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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조금 넘은 시간,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퇴근을 서두른다.

오늘은 아내와의 결혼기념일, 평소 기념일 같은 걸 거의 챙기지 않는 아내라 당연히 올해 결혼기념일도 기억하지 못할 거라 기억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아내가 챙기지 못하면 내가 챙기면 되는 일이니..

아침에 출근하면서 오늘은 수술이 조금 많이 잡혀 있어 늦게 퇴근한다고 미리 거짓말을 해놓고, 난 출근하자마자 꽃이며 케이크 그리고 생일선물까지 준비한다고 하루 종일 정신이 없었다.

“선생님 일곱시 넘었는데 퇴근 안 하세요?”

“어? 벌써? 퇴근해야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만”

“우와~ 이거 다 사모님 선물이에요?”

“어..뭐...허허..대단한 건 아니고”

“대단한 게 아니긴요~ 벌써 결혼하신 지 8년차 시라면서요. 완전 지극 정성이네요”

“하하..그런가?”

“그럼요~ 요즘 이렇게 잘 해주는 남편 찾기 드물어요~ 사모님이 참 부럽네요. 저도 선생님 같은 분에게 시집갔으면..”

“에이~ 빈 말은..”

“아니에요..진짜인데~”

“어쨌든 말이라도 고마워”

“진짜래두요~ 어머! 내 정신 좀 봐. 선생님 저랑 잡담하시다 늦으시겠어요. 얼른 퇴근 하세요”

“그래..알았어. 김간호사도 얼른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퇴근해”

“네~ 알겠어요~ 걱정 마시고 얼른 가세요”

“그래 고마워”

난 뒷정리를 3년 전 병원 개업했을 때부터 같이 일해 온 김간호사에게 맡기고 서둘러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차에 시동을 걸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까 말까 망설이다 끝까지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고 싶어 전화를 하지 않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원래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 무덤덤한 사람이지만 케이크와 꽃 거기에 선물까지라면 평소 이벤트보다 훨씬 좋아하겠지란 생각과 함께 어느새 아파트 입구까지 도착했고, 차를 주차하고 난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집 앞으로 걸어가 난 소리가 나지 않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안쪽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아내가 전화를 받고 있는 모양이었다.

난 조심스레 신발을 벗고 안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점점 또렷이 들리기 시작하는 말소리, 그런데 아내 혼자만의 소리가 아니었다.

또 다른 목소리가 방 안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이 시간에 누구지?’

분명 중저음으로 나고 있는 목소리는 남자인 듯 했는데 이 시간에 안방에서 남자가 아내와 단 둘이 있다는 게 선뜻 상상이 가지 않았다.

‘뭐지...대체...’

뭔가 이상한 느낌을 가지며 살짝 열려있는 안 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난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 버렸다.

“어...이..이게....”

“여보...”

방 안 침대 위에는 아내와 낯선 남자가 같이 나란히 누워 있었는데 둘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야? 늦는다며”

“그러게..늦는다 했는데 왜 이리 일찍 왔어?”

“아니..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이게 대체..”

“왜? 화라도 내시게?? 이혼해줄까? 그걸 원해?”

너무나 당당한 아내의 태도, 순간 말문이 막힌다.

“어이 형씨, 그쪽이 남편인가 본데 우리 좀 즐겨야 되니까 그만 꺼져주지, 응?”

“너..이...!”

순간 눈에서 불똥이 튄다. 분명 여긴 아내와 나의 집이고 내 침실인데 그 곳에서 나가달라고 저렇게 뻔뻔하고 당당하게 외치고 있다니..

난 본능적으로 남자에게 달려들면서 주먹을 있는 힘껏 내뻗었다.

하지만 허공을 가르는 주먹.. 그리고 복부 중앙에 묵직한 충격이 날아 들었다.

“어흐윽....!”

신음소리와 함께 난 그대로 침대에 고꾸라졌고, 남자의 발길이 내 몸뚱이를 걷어차 난 힘없이 침대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게 가만있지 까불긴 왜 까불어요...크크크...”

비열한 남자의 웃음.. 당장이라도 놈의 면상을 날리고 싶지만 조금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가라고 할 때 가지 왜 이리 험한 꼴을 보려고 하나 몰라.. 당신 서방 말귀를 너무 못 알아 먹는 거 아냐?”

