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유머
개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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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16:55
#잡담
80년대 친구중에 유독 여자를 좋아하는 고등시절 우리반 1번이었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한 번 눈만 마주쳐도 그 여자에게 5초만에 정을 줄 정도로 여자를 좋아했습니다.
한 번은 20대 중반에 화양리 건대입구 커피숖에 갔을 때 생판 처음보는 여자에게 다가가서
"저 조덕배 좋아하세요?" 하며 조덕배 판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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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여자는 판만 갖고 커피숖을 나가버렸습니다.
#잡담2
앞에 글에 우리반 1번 출신 친구와 전 통기타 달랑들고 듀엣 '에이즈(AIDS)'를 결성했습니다.
에이즈의 인기는 아마추어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형편없는 연주와 노래로 커피숍 사장님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이정석 파트를 친구는 조갑경 파트 '사랑의 대화'를 했었는데 이는 지금도 흑역사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