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던 애가 걸ㄹ였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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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애가 걸ㄹ였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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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애가 걸ㄹ였던 썰
 

 

근데 얘가 남자를 되게 싫어함... 정확히는 주변 남자들을 싫어하는 거였음. 얘도 아이돌 좋아하고 그랬으니까 

남자애가 자기 물건 만지면 바로 쓰레기통에 버릴만큼 철벽이 엄청 심했음. 

그래서 그렇게 예쁜데도 남자들 누구도 말을 못거는 그런 그림의 떡같은 존재였다고 보면됨. 

  

  

성격도 되게 특이했음. 그게 매력이기도 했지만 

뭔가 종잡을 수가 없다고 해야하나 가아끔씩 대화를 하거나 ㅋㅌ을 할 일이 생기면 도대체 얘한테 어떻게 답장을 해야할지 감도 안잡힐 만큼 독특했었음 ㅋㅋ 

  

  

수능이 끝나고 가채점을 하니까 평소 보던대로 점수가 나왔었음. 

부모님도 딱히 뭐라하실건 없으셨는지 나한테 맘대로 해라고 해서 잉여롭게 집 안 구석에서 뒹굴거리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음. 

  

  

걔도 성적은 괜찮게 나왔는지 조금씩은 꾸미고 학교에 나와서 애들이랑 수다떨고 그랬음. 

그때 나는 남자가 그래도 대학가기 전에 고백 한 번은 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에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음. 

  

  

그날도 학교 갔다와서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ㅋㅌ으로 말이라도 걸어볼까 싶어서 ㅋㅌ을 켰음. 

걔가 프사를 이것저것 꾸미고 셀카찍은 걸로 바꿨길래 프로필을 클릭해서 프사를 구경하고 있었음. 

  

  

그런데 ㅋㅌ 프사말고 뒷배경에도 사진을 설정할 수 있잖아 

그 사진이 뭔가 이상한게 올라와 있었음. 

 

짝사랑하던 애가 걸ㄹ였던 썰
 

 

  

뭔가 어두운게 오렌지색 조명같은게 살짝 비치는 방안 같은 곳에 

얘가 웃는 얼굴로 브이를 하고 찍은 사진이었는데 뭔가 상반신이 지나치게 드러나있는 거 같은거임. 

  

  

내가 설마설마 하면서 배경을 눌렀는데 진심 개충격이었음 

어디 침대에 누워서 웃는 얼굴로 브이하고 찍은 거였는데 아무것도 안입었더라. 

뭔가 어두운 조명 분위기를 봐서 모텔같은 그런데였는데 내눈으로 보면서도 이게 얘가 맞나 믿기지가 않았음... 

  

  

다른 사람 프로필을 들어온게 아닌가 싶어서 뒤로가기를 눌렀는데 얘 프로필은 맞았음. 

다시 배경사진을 눌렀을때는 이미 다른 사진으로 바꾼 다음이었더라... 

  

  

그날은 밤늦게까지 ㅈㄴ 멍때리면서 내가 똑바로 본게 맞나 너무 야동을 많이 봐서 헛것을 본게 아닌가 혼자서 끙끙 앓으면서 고민했음 

담날 학교 나갔을때는 걔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다른 애들도 별말 없길래 나도 잘못 본거겠지 하고 결국 넘어갔음 

  

  

그러고 12월 초쯤에 반에서 창문 다 막아놓고 영화보다가 갑자기 속이 안좋길래 화장실을 급하게 갔음. 

3층에 화장실 칸은 다 사용 중이길래 5층 맨끝에 화장실로 갔는데 문열자마자 어우 담배연기 확 뿜어져나오더라 

안에는 다른 반애들 삼삼오오 모여서 담배빨면서 시시덕거리고 있었음. 

  

  

그 중에 내가 아는 애가 있길래 머리 한대 탁 치고 난 빈 칸으로 들어가서 몸속의 디아블로를 배ㅊ함. 

그러고 잠시 폰하고 있는데 밖에서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애 얘기를 하고 있는게 들렸음. 

그냥 걔 예쁘지 않냐 근데 성격은 아니다 하면서 그러면서 ㅅㅍ로는 괜찮지 않냐 하더라. 

 

 

짝사랑하던 애가 걸ㄹ였던 썰
 

  

  

맨 처음에는 그냥 농담삼아 하는 이야긴줄 알았음. 

여친삼기에는 성격이 너무 쌔니까 그런 말을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저번에 자기가 걔랑 잤는데 진짜 얼굴은 예쁘다는둥 가슴은 크네작네하는데 듣다보니 뭔가 이상한 거임 

급하게 닦고 내가 아는 애 따로 데리고 나와서 저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봤음. 

  

  

그 친구가 말해주는데 

고3인가 들어서 친구끼리 술먹고 이야기하다가 자긴 누구랑 자봤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 여자애랑 잤다는 사람이 여럿 나왔다는 거임. 

얘는 또래 남자애라면 극혐하는데 어떻게 자냐고 애들이 의심했더니 얘들이 쫀심이 상해서 인증샷을 찍어오겠다고 큰소리를 쳤다고 함 

그렇게 애들이 인증샷을 찍어오는데 보니까 그 여자애가 맞더라는 거였음. 

  

  

얘들도 어리둥절해서 그럼 한번도 안 자본 애가 가서 해달라고 하자고 했다고 함. 

그렇게 간게 내 친구였는데 그냥 애들이 사진 보여준 거 이야기하니까 순순히 같이 잤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7,8명이서 돌아가면서 그 애랑 자는데 한번도 싫다고 한 적이 없어서 되려 자기들이 놀랐다고 그러더라.. 

  

  

그러면서 그 친구가 너는 모를만도 하다고 그때 모인 애들만 아는 사실이라고 하는 거임. 

  

  

그 얘기 듣고 ㄹㅇ 미친듯이 속이 아팠음. 

배신감이 드는건지 혐오감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속앓이를 졸업할때까지 계속함. 

그냥 나도 미친 척하고 얘한테 한번 하자고 말할까 하다가 생각만 해도 속이 아려서 말도 못꺼내고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했음... 

  

  

그 여자애는 여대를 가고 나는 다른 대학교를 가서 그 후로 만날까봐 두려워서 동창회도 별 핑계를 대고 안나갔음. 

이게 내가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이야기임. 

오늘 아침에 동창회 있다고 단톡방에 뜨길래 여기다 한 번 신세한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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