“냅 둬..공부만 해서 고지식한 사람이라 그래”

“그래? 하여튼..공부만 하는 놈들은 뭘 모른다니까..크크크..어이~ 서방 양반 거기 계속 그러고 있을 거야? 난 상관없긴 한데 좋은 꼴은 아닐 건데..아내가 다른 놈이랑 붙어먹는 걸 보고 싶어? 흐흐..”

또다시 비열한 웃음을 짓는 남자..하지만 정통으로 복부 중앙을 맞아서 그런지 몸에 조금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눈앞에서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하는 걸 봐야 되다니..상상하지도 못한 극심한 충격에 정신이 아득해져 온다.

‘말도 안 돼..막아야 해..그런 일은...’

“계속 그렇게 똥개 마냥 고꾸라져 있든가...크크크”

남자는 나를 한 번 힐끗 보고는 할 거나 계속 하자는 눈빛으로 아내를 침대에 눕히고 가슴을 주무르며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그..그만 해...!”

“뭐래..저 병신이...크크..”

“그..그만 하라고..!”

“아 저 씨발 놈이 자꾸 사람 신경을 긁네..!”

무서운 눈빛으로 날 노려보는 남자, 하지만 나도 피하지 않았다. 눈뜨고 이런 광경을 도저히 볼 수는 없었으니..

“그만해. 나한테만 신경 써..”

나한테는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던 온화한 미소, 아내는 남자에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남자의 고개를 돌려 입을 맞췄다.

“이...이런 씨발...!!”

욕지거리가 입에서 터져 나왔다. 도저히 참기 힘든 상황..

내 욕을 듣고 반사적으로 아내와 키스를 나누던 남자는 나에게 달려와 사정없이 주먹을 날렸다. 얼굴..복부 할 것 없이..

정신이 아득해져 온다.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걸 봐서 코피도 터진 모양이다.

“하아..하아..씨발 놈이 가만히 쳐 있으라니까 왜 이렇게 깝치고 지랄이야 지랄이..”

“그만해..그러다 사람 잡겠네”

“잡긴 뭘..이 정도로 안 뒤지거든? 내가 한 두 번 패 보나..”

“나와 봐.. 피는 좀 닦아야겠네..”

“오....꼴에 그래도 서방님이다?”

“그런 거 아니거든...”

아내는 순간 남자를 노려봤고 남자는 머쓱한지 머리를 긁적이며 침대로 가서 벌러덩 누웠다.

“맘대로 해..닦아주던지 말던지.. 얼른 닦아주고 오기나 해..흐흐”

남자는 아내를 보며 비릿한 웃음과 함께 잔뜩 발기한 자지를 손으로 퉁퉁 치고 있었다.

아내는 나에게 다가와 티슈로 내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준다.

“왜 그러게 늦게 온다 그래 놓고 일찍 와서 이렇게 더러운 꼴을 봐..응?”

“여보..지금 저 새끼가 약이라도 먹인 거야? 그치? 그러지마..”

“약? 무슨 약? 나 제정신인데...”

“그럼 대체 왜...”

“당신이랑 하는 섹스는 재미가 없으니까..무척 간단한 대답이지?”

“여보..!”

“왜 이래 자꾸..구질구질하게..이혼하고 싶어? 그럼 해준다고..우리 아버지가 차려준 집이며 병원이며 다 토해내기만 해. 그럼 이혼해준다고..그러긴 싫지? 그럼 잠자코 있든가”

난 아내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자기 많이 기다렸지?”

“아니 아니~ 그 정도 시간은 써 줄 수 있지...오우~! 좋다...!!”

아내가 남자의 자지를 입에 덥썩 베어 문다. 나와의 결혼 생활에 있어선 한 번도 해 준 적 없었던 오랄..그런 행위를 더럽게 어떻게 하냐며 단칼에 거절했던 아내가 다른 남자의 자지를 너무나 정성스럽게 빨아주고 있다.

마음 속 깊이 배신감이 밀려온다. 하지만 잘 마른 북어를 방망이로 패대기 치듯이 흠씬 맞은 몸은 물에 젖은 솜마냥 좀처럼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가 힘들다.

