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ㅈㄱ는 때가 되면 벌린다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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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ㅈㄱ는 때가 되면 벌린다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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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ㅈㄱ는 때가 되면 벌린다 11부 


"하악....오빠???"


결국 ㅈㄱ는 때가 되면 벌린다 11부

"은채야....무...슨일이야???"

"오빠가 어떻게 여기까지 "

"응....차타고 들어오는데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내려봤지 근데 무슨일이야"

"아...아무것도 아니야"

"근데 왜 이렇게 젖었어 날씨도 쌀쌀한데"

은채의 몸은 온 몸이 땀에 젖은 탓에 옷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특히나 은채의 보지둔덕에는 더 많은 연기가 피어났다.

"아....아니야.....오랜만에 그냥 운동 좀 해본거야"

"아이구 웬 운동이야 운동이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이"

"오빠는 나는 운동하면 안되나?"

"어서 들어가자 감기들겠다"

"으응.....후~~~~덥다"

은채는 몇번이나 뒤를 돌아다 본다. 이미 어두움에 익숙했던 눈에는 두 사람의 실루엣이 그대로 보였다.

사내는 다시금 여자를 뒤로 돌려 좆을 박아 넣고 있었다.

"타악....타악....타악....타악....타악...."

아직도 은채의 가슴은 쿵쿵 쿵쿵 거렸다.

"덜컹"

아파트 현관문이 닫히고 양복은 벗으면서 성기가 말을 건낸다.

"저..저기...은채야 이건 만약인데 만약에 말이야"

"으응...오빠...말해...."

"음....이건...만약인데 말이야 이번에 오빠가 승진 못한다 그래도 우리 은채 속상하지 않겠어?"

"으응...???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이번 일 거의 다 되어 간다면서 그래서 이렇게 늦게 까지 일하는거 아니야?"

"어...으응....마...맞아...맞는데 말이야 만일 일이 잘 못 될 수도 있으니까 그냥 미리 말해보는거야"

"으이구 오빠는 내가 얼마나 열심히 지금 기도하고 있는데...잘 못되기는 우리 오빠 잘해낼꺼야"

은채가 채 옷도 다 벗지 않은 성기의 품에 안긴다. 

탱탱한 가슴과 향긋한 냄새가 성기의 코를 자극한다.

"오빠....오빠 승진하면 우리 이 집부터 빨리 이사가자 이상한 사람들이 좀 많은거 같아"

"왜....무슨 일 있었어?"

"아...아니...무슨 일은 아니고...그냥.....저소득층이 살다보니까 인심은 좋은데 한번씩 아저씨를 아무데나 

소변도 보고 술마시고 깽판 부리고....암튼....좋은 데로 갔으면 좋겠어"

"그...그래....."

"에이...뭐야 무슨 답이 이래???"

"으...은채야.....그게 말이야"

"아휴~ 답답해 말할거 있으면 말해"

"이리 앉아봐"

성기는 은채의 손을 잡아 쇼파에 앉힌다.

"어엉....무슨 일 있는거야??? 오빠???"

"무슨 일은 아니고 말이야 내가 무슨 말을 좀 들었는데"

"무슨 말을 들었다는거야 자세하게 좀 말해봐"

"그...그게....이게 워낙 큰 공사고 사활이 달린 일들이라서 말이야......책임자 한테 잘 보여야 하는데 "

"그~~래....지난번에 우리 구역장인 마이사님이잖아.....잘 된거 아냐??"

"으응....그런데 그게 말이야"

"오빠두 참....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 뭐가 이렇게 걱정이야....힘내 우리 오빠"

"그...그게 말이야 네가 아는 거랑 많이 다를거야 마이사라는 사람"

"에이....설마 얼마나 평판이 좋으신 분인데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지난번에 뵀잖아.....매너 있으시고 오빠는

보고서도 그런말을 해??? 에이....인생 좀 더 살아야겠네 우리 성기오빠"

"은채야 그...그게....마이사 그런 사람 아니야 완전 다른 사람이야 "

"에이...오빠두 참...설마~~~"

"은채야 ....이건..정말이야 ...진짜라고"

"에이 우리 오빠 큰일 앞두고 겁나서 그렇구나 으이구 우리 소심한 오빠....."

