보지를 문지르고 주물러댔다.

내 손은 피아노를 연주하듯 손가락이 움직였고, 혜진의 입에선 그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신음소리가 커졌다 빨라졌다 다시 느려졌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내 체중이 실려있었지만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락에 혜진의 허리는 조금씩 들썩거리기 시작했고, 내 발로 누르고 있던 혜진의 팔에도 힘이 들어간체로 움직였다.

“아아…..하앙……아윽…..아아아아…..하윽…”

혜진의 입에서 나오던 앙칼진 신음소리가 최고조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을 때 그녀의 몸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흔들렸고, 그 때 나는 보지를 문지르는걸 멈추고 혜진의 양 팔을 있는 힘껏 눌렀다.

“아아…아윽….아아…하윽…허억…헉….하..아…아으…”

발과 엉덩이로 깔아뭉갠체로 잠시동안 내려다보고 있자, 혜진의 몸은 자그맣게 일어나던 경련이 조금씩 멈추고 있었고, 홍조를 띈 얼굴도 약간이나마 붉은끼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좋았나보다?”

“네에….”

내 질문에 혜진은 자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고, 부끄러움을 느꼈는지 나를 올려다보던 얼굴을 살짝 옆으로 돌렸다.

나는 조금 전 내가 앉아있던 곳으로 몸을 옮겼고, 혜진의 팔과 배에 생긴 눌려진 붉은 자국과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체 혜진이 흘린 보짓물과 씹물이 얼룩덜룩 묻어있는 혜진의 티셔츠를 잠깐 쳐다본 뒤 담배에 다시 불을 붙이고, 혜진을 향해 발을 내밀었다.

내 행동에 모든 신경을 쓰고 있던 혜진은 내가 자신을 향해 발을 내밀자, 바닥에 온 몸을 붙인 체 엎드린체로 내 쪽으로 기어와서 내 발 위에 자신의 침을 천천히 뱉은 뒤 자신의 침이 묻은 내 엄지발가락부터 시작해서 내 발을 핥기 시작했다.

“츄르릅…..추릅…츄릅…..쪽쪽…”

발가락을 입에 넣고 빨아먹고,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를 혀로 핥으며 다시 침이 고인듯하면 침을 발 위에 흘린 뒤 그 침을 다시 빨아먹어 가며 내 발을 맛있게 먹기 시작하는 혜진을 보며 나는 잠깐 다른 생각에 잠겼다.

.

.

.

.

.

“오랜만이에요”

“응 오랜만이네 그 동안 잘 지냈고?”

톡메신저를 통해 서로의 안부 정도는 확인을 하고 지내는 우리 두 사람이지만, 역시나 실제로 만났을 때는 저런 안부인사가 제일 무난한 첫인사이다.

그렇게 간단한 안부인사를 끝낸 뒤에는 자연스럽게 차를 출발하고, 그녀는 조수석에 앉아서 앞을 바라보고, 나는 그런 그녀를 곁눈질로 바라보며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몸을 훑어보았다. 다소 작지만 한 손에 쏙하니 들어오는 그녀의 아담한 가슴이 마치 주물러달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내 눈에는 보였고, 나는 내 본능에 충실하게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위해 손을 뻗었다.

“벌써 시작하시는거에요?”

“이런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나. 그냥 가는 길에 심심하니깐 주무르는거지”

뻗은 내 손에 아무런 거부감도 없이 혜진은 자신의 가슴을 맡기며 살짝 눈을 감았다.

“바지 풀어서 자위해”

“네”

내 말에 혜진은 짧은 핫팬츠의 단추와 지퍼를 풀어서 내린 다음, 다리를 활짝 벌리고 팬티의 한쪽을 자신의 손으로 벌리고, 드러난 보지 위를 자신의 다른 손으로 천천히 문지르며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으음….아…아앙..”

“처음에는 내가 원하는데로 안 나오더니 이제는 딱 내 스타일이 몸에 배였네”

“네….조련사님께서 좋아하시는데로 하는게 저도 좋아요..”

자신의 보지를 계속 문지르며, 자신의 가슴은 내게 맡긴체로 혜진은 대답했다.

혜진은 내가 만난 마조성향의 여자들 중에서도 손꼽힐만큼 예뻤다.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고 청순해 보이지만 얼굴의 한 켠에서는 색기가 넘치는 매력이 있었다.

그녀를 알게 된 건 어느 인터넷 사이트였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던 가운데 그녀를 만나게 되었고. 나와 그녀는 취중에 이런저런 고민 아닌 고민까지 서로 다 털어놓았었다.

