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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누나는 허겁지겁 내 바지 지퍼부터 내렸습니다.

그 사이로 내 아랫도리 그것이 스프링 튀듯 ‘부~울뚝’ 튀어나왔습니다.

누나는 그것을 맛있게 빨았습니다.

그러면서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었습니다.

큰 엉덩이가 실룩거렸습니다.

발정한 암말 엉덩이의 꿈틀거림과 흡사했습니다.

나는 불두덩을 뒤로 빼어 버렸습니다.

누나의 입에서 내 성기가 빠졌습니다.

누나의 엉덩이 쪽으로 간 나는,

불기둥 밑 둥지를 양손으로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고 항문과 음부 주변 이곳저곳을 슬금슬금 문질렀습니다.

그곳은 이미 흘러나온 음수가 터럭들을 형편없이 적시고 있었습니다.

“흐응~ 어서 넣어 줘… 스멀거려 죽겠어…”

누나는 고개를 뒤로 돌려 나를 쳐다보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못들은 척하면서 하던 짓을 계속했습니다.

누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습니다.

어서 넣어 달라는 애원의 눈길이었는데,

그 눈빛이 사뭇 강렬하고 이글거렸습니다.

나의 아랫도리 그것은 서서히 누나의 그곳 구멍을 갈랐습니다.

그리고 박음질되었습니다.

한 5분이 지났습니다.

“흐흥!… 허 허헝!… 사 상도야, 더 세게!”

나는 누나의 그런 신음소리를 들으며 사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정액을 토해 낸 곳은 누나의 음부 속이 아니었습니다.

미리 방바닥에 깔아 놓은 몇 장의 티슈 위였습니다.

나는 수연누나와 상상 속의 섹스를 하면서 자위를 했던 것입니다.

그 무렵, 나는 그런 형태의 자위를 자주 했습니다.

나에게 보내는 누나의 야릇한 눈길이,

내 귀를 간질이는 누나의 목소리가,

그리고 벗겨 놓으면 드러날 발정한 암컷 말의 그것과 같을 몸매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수연누나는 변태였습니다.

좀 이상한 섹스체위를 즐긴다든가,

잣대로 아랫도리 거길 때려주면 좋아라 한다던가,

하는 그런 단순한 변태가 아니었습니다.

나도 포르노 깨나 본 덕에 제법 변태기질이 있다고 자처합니다.

누나의 변태 짓거리는

그런 나조차도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지독한 것이었습니다.

누나가 좀 색골처럼 생겼고 활달한 성격을 가지긴 했어도,

그 정도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변태 짓거리의 이용물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내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어

친누나 아파트에 기숙한 지 이년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친누나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너, 수연이 년 조심해… 걘 병적이야… 그리고 널 노리고 있는 게 확실해!”

“누나도 참!… 친척인데, 그것도 가까운 이종사촌지간인데, 설마 그러려구요.”

“하여튼 조심해.… 걘 친척이고 뭐고 가리지 않는 년이야. 그런 줄 알고…”

친누나가 자신에게도 이종지간이자 친구이기도한 수연누나에게

어떤 낌새를 채었는지,

나에게 그렇게 주의를 주었던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조심하고,

수연누나의 병적인 게 무엇인지,

그리고 나에게 뭘 노리고 있는지 등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친누나는 친동생인 내 앞에서

차마 그런 구체적인 말을 입에 담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연누나의 성욕은 시도 때도 없이 거기구멍이 벌렁거릴 정도로 병적이고,

내가 그 성욕을 푸는 대상으로 찍혔으니 조심하라는 주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친누나의 당부처럼 수연누나를 경계할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나 역시 수연누나만 보면 아랫도리에 힘이 실려 왔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오히려 내가 더 기회를 노리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친누나의 그런 당부가 있은 후였습니다.

나는 수연누나 때문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번번이 수연누나와 상상 속의 섹스를 하면서 자위를 했던 것도 그 탓이었습니다.

수연누나는 나에게 좀 더 노골적인 유혹의 손길을 뻗쳤습니다.

그렇게,

누나와 나는 서로를 탐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수연누나와 나 사이에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격투기 선수처럼 생긴 누나의 남편,

즉 나의 사촌매형이 바로 그 장애물이었습니다.

누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나는 그 수연누나의 남편이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내가 만약 누나와 엉키고,

그 사실을 그 누나 남편이 알게 된다면,

내 육신은 뼈도 못 추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 공포 때문에 심심찮게 찾아오는 기회를 번번이 뿌리쳐야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누나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우리 아파트에 자주 건너 왔습니다.

그 날은 컴퓨터 CD굽는 방법을 가르쳐달라는 핑계를 대었습니다.

나는 컴퓨터 앞 의자에 앉아 있었고,

누나는 그 옆에 서서 내 설명을 들었습니다.

내가 대충 설명을 끝내고 몇 차례 실습을 해 보였을 때였습니다.

“아, 그렇게 되는 거구나… 나도 한번 해 볼게…”

누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해 볼 틈도 없이 내 무릎에 덥석 주저앉았던 것입니다.

뭉클한 누나의 엉덩이가 허벅지 중간쯤에서 느껴지자,

내 아랫도리 그것은 서서히 고개를 들었습니다.

거기까진 견딜 만 했습니다.

누나는 보다 노골적인 몸짓으로 내 성욕을 자극했습니다.

엉덩이를 미적거리며 점점 내 불두덩 쪽으로 옮겼던 것입니다.