성기를 안고는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 준다. 향긋한 냄새가 성기의 코를 찌른다.

"은채야 내 얘기 들어봐 비지니스와 일상은 전혀 다른거야 안그래도 좀 있으면 접대자리가 있을건데 회사담당자들 와이프들이 

다 동참해야 하는 자리가 생기는데...."

"생기는데??? 가면 되지 뭐 아는 분이면 잘 된거 아니야???"

"그...그게....은채야.....말이 가족적인 분위기지 말그대로 접대하는 자리야"

"에이 오빠 나 그정도는 할 수 있어 뭐~ 분위기 좀 맞춰주고 노래해주고 뭐 이런거잖아"

"은채야....그...그게 말이야"

"오빠...걱정마....내가 오빠를 위해서 그거하나 못할까봐? 이래뵈도 나 예전에 밴드할려고 했던 몸이라고....물론 ㅋㅋㅋ"

"은채야 제발 내 말 잘들어봐......그 자리는 후~~~"

"오빠~~~"

"우리 은채가 세상을 너무 몰라서 그런데 그런자리 가면 남자들이........."

"오빠.....걱정마.....나도 그정돈 알아 그리고 오빠에게 이 일 그리고 이번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안다고"

"은채야....그래도 이건"

"치이이이 오빠는....참 지난번에 약속한 명품백이나 잊지 마셔......빨리 씻어 밥 준비 해壺?quot;

은채는 성기의 말을 도무지 진지하게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성기도 그 자리는 담담자 와이프 갖다 바치는 자리라고 가면 팬티를 벗어야 하는 자리라고 말이다. 

당당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성기는 자신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감추지를 못했다.

성기는 더이상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샤워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간다.

샤워하는 내내 성과장(인기)가 한 이야기들이 머리를 맴돌았다.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성기와 은채는 침대에 누웠다.

오늘따라 뜨거운 은채의 몸에 놀라는 성기다.

"자기 오늘 왜이렇게 뜨거워"

"왜 이렇게라니 오빠가 지금 한달이나 넘게 날 방치해 두고 있어서 그렇잖아"

"아~~ 맞다. 그렇지 미...미안해....은채야 내가 정신이 없어서...오빠가 빨아줄까?"

"으이구 짐승 됐네요.....어디 도 틈을 타서 이상한 짓 할려고 그냥.....자 괜찮으니까"

"미안해 은채야"

"드르르르릉 드르르르릉"

성기는 말이 끝나자 마자 코를 곤다. 평소에는 잘 때 코를 곤 적이 없는데 요즘은 누웠다 하면 코를 골았다.

"으휴~ 우리 오빠 귀여운 오빠.....많이 피곤하구나 쪽~~~"

다음 날

은채가 일어나보니 성기는 이미 출근을 한 상태였다. 

그리고 시간은 이미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후~ 내가 미쳤어 미쳤어 분명히 시계 맞추고 잤는데 아~~ 이게 뭐람 "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는 청소기를 돌리는 은채 어제의 일을 까맣게 잊은걸까 아니면 잊고 싶은걸까

그때였다. 전화벨이 유난스럽게 울려댄다.

"여보세요"

"응 은채야 나야나"

"으응 선주야 잘 있었어? 어머 웬일이야 얘는"

"웬일이기는 이년아 소식듣고 전화했지"

"무슨 소식"

"아휴~ 요 앙큼한것 다 소문났어 니 남편 이번에 큰 건 한다면서 과장승진도 하고"

"흐흐흐....아~~ 그렇게 됐어 "

"햐~ 그 나이에 과장이라 진짜 니네 남편 대단하다."

은채는 뜻하지 않은 친구의 전화에 어깨가 으쓱해진다. 친구 선주의 수다가 이어졌다.

"야~ 니네 남편 아마 제일 승진 빠르지??? 이번에 잘 하면 집도 생긴다며 야~~ 좋겠다 진짜"

"좋기는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나도 잘 되기를 기도하고 있어"

"아이구 안다 이년아 새벽기도까지 가면서 열성이래매"

"꼭 그것때문은 아니구....그냥 겸사 겸사"

"아이구 열녀 났다 열녀 났어 하기야 나는 우리 남편이 그런 큰 회사에 과장을 승진한다면 빤스라도 벗어주겠다"

"애~는 못하는 소리가 없어"

"야~ 은채야 너 그런거 모르는구나 "

"뭘???"

