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3부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어들들의 性이야기 야설 게시판ㅣ먹튀사이트 없는 세상 먹튀 검증소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악마 3부

홀릭 0 442 0 0

 

 악마 3부 

 

악마 3부
 

다음 주말. 지철은 동수네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최신 해외 포르노 비

디오를 손에 넣었으니 꼭 보러 오라는 것이었다. 와이프와 같이 오라

는 말을 들었지만, 느닷없이 스와핑이라도 강요받으면 배겨낼 재간이 

없는 탓에 지철 혼자 가는 것으로 했다.

동수의 맨션은 청담동에 있었다. 임대 맨션이지만 월세가 삼백오십만

원이나 하니 인테리어만 봐도 지철이네 보다는 훨씬 사치스러웠다.

보연씨의 요리 솜씨엔 연방 감탄이 나왔다. 최상품의 와인을 곁들이

면서 동수의 능란한 말솜씨 덕택에 자리 분위기는 전혀 어색함이 없

이 뜨고 있었다.

[ 지철이 자식은 말야, 여기에 지 마누라를 데리고 오면, 내가 먹어 버

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니까. 하하. 내가 무슨 짐승이냔 말이지. 제

대로된 이성이란 것도 갖추고 있는데 말야.]

동수는 농담투로 말했지만 절반 정도는 진심인듯 지수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 아니라니까 자꾸 그러내. 오늘은 우연히 다른데 일이 있어서 못왔다

니까.]

지철은 열심히 둘러대었다.

[ 정말 멋진 분이시겠네요. 지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우신. 동수씨가 저

렇게 소란을 피우는 걸 보면 알만하지요.]

보연이 말했다.

지수와 동갑인 스물여섯이었다. 아직 애티가 남아있는 얼굴, 가냘픈 

몸매. 거기에 부드러운 단발을 바로 내린 스타일이라서 나이보다 어

리게 보였다. 레몬과 같은 청순한 향기가 나는 미인이었다. 절세의 미

녀라곤 할 수 없지만 눈도 코도 입도 자그마하니 균형있게 모여있었

다.

아까부터 지철은 보연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진한 곤색에 하얀 기하학

적 문양이 장식된 타이트한 원피스의 가슴 부분의 곡선에 시선을 주

고 있었다.

유방도 그렇게 풍만한 쪽은 아닌 것 같았다. 무르익은 글래머러스한 

몸매,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모의 지수와는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었

다. 그 대조가 신선한 탓인지 얼굴을 대할 때마다 이 여자에게 욕망을 

느끼고 있었다.

[ 보연인 말이지 지수씨 팬이라니까. 이녀석 그런 재색겸비의 여자에

게 반하곤 하니까.]

[ 어머, 여보.]

보연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웃으면 긴 눈이 가늘어진다. 그게 또 요

염해서 지철에게 욕정을 불러 일으켰다. 연달아 마신 와인의 탓인지

도 몰랐다. 이 여자를 안아 보고 싶다, 그런 욕망이 격렬하게 몸을 휘

감고 있었다.

[ 사실은 사실이잖아. 이 기회에 털어나봐.]

동수가 압력을 가한다.

[ 지수씨 생각하면서 자위도 해본적 있을 것 아냐.]

[ 어머, 여기서 그런 말씀을. 여보! ]

두사람의 야한 대화를 들으며 지철은 순간 머리가 멍할 정도의 욕정

을 느꼈다.

( 안돼. 이건 복선인지도 몰라. 우리 부부를 스와핑으로 끌어 들이려

는.)

[ 네가 말하지 않으면 내가 전부 까발린다.] 

[ 으응… 정말.  예, 저, 지수씨가 좋아요. 그런 분이라면… 뭘 당해도 

좋아요.]

그렇게 말하곤 보연은 불이 튀어 나올 것처럼 얼굴이 빨개져 부끄러

운듯이 고개를 숙였다.

[ 와우. 들었어, 지금?]

동수는 들떠 떠들었다.

[ 하하, 이것 정말이지. 보연씨가 그런 말씀을 하실 줄이야.]