“난 내 안의 괴물을 사랑하지 않아”

“저도 제 안의 괴물을 사랑하지 않아요”

“난 내 안의 괴물이 날 잠식해가는 게 싫어”

“저 역시 제 안의 괴물이 절 잠식해가는 게 싫어요”

“난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 안의 괴물을 잠재울 수 있어”

“저 또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제 안의 괴물을 잠재울 수 있어요”

“내 안의 괴물은 내가 누군가를 괴롭히고 지배할 때 나보다 약해져”

“제 안의 괴물은 제가 누군가에게 괴롭힘당하고 지배당할 때 저보다 약해져요”

우린 어린 시절 비슷한 경험을 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나는 누군가를 괴롭히고, 지배하고 우월감을 느껴야 했고 혜진은 나와 반대였다.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던 우리 두사람은 술자리가 끝나갈 무렵 행해진 나의 키스를 그녀가 받아주면서 시작되었다.

“난 널 괴롭히고 싶어”

“절 괴롭혀주세요”

“난 네게 사랑을 주지 않아”

“사랑해주길 바라지 않을게요”

“넌 내가 내 안의 괴물에게 잠식당하지 않기 위한 도구가 될 뿐이야”

“그런 도구가 됨으로써 저 역시 제안의 괴물에게 잠식되지 않아요”

“넌 내게 사람도 아니고, 짐승도 아냐. 그냥 장난감이 될 뿐이야”

“네”

술기운이 다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우리는 이야기를 다시 나누며 어떤 식으로 이 관계를 정의 내리고, 어떠한 것을 서로간에 지켜줄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술기운탓이었을까 아님 두 사람의 마음이 급해진 탓이었을까... 이야기를 나누는 틈틈이 나는 그녀의 입술과 몸을 내 입술과 손으로 탐했고, 그녀는 자신의 몸을 움직여가며 내가 자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가지고 다룰 수 있도록 해주었기에 우리의 이야기는 시간에 비해 크게 진전이 될 수 없었다.

“니가 좋아하는 것만 해줄거라고 생각하지마”

“플을 하고 하고 난 뒤 니가 그 플에 대해 어땠는지는 물어볼꺼지만, 그건 그냥 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거지, 니가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하면 그 플을 안 할거라고 생각하지마”

“장난감이니깐 부수진 않을꺼야. 상처를 남기지도 않겠어”

.

.

.

그녀의 몸을 탐하며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지만, 혜진은 한결같이 네 믿을게요 라는 대답만을 하고 내 혀와 손에 이미 자기의 몸을 내맡겼었다.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었고, 몇 번의 만남이 있고 난 뒤에 혜진은 최소한 차 안에서 자위를 하라고 하는 내 지시에 대한 올바른 행동대답이 무엇인지 익숙해졌고, 지금 내 발 아래에서 내가 내민 발을 어떻게 빨아먹어야 내가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생각에 잠기느라 타들어간 담배의 재를 털어낸 뒤, 다시 담배를 깊게 빨아서 내뱉으며 내 발을 빨고 있는 혜진을 내려다보았다.

츄릅…츄르릅…..혜진의 혀에선 쉴새없이 혀를 낼름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있었고, 나는 그런 혜진의 입에서 발을 뺐다. 자신의 입에 물려있던 발이 빠지자 혜진은 엎드려있는 자세 그대로 멈춘체 어떠한 미동도 하지않았다.

“첨엔 이것도 어려워하더니 이젠 잘하네. 역시 매가 약이지”

혜진은 알고 있었다. 발을 빨고 있다가 아니 내 몸의 어느 부위던 자신이 빨고 있다가 내가 그 부위를 뺀 뒤에 아무 말이 없으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기다려야 된다는 것을 말이다.

처음엔 이 간단한 것을 익히지 못해 뺨이며 엉덩이며 등이며 어떤 부위 할 것 없이 내 손과 채찍으로 매를 맞았기에 기억하게 된 나의 룰이었다.

“사실 이런건 좀 틀리고 해야지 나도 때릴 핑계도 생기는건데 말이지 응?”

나는 약간 실망섞인 목소리로 엎드려있는 혜진에게 말을 한 뒤 조금전까지 혜진이 빨고있던 내 발을 혜진의 머리위에 얹어서 힘을 실어 누르기 시작했다.

“흐음….”

바닥으로 눌러지는 자신의 얼굴에서 오는 고통에 혜진은 입술을 다문 체 신음을 내쉬었고 나는 그런 혜진의 얼굴앞에 다른 쪽 발을 내밀었다.

“빨아”

츄르릅 츄릅

방안에는 혜진이 얼굴을 바닥에 붙인 체 내 발을 핥고 있는 소리만이 울러퍼지고 있었다. 나의 다른 쪽발은 여전히 혜진의 머리위에 놓인체 그녀가 바닥에서 자신의 얼굴을 떼지 못하도록 누르고 있었다.

“하악….츄릅..츄릅”

머리위에 올려진 발에 내가 조금씩 힘을 줄때마다 혜진의 입에선 간헐적인 신음이 잠깐 새어나왔고 그 뒤엔 다시 조금전처럼 계속해서 내 발을 혀를 내민 체로 핥아댔다.

“으음”

나는 그런 혜진을 내려다보다가 발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의해서 나즈막한 신음을 내뱉었고, 마치 자기가 해냈다는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혜진은 눈만을 살짝 내쪽으로 향한체 나의 반응을 잠깐 살피고 계속해서 자기 앞에 놓여진 내 발의 발바닥을 혀로 낼름거리며 핥아대고 발가락 사이사이를 빨아댔다.

