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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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란 휘황찬란한 도시가 저물어간지도 몇시간이 흘렀다

음산한 공원의 졸고있는듯한 가로등을 피해 나무 그늘밑에

자리한 한산한 벤치에서 지나가는 여자들을 벌써

세명째 그냥 보내고 있었다

배운지 얼마 되지않는 담배를 벌써 네 까치째 조져대고 있다

나름대로 치밀히 준비를 다햇다

청바지를 개조해 바지다리 아랫쪽의

안쪽에 쇠톱을 잘라 만든 예리한 칼이

붓자루에 꽂힌채 그 날카로움을 갈무리한채 숨겨져있다

내손은 쉽지않게 구한 위생장갑이 끼어져 있다

콘돔재질같은 얇지만 꽉달라붙는 이장갑은

의사들이 수술할때 쓰는 장갑이라고 햇다

아뭏든 나름대로는 준비를 철저히했다고 생각햇지만

아무래도 첨 시도하려는 범죄다보니

아무래도 안심이 되지않고 긴장감때문에

갈증이 났다

점전에 보낸 여자는 삼십대 초반이거나 이십대 후반일텐대

가로등빛에 얼핏보니

그런대로 엉덩이가 탱탱한것이 제법 포실하게 빠ㅤㅈㅕㅅ다

계획한대로 시도하려다

몸이 움직이지않아 어물쩡거리다 타이밍을 놓쳐버렷다

도무지 대학을 떨어지고 재수를 시작한뒤론

되는 일이 없다

중학교때 남녀공학을 시골에서 다ㅤㄴㅕㅅ는대

그때까지만해도

꽤나 잘나간것 같은데 마랴...

교복을 입으면 내 큰 자지때문에 아침조회시간이면

교복바지 앞자락이 돌출되어 챙피한것 빼곤

제법 여학생들한테 인기도 있었고

나만의 독특한 개성이 깃든 얼굴에도 어느정도의 자긍심이 있엇다

하지만 나보다 못한 고교동기생들이 같이 치른 대학에

모두 합격하고 나혼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뒤론

자격시심을 무시한다하더라도 도데체가 되는일이 없다

어려서부터 틈틈히 익혀온 쿵후는 이소령의 영향이 컸었다

그래서 쌍절곤에 팔단봉에 꺼우, 견,극,삼절봉,오절봉까지

안다뤄본 십팔반 무기가 없을정도엿고

그러다 나이제한상 삼단까지밖에 공인받을수없는 쿵후 실력을

나름대로 닦아오기까지햇다

대학에 떨어지고 나서

힘겹게 학비를 마련해주시던 부모님도

동생들 뒷바라지하느라

독서실에서 하루하루 생활해가는 나에게

생활비와 학원비조달이 끊긴지도 몇달이 흘러갓다

다행히 동대문쪽에 허름한 도장에서

날 학생부 사범을 맡겨주는 바람에

그당시(1985년으로 기억되어짐) 돈으로 85000원의

월급을 그나마 챙길수가 있어서

종합반에 등록은 했지만

사흘전 말안듣고 설쳐대는 꼬마녀석때문에

그 도장에서도 해고당하고 말았다

태권도를 어려서부터 한 녀석이엇는데

먹띠까지 딴녀석이 영화를 보고

쿵후에 혹해가지고 입관한 열네살짜리 중학생이엇는데

도데체 통제가 안되엇다

툭하면 대련을 신청해 태권도 특유의 곡괭이 찍어차기로

애들의 콧등을 찍어놓는 바람에

벌써 여러명이 도장에 나오기 싫다고 부모들에게

땡깡을 놓는 바람에

막대한 손실을 입혓다

보다못한 관장이 그녀석점 혼내주라고 하길래

쿵후의 당랑권에나오는 쑈우탄테이로 한방 먹이는 바람에

뇌진탕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가는 참사가 벌어지고

경찰까지 대동해온 부모앞에

나와 관장님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서

용서를 구햇다

다행히 구속은 되지않았지만

유일한 생계수단이던 그짓마저 하지 못하게 되었다

정말 스무살의 내 인생은 온갖 딜레마와 슬럼프 징크스의

집합체엿던걸로 기억하며

이미 많은 세월이 흘러 많이 쇠락해진 기운으로

일상에 임하고 있는 지금도

비록 그시절이 청춘의 황금기라해도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않은 악몽일 뿐이다

난 공부하다가 답답하면 지금 이공원에 바람을 쏘이러 오곤햇다

평행봉두 역기도 있고 각종운동기구가 나름대로 구비되어잇는데다가

달동네를 강제로 철거시키고 만든 공원이다보니

산꼭대기에 위치해있었다

숭인동과 창신동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작은 산....

