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만나뵙고 왔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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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만나뵙고 왔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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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만나뵙고 왔내요! 1 


그분을 만나뵙고 왔내요! 1

 

제가 예전부터 정말정말정말 만나뵙고싶었던분이 계셨어요

 

근데 어제 그분을 만나뵙고 오늘까지 쭈욱~ 같이 있다가 그분과 빠이빠이하고 집으로 들어와서 그분과 있었던 오프후기 쓸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분께서 자기에 대한 닉네임언급은 하지말라달라서..ㅎ... 억측 자제해주세요~

 

 

 

일단 그분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면..

 

사실 그분이 썼던 댓글들이 하나하나같이 엄~~~청 맘에 들었었어요..

 

댓글도 항상 재치있게 쓰시고 다른분들 글에 올린 댓글들도 보면 엄청 젠틀하게 말씀하시는 분이셔요..

 

제 글에도 항상 센스있으시고 젠틀한 그분의 댓글을 보면서 혼자 어떤분일까 얼핏얼핏 생각을 하면서 댓글에 댓글달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러다 문득 능욕게시판에서 다른분들 글을 보는데 그분이 쓰신 댓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분명 같은 프사에 제눈에 익숙한 그 닉네임이였는데 내용은 제가 알고있던 그분의 젠틀함이 없이 야하고 저속한 단어들이더라고요..

 

하지만 오히려 그 내용에 글쓴분도 아닌데 제가 더 흥분되기 시작했어요... 평소에 볼수없고 제 댓글에는 한번도 없던 그런 야하고 저속하고 음란한 이야기들 보고있으니... 안젖을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그 댓글을 보면서 만지고.. 느끼고... 가버리기까지 했어요....... 마치 저에게 한거처럼 느끼면서....

 

그래서 그분에대한 호기심에 불타올라 그분의 닉네임을 검색하면서 그분이 다른분들에게 남긴 댓글, 그분의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기 시작했더랍니다...

 

평소에는 제가 아는 센스있고 젠틀한 댓글들이 한.. 90%정도? 근데 나머지 그 10%의 댓글들이 정말... 전 방금전에 그분의 댓글을 보고 느꼈는데.. 또 밑에가... 젖어오더라고요... 사실 그날밤에 잠도 거의 못자고 그분댓글을 보면서 저에게 쓴 댓글인양 온통 생각만했내요....

 

 

 

다른글에만 만족하지않고 저도 그분의 댓글을 받아보고자! 한번도 쓰지않았던 능욕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봤는데.. 정말 많은분들이 저에게 능욕을 해주셨더랬죠...

 

근데.. 그분은.. 언제나 같은... 젠틀한 댓글이더라고요.......... 진짜 엄청실망했어요.....

 

왜 나한테는 그렇게 안써주시지? 하면서 또한번 능욕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더 자극적인 사진과 능욕해달라는 글을 또 올렸는데... ㅜㅜㅜㅜㅜㅜ 다른분들의 능욕을 받으면서 젖긴했지만 막상 그분은 댓글도 안달아주시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나한텐 관심이 없으시구나.. 하면서 다른분들 댓글보면서 만지작거렸는데.. 뭔가 쫌... 허전하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몇일을 시무룩.. 하다가 부커게시판에 위로받고자 부커게시판에 글올리고 사진 올렸는데.... 그분이 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셨더라고요! 이쁘다 이쁘다 하시면서 근데 막상 내용은......... 왜 자기 자신을 욕하시나요 ㅠㅠㅠ 뭔가 얄밉고 그래서 그분댓글만 쏙빼고 다른분들께만 댓글을 달았는데... 뭔가.. 제가 생각해도 제가 유치해보이더라고요...하하하;;;;

 

그래서 그냥 평상시처럼 지낼려고 노력아닌 노력(?)을 많이 했죠...

