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국내오후경기 V-League IBK 기업은행 VS 흥국생명
<Team>
# 현대건설
#1. IBK기업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엘리자베스(29득점)와 양효진(16득점), 황연주(13득점)가 제역할을 해줬다. 공격도 잘 풀린 가운데 블로킹도 압도했다.
IBK기업은행보다 정확히 2배가 많은 1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김세영은 이 경기에서 혼자서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2. 황민경이 팀에 들어오며 확실히 이전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리시브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까지 리시브 정확도가 하위권에 머물 정도로 불안한 팀이었다.
하지만 현재 리시브 정확도가 44.16%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한 리시브는 좋은 공격수들이 많은 현대건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흥국생명
#1. KGC인삼공사에게 5세트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앞선 세트와 다르게 5세트에 오히려 더 경기 집중력이 좋아지며 15-5로 눌러버렸다.
팀의 주포 중 한 명인 이재영은 17득점, 공격성공률 31.82%를 기록하며 첫 경기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2.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부터 정시영은 센터로 기용하고 있다. 2경기를 치른 현 시점에서 보면 이는 성공적이다.
2경기에서 블로킹 9개와 유효블로킹 13개를 기록했으며, 자연스럽게 득점력도 예년보다 더 좋아졌다.
하지만 김나희가 기대에 부응하는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아쉽다. 정시영과 함께 김나희가 살아나야 한다.
<Key Player>
# 현대건설 엘리자베스
- 엘리자베스가 펄펄 날고 있다. 2경기에서 73득점, 공격성공률 40.96%를 기록 중이다.
2경기 모두 5세트까지 가는 체력전이었지만 엘리자베스는 지치지 않고 좋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공격점유율이 다소 높은 편이라 많은 충분히 부담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그런 내색 하나 없이 팀에게 좋은 에너지를 불러 넣어줬다.
# 흥국생명 심슨
- 처음으로 한국에 왔을 때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 91득점과 함께 43.88%의 공격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이재영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 2경기에서 절반이 넘는 높은 공격점유율을 가져간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공격성공률이다.
이재영이 살아난다면 심슨은 분명 지금보다 더 상대에게 두려운 존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