숭인동에서 청신동쪽으로 넘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이공원을 지나야한다

버스노선은 복잡할뿐더러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 자체가 없엇다

요즘은 모르겟지만

그래서 많은 행인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이엇지만

그래도 인적이 뜸할때가 있다

아주 늦은 밤시간때나

오늘처럼 하늘이 언제 한바탕 소나기를 퍼불지 모르는

잔뜩 찌푸린 날에는

사람들이 복잡한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지름길인 이길을 택하지 않고

동대문쪽으로 돌아서들 다니는지

그많던 인적이 아뭏든 뜸하다

그렇지만

이따금씩

삼삼오오 짝을 이루거나 아니면

잰걸음으로 부지런히 교복을 입은채

뒤를 흘깃거리며 넘어가는 여학생 ,혹은 술한잔하다 귀가가 늦은

처녀들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

공원의 장소가 이렇다보니

강간사고가 많다고들햇다

새벽에 운동을 나왓는데

동네사람들이 운동기구앞에서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글씨....보지가 3센티나 찢어ㅤㅈㅕㅅ댜...

바로 저기 소나무 아래서 ....

에구...그런 쳐죽일넘들...

한 두번두 아니구...

전에 두식이 딸마랴....

돌림방놓은 넘들이 잡혓는대...

세상참...!!!중학생녀석들이엇다지모야..

간이 배밖으로 나왓지 미친넘들이...

이런 망할넘의 세상...

그녀석들이 잡히자 술술 털어놓는데

한두 여자가 아니라드만

사십대 아줌마부터해서

국민학생까지 이곳에 데려와서 한 바퀴 돌렷다는데

아 글씨...경찰이 순찰을 자주 돌지않는감....그래도 소용없는가벼

그틈에도 언제 그렇게 귀신같이 해치우는지

.....

겨우 소년원보내는걸루 처벌이 마무리ㅤㄷㅙㅅ는딩...

학생들은 중벌로 다스릴 방도도 없댜...미성년자 보호규정이라나 ㅤㅁㅝㅆ땀시...

그당시까지만 해도 난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듣기만 햇엇다

하지만 막상 강간에대한 욕망이 꿈틀거리자

나도 모르게 공원에 가면

지형을 숙지하고 뭔가를 계산해보기 시작했다

공원의 입구쪽은 숭인동과 창신동이 통하는 지름길의 산꼭대기 중앙에 있다

그리고 산등성이를 깍아만든 공원이 좁고 길게

혹은 계단지면서 뻗어잇다

조경산업의 일환으로 심어놓은 온갖 관상수가 울창하게 우거져있다

공원에서 산밑으로 한발짝만 디디면 빼곡히 들어선

소나무와 전나무 각종 조경수들이 원시림을 방불케할정도로 우거져잇으며

동대문방향으론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입을 벌리고 잇는데

그 절벽에 그룸을 치고 흙을 발라

봄에는 개나리를 심어놓앗다

멀리서 보기엔 정말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기만한 이곳에서

나는 강간을 하기위해

먹이를 노리는 승냥이처럼 웅크리고 있다

혹시 순찰도는 경찰의 불신검문에 대비해

체육관에서 사용하던 줄넘기를 허리에 감고 올라왓으며

청바지 차림에 간단한 티셔쓰

무리해서 한벌 장만한 삼성물산의 위크엔드 곤색잠바가 지금의 내복장이다

흔적이 남는걸 고려한 나머지

티셔쓰는 원랜 하얀색을 즐겨입지만

오늘은 짙은 회색으로 입었다

신발은 빨간줄이 들어가있는 감청색 농구화...

그리고 나름대로 계획을 철저히 세ㅤㅇㅝㅅ다

일단 목표가 나타나면 주위에 사람이 있나를 확인하고

만약 있다하더라도

표적이 쓸만하면 나름대로 대처해서 공원안쪽으로 끌고갈

이단계 계획까지 철저히 안배해놓았다

연인 계속되는 자격지심과 사회에 대한 스트레스는

날 어느 한 순간

한마리의 야수로 만들엇다

누군가 말했다쟎은가...

천사와 악마는 백짓장 한장차이의 영감과 판단이라고...

