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의선-24부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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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선-24부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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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선-24부 / 25 

 

" 으음.... 으....... "

" 쭈웁...쭛... 음..읍.... "

" 음... 하.. 형수님...... "

모텔로 방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긴 키스가 끝나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의 옷을

 스스로 벗은체 얽히기 시작했고 지금 이순간 민정은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으로 침대

에 누워있는 민우의 자지를 정성스레 빨아대고 있었다.

" 하....... "

민우는 성난 자신의 자지가 빨갛게 루즈를 바른 민정의 입안으로 드나들며 민정의 입

술에 발라진 루즈 자욱이 어지럽게 흩어버리자 고개글 살며시 들어 그런 민정을 바라

보았다.

너무도 요염한 모습... 너무도 격렬히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는 통에 형수의 입술은 온

통 루즈 자욱으로 번져 버렸고 그런 교태스런 모습으로 입을 오무리며 자신의 자지를 

입에서 빼어내며 이내 다시 자신의 자지를 입안 깊숙히 밀어넣는 형수의 모습을 통해

서 민우는 또다시 밀려드는 형수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지만 불현듯 머리속을 스쳐가는

 선영의 모습에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오기 시작했다. 자신과 형수의 이런 모습을 세상

에서 유일하게 알고있는 단 한사람.. 그리고 그 단한사람이 자신을 그토록 가슴에 품

고있는 선영이란 생각을하며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는 형수를 보고있던 시선을 거두어 

바닥에 머리를 기댄체 천장을 바라보았다.

" 아하... 흑.... 음..... "

상념의선-24부 / 25
 

" 쭈웁... 쭙... 쯔읏... 우웁.. 음.. "

그런 민우의 답답함을 눈치챈것일까... 민정이 더욱더 요란 소리를 내며 민우의 자지

를 빨아대자 민우 또한 자신의 머릿속을 맴돌던 기억들을 모두 떨친체 자신의 몸을 감

싸오는 쾌락에 몸을 맡겼다.

" 쭈우웁.... 쭙... 으읍.. 헙.. 쭙.... "

" 하아..... 윽...... "

" 허흡...쭙...쭈웃..&# 52059;.... "

그리고 그렇게 민우의 자지를 빨아대던 민정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음을 느끼며

 먼저 민우로 하여금 자신의 입으로 절정을 맞게 하기위해 더욱 정성들여 민우의 자지

를 빨아댔다. 때로는 혀를 내밀어 민우를 귀두 부분을 간지럽히기도 했고 성난 자지끝

에 달려있는 고환을 입술로 물어가며 민정은 민우를 절정의 순간으로 끝으로 몰아 부

쳤다.

" 아학... 민정씨.... 윽..... "

마침내 그런 민정의 노고에 민우가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는듯 민정의 머리를 움켜잡자

 민정은 민우의 자지를 입안 깊숙히 물며 자신의 혀로 입안에 머물러있는 민우의 자지

 기둥을 쓰다듬어 가며 머리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 음....... "

" 으윽.... 헉......... "

" 꿀꺽.... 꺽.... !!! "

곧이어 민우가 인상을 쓰며 민정의 입안에 사정을 시작하자 민정은 눈을감고 자신의 

입안으로 쏟아지는 민우의 비릿한 정액을 받아 목구멍으로 넘기기 시작했다.

" 하아.... 하아..... "

" ......... "

얼마후 모든 사정을 마친 민우가 널부러진 자세로 숨을 헐떡이자 민정은 그제서야 민

우의 입에서 자지를 빼어냈고 그 순간 미처 목으로 넘기지 못했던 민우의 정액이 민정

의 입술로 흐르자 민정은 이내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에 흐르는 나머지 정액을 훔치

며 입안으로 밀어 넣은뒤 다시 혀를 내밀어 번들 거리는 민우의 자지를 깨끗이 핥아갔

다.

" 하아... 하..... "

" ......... "

그렇게 민우의 자지를 핥던 민정이 모든것이 끝난듯 벌거벗은 몸을 위로밀며 민우의 

곁에 나란히 눕자 민우가 몸을돌려 그런 민정을 바라보았다.

" 민정씨...... "

" 왜... "

이제 민우는 자연스레 민정의 이름을 불렀고 민정 또한 그런 민우에게 자연스럽게 하

대를 하고 있었다.