“오우~ 좋아..좋아.. 거기..! 으흐윽..!”

손으로 정성스레 남자의 불알을 쓰다듬으며 쪽쪽 소리가 나게 남자의 자지를 흡입하는 아내의 모습.. 남자의 자지는 어느새 아내의 침으로 번들거리고, 귀두 끝엔 맑은 쿠퍼액이 흘러나와 빛나고 있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쿠퍼액을 핥아서 먹어 버리는 아내의 모습, 그 가증스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려온다.

“우리 예쁜이가 실컷 빨아줬으니 나도 해줘야겠지?”

“당연하지..호호...”

남자를 잔뜩 유혹하는 아내의 눈빛과 미소..그리고 반대로 이번엔 아내가 침대에 눕는다.

남자는 아내의 다리를 옆으로 활짝 벌려 내가 있는 곳에서도 아내의 보지가 아주 잘 보이게 만들어 주었다.

애무도 없었는데 이미 애액이 흘러나와 번들거리며 빛나는 아내의 분홍빛 보지..

“잘 보이지? 내가 네 마누라 보지를 지금 먹을거거든~ 잘 보라고...흐흐”

천하의 개 같은 새끼.. 그런 친절한 설명 따위는 필요 없다고..난 보고 싶지 않다고..!

남자는 그 말과 함께 머리를 아내의 다리 사이로 처박았고, 난 차마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하지만 청각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남자의 게걸스럽게 쩝쩝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내의 신음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려 퍼진다.

“아흐으윽..!! 하아~ 좋아..좋아..더..더 깊게...빨아줘~ 하으윽..!!”

너무나 자극적인 아내의 신음소리..금단의 유혹이란 무서운 것인가..

차마 눈뜨고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인데 서서히 고개가 옆으로 다시 돌아간다.

남자는 얼마나 열심히 빨았는지 아내의 애액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나와 침대시트까지 축축이 적시고 있었다.

“이제 그만 넣어줘...”

“알았어..기다려..흐흐..”

남자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잔뜩 발기해 나보다 1.5배는 커 보이는 자지를 아내의 보지 입구에 가져갔다.

“어서...”

“자..들어간다....흐으읍....!”

“하으으으윽.....!!!”

남자의 기합소리와 함께 아내의 단발마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며 커다란 남자의 자지가 아내의 보지를 찢을 듯이 뚫고 들어간다.

남자의 자지가 들어가며 서서히 늘어나는 보지.. 도저히 다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던 남자의 자지가 완전히 아내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추고 아내는 남자를 온 힘을 다해 꽉 끌어안았다.

“하아...하아...너무 좋아..하아...!”

“자..이제 시작해 볼까...!”

서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남자, 찔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남자의 자지가 아내의 보지에 리드미컬하게 박히기 시작한다. 때로는 부드럽고 천천히, 때로는 빠르고 거칠게..

남자는 완전히 아내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었고, 아내는 남자의 몸짓 하나 하나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하아...아흐으윽!!하아~ 하아..더..더 깊숙이..!”

아내의 주문과 함께 남자는 아내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는 자지를 뺐다가 한 번에 보지 끝까지 깊숙이 찔러 넣었다.

“아흐으윽!!!! 좋아..깊어~ 하으으윽..!!”

아내는 도저히 참기 힘든지 온 몸을 베베 꼬면서 고개를 양 옆으로 돌리며 연신 가쁜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아까보다 더욱더 커진 질척거리는 소리, 아내의 허벅지는 이미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항문 또한 흘러나온 애액으로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다.

끝도 없이 아내의 보지에 박히는 남자의 자지.. 남자는 곧 절정에 달할 것 같은지 아내의 무릎을 꿇려 뒷 치기 자세를 만든 후 아내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잡고는 한 번에 자지를 보지 끝까지 밀어 넣었다.

“하아아앙!! 좋아..너무...!!”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팔에 힘을 못 주면서 앞으로 고꾸라지는 아내, 남자는 그런 아내의 모습을 전혀 개의치 않고 아내의 엉덩이를 손으로 꽉 붙잡고 거침없이 아내의 보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남자의 몸놀림에 따라 출렁거리며 흔들거리는 아내의 가슴 그리고 방 안 가득 울려 퍼지는 신음소리..