얼마전 독서실에서 눈여겨놓은 아니 어쩌면

사랑이 이미 시작되어진

같은 재수생 여자아이를 이미 내 독서실 친구 승태가 차지햇다

승태는 어디로 보아도 나보다 나은 구석이 없는 친구인데...

키도 나보다 작고 약간 대머리이기도 햇다

지독한 근시라서 그녀석의 눈을 제대로 보기란 쉽지않다

안경에 반사광이 심해서

그녀석의 눈은 보이지도않고

다만 검은 실루엣처럼만 보인다

하지만 그녀석은 집에서 송금을 많이 해주는 덕에

그당시 유행ㅤㅎㅏㄷ던 심야 음악다방도

아무런 부담없이 다닌다...

이런 모든 환경요인들은 급기야

강간으로 모든걸 풀어버리려는 범죄심리를 야기시켰다

고속버스 휴게실에서 만원짜리 한장 주고

야바우꾼한태 산 고물시계가 저녁 열한시반을 가리킨다

벌써 인적이 끊긴진 오래되엇다

다만 가로등만이 희미하게 졸고 있었다

이런저런 상념에 빠져있던 나는

어느새 눈을 크게 뜨고 말앗다

약간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여자하나가 점점 가까와 지고 있었다

난 눈여겨 그녀의 동태를 살폈다

아무리 강간이라지만 아무나 하고 싶지는 않았다

길쭉한 얼굴에 짙고 가는눈썹이 젤먼저 눈에 들어온다

가슴은 탱탱하게 티를 밀고 나오고 있었으며

비너스상처럼 잘빠ㅤㅈㅕㅅ따는 표현은 과장이겟지만

훤칠한 키에 긴다리를 가ㅤㅈㅕㅅ다

베이지색 스커트를 입엇는데

중요한 미팅이라도 있엇는지

하얀색 브라우스를 입고

베이지색에 맞는 조금 더 진한 베이지색 빽을 걸ㅤㅊㅕㅅ따

이미 술이 한순배 돌앗는지

애써 자세를 바로 잡으려 해도

이따금씩 갈지자걸음이 나온다

비록 술에 취하긴해찌만

주위가 신경이 많이 쓰이나 보다

게다가 인적도 없는데다가

얼마전 강간사건이 잇었단사실을 그녀도 알것이다

이 길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으니깐

다만.;..나에게만은 그런일이 없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을것이다

난 나무그늘에 몸을 숨기고

주먹을 힘껏 쥐엇다 놓았다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서다

잠시 그자리에서 준비한채 기다리고 있자니

날 발견하지 못한래 스쳐지나가고 잇었다

난 순간적으로 사방을 둘러보았다

마침 다른 인기척은 어디에도 없다

난 그녀와 같은 보폭을 유지하며 십여미터를 그대로 따라갓따

장소가 공원입구에서 아직 먼거리이기 때문에

점더 그 깊고 어두운쪽에 가까와져야할 필요가 있었다

점점 나무그늘의 어둠이 그녀를 삼켜가고 있었다

그녀가 잠시 걸음을 멈추었지만 뒤를 돌아다보진 않았다

누군가 따라오는듯한 착각을 느꼇거나

인간에게 남아잇는 육감이 작용한 탓일것이다

난 그상태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녀가 움찔하며 뒤돌아보는 순간

나의 수도가 그녀의 뒷목을 ㅤㅊㅕㅅ따

휙~~~

퍽""

큭....크으

그녀가 스르르 주저않는다

난 잽싸게 그녀를 어깨에 둘러메기위해 그녀의 상체와 다리를

양손으로 받쳐들기위해 자세를 숙엿다

바로 그때

내 내 머리에 못이 박혓다

아욱....이 씨발년!!!!!!!!

그녀가 잽싸게 힐을 벗어 나의 머리를 찍은것이다

난 그때 안사실이지만

여자라고 해서

절대로 남자보다 강도를 낮게 조절한다는것은 상당히 어리숙한 판단이란걸 안다

나도 모르는 사이...그녀가 여자란 사실을 떠올리고

수도의 강도를 낮춘것만 같다

낮췄다해도 결코 약한 것은 아니지만

사지에 몰린 여자의 정신력은 사실 남자들이 알고잇는 선 그이상이다

머릿속으로 파고드는 엄청난 통증이 잠시 날 비틀거리며 머리를 양손으로

잡게 만들자

그녀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왓는지

한 손에 힐을 움켜쥐고 한쪽 발에 신켜져잇던 힐마저 양손에 나눠들고

언덕밑으로 되돌아가기위해

줄행랑을 치기 시작햇다

"

