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 1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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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 1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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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 118부

검은안경 118부
 

 

 

 

 

 

내가다시 현관문을 열고...거실을 통해...2층으로 올라가려는데....큰아버지와 술을 마시던

 

 

 

아버지가 나를 부르신다. 나는 조심스럽게 아버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아버지가

 

 

 

시키는데로....거실테이블옆에 무릎끓고 앉았다.

 

 

 

"....괜찬다....편히 앉아라......그리고 술한잔 받고......"

 

 

 

"........네...???....네......!!!!......"

 

 

 

".....그래...한잔받고.....이 애비도 한잔 따라줘라....."

 

 

 

 

 

나는 무릎을 꿇고...고개를 돌려 한잔 쭈욱마신다음에...그잔을 아버지에게 드렸다. 그리고는

 

 

 

술을 조심스럽게 가득 따라드렸다. 아버지가...만족한 얼굴로 한잔을 그대로 들이마신다.

 

 

 

"...크윽....좋다.. 태진아......................???..."

 

 

 

"........네....!!!!....."

 

 

 

"...자식.....어느새 다컸더구나......"

 

 

 

" 아직.도... 어린데요 뭘....."

 

 

 

"...큭큭큭.....태진아.....남자는 말이야.....나이로 크는게 아니란다. 이 가슴으로...

 

 

 

그리고....능력으로 크는것이지.......네가 나보다 한참 낳다...."

 

 

 

".........................................................."

 

 

 

"....이 아버지가 이해가 안가겠지만, 태진아.... ???.... 인생이란 말이야....내맘대로...

 

 

 

살아지지가 않는것이란다. 못난아비의 변명갔지만, 나 역시도...그렇단다.....

 

 

 

이 아빠도....말못할...그리고 이렇게 살수밖에 없었던..이유가 다있다."

 

 

 

"....................네에......"

 

 

 

".....솔찍히...나는...네가 불쌍하다.사람의 인생이란...좋은일보다..나쁜일이 있기

 

 

 

마련이지...산넘어 산이라고...어려운문제를 해결하고나면...또다른 어련운...

 

 

 

아니...더큰문제가....기다리는것이...바로 인생이야.....너도 이제....인생을...

 

 

 

슬슬...맛볼때가...된것같구나....아니...이미 맛보고있는것인지도 모르지..."

 

 

 

"..........네......"

 

 

 

"....그래...아빠한테 한잔 따라주고...이제 그만 올라가봐라...."

 

 

 

 

 

나는 아버지에게 한잔을 따라주었다. 아버지는 기분좋게 한잔을 쭈욱들이키고는...나를 보면서

 

 

 

씨익 웃으신다. 그리고는 올라가보라고해서...나는 아버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천천히....2층으로 올라왔다. 하긴....나도 이렇게 비밀아닌 비밀이 많은데...하물며..아빠는...

 

 

 

어쩌면, 나나...엄마가 잘은 모르지만....아빠가 저렇게 행동할수밖에 없는...일들이...아빠한테는

 

 

 

있었을것이다. 책상앞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는데...누군가 문들 두두리더니...얼굴을...

 

 

 

빠꼼히...내민다. 태민이였다. 태민이는 깨끗이 씼었는지....아래위 잠옷을 입고...나를......

 

 

 

겁먹은 얼굴로....바라보고있었다.

 

 

 

"......왜.....???...."

 

 

 

"...혀..형...저기있잖아...이 이거....가져와 봤는데...한번보세요....."

 

 

 

"......뭔데....???...."

 

 

 

"...저기 각서...인데요........."

 

 

 

 

 

내가 태민이가 가져온 각서를 읽어보았다. 뭐 각서라고 써져있었고...거기에는....태민이가...

 

 

 

나에게 약속한 세가지가 적혀져있고...뭐 상기사항을 이행하지못할시...어떠한것도..감수하겠다는

 

 

 

뭐 그런 내용들이였다. 내가 살짝 얼굴을 찌프리자...태민이가 입을 연다.

 

 

 

"...혀...형.....사 사실은...다 다른것도 있어....."

 

 

 

"..........뭐..??..뭔데.......???...."

 

 

 

"....이.....이거......내...디카에요..........."

 

 

 

"....이걸 가지고 뭘하라고.....????....."

 

 

 

"..그거 사진도 찍을수있고...동영상 촬영도 되는거에요....그러니까 내말은....혀 형은 

 

 

 

이런거 별로 안좋아한다는것 내가 잘알고있지만, 그래도 내대가리로 생각해낼수

 

 

 

있는게 이것뿐이라서요............"

