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언제 탈출할 수 있을지 모르는 무인도에 떨어진 남자.

만약 당신이 단 1명의 여성과 무인도에 남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

게다가 남성이 자신 뿐만 아니라 30명이 더 있다면?

이런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졌던 적이 있다. 때는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의 해군 어선이 전쟁물자를 싣고 가는 도중에

미군 전투기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배에서 탈출하여 살아남은 31명의 군인과 선원들은 아나타한이라는 섬에 도착하게 된다.

이 섬에는 일본인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일본 기업에 의해 파견되어 이곳에서 살게 된

부부였다. 뜻밖의 일본 손님들에게 부부는 사냥하고 농사 짓는 법 등 섬에서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섬에서 살아갈 동안 전쟁이 종전되었지만 이들은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의문의 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선장이 익사체로 발견되고 2명의 군인은 총에 맞아 사망하는 등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

연이어서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사람들은 서로를 경계하기 이르렀다. 그리고 곧 이유가 밝혀졌다.

섬에서 사는 방식을 알려주었던 부인이자 유일한 여성이었던 히가 카즈코가 알고보니 부부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그녀를 차지하기 위한 남자들의 경쟁이었다.

점점 더 심해지는 다툼에 카즈코는 결국 섬 근처로 다가온 미 해군의 배를 타고 1950년 그 섬을 탈출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후 섬에서는 더 이상의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았고 1951년 남아있던 남성들도 미군에 의해 구출된다.

이 이야기는 영화 '아나타한' 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상황에서 여자를 죽이는게 현명한건가 뭐냐 소름돋는다"

"여자한텐 아무짓도 안하고 지들끼리만 싸워서 다행이네" , "아이러니하게도 양심적인 미친새끼들이네요. 여잘 힘으로

누르진 않았으니까요" , "여자가 31명이면 어떻게될까?"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