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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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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랜든 루프(1패 3.44)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루프는 급작스런 선발 등판에도 크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일단 낮 경기 투구가 훨씬 더 안정적인 투수인지라 5이닝을 버텨주는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매우 심각한 레벨이라고 할수 있는 상황이다. 장타 제로의 타선이 과연 좌완을 공략할수 있느냐를 고민해야 할듯.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종료 후 거대한 리셋이 필요할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틴 페레즈(4승 5패 4.4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페레즈는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증명한 바 있다. 반면 원정 투구는 물음표가 많이 붙어 있는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철저하게 공략하면서 잰더 보가츠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완벽하게 달라진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잭슨 메릴이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있는게 크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력 차이는 엄청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다. 특히 불펜에서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지금의 샌디에고 타선이 루프를 공략하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아 보이는게 엄연한 현실이다. 우완이 아닌 좌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살아날순 있겠지만 불펜의 차이는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