“위로 올라와”

나는 혜진의 머리에 올려놓았던 발을 치우며 말했고,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혜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 발목과 종아리 정강이뼈를 자신의 입술과 혀로 쪽쪽거리며 핥으며 올라왔고, 혜진의 몸이 점점 올라올수록 그녀의 혀와 입술이 닿는 내 신체부위 역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무릎까지 올라왔던 혜진의 입은 내 무릎을 자신의 혀로 크게 원을 돌리며 낼름거리기를 반복하더니 쏜살같이 다른쪽 발등으로 이동하더니 혀를 내밀어 작은 원을 그렸고, 그 원은 8자의 형태를 띄며 점점 내 무릎 쪽으로 올라왔다.

“흐음…..”

“하아….추릅….하아……..”

내 입에선 나즈막한 신음이 간헐적으로 새어져 나왔고, 내가 신음을 내뱉을때마다 화음을 맞추듯 혜진의 입에서도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혜진이 핥던 소리만 울러퍼지던 방안엔 어느새 나와 혜진의 간헐적인 신음소리와 그녀가 내 몸을 핥을 때 나는 원초적인 소리들이 울러퍼지기 시작했다.

혜진의 입술은 어느새 내 양쪽 허벅지까지 이동했고, 나는 혜진이 좀 더 내 몸을 탐닉할 수 있도록 침대에 엉덩이를 살짝 걸친 체 양 다리를 활짝 벌렸다. 혜진은 그런 내 몸을 잘 아는 듯, 내 안쪽 허벅지 여기저기를 입술로 빨고 혀로 낼름 거려가며 내 육체를 맛보고 있었다.

“하아…….흐음…….잘 빠네….좋아…..흐음..”

“츄릅……..쪽…쪽…하아…..맛있어요. 언제나 먹고 싶어요”

혜진의 립서비스였을까. 내 입에서 나온 말에 혜진은 즉각적으로 대답을 해주며, 계속해서 내 안쪽 허벅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그런 혜진의 서비스 덕에 내 좇은 어느때처럼 혜진의 얼굴을 향해 발기되어 솟구쳐 있었고, 혜진은 그런 내 좇을 자신의 양볼에 대면서 내가 발기되어 있는걸 느끼고, 내 허벅지를 빨면서 나의 다음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엔…이런 상황이면 먼저 좇부터 물고 혼나더니…흐음…..몇번 경험했다고 기다리고 있나보네”

“하아…..츄릅….먹고 싶어….빨고 싶어요….”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무엇을 빨고 싶은지 혜진도 알고 나도 알고 있었다. 몇번의 플에서 이런 상황이 오면 우리의 다음 단계는 항상 혜진의 오럴타임이었다.

혜진은 내 지시가 있으면 발기된 내 좇을 자신의 있는 힘을 다해 빨아댈테고, 나 역시 혜진의 혀를 느끼며 그리고 혜진의 머리를 잡고 목젖 깊숙히 혜진의 입안에 내 좇을 쑤셔대며 딥오럴을 할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 반복된 상황을 다시 반복할 생각이 나는 없었다. 매번 똑같고 예상가능한 상황의 연속은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내 생각은 모른체 혜진의 입은 점점 내 좇 가까이에 왔고, 혜진의 입과 코에서 나오는 숨마저 내 좇에 느껴질정도로 가까이에서 혜진은 내 좇과 불알의 바로 옆을 자신의 혀로 미친듯 빨아대고 있었다.

“하아…하아….먹고…….하윽….” 혜진이 자신의 혀로 빨아대며 나를 올려다볼 때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벌떡 일어섰다. 혜진의 몸은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살짝 들어올려졌지만, 금새 균형을 잡진못한체로 내쪽으로 몸을 기댔다.

혜진이 내게 몸을 기대어서 잠시 균형을 잡았을 때, 나는 옆으로 비켜서며 혜진의 상체를 침대쪽으로 내던졌다. 아니 내가 잡고 있던 머리채를 침대쪽으로 잡아당긴 뒤 놓았다.

“하윽..”

혜진은 자신의 상체는 침대에 겨우 손을 뻗어 지지한체 다리는 바닥에 놓여있었다.

짜악~~~

“벌려”

나는 그런 혜진의 뒤로 가서 혜진의 도톰한 엉덩이를 한손으로 강하게 내려친 뒤 말했고, 혜진이 내 말에 다리를 체 완전히 벌리기도 전에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올린 체 그녀의 보지에 발기되어 있던 내 좇을 그대로 쑤셔박았다.

“하윽…..아아….아으…허윽….하아….아아…”

내가 자신의 뒤에서 자신의 허리를 잡은 체 강하게 좇을 보지에 박아대기 시작하자 혜진은 양 팔을 자신의 얼굴에 가져다 모은 뒤 얼굴을 받치고서는 계속해서 신음을 소리내어 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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