저 시팔년 넌 오늘 죽었다

난 통증도 잊은채

번개같이 달려가 그녀에게 다이빙을 했다

"

사람살려~~~~~~사람..사....욱

그녀가 한마디 더하기전에

나의 육중한 손바닥이 그녀의 아가리를 닫았다

난 여기서 잘못되면 낭패를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반사적으로

청바지 안쪽 가랭이에 숨겨놓은 쇠톱을 개조해 만든

예리한 칼을 꺼내들어

그녀가 잘보이도록 눈앞에 갖다대엇다

패닉상태에서 버둥거리던 그녀가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왔는지

눈이 놀란 토끼눈마냥 휘둥그래지며

사지를 떨기 시작했다

"야...이시발년아

이자리에서 송장으로 변하기 싫으면 조용히해...

한번만 더 떠들면 그대로 목줄을 끊을테다

그녀의 입을 내손으로 가렷기때문에 그녀가 고개를 미세하게

끄떡거리는걸루 대답을 대신햇다

난 그녀에게 신발을 다시 신킨후 그녀의 왼팔을 내 허리뒤로 감게하고

나의 왼족의 알력으로 틀어쥐어 마치 연인이 걸어가는

자세를 취한뒤

흉기는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돌려

그녀의 울대를 위협했다

그녀가 걸어가면서 애걸햇다

"

제발 오빠 목숨만 살려주세요....

아가리 닥쳐 이씨발년아

"흑흑....지가 잘못햇어요

살려주세여...

"알았어...니 하는짓보구나서 결정하지...

난 그녀의 애걸을 무시한채 공원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를 우직스럽게 팬티를 찢어벗긴뒤 줄넘기의 줄로

자갈을 채우려하다가

왠지 팬티의 부피가 작아보여서

그녀의 가슴섶을 헤치고 브래지어를 흉기로 잘라내어

그녀의 입에 우겨넣엇다

그런다음 줄넘기를 두바퀴돌려 그녀의 입에 자갈을 물린뒤

단단히 묶었다

그녀는 술이 번쩍깻는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어느정도 예감하는지 눈물조차 흘리지 못한채

사시나무떨듯 바들거리기만 햇다

그런다음 어깨에 둘러메자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아야만 했는데

엉덩이가 젖어잇었다

너무 놀라 오줌을 지린 모양이었다

"이 씨발년이 온갖 좃지랄은 다떠내

나의 얼굴엔 한줄기 선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예리한 힐에 강타당한 두피가 터진탓이리라...

난 그녀를 들쳐엎고 걷는 상태에서도

미리 봐둔 장소가 있긴햇지만

사방을 두리번거리면서

적절한 장소를 찾고 있었따

나도 모르게 전신에 흥분의 전율이 흘렀다

극도의 공포감으로 인해 몸이 빳빳해지기 시작한

이십대 중후반의 여자를 막상 어깨에 들쳐메고

계획했던 범죄의 실행단계에 이르르자

그토록 되뇌이며 준비한 레파토리들이

바닷물에 바늘삼켜지듯 사라지고

순간적으로 어쩌지 못하고

공원의 으슥하고 깊은곳으로만 걷고 있었다

기상이 특별히 나쁘지만 않으면

산책나오거나 운동하러 나오는 동네 아저씨들이 있긴 햇지만

은익하기 수월한 지형인데다가 비상시를 대비해

빠져나가기 위한 샛길도 몰색해둔 상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 다소 긴장이 풀렷다.

입은 자갈이 물려 욱욱 거리긴하지만

아직 두손과 양다리가 자유로운 그녀가

바둥거리며 사지를 이리저리 의미없이 휘젖는 통에 얼굴이

부어오를정도로 휘두루는 그녀의 주먹에 맞았으며

그녀의 가위질치는 발꿈치에 허벅다리가 타격을 당한것은

그런대로 참을수잇는 수준이엇지만

어쩌다 고환에 그녀의 발가락이 타격될때면

그와중에도 밑이 저린듯한 통증이 은근히 밀려왓다

이공원은 아직도 무허가 주민이 되는대로 집을짓고 살던

흔적이 많이 남아잇다

특히 공원의 사이드를 따라

흔적이 채 지워지지않은 담장의 블럭과 벽돌이 콘크리트에 묻힌채

방치해있었다

그위로 잡초와 풀들이 자라나 시야를 속이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미 욕정은 사그러들어 차라리 이쯤에서