[ 죄송해요. 저희 바깥 양반이…]

[ 아니 뭐, 저는 괜찮습니다.]

( 그렇구나. 스와핑을 하게 되면 여자끼리의 레즈 플레이도 보는 즐거

움도 있겠구나.)

연방 어쩔 줄 몰라하는 보연씨를 달래면서 점차로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도 동수의 작전일지도 모른다고 조심하는 지철

이었지만 보연의 발언은 너무나도 도발적이고 자극적이었다.

보연과 지수가 유방과 유방을 맞대고 서로의 치부를 격렬하게 마찰시

키는 그림이 지철의 뇌리에 떠올랐다. 지철의 해면체는 눈에 띄게 충

혈되기 시작했다.

야한 대화를 나눠가며 식사가 끝나자 세사람은 거실로 자리를 옮겼

다. 브란디를 한손에 들고 포르노 비디오 감상에 들어가는 것이다.

거실의 조명을 끄자 어두컴컴해진 실내가 제법 영사실의 분위기가 났

다.

이윽고 삼십삼 인치의 대형 화면 가득히 흑인과 백인의 낯부끄러운 

치태가 펼쳐졌다.

[ 어때. 아름다운 화면이지. 이게 원본 테이프야.]

동수가 뻐기는듯이 한마디 했다.

어떤 경로로 입수하는지는 말해 주지 않지만 동수에게는 언제나 질 

좋은 포르노 영화와 사진들이 있었다.

세사람은 넉넉한 소파에 나란히 앉았다. 보연이가 가운데였다.

서로 좁혀 앉다 보니 옆의 원피스 차림의 보연이와 어깨와 허벅지가 

서로 닿아 지철은 어쩔 수 없이 보연의 몸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

화면에서는 금발의 미인이 유방을 흔들어 데면서 펠라치오 봉사를 하

고 있었다. 흑인 특유의 거근을 맛있다는 듯이 혀로 핧기도 하고 가슴 

사이에 페니스를 끼워 슬라이딩을 시키기도 했다. 흑인의 저속한 중

얼거림과 백인 여자의 음란한 신음 소리가 거실에 가득 찼다.

포르노를 보면서도 옆에 앉은 보연의 몸의 온기와 향긋한 향수 냄새

가 전해져 왔다. 지철의 분신은 아까보다도 더 발기하여 지철은 보연

이 그걸 눈치챌까봐 정신이 없었다.

악마 3부
 

[ 어때, 지철아. 저 백인 여자 제법 괜찮지. 거기에 저 깜둥이 거시기 큰 

것 좀 봐. 정말 저건 인간의 것이 아니라니깐.]

[ 으…. 으응.]

지철의 목소리가 떨려 나왔다.

[ 보연씨, 이런 것 보시면 혐오감은 안드십니까?]

어색함을 숨기려고 질문을 던져 보았다. 답한 것 동수 쪽이었다.

[ 후후. 싫어하기는. 안사람 정조교육 차원에서 우리집은 매일밤 이런

걸 본다구. 그렇지?]

아내의 어깨를 끌어 요란하게 키스를 나눈다. 보연이 작고 애절하게 

콧소리를 낸다. 점차 격렬하게 입술이 겹치더니 음란하기 짝이 없는 

딥키스로 바뀌었다.

노골적인 부부간의 키스를 옆에서 훔쳐보면서 지철은 저도 모르게 브

란디를 마셨다. 묘한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이제는 이 음탕한 

무드에 자기 몸을 던져 버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뭔가 동수가 보연씨에게 속삭이는 모양이었다. 보연이 어리광부리는 

목소리로 거부를 했다.

지철은 귀를 쫑긋 세웠다.

[ 어때 좋지 않아. 포르노까지 같이 봤으면서 이제와서 새침 떨어 무슨 

소용이야.]

[ 싫어요. 어떻게 그런 일을.]

그런 대화가 들려 왔다. 무슨 일인가 하면 동수는 지금 처에게 옷을 벗

으라고 강요하고 있는듯 싶었다.