"뭘은 아휴 이렇게 세상 물정 모르니 왜 승희있잖아 그 왜 공부잘하고 반반하게 생긴애"

"으응...알지"

"아휴 개 말이야 남편 승진할때마다 완전 상사들한테 다 벗어준다잖아"

"뭐??? 진짜???에이....얘는...그냥 소문이겠지"

"아...나 참....얘는 진짜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하고 앉아있네"

"야 그런건 드라마에나 있는거지 성기씨 회사는 안그래"

"하기야 유명한 회사니까 ......근데 얘~ 그건 모르는 일이야 작은 회사에 있는 일이 큰 회사라고 없겠어????"

"아이구 걱정은 고맙네요"

"흐흐흐 미안...내가 괜한소리를 하네 백옥천사 같은 너한테.....너야 그런 일 있어도 당연히 NO 라고 할테니까"

"으이구 암튼 고마워 걱정해주고 신경써 줘서"

"그래...가시네야 암튼 일 잘 되면 한턱 쏘는거다"

"그럼...당연하지 내가 거하게 한번 쏠께"


결국 ㅈㄱ는 때가 되면 벌린다 11부

"햐 이거 나도 그럼 기도나 하러 가야하나"

친구 선주의 전화가 끊어지고는 다시 청소기를 드는 은채 

"띠리리링 띠리리링"

다시 벨이 울린다.

"아이구 덜렁대더니 뭘 또 잊어 버리셨는지"

"여보세요 왜??"

"흐흐흐 뒷보지 아줌마 잘 게셨나???"

"누...누구세요"

"에이 이러면 섭하지 내 목소리도 기억을 못하면.....거기다 선물도 보내줬는데 말이야"

"왜...왜 또 전화 한거에요"

은채는 쇼파에 털석 주저 앉는다.

"왜기는 우리 예쁜 아줌마 즐겁게 해주려고 했지"

"됐어요 전 괜찮으니까 딴데 알아보세요"

"흐흐흐 며칠 굶었더니 자지가 아주 빳빳해 졌어 흐흐흐 어우 이거 끄떡꺼리는거 봐"

"신고한다고 했죠 이러시면"

"하아~~ 하아~~ 하아~~~ ~탁...탁...탁....탁"

남자의 목소리 대신 거친신음이 들려온다. 그리고 탁탁탁탁 거리는 소리에 은채는 순간 어제의 일이 또렷하게 

기억이 났다.

"남편은 출근했을테고 어제는 남편이랑 빠구리 했나? 아~ 아~~ 소리 빠구리는 좀 그렇고 씹 좀 했나???"

"왜 이러세요 정말"

"흐흐흐 역시 뒷태가 남달라 흐흐흐 뒤로 박으면 아주 죽이는 맛이 나겠구만"

"이사람이 진짜 보자 보자 하니까"

사내는 은채가 말을 하던 말든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흐흐흐 생리가 다 된 모양이군 젖통이 아주 탱탱해졌어 흐흐흐 어제 장난감으로 좀 놀았나?"

"버...버렸어요 ....다시는 그런거 보내지 마세요"

"아이구 이거 어쩌나 그렇게 좋은 장난감을 ....그걸 말이야 보지에다가 끼우고 스위치를 올리면.....흐흐흐흐"

은채는 전화기를 들고는 하지마란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남자는 이런 은채가 더 자극이 된것일까???

"어때???? 남편은 일찍 출근하고 말이야 우리 예쁜 새댁 보지는 출출할텐데.....어때 내가 좀 적셔 줄까?????"

"耭楮?그렇게 할일이 없으세요?"

"워워....흐흐흐 성깔도 있네 우리 예쁜 새댁....흐흐흐 오늘 반바지를 입어서 씹두덩에 도끼가 났네 흐흐흐 아주 좋은데"

"어때??? 손바닥으로 그 도끼 갈라진 틈을 흐흐흐 아니면 남편보다 두배는 굵은 좆대가리로 보지주름을 문질러 줄까??흐흐흐"

"......"