당장이라도 내가 미쳐버리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였지만 난 분노로 가득 찬 눈빛으로 아내와 남자의 섹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서서히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두 남녀의 몸짓, 남자의 몸놀림은 점점 더 빨라지며 빠른 속도로 아내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고 있었고 아내는 거의 이제는 실신할 것 같은 목소리로 가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하아..하아..나 죽어...하아...”

“으윽...나 나온다..”

“안 돼..!! 안에는 안 돼..!!!”

아이를 가지기 싫어해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나에게 허락한 적 없었단 질 내 사정, 그걸 다른 남자가 한다니.. 그것만은 죽어도 볼 수 없어 큰 소리로 외쳤지만 내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었다.

“뭐래..병신이...크크...흐으윽..!! 나온다..!!”

“안 돼..!!!”

“하으으으윽..!!”

남자의 몸이 아내의 엉덩이에 잔뜩 밀착하며 남자는 아내의 질 깊숙이 정액을 내뿜었고, 난 그 광경을 두 눈을 뜨고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한참동안 사정을 하며 꼼작도 하지 않던 남자의 몸이 옆으로 나가떨어지고, 아내의 보지에서 남자의 하얀 정액이 나와 흘러내리고 있었다.

“어...어떻게 이런 일이...”

그때 남자의 휴대폰이 울린다. 남자는 전화를 받기 위해 밖으로 나갔고, 아내는 그 자세 그대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너무나 자극적인 질 내 사정을 당한 모습으로..

남자의 정액은 끊임없이 흘러나와 보지에서 허벅지까지 타고 흘러내려와 있었다.

잠시 후 남자가 다시 방안으로 들어오며 아내의 엉덩이를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린다.

“가봐야 돼?”

“어어~ 귀찮구만. 늙은이가 날 찾는다네”

“그럼 가 봐야지..동생이 요새 회사에서 잘 나간다며..재산 다 뺏기는 거 아냐?”

“야~! 재수 없게 말이 씨가 된다고..”

“아니..그런 뜻으로 한 건 아니고..”

“어쨌든..오늘은 그만 가야겠네..아..씨발 한 판 더 하고 싶은데..”

“다음에 또 하면 되지 뭐..오늘만 날인가?”

“그렇긴 하지..근데 저 머저리 새끼는 어떻게 처리할 거야? 알아서 할 거야?”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뭐..네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남자는 아내에게 윙크를 하고는 보지 속으로 손가락 하나를 찔러 넣는다.

“아흐으윽..!! 뭐야~”

남자는 찔러 넣었던 손가락을 빼서 아내의 입 앞에 내밀었다. 정액과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그 손가락을..

“나랑 했으니까 내 새끼들은 먹이고 가야지..크크”

“짓궂기는..”

아내는 남자의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는다. 거침없이 남자의 손가락을 쪽 소리가 나게 빨았다.

“크크..그럼 갈게. 혹시 저 새끼가 문제 일으키면 연락하고, 소리 소문 없이 묻어 줄 테니까..”

“무서운 소리 하지 말고..얼른 가..”

“그래 알았다”

그렇게 남자는 가버렸고, 아내는 날 한 번 흘깃 보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그제야 바위처럼 굳어있던 몸이 풀린다.

내 몸을 짓누르는 무력감.. 아내와 다른 남자가 우리만의 침실에서 섹스를 나누는데 아무런 제지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그 비참함에 어린 아이처럼 몸을 웅크리고 눈물만 흘렸다.

잠시 후 안방 문이 열리며 아내가 들어왔다.

나를 흘깃 보고는 샤워가운을 몸에 걸치고 아내가 나에게 다가온다.

“뭐야..지금 우는 거야? 대체 왜이래? 구질구질하게? 돈 때문에 그래?? 진짜 구질하다..아내가 다른 놈한테 가랑이 벌려주는 거 보면서도 이혼은 못하겠어? 그래서 이렇게 서럽게 우는 거야?”

“왜..왜 이래..대체 나한테...”