[ 얼른 안해. 오늘밤은 네가 호스테스아냐. 조금은 분위기를 살려 야

지.]

동수의 말투는 점점 거칠게 바뀌었다. 한번 더 무슨 말을 듣더니 보연

씨가 흑흑 울음을 터트렸다.

[ 동수야, 그만 해라.]

[ 괜찮아. 포르노 보면서 무슨 예의를 찾고 있어. 게다가 이 녀석도 실

은 싫어하지만은 않을걸. 후후.]

한쪽 뺨을 일그러트리더니 놀랍게도 갑자기 처의 뺨을 쳤다.

[ 뭐하는거야, 지금!]

[ 흑흑… 우.. 우..]

급기야 격렬하게 오열하는 보연. 그 뺨에 한번 더 동수의 싸대기가 날

아 갔다.

[ 그만 둬. 동수야! 보연씨가 불쌍하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녀석이었다. 아무 죄도 없는 여자를 때리는 것이

다. 동수에 대해서 분노마저 느꼈다. 그런데 이런 지철이도 사실은 보

연씨의 맨몸이 너무 보고 싶었다.

[ 쿡쿡. 게임이야. 이게 부부끼리 노는거라니깐.]

[ 너, 그런….]

[ 괜찮아요, 지철씨. 그것보다 저를 경멸하지 말아 주세요.]

훌쩍 훌쩍 울먹이면서 지철에게 까만 눈을 돌리더니 진한 곤색의 등

에 있는 쟈크를 내리기 시작했다.

[ 좋아, 이걸로 조금은 분위기가 살겠군.]

[ 아… 아니, 보연씨. 안됩니다. 안되요.]

입으론 그렇게 말하면서도, 지철의 붉게 충혈된 눈은 어느새 드러난 

보연의 하얀 어깨를 집어 삼킬듯이 응시하고 있었다. 

[ 호오…. 저런 큼지막한 좇*가 용케도 들어가는구나.]

화면을 보면서 동수가 중얼거렸다. 금발 미인의 항문을 찟을듯이 흑

인의 초특대의 물건이 파고 들었던 것이다. 연기라곤 생각할 수 없는 

백인 여자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 흑인은 샛누런 이빨을 드러내고 웃

으며 아누스에 물건을 뿌리까지 집어 넣은 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

작했다.

[ 이런 이런. 저렇게 후*을 뚫리면 화장실 가는게 고역인데 말야.]

그런 경박한 말을 던지는 동수지만, 지금 지철 쪽은 그런 것에 신경쓸 

경황이 아니었다. 옆자리의 보연씨가 원피스를 벗고 아이보리 색의 

브라자와 팬티 차림으로 부끄러움에 몸을 옴추리고 있었기 때문이었

다.

악마 3부
 

동수의 취향인 모양이다. 보연은 팬티 스타킹이 아니라 밴드 스타킹

을 입고 이외로 풍만한 허벅지에 가죽 벨트를 차고 있었다. 유부녀의 

요염한 속옷 차림을 힐끔힐끔 훔쳐보면서 지철의 심장은 정신없이 뛰

었다.

문득 생각난 듯이 동수가 화면에서 눈을 돌리더니 처를 보았다.

[ 좋아, 우리쪽도 조금은 야한 분위기가 나고 있군. 하하. 그렇지, 지철

아.]

반대로 지철은 보연으로부터 눈을 돌려 테레비 쪽으로 얼굴을 향했

다.

[ 딴청 피우지 말고 우리 보연일 똑바로 봐주지 그래.]

[ 쳇, 정말 악취미찮아]

[ 나는 원래 질 나쁜 남자라구. 보잘 것 없는 미술품으로 사기에 가깝

게 돈을 벌어드리는 정도니까.]

자조적인 엷은 웃음을 띄우더니 동수는 작정하고 보여주겠다는듯이 

보연의 전신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 지수씨 정도 글래머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녀석 잘 빠졌다니까.]