집어 던져버리고 달아날까하는 충동이 이따금씩 밀려오지만

들쳐멘 여자의 힙에서 풍기는 야릇한 내음이 다시금

욕정에 불을 당겼다

공원 깊숙히 들어와 거의 끝자락에 도착햇다

여기서 더 넘어가면 태극기를 계양하는 국기대가 있고

그너머는 얍삽한 철망이 쳐져있는 절벽이다

어제 다시 확인한바에 의하면

그 절벽으로 통하는 철망에 인위적인건지 첨부터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에 띄기힘든

틈새가 있다

그 틈새를 통해 들어가면 무성한 잡초와 개나리 줄기가 엉켜잇는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울창한 숲이 날 숨겨줄것이다

틈새가 좁았지만 어렵지 않게 앉은 걸음으로 그 여인을 밀ㅤㅇㅓㄶ은뒤

들어갓다

거기서 십여미터정도가 터널처럼 개나리줄기가 하늘을 덮고 있다

그 터널을 향해 겨우겨우 안간힘을 써가며 들쳐메고 가자니

갑자기 여인의 몸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사실을 깨닳았다

얌전히 있는 여자를 이동하는것두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닐것이지만

게다가 필사적으로 발버둥을 치며

용을 써대는 여자를 안전한 장소에

옮겨오자 안도의 한숨이 나도 모르게 나왓다

멀리 동대문쪽의 희미한 조명이 개나리 줄기사이로 스며들어

시야가 아주 방해되는 것은 아니엇다

이제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이 여인을 통해 다해볼차례건만

점점 숨만 거칠어지며 답답할뿐

어떻게 해야할지 망막하기만 햇다

다만 그당시 기억으로 보아하건대

가장 하고 싶던 것은 일단

낯선 여자들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탐닉해보는 것이었으므로

이미 찢겨져 입속에 우겨넣어진 팬티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엔

그 여인의 위축된 보지만이 덩그라니 운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마침 하늘이 돕는것인지 아니면

야수가 되어버린 날 심판하기위한 것인진 모르지만

갑자기 뇌성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잠시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햇다

난 그 상황에서도 쾌재를 불렀다

이제는 주위를 신경쓰지않고 내 멋대로

여자를 유린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단 누군가에게 발각될 염려가 없을거란 판단이 들자

점덤 대단해지는 자신을 느꼇다

베이지색 투피스를 걷어부치고 손가락을 집어넣자

그녀의 양손이 억세가 잡아 뿌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아무리 저항이 거세지만 남자의 완력앞엔

불가항력이라 내 손가락을 저지하진 못햇지만

그녀가 다리를 오무리고 벌려주지 않는바람에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녀의 두덩이에 수북히 난 털속만 헛눌러대기 일쑤엿다

난 순간적으로 화가난 나머지

그녀의 따귀를 거세게 후려ㅤㅊㅕㅅ다

한 번을때리자 더욱 거세게 반항하며 손으로 할켜오기 시작햇다

난 거기서 상체를 ㅤㄲㅗㄷㅤㄲㅗㄷ이 세우며

양손으로 거칠게 다서여섯대를 그녀의 따귀를 향해 날렷다

그것두 모자라

그녀의 하복부를 거세게 주먹으로 질러버렷다

그녀가 풀썩 늘어지는것이 느껴지는 순간

난 내가 이토록 잔인해질수도 있단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여자를 구타해본것은 초등시절 육촌누이엿다

무슨 일때문에 실갱이를 벌엿는지는 모르지만

순간적으로 따귀를 한 대 때렷는데

금시에 얼굴이 퉁퉁부어오르자

어린마음에 같이 운적이 있었지만

그후로 여자의 따귀를 때려본적이 없었다

그랫던 내가 이토록 무자비하게 여자를 구타할줄은...

여자의 가슴이 벌렁거렷다

흐느껴 울고 있는것 같앗다

난 계속해서 잔인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경우는 계획에 없던 일이지만

부득이하게 폭력을 쓴것이 점점더 강한 폭력으로 발전돼갔다

"

야! 이 씨발년아!!너 첨이야?