“뭘 왜 이래? 우리 어차피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잖아. 내 돈 보고 결혼한 거 아니었니? 알았어. 그럼 위자료로 병원은 넘겨줄 테니까 이혼해”

“여보 왜 그래..그런 뜻이 아니잖아. 내가 소홀했어. 그래서 그렇게 화난거지? 내가 앞으로 잘 할게..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줄게”

“넘어가준다고?? 단단히 미쳤구나....크크..단단히 미쳤어. 아까 그렇게 내가 다른 놈한테 보지 활짝 벌리고 있는 걸 두 눈으로 봐 놓고 넘어가주겠다고? 제 정신이니?”

“나도 모르겠어. 근데 이혼은 아닌 거 같아.. 그건 정말...”

“하아...정말 미쳤구나. 구질구질 하다 못해 미쳤어..”

“그렇게 생각해도 좋아.. 난 널 사랑하니까..아직은 헤어질 수 없으니까..”

“그래? 내가 계속 이래도..?”

순간 좀 전에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 그 장면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정말 아내가 계속 다른 남자와 저렇게 섹스를 한다고 해도 내가 용서할 수 있을까..

내가 버틸 수 있을까..

하지만 아내와 지금 당장 이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돈? 돈도 물론 중요한 문제이긴 한다. 난 가난한 집안 출신이고 아내는 엄청난 부잣집

출신이니까..아내와 만나고 돈에 대한 걱정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으니..

그런데 그런 걸 떠나서 내가 정말 미쳤는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평생 나와 어떤 마음으로 결혼생활을 한 건인지 모르겠지만 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가 좋았고, 아내를 사랑하고 있었다.

나와는 다른 기품이 느껴지는 듯한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 그리고 우유부단한 나와 다르게 똑 부러지는 성격에 지성미까지..

아내는 내가 원하는 모든 걸 갖춘 그런 여자였다.

그런데 그런 여자와 이혼이라니..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아내와의 이혼은..

“어..계속 그렇다 해도..난 당신을 사랑하니까..”

“하아...미쳤어..정말..좋아..정 그렇다면 마음대로 해. 나도 내 마음대로 할 테니까..”

“그런데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안될까?”

“무슨 약속?”

“내가 보는 앞에서만 다른 남자와 하는 걸로..내가 없는 곳에서 다른 남자와 몰래 한다면 그건 내가 너무 힘들 거 같아..나 몰래 그런 짓을 한다면..”

“그..그걸 말이라고....”

경멸에 가득 찬 아내의 시선,

나도 입 밖으로 내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싶었지만 정말 내 마음이 그랬다.

차라리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다면 내가 보는 앞에서 하는 것이, 내가 볼 수 없는 곳에서 몰래 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마음대로 해..다른 남자와 하는 걸 보겠다고?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나 보자..”

아내는 진절머리가 난다는 표정을 지으며 안 방문을 쾅 소리가 나게 닫고 나갔고, 방 안에는 나 혼자 남게 되었다.

잘한 결정일까..그냥 위자료로 병원 받고 떨어지라고 할 때 알겠다고 할 걸 그랬나..

하지만 두 번 세 번 또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아직은 이대로 아내를 놓칠 수 없었다.

얼마나 멍청하고 바보 같은 생각인 걸 알고 있지만 내가 잘하면 내가 더 잘하면 아내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 일이 있고 한 달..

아내는 나에게 말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남자와 섹스를 나누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내가 보기엔 그 남자와 섹스를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난 조금씩 아내의 마음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건가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다시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

‘오늘은 오랜만에 아내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사들고 일찍 들어갈까...’

그때 울리는 휴대폰 알람..아내의 카톡 이었다.

평소 전화 한 통 잘 없던 아내의 연락이라 조금 불안감이 들긴 했지만 일단 메시지를 확인했다.

-늦게 마쳐?

-아니. 오늘은 일찍 마칠 거 같아 왜?

-그때 그 말 진심이니?

-무슨..? 아...

순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아내에게 내가 내뱉었던 말..그 날이 오늘인가..

