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이끼-2부 

내가 또 끈질기다..그리고 한번 마음먹으면 무조건 해야한다..

대략 한달간 오전부터 전화통을 붙들고 예약을 한결과...

드디어 보고싶어했던 첫매니저를 볼수있었다...

그리고 왜 이렇게 후기도 많고...

이 매니저를 보기위해 다들 난리를 치는지 알수있었다..

후기에서만 보던... 티안에서 정말 나를 애인처럼 대해주는 애인모드라는 맛을 느껴버렸다..

그리고 결심했다.. 좋다.. 너무 좋다.. 이런걸 내가 너무 늦게알아서 억울하다...

졸라 다녀야겠다.. 그 한번의 달림에서오는 짜릿함이.. 나를 완전히 매료시켰다...

멈출수없는 미친 경주마.. 내가 딱그랬다.. 그후부터 나는 섹밤에서  잘나가는 매니저들을 보기위해..

미친듯이 달리기시작했다...  오전에는 휴대폰만 붙잡고있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활활 불타오르는 나에게 기름을 붓는 일까지 생겼다...

바로 사이트에서 쪽지를 주고받는사람이 생긴것..

쪽지를 주고받은 사람덕에 나의 달림스타일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람은 나에게 좋은 매니저를 추천해주면서 달림 스타일에대한 방향까지 잡아주었는데..

몇가지 조건을 걸었다...

아무리 첫만남이 좋았어도 재접은 하지말라..

추천해준데는 다 이유가있으니 거리가 멀더라도 무조건 가라..

나의 매니저 취향과 원하는 스타일을 모르니 매니저가 어땟는지 보고와서 나에게 얘기하라..

이 세가지를 지키라는것이였다... 뭐 어렵지 않은 조건들이라 기분좋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가는길을 알려주는 나침반까지 생기니.. 날개가 달린기분이였다...

내가 아무래도 유흥 초보다 보니 대부분 섹밤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언니들을 대부분 추천받았고...

그 말인즉슨.. 그 매니저들은 업소에 에이스들이였다.. 예약이 어렵다는 뜻이였다..

그러나 보고싶은 매니저를 어렵게 예약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보러간다..

그리고 너무나 즐거운시간을보낸다..

집에 돌아올때 티안에서의 여운을 느끼며 실실쪼개며 집에온다...

이런 과정이 너무나 행복했다... 지루한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느낌이였다...

너무나 달콤한 시간들이였다.. 더군다나 후기로만 보던 매니저들을 어렵게 예약해서 보다보니..

나에겐 진짜 다들 연예인같은 존재였다... 얼굴 맞대고있는것조차 신기한 존재들...

무언가 되게 인기많은 여자와.. 스킨십을하고 웃고 논다는 자체가.. 너무나 황홀했다..

그런데 여자가 매번 바뀐다ㅋㅋㅋㅋ 이건 정말 사람이 미치지 않을수가 없는 맛이였다....

시간도 상관없었다.. 거리가 멀어도 무조건갔다..

그리고 도장깨기하듯.. 한번 본 매니저는 바로 잊어버리고.. 바로 다른 매니저를 보러갔다..

그러다 문득.. 매니저를 보고 너무나 좋았던감정과.. 흐뭇한 마음을.. 남기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