" 그렇게 삼키지 말아요... 전에도 그러면서 힘들어 했잖아요... "

" 이젠..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

" 하지만..... "

" 됐어.. 민우씨도... 내꺼 하면서 똑같이 그러면서.... "

" .........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살며시 얼굴을 붉히며 말을한뒤 민우의 품에 안기자 민우가 그런 

민정을 살며시 안아주었다.

" 민우씨.... "

" 네.... "

" 다시 부탁하지만.... 나한테 존대말 안하면 안되는거야... "

" ........ "

" 너무 이상해... 나혼자 하대하려니까... 민우씨도 노력한다고 했잖아.... "

" 그게 그렇게 맘에 걸리세요... "

" 그럼.... 이미 우린 살을 섞을대로 섞은....... "

" .......... "

민정이 차마 말을 잊지못하며 고개를 숙이자 민우가 그런 민정의 고개를 손으로 들며 

입을 열었다.

" 형수님이.. 그토록 원하신다면.. 그럴께요... "

" 진짜.... "

" 네..... "

" 그럼 어디 한번 내이름 불러봐... "

" .......... "

" 어서.... "

민우의 품에 안긴 민정이 마치 아양을 떨듯 벌거벗은 몸을 떨자 민정의 유방이 출렁거

렸고 민우는 그런 민정의 유방을 한번 바라본뒤 민정을 향해서 어렵게 입을 열었다.

" .. 미... 민정아..... "

" 후후...... 다시 한번만.... "

" 민정아...... "

" 고마워.... 자기야... "

마침내 민우의 입에서 자연스레 자신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민정은 환하게 웃으며 민우

의 입술에 살며시 키스를 했다.

" 그런데.. 민정이는 왜 그렇게 내가 존대말을 하는게 싫은거야.... 나이 어린 내가 

반말하면 기분 안나쁜거야.... "

" 그건 자기가 몰라서 하는 소리야... "

이제 민정의 입에선 자기란 소리가 너무도 쉽게 나오고 있었다.

" 뭘..... "

" 여자에겐 자신의 몸을 허락한 사람의 나이 같은건 중요하지 않아... 단지 그 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한거지...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어렵게 생각한다면 여잔 그런 남자의 태도에서 서운함을 느껴.... "

" 왜.. 서로 존중하면 좋잖아..... "

" 말을 낮췄다고해서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건 아니잖아... 자긴 나 존중안해.... "

" 당연히..존중하지... "

" 그거면 된거야.. 서로의 마음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되는거고.. 보여지

는 모습에선 사랑하는 사람과 더 친밀감을 느끼고 싶은게... 여자의 마음이야.... "

" 후후..... "

" 왜웃어..... "

" 마치 학생 가르치는 선생같아... 나아든 노처녀 선생... "

" 뭐야.... "

" 하하.. 농담이야... 농담....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살며시 얼굴을 찌푸리며 민우의 가슴을 꼬집자 민우가 그런 민정

을 향해 농담이였다는 말을하며 민정의 입술을 덮쳤다.

" 민정아.... "

" 왜.... "

입술을 거둔 민우가 민정의 몸위로 올라가며 민정을 부르자 민정이 민우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 나.. 오늘 밤새도록... 민정이 안고 싶은데.... "

" 후후...... "

" 진짜야... 밤새도록 민정이랑 이러고 있고싶어..... "

" 맘대로해... 오늘은 밤새 자기곁에 있을 거니까.... "

" 알았어.. 밤새도록.. 민정이 괴롭힐꺼야... "

" 후후... 자기 맘대로해....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웃음을 지으며 민우를 힘있게 끌어안았다.

사람에게 있어 주고 받는 말이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 서로에게 말을 낮춘 두사람은

 이제 완전한 하나의 연인이 되어 있었다. 열 한살이란 나이차도.. 형수와 삼촌이라는

 근친의 벽도 두 사람에겐 기억속에 묻어버린 하나의 허울로 사라진듯 두 사람은 이제

 완전한 한쌍의 연인이 되어버렷다. 비록 세상 사람들의 눈과 손가락질을 피해야만 하

는 불완전한 연인이었지만 자신들만이 자리한 둘만의 공간속에 만큼은 이제 두 사람은

 완벽한 사랑에 빠진체 서로의 육체를 간절히 원하는 완전한 연인되어 버린 것이다.