"흐흐흐 새댁....흐흐흐 흥분이 되는 모양이지???? 걱정마 아무도 모르니까 우리 둘만 알 뿐이라고"

"뭐 어때? 우리가 빠구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좋잖아"

은채는 어제 공원에서의 일을 떠 올렸다. 

다시 몸이 움직여 지질 않는다. 얼어붙은 상태에서 음란한 남자의 말을 듣고 있다. 하지만 은채의 몸은 생각과 다르게 젖어들고 있었다.

"추르르르릅....추르르르b 새댁보지를 두터운 입술로 핥으면 보지에서 물이 얼마나 흐를까??? 씹물이 말이야 흐흐흐"

은채는 어제 공원에서 사내가 여자에게 핥던 장면이 마치 그림을 그리듯 선명하게 떠올랐다.

"아주 보지알갱이가 씹떡거리지? 아아 남편은 아직 모를라나? 흐흐흐 새백의 보지알갱이를 쓰르르릅...쓰를르릅.....흐흐흐 어때? 한번 핥아줄까?"

"혓바닥으로 보지주름을 훌떡훌떡 거리며 핥아대면 어떨까? 또 앙증맞은 똥꾸멍은 어떨까?? 흐흐흐 씹덕씹떡 .....벌름벌름 거리는 니년 보지에다

내 좆대가리를 선물해주지.....5분도 안되는 가짜 좆 말고.....흐흐 2시간은 박아주지...새댁의 음란하고 음탕한 보지에 말이야......"

"시큼한 좆대가리를 입에 물리고 보지에는 손가락으로 휘어저 주지....보지 알갱이를 음란하게 휘저어 줄테니까....흐흐흐"

"새댁 보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벌름거려봐.....흐흐흐 흥분이 될테니까 카메라를 사서 음란 화상을 해보지......거기서 새댁 보지에다가 손가락을 꼽고

쑤셔대봐.....수많은 자지들이 우람한 자지들이 좆물을 뿜어낼테니까 흐흐흐 흐흐흐 "

"딸각"

은채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다시 전화선을 분리한다. 

은채의 씹두덩이 얼룩얼룩하다. 은채는 화장실로 달려간다.

"최아아아아 촤아아아아아 촤아아아아"

도무지 식혀지지 않는다. 차가운 물에도 은채의 몸은 뜨겁다. 씹두덩은 더더둑 뜨거웠다. 

"후~~~ 후~~~~~후~~~~~~"

씻고나온 은채의 몸은 쉽사리 식을 줄을 몰랐다. 

은채는 마치 무엇엔가 홀린 듯 어제의 일을 기억했다.

"씨앤???"

"타다다닥 타다다닥"

화상채팅이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몇번 들어본 적은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가입을 한다. 아직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는 은채 방제 하나에 눈이 갔다.

"대물좆 대기중 매너있는 주부만"

"딸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에....반...가워요"

어색한 인사가 끝이 나자 방장의 호기넘치는 멘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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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네...에"

"아...네 전 대딩이고 22살이에요 저 보이시죠?"

사내는 파란색 타이트한 팬티만을 입은채 튼실한 허벅지와 복근을 보이고 있었다.

은채는 당연히 캠이 없었다. 

"아줌마 전화 되요? 제 좆 보고 싶으시죠???"

"쿵...쾅...쿵...쾅"

은채의 가슴이 어린 사내의 좆이라는 말에 뛰기시작했다.

"전화 되요? 화면이 없으시니"

"아...아니..전화는...좀....."

"괜찮아요 발신번호 안보이게 하시면 되요"

"010 xxxx xxxx 일루 해보세요 "

잠시 망설이는 은채......무엇엔가 홀린것처럼 전화기를 들고는 가르쳐 준 대로 전화를 한다.

"아...아줌마 와~~ 목소리 섹시하시다. 몇살이세요>?"

은채는 일부러 나이를 부풀렸다. 

"37살 이에요"

"아...네 ....한참 누님이시네....누나라고 해도되죠"

"네...에"

"누나....내 자지 안 보고 싶어?"