첨이냐구 ...앙?~~~~~

그녀가 욱욱거리며 바둥거렷지만

아까처럼 손발을 어지럽게 허위적대진 않앗다

난 그제서야 그녀의 입에 자갈이 물려잇단 사실을 발견하고

줄넘기를 풀며 입안에 우겨넣어진 브레지어 한쪽하고

얍삽한 팬티를 끄집어 내엇다

그녀의 침으로 인해 홍건히 젖어 잇는 하얀색 팬티와 브래지어를 보자

흥분이 점점 고조를 이루기 시작했다

"오...오빠!!! 시키는것은 뭐든지 할테니까...

제발...제발 목숨만 살려줘요...흑...

그녀의 구강이 자유로와지자 마자 그녀가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엇다

뭐? 오빠?????

야..이 씨발년아 네눈엔 내가 그렇게 늙어 보이냐?

"너 몇살이냐?

사람살려~~~~~~~

갑자기 그녀가 고함을 ㅤㅊㅕㅅ다

천둥소리가 우루룽 거리는 통에 다소 안심은 되엇지만

더이상 방심해선 안되겟다는 판단을 한뒤

사정없이 그여자의 볼따귀를 솥뚜껑같은 손바닥으로 내리ㅤㅊㅕㅅ다

그것두 모자라 호주머니에 갈무리햇던 칼을 끄집어내어

옆에 잇는 진달래 밑둥에 그녀가 잘보일수 있도록

꽂았다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애걸하기 시작햇다

"동생...내가 잘못햇어 제발 제발 한 번만 살려줘..

나도 너 같은 동생이 있어....제발..

이 씨발년이 관을 보아야 눈물을 흘리겟군

내손이 번쩍 치켜올려지자

그동안 맞은것이 엄청 아팠던지 양손으로 볼을 감싸며

새우처럼 몸전체를 구부리며 애원했다

"잘들어...지금부터 내가 뭍는 말에 굼뜨게 대답하거나

한치의 거짓뿌렁을 하면 그즉시...여기 알지 여기

그녀의 동맥을 움켜쥐며 계속 으름장을 놓앗다

목줄을 끊어 버릴거야

죽은 네년 몸둥이라도 가지고 놀다 가버리면 그만이야...알간?

내귀를 내가 의심할정도의 무시무시한 말을 나는 계속해서 뇌까리고 있었다

도데체 나역시 한번도 사용해본 언어들이 아니다

불량써클에 잠깐 가입한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때 들엇던 말들이

머릿속에 잠자고 있다가

지금 튀어나오는것만 같앗다

"너 애인있어?

"어...없어요...흑흑

"그래도 이 씨발년이

철썩"

가차없이 다시금 그녀의 얼굴에 매정한 손맛이 느껴ㅤㅈㅕㅅ을것이다

"아흑!!!!!!

"있...있었지만 작년에....작년에 헤어ㅤㅈㅕㅅ어요....흐흐흑 살려주세요

"진작 그럴것이지

그 새끼랑 햇어?

"뭘 뭘말인데요?

"안되겠군 일단 뼈부터 녹녹해지도록 분질러놓아야 말을 들을 년이군...

"내....했어요...

몇번?

정확힌 몰라요.....한 달에 한두번 정도 여관에 갔었어요....흑흑

"헐..~~~`너무 많이 해서 기억도 안난다???

이 씨발년 완죤히..개보지구만...

몇놈이랑 해ㅤㅂㅏㅆ어?

"그..그사람이 처음이에요

쫙~~~~~~~아훅`````살려줘요....뭐든 다 할게요

이 시팔년이 고운말론 안되겠군

짜악~~~~~

으악~~~~~~살려줘요

"여..여고때 옆집오빠하고 햇어요....

그여자가 말끝을 흐리며 오열을 터트렷지만

내 가슴속에 잠재해잇던 잔인한 본능은 점점

그기세를 몰아 강하게 분출되기 시작했다

"네년 보지 횡재하며 자랐구만...

말을 하면서 손가락 두개를 그녀의 보지 질구를 찾아 질러넣었다

내 손맛이 매웠는지 아니면 포기한것인지

아까처럼 두 다리를 맹렬히 오무린다거나하지는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움찔 다리를 모으다 말고 다시 힘이 풀어ㅤㅈㅕㅅ따

난 손가락 두개를 어거지로 그여자의 보지에 꽂은채

말을 계속 이어간다

"야!이 씨발년아 너 이름 뭐야?

:흑..흡....한...한 재경....흑흑

뚝!!!!

