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서 진돌님 아내 본썰.
두번째 짤은 내가 산 진도르 대가리 쿠션.
아마 작년 4월달이었을 거임.
대학 동기랑 부평에서 피시방에 당구 치다가 집가려고 부평역에서 내려가는 데 중간에 뭔가가 보임.
뭐지 뭐지?? 하면서 보는데 생각해보니 진돌 만화에서 부평역에서 굿즈 판매한다고 했던 거 기억남
그래서 맞나보다 하고 가는데 뭔가 여자치고 키 크시고 눈매 위로 올라간 이쁘신 분이 계셨음.
히디님인줄 모르고 진돌님 어디있어요?? 물어보니 오늘은 안왔다고 했나 화장실 갔다고 했나 그럼.
그때 호칭이 누가 들어도 남친인 거 같은 기분이 들자 혹시 히디님이세요?? 하고 했더니 맞다고 그러시네.
그때 너무 신기해서 만화랑 다르시게 이쁘시다고 말했는데 만화에서 보던 모습이랑 너무 달라서 초면에 실수로 "근데 전 히디님이 모르는 사람한테도 막 애니얘기 할줄 알았어요!!" 이랬는데 막 웃으면서 처음 본 사람한테는 예의상 안한다고 하시더라.....
진돌님은 못보고 넘어갔지만 지하철 타고 집가는데 문득 말실수 했단 거 알고 겁나 죄송했는데 얘기할 방법이 없더라.....
죄송해요 진돌형 히디누나.... 너무 신나고 반가워서.... 말실수 했어요..... ㅠㅠ
여튼 좋은 부부생활 하세욥~!!!
요약))
1. 친구랑 우연히 부평역 지나다다 히디누나 봄. 당시에 진돌형은 없었음
2. 만화랑 같은점은 길쭉하신거랑 눈매 뿐이고 이쁘셔서 못알아봄
3. 너무 신난 나머지 처음 본 사이에 할말은 아닌걸 해버림....
4. 그때 정말 죄송했어요 형, 누나.... 좋은 부부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