" 하아.. 자기야.... "

" 음.. 민정아...... "

그렇게 완전한 연인으로 탈바꿈한 두 사람이 또다시 하나의 몸으로 합쳐지는 순간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서서히 쾌락의 늪에 자신의 몸을 던져갔다.

" 쑤꺽.... 푸욱... 푹.. 푹.... "

" 아흑... 자기야.... 하악.... "

" 헉... 흑.... "

" 하아... 자기야....악... "

" 헉.. 헉.... 흑... "

서서히 민우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민정의 보지안으로 자지를 깊숙히 밀어넣자 민정은 

이제 자신의 보지를 괴롭히는 민우의 자지에 헐덕이며 두 다리를 허공속에서 휘젖기 

시작했다.

" 퍽... 푹.. 푹.... 턱...턱... "

" 하흑... 자기야... 아흑... 흑.... "

" 허억... 헉.. 민정아....... "

" 흑... 흑.... 자기야... 아하.. 하... 음... 여보.... "

" 하악... 학..... "

" 퍽... 퍽... 턱.. 턱.. 철퍽..... "

민우가 허공을 휘젖던 민정의 다리를 붙잡아 민정의 가슴에 고정시킨뒤 바닥에서 들려

진 민정의 엉덩이 사이를 힘차게 밀어붙이자 민정은 각도가 변한 민우의 자지가 더욱 

깊숙히 자신의 질벽을 넘나들자 그 쾌감에 사로잡혀 민정의 입에서 마침내 민우를 향

한 마지막 단어가 튀어나왔다.

여보... 이제 민정은 그 하나의 단어로 인해 민우의 몸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는 민

우의 여자로 자리하고 말았다. 비록 자신에겐 법적으로 맺어진 남편이 있었지만 자신

의 가슴속에 또다시 자리한 자신의 남자인 민우를 향해 마침내 여보라는 절대적인 단

어를 내뱉은 것이다. 그러나 민우로썬 민정의 입에서 튀어나온 여보라는 단어가 얼마

만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인지를 알수가 없었다. 

" 민정아... 이렇게..... "

" 하흑... 알았어...

한참을 민정의 다리를 붙잡은체 민정의 보지를 공략하던 민우가 몸을 세우며 민정의 

허리를 잡아 몸을 돌리려 하자 민정이 알았다는듯 몸을돌리며 손과 무릎으로 침대를 

짚으며 상체를 숙였다.

" 하아.... "

그렇게 민정이 몸을돌려 상체를 숙이며 탐스런 엉덩이를 허공을 향해 높이들자 민우는

 순간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달덩이 같은 민정의 두 엉덩이와 그 사이에 자리를 잡

은체 보짓물을 토해내고 있는 민정의 보지를 바라보며 더욱 흥분된듯 급하게 민정의 

뒤쪽에 자리를 잡은뒤 자신의 자지로 엎드린체 하늘을 향해 쳐들은 민정의 엉덩이 사

이를 찔러갔다.

" 아흑.....흑... 자기야... "

" 으음.... 헉.... "

" 철퍽.. 퍽... 퍽.. 턱..턱... 퍽... "

" 아흑... 여보... 하악... 악.... "

" 헉.. 헉.. 헉..... "

" 철퍼덕.. 퍽...푸욱... 찌것... 찌걱.... "

민우의 자지가 속도를 더해가며 민정의 탐스런 엉덩이에 아랫배를 거세게 밀어 붙이자

 민정이 토해낸 보짓물에 의해 이상한 마찰음이 민우의 자지가 드나드는 민정이 보지

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민정은 거세게 밀어대는 민우의 힘에 밀려 하늘을 향해 쳐

들었던 엉덩이가 서서히 내려가며 이제는 널부러진 자세로 민우의 자지를 받았지만 민

정은 자신의 하체만은 바닥에서 힘겹게 든체 자신의 보지를 계속해서 쑤셔대는 민우의

 자지를 계속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엉덩이 만큼은 힘겹게 버티며 세워갔다.

