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렬한 플레이가 16강 진출을 위한 절박함이 낳은 전술이라고 칩시다.

근데.. 그렇게 해서 16강에 올라갔으니.. 앞으로도 최소한 경기에서는 전 세계인이 욱일기를 봐야겠군요.

전 아시아와 세계를 상대로 제국주의를 앞세워 점령을 하고 전쟁을 벌여 무수한 인명들을 학살한 전범국이

부끄러움을 모르고 아무렇지도 않게 제국주의 상징 전범기를 흔들어대며 응원하고..

그에 대한 죄책감이나 문제의식은 커녕 오히려 그걸 비판하는 한국이 이상하다고 말하는 

그런 적반하장 국가가 아시아를 대표해 16강에 진출해서 의미가 있다구요? 

제발 일본이 16강에 진출했으니 아시아 체면은 세웠다 하는 헛소리는 하지 마세요. 

그래서 진심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우신가요?

부끄러움과 반성을 모르고 제국주의와 인류학살의 상징을 미화하는 일본은 아시아의 수치입니다.

일본의 노골적인 욱일기를 사용한 국가 홍보전략과 이미지 메이킹은..

아이러니하게도 전범기를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일본의 상징이자 희망의 상징으로 전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켰지요.

응원하는 일본인들과 함께 비춰지는 욱일기는 다시 한번 희망과 긍정의 상징으로 세계인들에게 비치겠네요. 

이런 잘못된 상징이 노골적으로 노출되어 세계인들에게 또 다시 잘못된 이미지를 상기시키는게 너무 마음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