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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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빨대 0 309 0 0

 

좀비 

 

쿵! 쿵! 쿵!

좀비
 

빌어먹을. 기껏 찾은 쉴수 있는공간인데, 그곳을 좀비가 먼저 그곳을 선점하고 있을줄이야. 아마도 처음 발병한 좀비인 것 같다. 일하다 창고안에서 발병했는데, 이지가 상실되어있으니 문을열지 못해서 여지껏 혼자 컨테이너 안에 있었나보다.

그게 아니라면 좀비혼자서 저런 컨테이너 안에 있을 일은 없을 것이다. 뭐 이유가 어찌 되었든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 이안에 좀비가 있다는 것이 중요할뿐이다. 고민이 되었다.

여기를 포기하고 다른곳을 찾을것인가. 어떻게 하든 이곳을 차지할 것인가.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오전에 좀비하나를 처리한 경험을 했기 때문인지, 그렇게 겁이 나진 않았다. 더군다나 그때처럼 갑작스런 조우가 아니라, 충분히 대비하고 맞설수 있으니까. 저 좀비는 혼자서는 밖으로 나올수 없으니까. 그렇다.

저 좀비를 처리하고, 오늘밤은 이곳에서 보내기로 내가 생각하기에도 놀랄정도로 쉽게 결정을 해버렸다.

왼손에는 야삽을 ㄱ자로 꺽은 상태로 잡고, 오른손에는 손도끼를 들었다. 막상 준비를 하려니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한다.

쿵쾅! 쿵쾅!

천둥과도 같은 소리가 머리를 울린다. 컨테이너 안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았다.

후~ 호흡을 가다듬고, 괜찮아 괜찮아를 마음속으로 수없이 되풀이 했다. 하지만, 심장은 내 바람과는 다르게 변화가 없었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수는 없기에, 부디쳐보기로 했다.

문이 열리는 반대방향 벽으로 붙어서서 문에 손을 대보았다. 심장은 미친 듯이 날뛰고 있다.

머릿속으로 몇 번의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용기를내서 문고리를 돌려 열고 확 열어 젖혔다.

“캬~~~악!!!”

좀비가 예의 그 짐승소리를 내었다. 아무생각도 나지 않는다.

벽에 붙어 서서 문쪽을 바라보고 있는 이시간이 차라리 영원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순간 좀비가 튀어 나왔다.

난 좀비의 머리를 향해 야삽을든 왼손을 있는 힘껏 휘둘렀다. 그리고, 내눈에 비치는 광경에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야삽의 뾰족하게 꺽인 부분이 놈의 머리를 찍지 못하고 슬쩍 빗나가 버렸다. 그리고 너무 힘껏 휘둘렀는지 휘청거리면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놈의 얼굴 한쪽 피부가 쫘악 찢기는 것이 눈에 보였다. 광대뼈와 치아가 찢긴 얼굴 사이로 보이는데도 놈은 별 신경을 쓰지 않고 괴성을 내지르고는 쓰러진 내게로 달려들었다.

주저앉은채로 버둥거리며 뒤로 물러가려 했지만, 달려드는 좀비보다 빠를수는 없었다. 손도 쓰지않고, 내 다리를 물어뜯기위해 이빨을 들이밀었다.

겨우 몇 번의 발길질로 놈의 머리를 걷어차면서 물리는걸 피할수 있었다. 놈은 밀어내는 내에게 화가 났는지 이번에는 내 상체를 향해서 달려들었다.

순간적으로 어떻게 그런 반응이 나왔는지 나로서도 지금은 알수 없지만 다리를 구부려 놈이 더 내가 달려들도록 놔뒀다가 있는 힘껏 다리를 펴면서 놈을 밀어 냈다. 놈이 뒤로 밀려나가며 나뒹구는 것이 보이는순간. 믿을수 없는 반응속도로, 벌떡 일어나 놈에게로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놈의 얼굴 한가운데로 오른손의 손도끼를 있는 힘껏 내리찍었다.

퍽!

놈의 얼굴은 함몰되면서 그 속이 훤히 보이게 되어버렸다. 하루동안 좀비 둘을 처리하고, 죽은사람을 한명 봐서 그런지, 처음처럼 그렇게 충격을 받지 않았다.

차라리 이놈을 처리하고 나니까, 머리가 개운해지면서 왜 처음 한번에 처리하지 못했나 그걸 생각하는 나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은 고통사고도 있었고, 걷기도 많이 걷고, 너무 힘들 날이었다. 처리한 좀비에게로 다가가 왠지 불안한 마음에 도끼로 목을 끈어 내었다. 그리고 컨테이너로 들어가 문을 닫고, 잠금장치를 잠궜다.

창이 있긴했지만 밖에서 철재로 보강되어있는 것이라 안심할수 있을 것 같았다. 전기는 들어오는 것 같았지만, 불을켤 마음은 없었다.

컨테이너는 창고겸 휴식 공간인지, 한구석에 농기구들이 보이고, 한쪽벽으로는 오래된 소파가 있었다. 늦여름이라도 아직은 한껏 달아있는 컨테이너속이 너무 더웠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그냥 바닥에 누워 배낭한쪽을 배개삼아 누워서 잠이 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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