 

상념의선-25부 

"쭈걱... 턱... 턱.... 찌걱.... "

" 하흑..... 흑.... 여보... 힘들어... 하학... "

" 헉.... 헉...... "

그렇게 한참을 겨우 엉덩이를 든체 민우의 공격을 받던 민정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는듯 애원하자 민우는 그런 민정을 끌어당겨 민정을 바로 눕히며 침대끝으로 끌어왔

고 자신은 침대에서 내려와 선자세로 민정의 발목을 잡아 민정의 가슴으로 밀어젖힌후

 몸을숙여 민정을 공략하자 민정은 가뜩이나 민우가 만들어놓은 자세로 인해 하늘을 

향해 치솟은 자신의 보지에 민우가 우뚝선 자세로 몸을숙여 내리꼿듯이 자지를 밀어넣

자 마치 자신의 질벽끝이 뚫려버릴것 같은 충격에 신음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한체 허

우적 거리기 시작했다.

" 퍽... 퍽... 퍽... "

" 하아... 억...... 억.... 허억... 컥.... "

" 헉... 헉..... 윽... "

" 아악... 헉.... 억...... 윽.... "

신음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하는 민정을 내려다보며 민우는 자신으로 인해 민정이 신음

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하자 더욱 자신감을 얻은듯 민정의 보지로 내려꽃히는 자신의 

자지에 힘을주며 더욱 힘차게 민정의 보지에 내리 꽃았다.

" 하악... 그만..... 여보.. 그만.... 학... "

" 헉... 헉..... "

" 퍽.. 퍽... 턱..턱.... "

민우의 힘찬 공략 탓일까.. 민정은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질풍 노도의 쾌감이 강력

하게 자신을 덮쳐 오려하자 민정이 마치 자신의 몸을 산산히 부셔버릴것 같은 그 쾌감

에 공포감을 느끼며 민우의 공격을 멈추려 했지만 절정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민

우로썬 자신의 행동을 억제하지 못한체 더욱 힘차게 민정의 보지를 공략했다.

" 아흑... 안돼.... 여보... 아악.... 악..... 컥.... "

" 헉.....헉..헉.. 으으윽........... "

마침내 민정이 자신을 덮쳐오는 쾌감에 순간 숨이 막혀오자 컥컥 거리기 시작했고 민

우 역시 다다른 절정의 순간을 느끼며 민정의 보지안에 힘찬 사정을 시작했다.

" 컥..컥...... 학.... 학.... "

그렇게 민우의 사정이 시작되는 순간 민정은 자신의 몸을 덮친 절정을 느끼며 자신의 

눈앞에 밀어닥친 커다란 파도를 보았고 민우의 분출된 정액이 자신의 질벽을 힘차게 

때리는 순간에선 민정은 자신의 덮친 커다란 파도가 산산히 부서지며 마치 그 파도의 

하얀 포말이 자신의 시야를 어지럽히듯 눈앞이 하얗게 변해가자 그 두려움에 민우의 

몸을 찾아 손을 허우적 거렸지만 자신의 손 어디에서도 민우의 몸이 느껴지지 않자 힘

없이 손을 떨어뜨리며 침대위에 널부러졌다.

" 학...학...학....흑.. . "

" 하...하아.... "

그렇게 민정이 밀려든 쾌감에 떨며 사지를 활짝 벌린체 절정의 여운으로 인해 가끔 몸

을 움찔거리자 그런 민정을 민우가 침대옆 의자에 주저앉아 바라보며 숨을 고르고 있

었다.

민우는 스스로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여자 경험이 없는탓에 지금 민정이 느끼고 있는 

쾌감이 얼마만한 크기인줄은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헐떡이는 민정이 커다란 절정의 순

간을 맞이했음을 알수있었고 그렇게 민정을 몰아붙인 자신을 스스로 대견해하며 민우

가 침대옆에 놓여진 휴지를 들고 민정에게 다가섰다.

" 하아... 하......... "

아직 절정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듯 숨을 고르고 있던 민정이 민우가 자신의 한쪽 다리

를 옆으로 밀며 휴지를 들어 자신의 보지에 묻은 애액들을 정성스레 닦아내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몸을 섞을때마다 자신을 더욱 깊어지는 수렁으로 빠뜨리는 민우의 

뜨거운 육체에 적지않이 놀라고 있었다.

" 이제 괜찮아.... "

" 음..... "

민정의 보지를 깨끗이 처리한 민우가 그때까지 대자로 팔과 다리를 벌리고있던 민정의

 옆에 누워 벌겋게 달아오른 민정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묻자 민정이 고개를 끄덕였다.

" 민우씨.... "

" 응.... "

어느덧 숨이 가라앉자 자신의 흐트러진 머리결을 바로 잡아주는 민우를 민정이 불렀다

.