흐느껴우는 통에 그녀의 발음이 정확할리 없엇다

"내가 작업하기 전에

한 가지만 더 물어보자

"네 보지 처음 만진게 누구야?

"내? 첨이라니요...흑흑

네 보지 처음만진 새끼말야~~~~~~~~~~~~~~~`

"사촌오빠한테 중일때....흑흑

"호...친오빠가 아니고???

"오빠는 없어요..남동생 밖에....살~려~주!~세~~.....요....흑흡....

몇살 쳐묵었니?

"스물 일곱....살....흡흡...

그녀는 이제 어떤반응이 한대라도 덜맞는지 그 나름대로

처세를 익혀가는것 같앗다

당장 볼따귀에 내리쳐질 엄청난 고통을 막아보는것이 우선 그녀가

취해야할 가장 현명한 행동이었다

"많이두 쳐묵었내

"난 몇살같애?

" 스물 한 두살....

"흐흐 비슷하게 맞췄어

스물다섯이야...

난 그와중에도 나중을 대비해 나이를 속엿다

정말 징그럴정도로 집요햇던것 같다

"야 한 재경 너 나랑 곧 씹할건데

온전히 옷 주어입고 산에서 내려가고 싶으면

순순히 벗어...

이미 수동적으로 변해버린 무기력한 그녀가 흐느껴 울면서

브라우스를 벗고 티를 벗기위해 머리위로 옷을 치켜올렷다

브래지어는 이미 아까 예리한 칼로 두동강이 난채 걷혀진 상태다

대체로 여자들은 유방이 아무리 아름다와도

어느정도의 싸이즈를 가지면

당연 늘어지게 되나보다

멀리 비쳐오는 가로등불빛에 비친 그녀의 젖이 탐욕스럴정도로

하얗게 윤기를 발하고 있었으며

한쪽 젖꼭지는 함몰되어 있었다

집게와 엄지를 이용해 젖꼭지를 끄집어내며 비틀었다

아흑~~~

"엄살하지마 씨발년아

치마도 벗어

내...내 다 벗을께요

제발 때리지 말아요

이미 그녀의 이성은 반쯤 상실된 상태같았다

그녀는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모른채 마지막 남은 치마를 벗엇다

그 와중에도 여자 특유의 본능때문에 다리를 애써 오무리면서

치마를 밑으로 벗어 내렷다

난 청바지를 무릎까지 팬티와 함께 내렸다

주위에 돌이나 벽돌조각이 꽤 많았으므로

불의의 기습에 대비해

난 그녀의 양손을 나의 왼손으로 모아서 움켜쥐고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디밀었다

극도로 흥분된것과는 달리 왠지 자지가 허전햇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맞이하는 극한상황에서의 섹스라서

정신적 흥분을 몸이 따르지 못하는것같다

이래가지고 자지가 보지에 무사히 삽입이 될까싶어서

자지를 만져보니 극도로 팽창되어 있었다

왠지 근육이 땡기는듯한 느낌이 없어서

발기가 채 안된걸로 느꼇는지도 모르겟지만

일단 언제든 맘먹는 순간에 모든걸 해볼수잇단 사실은

그야말로 스릴의 극치였으며

이따금씩 얼굴과 노출된 피부에 느껴지는 찬기운으로 보아

이미 빗방울이 촘촘해지는걸 느끼며

주위의 모든 자연현상들이 나를 은폐해준다는 생각이 들자

아까 느꼈던 불안감은 씻은듯이 사라진지 오래다

그녀의 양다리를 활짝벌린채

보지의 질구를 찾아 혀끝을 대보았다

그당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련하게 보지를 핥을줄은 몰랏지만

나름대로 점점 더 흥분으로 유도하는데는 모자람이 없었다

그녀의 다리를 찢을듯이 벌리자

보지가 벌겋게 충혈된째 쩌억 벌어ㅤㅈㅕㅅ지만

더 디테일한 구석까진 어둠이 장해가 되어 보이지 않앗다

나는 소리를 내어 보지를 후루룩짭짭 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내 우악스런 왼손에 묶여잇는 그녀의 양손이 일순간

꿈틀하다가 다시 사그러들었다

"제발 살려만 주세요...흑흑...