브라쟈에 감싸인 가슴을 주무르면서 날씬한 허리를 더듬었다. 보연은 

고개를 푹 숙인채 잠자코 동수의 손길을 받아들이며 애처롭게 모양 

좋은 허벅지를 서로 비비고 있었다. 브라쟈는 하프컵이었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가슴의 융기가 쏟아질 듯했다.

[ 내가 고른 여자니까 말야. 거기가 명기라고.]

[ 제발 여보, 그만 하세요.]

[ 헤헤. 뭘 말야, 보연아? 오늘은 웬일로 그렇게 얌전을 떨어. 지철이가 

있어서?]

동수의 조롱에 보연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지철이쪽도 두근 두근 심장이 뛰고 있었다.

( 보연씨가 혹시 날 좋아하는게….)

지철의 분신은 이미 바지를 뚫을 듯 성이 나 있었다. 취기도 한몫을 해 

이 속옷 차림의 청초한 미인을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껏 안아버리고 

싶었다.

지철을 더욱 도발시키는 것처럼 동수는 사랑스럽다는듯이 보연이와 

뺨을 비비다가, 또 보연과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보연의 신음은 조금전 보다 격렬해졌다. 혀와 혀가 서로 엉키며, [아

앙, 아앙]하면서 자극적인 콧소리를 내고 있다.

지철은 자신도 키스를 하고 싶어 참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 이번엔 지철이와 키스 해.]

그런 지철의 마음을 꿰뚫어 본듯해 지철은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 그렇지만….]

거의 벗겨질뻔한 브라쟈의 끈을 바로 잡으면서 보연은 곤혹스럽게 지

철쪽을 보았다. 머리카락이 뺨에 들러 붙어 있고, 발그레 상기된 얼굴

이 관능적이다.

악마 3부
 

 

팬티 차림의 엉덩이를 때려 한차례 경쾌한 타격음이 거실에 울린다.

[ 아아….]

어딘가 모르게 마조히스트 같은 모습으로 괴로와하는 보연.

[ 지철씨. 저한테 키스를 해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

지철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윤기나는 보연의 고혹적인 입술을 

보고 있으면 으스러져라 보연을 안고 싶은 충동에 몸이 떨리는 것이

다.

[ 아앙. 저, 싫어하세요?]

[ 아닙니다. 그렇진 않습니다만.]

( 빌어먹을! 어떻게 하면 좋지. 남편이 바로 옆에 있는데 유부녀와 키

스해도 되는건가! 아니, 그렇지만 동수가 질투 같은 걸 하는 녀석은 아

니니까 말야. 키스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취기가 전신을 감돌지, 거실은 어둑어둑하지, 거기다 눈앞의 큰 화면

에선 노골적인 섹스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 이상 유혹에 버

틸 재간이 없었다. 다음 순간, 지철은 보연의 얼굴을 끌어 당겼다.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느껴졌다. 즉시 팽팽하게 발기한 그의 것이 

바지 안에서 한껏 부풀어 올랐다.

먼저 입술을 넣어 온 것은 보연이 쪽이었다. 보연의 달콤한 타액이, 뜨

거운 숨결이 입안 가득히 퍼져 나갔다. 구름을 타고 붕붕 날라다니는 

기분으로 지철도 애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서로 다투듯이 혀와 혀를 

들여보내 깊게 깊게 입안의 성감대를 자극했다.

키스를 하는 동안 보연은 속옷 차림의 뇌살적인 몸을 점차 이쪽으로 

기대 왔다. 언제부터인가 동수도 등뒤에서 팔을 뻗어 자기 처를 안고 

있었다.

달랑 브랴쟈 하나를 거쳐 지철의 가슴에 느껴지는 보연의 가슴, 그리

고 손바닥에 전해지는 그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의 감촉. 지철은 제

정신이 아닐 정도로 욕망의 화신이 되어 있었다. 이미 동수의 존재 따

위는 머리에서 사랴져 조금도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게 신기했다.

[ 전부터 좋아했어요….]

혀와 혀를 감아 마찰시키면서, 보연은 남편에게 들리지 않게끔 속삭

였다.