-어 진심이지

-하아..나도 당신한테 이 정도까지 하고 싶진 않아. 당신과 같이 사는 결혼 생활이 너무 재미없어서 이혼하고 싶어서 내가 조금 세게 이야기하긴 했는데..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때 내가 다른 남자랑 하는 걸 직접 보여준 충격이 컸다면 내가 사과할게. 미안해. 그런 짓은 정말 저질스러운 행동이었는데 당신한테 너무 큰 충격을 준 거 같네. 근데 정말 당신이 일찍 들어 올 거라 생각 못했어. 그래서 차라리 잘 됐다. 내가 다른 놈이랑 직접 하는 걸 보여주면 충격 먹어서 나와 이혼해 줄 거라 생각했어. 근데 이건...이건 아니잖아.

-뭐..사과한다면 사과는 받아들일게..근데 난 여전히 당신을 사랑해.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오늘 한다고? 일찍 들어갈게..

-정말 올 거야? 그러고 싶어...?

-응

-알았어..마음대로 해..

난 아내와의 연락을 끝내고 평소와 같이 아무렇지 않게 퇴근 준비를 했다.

“오늘 일찍 퇴근하시네요? 사모님이랑 식사라도?”

“어. 그렇게 됐네. 미안 먼저 퇴근해서”

“아니에요~ 정말 부러워요..이렇게 다정하신 분이라니..”

“그래...그럼 나 이만 들어 가볼게”

“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천천히 내딛는 발걸음..손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그 날의 충격도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 또 다시 그런 장면을 본다면 과연 내가 버텨낼 수 있을까..두려움이 밀려온다.

하지만 이미 내가 내뱉은 말이었고, 병원을 출발한 차는 이미 아파트 입구에 거의 도착해 있었다.

무거운 발걸음..하지만 가야 한다.

내 발걸음은 어느새 현관 문 앞에 도착해 있었고, 도어락을 열고 난 조심스레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하아....하아...”

희미하게 멀리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벌써 시작된 건가..

난 두근대는 심장박동을 억지로 억누르며 천천히 한 발걸음, 한 발걸음 걸음을 옮겼다.

점점 더 가까워오는 안 방문, 그리고 아내의 신음소리..

“하아..하으윽...하아..!”

난 조금 열려져 있는 안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고, 그 곳엔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전에 봤던 그 남자가 아내의 보지를 거침없이 쑤시고 있었고, 또 다른 한 남자가 아내의 입에 키스를 퍼부으며 손으로 끊임없이 아내의 가슴을 희롱하고 있었다.

“어..왔네..변태 아저씨. 아저씨 생각보다 대단한 분이시더구만. 혹시 우리 과야? 크크..변태 같은 그런 거 좋아하나부네. 근데 진짜 진심으로 대단하다. 난 내 마누라가 다른 놈이랑 붙어 먹는 거 실제로 보면 뒤도 안 돌아보고 쌍욕을 퍼붓고 이혼할 거 같은데..대단해 정말”

남자는 진심인지 조롱인지 모르겠는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 보였다.

그리고 그 순간 다른 남자의 자지가 아내의 입 안으로 들어갔다.

동시에 두 남자에게 범해지는 아내의 모습..

정신이 아찔해져 온다. 이런 상황은 머릿속에 그려 본 적이 없는데..

“우우웁...우웁..!!”

아내는 다른 남자의 자지가 입에 들어있어 신음소리를 내기 힘이든지 계속해서 몸을 꿈틀대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야 관장은 아까 했냐?”

“어~ 미리 했지”

“그럼 같이 할까? 역시 입 보지보단 똥꼬에 박는 게 제 맛이지”

이게 무슨 소리인가..관장에 똥꼬라니...설마 항문에 한다는 말인가?

항문과 보지에 동시에 이대일로??

난 믿을 수 없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넋을 놓고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보지에 박아대던 남자의 자지가 빠져나오고, 아내가 옆으로 잠시 자리를 옮기고

남자가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아내가 그 위에 올라타서 남자의 자지를 잡아 보지에 집어넣었다.

“한 번 견뎌봐..견딜 수 있으면...”

아내가 웃으며 나를 바라본다. 한 번도 나에게 보여준 적 없었던 미소를 지으며..

그리고 아내의 몸이 앞으로 숙여지며 또 다른 남자의 자지가 아내의 항문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아흐으윽.....!!!!”

길게 울려 퍼지는 아내의 신음소리..