조금 더 올라오면 바지 위로 불룩 솟아오른 내 아랫도리 그것에

누나의 엉덩이가 닿게 되는 난처한 꼴이 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누나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엉덩이를 약간 들어 올려 꼿꼿이 서있는 성기 위에 내려놓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리며 내 아랫도리 물건의 감촉을 즐겼습니다.

나는 가빠오는 호흡을 연신 목구멍너머로 삼켜야 했습니다.

누나의 원피스 아랫자락으로 손을 디밀어 넣어 팬티를 내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내 바지 지퍼를 끌러 아랫도리 그것을 꺼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내 그것이 누나의 음부구멍으로 들어갈 터였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습니다.

수연누나의 남편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마치 나를 죽여 삼킬 것 같은 험상궂은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나는 누나를 밀어내며 말했습니다.

“나, 지금 아르바이트 가야 하거든요. 혼자 연습해 보세요.…”

“야! 뭐야?… 끝까지 봐줘야지…”

나는 누나의 그런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허겁지겁 현관문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에 가서 그네에 앉아 달아오른 흥분을 삭혀야 했습니다.

이렇듯,

나는 누나 남편에 대한 공포 때문에 찾아든 기회를 뿌리쳐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는 그러한 공포를 극복하고 누나와 발가벗고 엉키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친 매형의 고향집에 잔치가 있어서 누나부부는 그곳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나 혼자 아파트에 있었던 것입니다.

밤 9시 무렵 수연누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뭐하니? 혼자서… 심심하지? 내가 술 사줄까?”

“술? 좋죠.… 그러잖아도…”

“그럼, 접때 거기 알지?… 요 아래 카페 말야, 거기로 와.”

그 날 밤,

우리는 거의 자정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누나는 어김없이 나에게 이상한 짓을 했습니다.

“난, 있지 이상체질인가 봐, 땀이 너무 많아. 허벅지에도 땀이 나. 어디 볼래?…”

그러면서

내 손을 잡고는 스커트 아랫자락으로 디밀어 넣어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게 했고,

내가 노래 부를 때에는

등 뒤에 서서 자신의 젖가슴과 두둑을 내 몸에 밀착시키기도 했습니다.

물론 내 아랫도리는 불끈거렸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내 머릿속에는 격투기 선수같이 생긴 누나남편의 얼굴이 떠올랐고,

나는 부풀어 오르는 아랫도리 그것으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그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두 시간쯤 흘렀을 때였습니다.

현관 벨이 다급하게 울렸습니다.

내가 현관문을 따자 거기엔 놀랍게도 수연누나가 서 있었습니다.

잠옷차림에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습니다.

다급하게 나오느라 그랬는지 발에는 슬리퍼가 꿰어져 있었습니다.

누나는 다짜고짜 현관으로 들어서며 나에게 말했습니다.

“그 작자한테 날 찾는 전화가 올 거야… 무조건 안 왔다고 해야 해. 알았지?”

누나가 말하는 ‘그 작자’ 란 자신의 남편을 두고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누나는 마음을 진정시키려는지

소파에 앉아 가슴에 손을 얹고 있었습니다.

“상도야, 나 여기 며칠 있어야 하는데 괜찮지?… 니 누나에겐 내가 전화할게.”

그러면서,

누나는 수화기를 들고 시골에 가 있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쪽에서 듣기만 하는 듯

수연누나가 일방적으로 얘기했습니다.

잠시 그러다,

내 친누나가 무엇을 물었는지 정색을 하며 대답했습니다.

“아냐, 얘.… 그 날, 김 실장하곤 술밖에 마신 게 없었어.”

수연누나의 그런 설명에도 내 친누나가 호되게 나무라는 모양이었습니다.

횡설수설하며 무언가 열심히 변명을 했습니다.

“응, 얼굴은 괜찮아… 응… 응… 그 작자가 원래 얼굴은 안 때리잖아… 응, 들어가자

마자 넘어뜨리고 막 짓밟는 거야… 응… 응, 온 몸이 성한 데가 없어…”

그러고 보니,

잠옷 아랫자락으로 드러난 장딴지에 시퍼런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응, 그래, 그래… 응… 상도?… 응, 내 앞에 앉아 있어… 알아… 그래, 알았어.…

아이! 얘 봐… 내가 상도를 어찌… 그래… 염려 마. 순진한 거 나도 알고 있어.”

내 친누나는 순진한 나를 어쩌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잖아도 나에게 조심하라고 일렀던 누나였으니

그런 당부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전화통화를 끝낸 누나는,

마치 제집처럼 내 누나의 잠옷 원피스를 찾아 입고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물 끼얹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나는 거실 소파에 앉아 누나의 목욕하는 소리를 고스란히 듣고 있었습니다.

아랫도리가 뿌듯해졌습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온 누나는 나에게 연고나 물파스 같은 게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연고를 찾아 건네주자,

누나는 거실바닥에 엎드려 누웠습니다.

그리고 약을 발라달라고 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애써 감추며 물었습니다.

“어디를?… 어디 발라드려요?”

“아무데나,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 손가는 대로 발라주면 돼.”

“그래도…”

“그럼, 우선 장딴지부터 발라 줘.”

나는 잠옷 아랫자락을 조심스럽게 무릎까지만 올렸습니다.

그리고 장딴지에 연고를 충분히 바르고 비벼줬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그 위에는 바를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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