상대의 말이 짧아졌다. 하지만 그걸 느낄 새가 없었다. 

말과 함께 파란팬티위로 마치 고무줄이 튀어나오듯 거대한 좆이 튀어나왔다.

"어맛~~"

"흐흐흐 우리 누나 순진한가봐??? 결혼 안했어? 섹스 많이 해 봤을텐데 왜그래?"

"그..그게"

"아이....이런 대물을 못 봤구나....."

사내의 자지는 아직 포경을 하지를 않고 있었다. 자지 껍데기가 귀두를 덮었다. 열었다 한다. 얼핏봐도 아무리 화면이라고

하더라고 정말 큰 자지였다.'

"누나 어때? 신랑꺼 보다 커??? 흐흐흐 당연하겠지만 ....맛보고 싶지 않아? 내 자지? 핥아봐...누나"

은채는 서둘러 퇴장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헐레벌떡 씨앤의 창을 닫는다. 

"후우...후우~~ 후우~~ 후우"

가뿐숨을 몰아쉬는 은채'

"미쳤어 미쳤지....아우...내가 지금 뭘 하는거야 ....미쳤어.....아우....."

은채는 서둘러 컴퓨터를 끄고는 다시한번 샤워를 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뜨거워진 몸이 야속했다.

"위이이이 위이이잉 위이이잉 위이이잉"

하다가 만 청소를 하는 은채 다시한번 벨이 울린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링"

은채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주섬주섬 옷을 차려입고는 평소 친분이 있던 목사사모에게 전화를 건다.

"네..사모님 저 은채예요 뭐 좀 상의 드릴일이 있어서 오후에 찾아뵈도 될까요?"

"그럼요 은채씨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구영숙 35세 은채교회 부목사의 와이프. 은채와는 같은 부서에 있으면서도 신앙적으로나 여러모로 멘토가 되어 

주는 언니였다. 

소심한 탓에 많은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지만 영숙에게만은 무엇이든 이야기를 하는 은채였다.

"딩동"

"사모님...안녕하세요"

"어서와....사모님은 무슨...둘이 있을때는 언니라고 불러"

"네...언니....^^"

"안그래도 잘 됐다 마침 과일바구니가 들어와서 어떻게 쓰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네가 먹을 복이 있네"

"그래요?? 크크"

"어이구 여전히 이뻐 아가씨 저리가라네 아주"

"아이구 뭐 언니두 아가씨 뺨치는데요"

"그나 저나 어쩐 일이야 이렇게 "

"사실은요...언니한테 물어볼 일도 있고 상의 드릴일도 있고 해서요"

은채는 미주알 고주알 말을 꺼낸다.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언니에게 못할 말이 없었다.

"아~유 괜찮아 은채야 너 이제 결혼 3년째지 나두 그랬어 은채야"

"네??? 언니두요???"

"그럼....언니두 그랬지 나는 사람 아니니?????"

"진짜에요? 언니?"

"아유 얘는....너한테 내가 못할 말이 뭐가 있겠어??? 나도 사모이기 이전에 사람이야 여자라고"

"진짜 그랬어요????"

"그럼....특히 우리 사모들은 더 그래 남편들이 늘 새벽부터 나가고 바쁘잖아 특히 우리 부목사님들은 더 그래 뻑하면 장례식이다 뭐다 

해서 우리 그이 차에 검은색 넥타이 못 봤어??? 새벽에도 일터지면 나가야돼 우리처럼 꽤나 큰 교회들은 다 그런가봐"

"그럼...언니두????"

"아이구.....이거...참 부끄럽지만 나도 있어 내가 결혼하고 한참 화상채팅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지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휴~"

"그래서요?"

"얘는 알면서 왜그래 너도 해봤다면서"

"그..냥 전....쬐끔만"

"남자들 그걸 보는데 진짜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니깐 얼마나 큰지 우리 그이 2배는 되어 보이더라구 그리고 얼마나 단단한지...."

"언니도 그러셨구나....후~~~ 사실은 지난번에 공원에서 이상한 남자가 여자를 강간하는 걸 봤는데 휴~~~"

"너도 젖었단 말이구나"

"어떻게 아셨어요?"