 

 

 

근데 사람심리가 생각을 하지 않을수록 더 생각나는 그런거 있자나요.. 밖에서는 그런 티안낼려고 노력하는데.. 내 몸을 훑어보는 저남자가 그분은 아닐까.. 내 앞에 서있는 이남자가 그분은 아닐까... 그런생각만 더 많아지고.. 자기전에 그분이 쓴 그 음란한 댓글들만 막 생각나고... 더더더 미치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글을 올리면 항상 그 젠틀한 댓글을 올리시면서 제 스스로가 더 애가 타더라고요.. 그렇게 몇날며칠을 혼자 끙끙앓다가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오는 길에 제 댓글에 [조심히 들어가세요~ 숙취엔 쭈쭈바!]라고 쓰신 그분 댓글을 보고 저도모르게 그분에게 쪽지로 [라인아이디 주세요!! 친해지고싶어요!!]라고 보내버렸어요...아 근데 그날 너무 많이 취해서 그 쪽지 보내버리고 잠들었.....

 

 

 

그렇게 다음날 숙취에 쩔어서 수업시간놓칠까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후다닥가고 가서도 계속 꾸벅꾸벅졸고 제가 어제밤에 보낸 쪽지는 까맣게 잊고있다가 집에 돌아와서 그냥 평소대로 야잘에 들어왔어요... 언제나 알람이라던가 쪽지함은 계속 숫자가 늘어나서 별 신경 안썻는데 그냥 저도모르게... 그날따라.. 유독!!! 쪽지를 읽고싶더라고요... 그렇게 야잘분들이 보낸 쪽지를 읽다가 그분이 보내주신 쪽지를 그제서야 봤어요!! 그리고 그제서야 생각났어요!!! 제가 어젯밤에 한 짓을!!!!!! 꺄!!!!!!!

 

아 근데 너무 부끄럽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든 쪽지는 보내주셨으니까 답장은 해야겠고.. 다행히 그분께서 라인아이디를 보내주셔섷ㅎㅎㅎㅎ 라인으로 처음인사드리고 어제 쪽지를 보내고 늦게 친추를 하게됐는지를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면서 다행이라고 자기는 까인줄알았다고 하시더라고욬ㅋㅋㅋㅋㅋ 그런일이 종종있었다며........ 진짜 어제 술마셨을때만큼 얼굴 새빨게졌는데 그래도 그분이랑 이야기하니까 기분은 좋더라고요...ㅎㅎㅎㅎㅎ....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는데.. 댓글에서 나오는 느낌 그대로시더라고요... 낮에는 저도 그분도 학교에 있고 회사에 있으셔서 간간히 이야기만 하지만 밤에는 서로의 이야기 야한이야기를 주고받았드랬죠...

 

아!! 맞다!! 그분께서 [왜 저한테 근데 친해지고싶냐고 물어보셨어요? 야잘 최고 인기녀가?ㅋㅋㅋ]이러시길래.. 항상 댓글에서 말씀도 잘해주시고 그래서 친해지고싶었다고 하니까 제마음을 알고계시다는듯 [에게? 겨우?]라고 하시더라고요... 뜨끔했어요;;;

 

그래서... 사실 다른분들한테 능욕댓글 잘써주시던데.. 내글에는 안써주셨냐고 한풀이 아닌 한풀이를 쫌 했죠.......................... 그걸 들으시더니 웃으시면서 [그럼 말을 하지 그랬냐고 자기는 전혀 몰랐다고]그러시더라고요....... 그러시더니 [그럼 라인에서 가끔 능욕해드릴까요??]하시는거에요!! 저는 그말듣고 너무 좋아서 네!!!! 해주세요!! 했더니.... 웃으시면서 [부탁할땐 공손하게 부탁을 해야지 씨발련아 ^^ 못배워먹은 티내지말고... 쪽팔리니까..ㅋ]라고 보내셨는데...... 헉....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기분이더라고요... 분명 아까까진 엄청 젠틀하게 말씀하셨는데... 갑자기 훅!하고 말씀들으니까.. 그날은 저말 빼놓곤 아무말씀도 안하고 그냥 평소처럼 이야기했는데... 저혼자만 잠을 못잤내요...ㅜㅜㅜㅜㅜㅜㅜ