아내의 보지와 항문에 두 개의 자지가 꽂혀 있었고, 그 신음소리를 신호로 두 개의 자지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믿을 수 없는 광경..그 어처구니없는 광경 속에 손으로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내 자지에선 쿠퍼액이 흘러 나왔다.

“아흐으윽..!!!하아..하으으윽..!! 나 죽을 거 같아..너무 좋아..!!!”

생전 들어본 적 없는 너무나 야릇한 아내의 신음소리..

그리고 끝없이 질척거리는 소리를 내며 아내의 보지와 항문에 박혀 들어가는 두 개의 자지..

내 자지는 본능적으로 터져 나갈 듯이 발기해 있었고, 극도의 흥분으로 내 손에선 식음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더..더 깊이..하아악!! 거기..그래...아흐으으윽.....!!!!”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바지와 팬티를 벗고 커질 대로 커진 자지를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극도의 흥분상태라 그런가 손이 살짝 스칠 때마다 자지에 엄청난 쾌감이 밀려온다.

“나..나온다...허으윽..!”

“나도..나와~!!!”

“하으응~~!! 안에..안에 해줘...아흐으윽!!”

그 순간 두 남자는 동시에 절정을 향해 나아가며 더욱 더 거세게 아내의 보지와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었고, 잠시 후 격렬한 몸짓이 멈추며 두 남자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잔뜩 줄어들어 아내의 보지와 항문에서 빠져나오는 남자들의 자지..

이내 아내의 보지와 항문에서 두 남자의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그와 동시에 내 자지에서도 정액이 흘러 나와 내 손을 축축이 적시고 있었다.

“와아..저 봐..야 저기 봐. 저 인간 우리 보면서 딸 쳤어”

“어~! 그러게..우와 진짜 미친놈이네...아저씨! 아저씨!”

“네?”

“이거 보면서 딸 친 거야? 진짜 대단하네..존경스럽다...존경스러워..”

두 명의 남자가 나를 보며 박수를 친다. 무슨 의미일까...조롱이겠지..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두 남자에게 범해지는 아내의 모습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너무나 야릇하고 흥분되는 모습이었고, 난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며 사정을 했으니까..

“아저씨..아저씨도 하고 싶지? 오늘 한 번 셋이서 신나게 해볼까?”

“그..그래도 될까요?”

“그럼~ 아저씨 마누라인데 그 정도는 해드려야지. 야~ 나와 봐. 혼자 할 수 있게 자리 좀 만들어드리자. 우린 잠깐 쉬었다 하고”

“그럴까? 크크..그것도 좋은 구경이겠네..”

두 남자는 나를 위해 침대에서 내려왔고, 한 명의 남자가 나에게 손짓을 한다. 어서 침대로 올라가라고..

난 혹시나 아내가 거절하면 어떻게 하나 떨리는 마음으로 천천히 침대로 다가갔다.

하지만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있는 아내..아내의 모습은 너무나 평온해 보였다.

“진짜..이런 나와 하고 싶은거야?”

“어..너무 하고 싶어...”

어느새 빳빳하게 다시 고개를 들고 커진 자지..아내는 그런 나의 자지를 흘깃 쳐다보더니 손으로 잡아 보지 쪽으로 이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수긍하는 거라면..나도 더 이상 당신한테 아무 말 하지 않을게...”

“그래..알겠어...”

아내는 그 말과 함께 내 자지를 꽉 잡고 보지 속으로 집어넣었고, 이미 남자가 한 번 보지에 사정을 해서 그런지 내 자지는 부드럽게 아내의 보지 깊숙이 한 번에 들어갔다.

“허으으윽...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신음소리..

“좋아? 알았어..더 좋게 해줄게...오늘 한 번 밤새도록 즐겨보자...”

아내는 유혹적인 눈빛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보지에 힘을 꽉 줘 내 자지를 끊임없이 물었고, 내 자지는 아내의 보지에 사정없이 거칠게 박혔다.

“하아...하아..좋아..더...더 깊이 해봐..”

“알았어..더..더 깊이 해줄게...사랑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 남자와 아내의 섹스..아내의 말대로 오늘 정말 밤새도록 아내가 범해질지도 모르겠다.

아무려면 어떤가.. 그런 아내의 모습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데..

아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지금보다 더 망가진다 하더라도..그래도 난 아내를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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