[ 저도 그렀습니다.]

[ 정말요?]

저를 좋아하신다면 이걸 삼켜 보세요,라는 듯이 보연이 침을 지철의 

입으로 넘겨 왔다. 이 청초한 여자의 도대체 어디에 이런 음탕함이 숨

어 있던걸까. 지철은 쩔쩔맬 따름이었다.

[ 당신을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보연씨.]

이번엔 지철이 보연에게 침을 넘겨 주었다. 보연은 앙앙하는 신음 소

리를 내더니, 기쁜듯이 지철의 타액을 삼켰다.

[ 가슴을 만져 주세요… 으응, 직접 느끼지 못하면 싫어요. 브라쟈 속

으로 손을 넣어 주세요.]

보연이 조르는 대로 하프컵 안으로 손을 넣어 융기를 움켜 쥐었다. 왼

쪽 손으론 보연을 안고, 오른손으로 직접 유방을 주므르고 있는 것이

다. 물론 지수 정도로 풍만하진 않았지만 탱탱하니 탄력이 뛰어나 기

분이 이루말할 수 없이 좋았다. 그러면서 보연의 입을 탐했다.

어느새 보연의 몸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신음소리가 중단없이 보

연의 입에서 새어 나온다.

거기에 이끌려, 혀뿌리까지 샅샅이 빨면서, 우유를 짜는 것처럼 유방

을 강하게 애무했다. 뾰족하게 일어난 유두를 힘껏 비틀기도 했다.

[ 앙… 아파요… 앗….. 앗… 아… 아…]

악마 3부
 

노골적으로 소리를 내며 거의 울음을 터트릴 지경에 몰린 보연이 팬

티를 입은 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제법 서로 궁합이 맞는 것 같은데.]

동수가 보연의 뒤쪽에서 간신히 가슴을 가리고 있던 아이보리색의 브

라쟈를 벗겨 버렸다.

[ 이런 이런. 너무 취해서.]

동수와 눈이 만났다. 아무래도 속으로 찔리는게 있어, 지철은 시선을 

돌렸다.

[ 괜찮아, 지철아. 우리 사이가 어디 그런 사이인가.]

브라쟈가 벗겨지자 드러난 보연이의 가슴을 양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애무하면서 지철이 보라는 식으로 출렁 출렁 흔들리게 했다.

[ 아아….]

[ 헤헤헤. 완전히 기분 내고 있군 그래.]

하얀 복숭아 같이 아름다웠던 젖가슴이 무참히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하게 주물려지고 있었다. 보연은 견딜 수 없는 쾌감

을 느끼는지 새하얀 목을 드러내며 고개를 뒤로 꺽고 있었다. 요염하

게 상기된 얼굴에 땀이 빛난다.

[ 어때. 지철이랑 마음껏 딥키스를 하니, 기분 좋았어.]

[ 아…. 그런 심한 말씀을….]

[ 보연아, 이번엔 좀더 딱딱한 놈을 핥고 싶어 지지 않았니.]

[ 몰라….. 몰라욧!]

쾌감에 윤기 흐르는 머리를 좌우로 정신 없이 흔들면서도 난처해 하

는 보연. 그 모습에 지철은 더욱 큰 흥분을 느끼는 것이었다.

[ 지철아, 이 녀석이 사까*를 하고 싶다는데.]

[ 바, 바보 같은 말 좀 하지마.]

지철은 얼굴이 달아올랐다.

[ 얼른 바지나 벗어. 그렇게 그놈이 뻣뻣하게 서있어서야 집에나 갈 수 

있겠어.]

[………………]

[ 수줍어 하지 말라구. 우리야 뭐 형제 같은 사이 아닌가. 이녀석 입으

로 같이 한번 홍콩 가보자고. 하하.]

말하면서 동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벗었다.

( 아, 어떡하지…. 보연씨가 펠라치오를 해주면, 정말 기분은 좋을텐데

…)

동수의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 지철은 드디어 금단의 세계로 빠져들어 

가는 것이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