 

 

 

".................................?????......."

 

 

 

"........저...저희들 지금 잘꺼에요....안방에서........."

 

 

 

"...안방에서....???...그런데.....???..."

 

 

 

".....큰아버지가....아니...죄송해요 습관이 되어서요....어쨌든 제생각엔....형네가 큰집이니깐....

 

 

 

하였튼...그래서 큰아버지..그리고 큰엄마라고 불르는데...이상하시면 바꿀께요...."

 

 

 

"......그거 네가 알아서해.........."

 

 

 

"...네..!!!.. 하였튼...큰아버지는...서재에서 주무시겠데요...그리고 우리는...안방에서 자구요...

 

 

 

저희 아버지...술취해서...바닥에다 이불깔아놓고...자고있어요...저와 엄마는 침대에서

 

 

 

잘꺼구요.........그래서...그러니까.....???..."

 

 

 

".........................????.........."

 

 

 

"...하였튼......제가 지금 저희 엄마랑 침대에서 술한잔하고있거든요...뭐 맥주 두세병이지만,

 

 

 

우리 엄마는 맥주두세병이면....뻑가요.....정신 못차려요.....그러니까 제말은...하였튼...

 

 

 

제가 안방문 안잠궈놓고있을테니까......한 30분쯤후에....슬쩍 들어오셔요...저희..아버지는

 

 

 

술취해서 자면....때려도 안일어나니까...안심하세요......"

 

 

 

".........도대체...무슨말이냐....???...."

 

 

 

"...하였튼....그게 제 마지막 비밀이에요....그럼..저 갈께요....."

 

 

 

 

 

태민이가 나를 겁먹은 얼굴로 다시한번 바라본다. 약간은 부은듯한 얼굴...나는 뭔가 생각되어지는게

 

 

 

있었다. 하지만, 설마...아무리 태민이가..그렇고 그런놈이라고 하더래도...그래도 혹시......

 

 

 

나는 모르는척...그래도...뭔가 은근한 기대가 생겼다. 그리고 책상위에 올려놓은 디카를 살펴보았다.

 

 

 

굉장히 간단하고 사용법도 단순했다. 뭐..굳이........그렇다면...한번 가볼까..???... 나는 기다리기가

 

 

 

무료해서...슬쩍 방문을 열고 1층을 내려다보았다. 엄마가...거실쇼파 테이블에 있는것을..거의....

 

 

 

치웠고....그리고...설거지를 하신다. 그리고...부엌을 정리하시더니....흘깃 2층을 올려다보신다.

 

 

 

나는 엄마와 두눈을 마주치자...씨익 웃었다. 그러자....엄마가.....고개를 설레 설레 흔들더니......

 

 

 

거실 불을 끄시고는....태아방으로 들어가신다. 그리고는 문잠그는 소리가..." 딸칵"하고 들린다.

 

 

 

후후후...그런 엄마의 모습이 귀엽다. 그런데 조금후...아빠 방문이 열리더니...잠옷을 입은 아버지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어 한잔 따라마시고는......엄마가 계신 태아방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리시다가...

 

 

 

힘없이 고개를 늘어트리고는.....아빠서재로 들어가신다. 그리고는...문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어두운거실은....고요해졌고.....어스름한 달빛만...거실의 윤곽을 비추고있었다. 한참을 고요한...

 

 

 

정막속에 있던...거실에...갑자기...약간의 빚살이 비춰진다. 자세히 보니...안방문이 조금 삐죽이

 

 

 

열려지고있었다. 아주 조금...그 작은 틈새를 따라서...안방의 불빛이 거실로 새어나오고있었다.

 

 

 

잠시 망설이던 나는...천천히 조심스럽게....1층으로 내려왔다. 그리고...안방문앞으로 다가가...

 

 

 

살짝 열려진 틈새로...안방을 들여다보았다. 안방은...불은 꺼져있었고...침대옆 스탠드 백열등만이

 

 

 

켜져있어...안방을 비추고있었다. 바닥에 큰아버지는 큰대자로 누워서 코를 골며 잠들고있었고...

 

 

 

큰엄마가.....침대머리맡에 기대어.....맥주캔을 들고있었다....많이 취했는지...자꾸만 고개를...

 

 

 

떨구고 있었고....맥주를 든손도 자꾸만 내려오고있었다. 태민이는....침대옆...창문쪽에...