"으이구 맹추야 여자들은 다 그래 정복당하는 것에 흥분하는 유전자가 있대나봐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나도 대학때 그런 경험있었어"

"진짜요?"

"숲에서 어떤 깡패 같은 어린 남자가 여대생이 다를 안 벌리니까 허벅지를 막 때리는거야"

"그랬더니요???"

"그랬더니는 뭐 잠시후에 고분구분 팬티를 내리는데 후~~ 신고도 못하고 얼마나 떨었던지 집에 오니까 글쎄 거기가 축축한거야"

"와~ 언니도 그랬구나.....근데 진짜 남자 거기가 후~~"

"사람마다 다르지??? 너무 걱정마 니 나이이땐 그리고 결혼하고 3년쯤 되면 화학적인 사랑이 끝난다잖아 그러고 나면 남의 것도 보이고 그래"

"언니...나 괜찮은거죠....."

"으이구 걱정말라니까 우리 모임에도 사람들 마음을 다 알면 아마 더럽고 음탕해서 절대로 아무도 안 모이려고 할꺼야 아마"

"그쵸 언니....남자들은 아무튼.....흐흐흐 호호호"

오랜만에 수다를 뜨는 은채와 영숙 마치 친자매처럼 다정하게 말이 오고갔다.

"언니 근데 또 물어 볼거 있는데요 그....마장로님이라는 분 어떤 분이세요?"

"아~~ 그 구강물산의 마이사님???"

"언니가 그걸 어떻게????"

영숙은 순간 당황한듯 했지만 이내 말을 이어갔다.

"아~~ 원래 사모들은 다 알아.....그 마장로님은 왜???"

"사실 우리 성기씨 회사에서 이번에 사옥을 짓는 입찰에 그 마장로님이 그 쪽회사 책임자 시거든요"

"와~ 잘 됐네....잘 된거 아니야??"

"그죠?? 잘 된거 맞죠???"

"그 분 정말 좋은 분으로 소문 났지 알게 모르게 좋은 일도 얼마나 많이 하시고 내가 아는 일은 아무도 모르는데

글쎄 여기 주변 독거노인분들 있지??? 30명인가??? 아무튼 마이사님이 혼자 돕고 계시잖아"

"저...정말요???? 우와....진자 대단하시네요....30명이나"

"그 분들 사이에서는 거의 성자나 다름 없으신 분이야"

"아...그렇구나.....저도 구역장님 이셔서 많이 뵀는데 정말 그러실불 같았거든요"

"근데....그건 왜 물어?"

"아...자꾸 우리 성기씨가 보는 것 하고 다르다고 하고 다름이 아니라 왜 이런 큰일 있으면 접대같은거 하잖아요 같이 노래 부르고"

"그래 그렇지"

"아마 그런 자리에 담담자 와이프도 같이 가야 하나봐요 성기씨는 제가 불편할까봐 어제는 일을 그만둘까라고도 말하더라구요"

"아유~~ 그럼 되나....잘은 몰라도 엄청 중요한 일 같은데"

"네....바로 과장 승진도 하고 회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준다나봐요"

"진짜??? 우와 좋겠다. 은채야 진짜 좋겠다....안드래도 니네 아파트 오래되고 좁아서 이사 갈려고 했다면서"

"네....근데 아파트값이 워낙에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있었죠"

"음....잘 됐다 아무튼 축하한다."

"축하는요 아직 마지막 그게 남았나봐요 저 그런자리에서 괜찮을까요"

"그래.....너무 걱정마 사회에서 그정도는 다 하니까 너무 걱정말어. 그리고 성기씨 승진이랑 아휴...아파트....생각만 해도 내가 좋다야"

"네...언니.....안그래도 오늘도 성기씨가 같이 이야기 하자는데....제가 똑부러지게 이야기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넌 잘 해 낼거야 은채야...화이팅"

"언니...너무 너무 고마워요....마음이 너무 편해요"

은채는 저녁이 되서야 영숙의 집에서 나왔다. 어느 때 보다 마음이 편안해서 인지 발걸음도 가벼워 보인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음....그래 나야"

마이사가 자신의 사무실 한켠에서 전화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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