" 자기 정말.. 내가 처음이야.... "

" 또.. 물어보네... "

" 믿을수가 없어... 내가 처음이란게.. "

" 정말이라니까... 유란이 깨는 바람에 미처 끝내지 못했던 그때가 내가 정말 처음으

로 여자를 접해본 순간이야.... "

민정은 믿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스물 두살의 혈기 왕성한 젊은 육체라 할지라도 서른

 중반에 들어선 자신의 농염한 육체를 민우가 이토록 밀어 부칠수 있다는게 민정은 믿

기지가 않았던 것이다.

" 정말 내가 처음이야..... "

" 참나.. 그렇다니까... "

" 믿을수없어.... 처음이란말.... 정말이야...."

민정은 다리를 벌리고 있는 자신의 다리 사이로 민우의 손이 다가와 자신의 보지를 쓰

다듬어가는 것을 느끼며 민우에게 다시 물었다.

" 믿기 싫으면 관둬... "

" 아냐... 믿을께... 자기 말 믿을께... "

민우가 화가난듯 보지에서 손을 거두며 인상을 쓰자 민정이 다급하게 믿겠노라는 말을

하며 화가 난듯한 민우를 위로하려는듯 민우의 손을 잡아 다시 자신의 보지위에 얹어

주었다.

" 민정아... "

" 응..... "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민정의 보지를 계속해서 쓰다듬고 있던 민우가 민정을 부

르자 민우의 가슴에 가로누워 등을 기댄체 민우의 손길에 다리를 벌리고 있던 민정이 

민우를 바라보았다.

"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만나야될까... "

" 무슨 소리야.... "

" 만약에.. 이런 우리 사이를 집안 사람들이 눈치채면 어쩌지... "

" 민우씨....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몸을 일으키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 나.. 이젠 민정이 없으면 못살거 같은데...... "

" ........ "

" 우리 이제 어떡하지.... "

민우가 민정의 다리사이에서 손을 거두며 민정에게 묻자 민정이 대답대신 민우의 가슴

에 얼굴을 묻었다.

" 나도 몰라...... "

" ........ "

" 하지만 그런거 생각하지 말아.... 그냥 이렇게 지금 우리둘이 이렇게 누워있다는 사

실만 생각하기로해.... "

" 하지만.. 민정아.... "

" 아무말도 하지마... 자기랑 이렇게 같이 누워있는 지금 난 행복해... 그거 망가뜨리

고 싶지않아.. 그러니까.. 아무말도 하지마..... 알았지.... "

" ........ "

민정의 말에 민우가 입을 다물며 자신의 가슴에 기대고 있는 민정의 머리칼을 가만히 

쓸어가자 그런 민우의 손길을 느끼며 민정이 가만히 눈을 내려 감았다.

사실 민정도 불안했다. 홀로 있을적마다 마치 멈추지 않을 기관차처럼 서로를 향해 달

려가고 있는 민우와 자신을 떠올리며 민정은 언젠가는 멈추지 않는 두 열차가 서로 부

딪혀 커다란 불행을 만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민우와 단둘이 있는

 순간에서 만큼은 모든걸 잊고 싶었다. 그저 민우의 몸을 받아 들인체 민우가 던져주

는 쾌감에 빠져 모든 불안감을 잊은체 허우적 거리고 싶었다. 

민정과의 뜨거운 하루밤을 보낸고 난뒤 민우는 줄곧 자신과 민정의 사랑을 생각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멍하니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기곤 했다. 끝이 보이

지 않는 자신의 사랑.... 언제나 남의 시선을 피해가며 나누어야 하는 민정과의 섹스.

... 그리고 어쩌면 자신의 사랑이 빚어낼지도 모를 엄청난 파국..... 민우는 그런 저

런 생각에 조금씩 찾아드는 알수없는 허탈감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그리

고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한 시점에 선영이 있음을 알았다. 선영의 앞에서 너

무도 어처구니 없이 들어내버린 민정과의 관계... 만약 그런 순간이 없었다면 민우는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지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에 선영이 섭섭하게 느껴졌다. 하지

만 민우는 한편으로 선영에게 민정과의 관계를 들켜버린 것만으로도 이토록 불안하건

만 만약 자신들의 일가들이 민정과의 관계를 알아버린다면 닥쳐올 엄청난 일들 앞에서

 너무나도 겁이났다. 자신은 어떻게되도 상관 없었다.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민정이 

받아야할 고통을 생각하는 순간 민우는 민정과의 관계가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 야.. 정 일병 뭐하냐.... "

" 충..성... "

그렇게 상념에 잠겨있던 민우에게 고참인 박병장이 다가서자 민우가 자리에서 일어나 

경례를 했다.