 

 

 

등을 기대고...역시 매주캔을 들고...있었는데...엄마가 고개를 떨굴때마다.... 무언가

 

 

 

엄마에게 소근거렸고 그때마다 큰엄마는...고개를 들고는 대답을하고있었다. 침대머리맡에

 

 

 

기댄 큰엄마는......헐렁한 티를 입고있었고...짧은 반바지를 입고 두다리는 꼬아서....

 

 

 

앉아있었다. 아담한체구에 맞게....두다리 역시도.........

 

 

 

".....그러니까...엄마가 하고싶은 말이 뭐야....????....."

 

 

 

"....그 그러니까......집으로 가자고...집으로........"

 

 

 

"....알았어....그럼 우리집으로 가자.....엄마...???..또하고 싶은말있어....????..."

 

 

 

"...으응...응....그러니까..우리 얼른 집으로 가자고....."

 

 

 

 

 

태민이가 나를 슬쩍보더니...들어오라는 손짓을 한다. 나는 나도 모르게...살짝 소리안나게...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자 태민이가 닫으라는 손짓을했다. 나는 조용히 안방문을 닫고서...그리고....

 

 

 

잠궜다. 태민이가 그모습을 보자...씨익 웃는다. 그리고는 안심하라는..손짓을 하더니......

 

 

 

".....엄마....???...술취했어....????...."

 

 

 

"...아니...아니야....그러니까...내말은...얼른 집에 가자고...."

 

 

 

"......알았어....엄마말들을께......."

 

 

 

"...어이쿠....착한 내새끼...엄마말들어야...착한 내새끼이지....."

 

 

 

"....그럼...엄마 나한테 상을 줘야지....???...."

 

 

 

"...어떤상...???...."

 

 

 

"....나......오늘...엄마하고 자고싶어......"

 

 

 

"...예는......알았어...이렇게 자면되잖아......."

 

 

 

"......아니 그게 아니고....하였튼 알았어....엄마 나오늘 되게 무서웠어....."

 

 

 

"...그래 얼른...집에 가야지......."

 

 

 

"...나 오늘 무서워서 그러는데....엄마..껴안고 자도 되지....???...."

 

 

 

"...그럼...그럼......."

 

 

 

"....엄마...젖좀 빨다가 잘께.....알았지....???..."

 

 

 

"...아...알았어.....너...젖만 빨아야돼.....그전처럼..이상한짓했다가는...아빠한테....

 

 

 

걸리면....혼나...오늘도 아빠랑 같이 자는데....알았지..??????..."

 

 

 

"...아 알았어.....엄만...내가 바보인가....????.... 얼른 누워...자야지....."

 

 

 

"..으으음...그래...얼른...자야지...얼른 집에 가야지......"

 

 

 

 

 

나는 태민이의 손짓에 엉겁결에 디카를 눌렀다. 그리고 모든것이...촬영되기 시작했다.

 

 

 

"....엄마는...아들이 준술인데...이건 마시고 자야지....????..."

 

 

 

"..으응...???...엄마는 술먹으면 자야되...."

 

 

 

"...나 그럼 집에 안간다...."

 

 

 

"...아 알았어..마실께...마시면 되잖아...."

 

 

 

"...얼른 손에든거 다마시고...우리 이제 자자....."

 

 

 

".,..그래 그래........"

 

 

 

 

 

큰엄마는 맥주를 쭈욱 들이키더니..... 빈맥주캔을 흔들더니...태민이에게 준다. 태민이는

 

 

 

큰엄마 눈앞에서 흔들더니...아직 들어있다면서...자기 맥주캔을 주었다. 그러자 큰엄마는

 

 

 

태민이가 준 맥주캔을 흔들어보더니...쭈욱 들이킨다. 그러더니....입술을 손으로한번....

 

 

 

쓰윽 딱더니....... 몸을 움직여서...침대에 눕는다. 태민이가..나를 보고 씨익웃더니....

 

 

 

".....엄마...엄마는...술이 너무 약해 탈이야...."

 

 

 

"...그래....그래두...그래두........얼른 집에 가자...얼른 집에 가야지...."

 

 

 

 

 

태민이가...큰엄마의 젖가슴을...슬쩍 두손으로 잡아본다. 큰엄마가 살짝눈을 뜨더니

 

 

 

태민이를 바라본다.

 

 

 

"...나야...엄마...태민이.........젖가슴 빨아도 된다고했잖아...."

 

 

 

"...그래 그래....더이상은 안돼....아빠한테 걸리면...혼나....."

 

 

 

"...알았어....걱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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