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집에서 찾은 것
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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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10:23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범인 나치스 그들이 사용한 심볼은 정말로 유명하죠.
그런데 그 문양이 집안에서 발견된다면, 놀랄만한 일일 겁니다.
아래 사진은 인터넷 사이트 중 하나인 "레딧"의 유저 한명이 올린 사진입니다.
그에 따르면 2차 대전 당시. 폴란드에 살고있었던 할머니와 그녀의 가족은
나치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면서 보게 된 글자 "Arbeit Macht Frei".
"노동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곳은 아우슈비츠 제3수용소 모노비츠 (monowitz) 였습니다.
그들은 점령기간 중 나치들을 위해 강제적으로 노동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시점에서 우연히 나치들이 사용하던 포크와 나이프 등을 훔치게 되었다는군요.
그리고 이것은 그들이 살아남은 후 자신들이 그 지옥에서 빠져나왔다는 하나의 증명이 되었죠.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손자까지 보게 될 정도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할머니는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정기적으로 이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과거는 더 이상 그녀를 쫒지 않지만, 그녀는 여전히 과거에 매달려 있습니다.
끔찍한 경험에서 얻게 된 것들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놀랍군요.
어찌되었건, 저기에 새겨진 선명한 나치 문양은 섬뜩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