" 너.. 가봐라.. 또 면회 신청 들어왔다... "

" 면회요... "

" 그래.. 임마... 넌 무슨 면회가 그리많냐... 자식이 군기가 빠져 가지고... 어서가

봐.. "

" 넵.... "

민우의 잦은 면회에 박 병장은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이내 미소를 지으며 어서 가보라

는 몸짓을 하자 민우는 이번에는 자신의 부모가 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옮

겼다.

" 지혜야.... "

" ........ "

민우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뜻밖에도 면회소에서 자신을 기다린것이 지혜였다는 사

실에 적지않이 놀라며 자신을 말없이 바라보는 지혜의 맞은편에 앉았다.

" 네가... 어떻게 온거야... "

" 왜... 난 면회오면 안되니.... "

" 그게 아니라.. 혼자 온거야.... "

" .......... "

민우의 물음에 민정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민우는 그런 지혜의 모습에서 알수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 잘 지내니..... "

" 응... 넌 어때.... "

" 나.. 잘 지내지.. 봐라.... 이젠 완전히 군발이 다됐다... "

" 그래..... "

지혜의 말에 민우는 알수없는 불안감을 떨치려는듯 너스레를 떨었다.

" 흑...... "

" 지혜야.... "

그러나 순간 지혜가 고개를 숙이며 울먹이자 그런 지혜의 모습에 민우가 일순간 당황

하며 지혜를 불렀다.

" 미안해......흑... "

" 왜 그래 무슨일 있어..... "

" 흑..... "

" 지혜야.... "

자신의 물음에도 지혜가 대답없이 계속 흐느끼자 민우는 알수없는 불안감이 점점 크게

 다가서는 것을 느끼며 지혜를 다급하게 불렀다.

" 뭐야.. 지혜야... 왜 그러는거야... "

" 흑.... 선영이가... "

" 선영이가 어쨌다는거야... 어서 말해봐... "

민우는 자신의 가슴속에서 커져가는 알수없는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것을 느끼며 목소

리를 높이며 지혜를 다그쳤다.

" 선영이가...... 자살했어... 흐흑.... "

" 뭐... 뭐라고..... "

" 흐흑....흑..... "

" 다시 말해봐... 너.. 너 지금.. 뭐라 그랬어... 선영이가 자살을 했다고... "

" 흐흑... 흑.... "

" 지혜야.. 자세히 말해봐... 선영이가.. 선영이가 왜 자살을 했다는거야... "

마치 이성을 잃은듯 민우가 지혜의 팔을 거칠게 흔들며 다그쳤다.

" 흐흑.. 민우.. 네가 보고싶어서 너를 만나겠다고 했는데... 아마 네가 부대에 없어

서 만나지 못했었나봐... 그래서... "

" 그.. 그래서.. 뭐.... "

" 나한테 찾아와서 하루 종일 울다가 갔는데.. 며칠있다가 선영이 어머니한테서 전화

가 왔는데.... 선영이가..... 흐흑.... "

" ........... "

민우는 믿기지가 않았다. 선영이가 자살을 했다는 지혜의 말을 믿을수가 없었다. 더우

기 지혜의 말을 들어보면 그날 자신의 실수로 고백했던 민정과의 관계를 알아버린후 

돌아갔던 선영은 그 충격으로 자살을 한것이 분명했다.

" ......... "

민정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염려했던 일이 너무도 뜻밖의 상황으로 벌어져 버리자 민우

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행여 가족들이 자신과 민정의 관계를 눈치챌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신의 사랑이 파국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염려와는 달리 너무도 뜻밖의 상

황으로 전개되버린 상황앞에서 민우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더우기 자신이 염려했

던 수준과는 엄청나게도 커다랗게 다가온 선영의 자살.... 민우는 그렇게 자신으로 인

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선영을 떠올리며 자신의 폐부 모두가 갈갈이 찢겨지는 고

통에 빠져 들었다.

 

 

 

 

 

상념의선-24부 / 25 

 

상념의선-24부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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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선-24부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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