"야 씨발년아

진짜루 살고 싶으면

아가리 닥쳐 앙~~~

제법 큰소리로 다그치자

잠잠해ㅤㅈㅕㅅ지만 몸이 이따금씩 요동을 치는걸로 보아

흐느껴 울고 있는것이 틀림없엇는데

그녀가 흐느끼느라 몸이 경련할때마다

이상하게 보지의 질구가 수축이 되었다가는

느슨해지고 햇다

이따금씩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빨을때 딸려들어온 미끈덩한 소음순을 이빨로 물어뜯었다

아흐흐흑~~~~

그녀가 고통스럽게 반응하지만

이모든것들은 날 흥분시키는 촉매제일뿐이다

보지에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질감이 경질(딱딱함)인것으로 보아

최근 사용을 하지 않았거나 자주 사ㅤㄷㅛㅇ하는 보지 갖진 않았다

일반여자들이 그런것처럼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결혼전엔 섹스를 자주할 기회가 많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나보다 일곱살이 많았지만

아까 내게 맞은 뺨이 퉁퉁부어오르긴 햇지만

왠지 동생처럼 귀엽다

순간적으로 측은시짐이 일엇지만

나는 모질게 마음먹고

어려서부터 자지가 크다고 저수지에서 수영할때마다

동네친구나 형들한테 놀림을 받았던 자지를 곧추세웠다

나 어릴적만 해도

큰자지보다는 작은 자지가 하나의 미덕처럼 전해지고 있었다

"에구 우리 상구 고추는 작아서 이쁜데....현택이 고추는

너무 커서 징그럽다....

깔깔거리면서 짖어대던 상구네 엄마가 정말로 얄밉고 챙피해 죽을 지경이었지만

작은 자지보단 큰자지가 커서는 유용하단 사실을

고교시절에 알게 되었다

내손이 비교적 큰편에 속하는데

두손으로 발기된 자지를 움켜잡으면

귀두가 여유있게 남는다

귀두또한 내가 외탁을 햇는지 친탁을 햇는지

규명할 방법은 없지만

엄청나게 커서

동네아주머니들한테 놀림을 받을때면

울엄니는 아무말없이 묵묵히 밭떼기만 깔고 앉아

풀만 쥐어뜯고 햇었는데

그 우람한 자지는 사실 나 스스로도 불편할때가 많다

어쩌다 없는 용돈 아까와하면서

대중탕에 갈라치면

덜렁거리는 거대한 자지에 시선을 못떼는

아저씨들의 시선이 너무나 챙피햇었지만

지금은 수건 한장 달랑들고 당당하게

독일나찌장교 걸음으로 탕까지 행진하곤한다

싸이즈가 맞지않는 쿵후 도복을 입을때 걸리적거릴때면

실소가 나오기도 하지만

일상생활하는데 있어

자지가 크단 사실은 정말 불편한 점이 많은것도 사실이다

중학교 체육시간에

체육복 갈아 입을려고하다가

실수로 팬티가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미술과목 담당이셧던 김 양숙 선생님이 지나가다가

내 거대한 괴물형상의 자지를 본후로

여학생 교실쪽에까지 소문이 돌아 난처할 지경이었다

그당시 김 양숙 선생님은 유부녀인데다가 남녀공학에 이골이 나서

어떤 당황한 상황이 와도

모든 일에 태연햇었는데

그때 그선생님조차 비명을 질렀었다

""아악.....저...저게 뭐야?????

"헤헤헤헤...선생님 원래 현택이 고추는 천하제일좃이에요

그때 내 짝궁 철민이가 좃어쩌구 거론하는 바람에

단체기합을 받앗으니

잊을수없는 추억들이며 내 대물에 대한 역사서이기도 하다

그런 자지를 가졌었기 때문에

고교적 천안에서 자취하며 천안여상을 다니던 사촌누나에게

쌀을 갖다줄때도

하룻밤 같이 잘 기회가 있었는데

둘이서 어떻게든 끼워 맞춰볼려구 드잡이질만

밤새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지쳐서 녹초가 된적이 있었다

다음날 둘은 사촌누나의 보지를 보고 놀라고 말았다

보지 전체가 부어올랐으며

보지 질구가 항문 밑둥까지 찢어져있었다

그후로 우리 사촌오누이는 다시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다만 어디서 주어 들었는지 임기웅변식으로 씹을 대신해서

간신히 누나의 입속에 넣은후 정액만 받아 마시게한적은 있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엇지만

지금은 자지가 크다고 해서 못집어넣을만큼 순박하지도 않다

이미 저항을 포기한 그녀의 벌려진 보지에

내 귀두끝을 대보앗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거지로 밀어넣으려니 귀두의 오목이 진 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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