 

 

 

그러고 다음날부터 평소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분께서 훅훅 치고들어오는 말들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야잘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냥 평범한 이야기하다가 속삭여주는 야한말들 가령 예를들면...[앞에있는 남자 좆부분 또 처다보지 걸래년아... 어휴.. 또 암캐냄새 풍기겠내]라거나.. 술마시고있으면 [옆테이블 남자 따먹고싶냐? 자제란걸 모르지 넌?]이라거나... [계단으로 내려가는거 일부러 밑에 올라오는 남자한테 처다보이고싶어서지? 노팬티인거 들킬려고 ㅋㅋㅋ]하는 이야기가 위에 있던 그 평범한 내용과 너무 대비되고 혹여나 남들이 볼까봐.. 더더 밑에가 축축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젖은거같다하면 [또 암캐냄새 풍겨?? 어휴... 더러워..ㅡㅡ...]하는데.. 정말 경멸하시는거같아서 더 미칠꺼같더라고요... 저도모르게 제가 마치 정말 그런사람인거처럼.. 그런걸 바라고 하는거같은 기분도 들고.. 막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더더 그분의 능욕이야길 듣고싶어지더라고요... 물론 밤에도 잠못이루었죠....ㅎ...

 

 

 

그렇게 그분과 라인에서 따로 야잘생활(?)을 지내보다가 또또 이노무 성욕은 치고올라오고... 너무 참을수가 없어서 섹파들한테 연락했는데... 하필 아무도 시간이 안되더라고요...ㅜㅜㅜㅜ 애는 타는데.. 자꾸 그분은 자극하고... 더 애가 타는데... 풀어주는사람은 없고.... 이거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또... 술마시고... 그분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자꾸 자극만 하고 풀어주지는 않냐고... 그러니까 그분께서 [섹파 많으시다면서욬ㅋㅋ 그분들께 풀어달라고하면되지~]하시는거에요... 아니!!!!!! 시간이 안맞는다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대면서(실제론 안울었어요... 울먹거리긴했지만.....;;) 그분께 혹시 만나볼 의향이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님이 만든거니까 님이 해결해주세요!! 했는데.....

 

 

 

 

 

답장이... 없더라고요........;;;;; 주무실 시간도 아니고 분명 읽음 표시까지 있었는데....

 

아... 이노무 술이 문제야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저도 잠들었어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되니까 그분께 라인이 한통 와있더라고요... 제가 눈물을 안고 자고있었을때 보내셨는데... 그분께서 [정말 죄송하다고... 요즘에 관심주시는분들이 있었고 그분들과 만나는걸 전제로 이야기 했다가도 약속날, 약속장소에 가도 바람맞아서 누굴 만나기가 쫌 그렇다고... 저도 정말 만나고 싶은데 솔직히 또 바람맞을까봐 그 기분이 싫다고....] 말씀주시더라고요... 얼핏 그분의 푸념글을 본거 같긴했는데..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괜찮다고 저도 어제 술마시고 술주정부린거라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답장보냈고... 몇일동안 그분이랑 라인은 잘자요/밥먹었어요 이런이야기만 했내요..... 저도 사실 기분이 쫌 축 처지기도 했고요...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저번주 주말에! 갑자기!!! 그분께서 보내주신 내용에 사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하고 봤는데 [몇일동안 고민을 쫌 했다가 사진을 먼저 보내고 생각해주셨으면 해서 보낸다고.. 저는 생각보다 그리 잘난사람도 아니고 기대하셨던부분 충족이 안될까봐 무섭기도 하고 고민도 되지만.. 그래도 저도 만나보고싶은 마음이 크다고... 제 사진 보내니까 보고 판단해주시고 님 사진은 안보내주셔도 된다고..]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으신분이 똭!! 있더라고요... 저는 더 볼것도 없이 기쁜마음에 만나요!!!!라고 했고... 그렇게 둘이 약속을 잡았어요.... 저희집에서 멀진않은 중간지점쯤에서 보는걸로 그래서 어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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