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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LG의 선발은 장원삼이다. 올시즌 첫 1군 등판으로, LG에서의 선발 데뷔전이기도 하다. 지난 25일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순연되면서 오늘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짧게 짧게 5차례 등판해서 총 6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만을 내줬다. 하지만 전성기에서 훌쩍 내려온 구위와 제구력으로 1군 무대에서 선발로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2자리 승수를 찍지 못했으며, 16시즌부터는 엄청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도 1회를 채 마치지 못하며 0.2이닝 8실점하며 무너진 바 있다.

원정팀 KT의 선발은 김민이다. 올시즌 5.40의 평균자책점으로 승리 없이 5패만을 떠안고 있다. 첫 2경기는 QS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전을 기록했고, 이후 2경기는 좋지 않았으며, 최근 2경기는 굉장히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김민이 등판한 6경기에서 팀은 모두 패했다. KT의 기본적인 전력이 약한 면도 있지만 김민의 경기에 득점 지원이 잘 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다. 최근 자신감을 얻으면서 경기력이 확실히 올라온 김민이 선발 싸움에서는 장원삼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LG가 화요일 경기에서 큰 리드를 빼았기고 역전패 위기까지 갔으나 승리를 따냈고, 어제 경기는 투수전 속에서 5회말 올린 2점이 결승점이 되어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틀간 LG의 불펜소모는 굉장히 컸다. 반면, KT는 화요일 경기에서 정성곤이 43구를 던지는 등 불펜소모가 많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알칸타라가 완투를 해주면서 하루동안 불펜이 푹 쉬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스윕전이며, LG의 투수 운용이 굉장히 어려울만한 경기이다.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LG가 무리한 운영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KT는 김민의 첫승과 스윕패를 막기 위해서 

총력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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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SK는 21승 1무 10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문승원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연승의 흐름은 끊겼지만, 그래도 경기력이 좋다. 10경기를 통틀어도 8승 2패의 흐름이다. 투수진의 안정감이 상당하다. 매경기 실점이 적다. 부진한 타격감은 다시 침체에 빠졌다. 하지만 필요한 점수를 뽑아주기 때문에 승리를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 문승원의 호투를 앞세워 좋은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키움은 19승 14패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이승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흐름이 좋다. 최근 타격감이 매우 뜨겁다. 안타를 10개 이상 기록한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박병호를 비롯해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뜨거운 상황이다. 투수진의 흐름은 그렇게 좋진 않다. 그래도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따내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타선의 힘이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선발투수가 아직 불안하다. 결정적인 찬스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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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롯데의 선발은 제이크 톰슨이다. 시즌 6차례 선발로 나서서 4.41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2차례의 경기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KBO에 있을만한 선수인가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 톰슨이지만 최근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필자는 톰슨의 이러한 불안요소가 터지면서 집중타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는데, 두산에게 2차례의 빅이닝을 허용하면서 6실점하며 무너졌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볼과 스트라이크의 편차가 크면서 타자들에게 점점 읽히고 있는 모양새다. 올시즌 NC를 상대로 이미 7이닝 1실점하며 호투를 한 바 있고,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호투 가능성은 분명 열려 있으나, 안정적이라 보기는 매우 어려운 톰슨의 현 위치이다.
원정팀 NC의 선발은 루친스키이다. 시즌 2.57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버틀러와 함께 NC의 원투펀치를 담당하고 있는데, 1선발인 버틀러보다 오히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두번 째 등판이었던 한화전에서만 부진했을 뿐, 이후 예방주사를 맞은 것처럼 4경기에서 도합 28이닝 3자책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용 또한 상당히 좋다. 롯데와의 맞대결에서는 앞서 언급한 톰슨의 경기 때 나와서 7이닝 1실점으로 톰슨과 같은 피칭을 했고, 결과는 NC의 2-1 승리였다.
안정감 면에서 루친스키가 훨씬 우위에 있다. 롯데는 어제 경기에서 4점을 선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허용했는데, 역시 기본전력에서는 확실히 NC가 우위에 있는 모습이다. 선발과 불펜, 기본전력 모두에서 우위에 있는 

NC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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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vs 삼성 라이온즈
기아 타이거즈는 전날의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2로 대패했다. 안타를 11개나 때려냈지만 점수는 단 2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며 여전히 공격의 응집력에 문제가 있다. 선발로 나선 김기훈이 3이닝 7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진 가운데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장지수를 제외하면 좋지 못했다. 선발로 양현종이 나서는데 시즌 6경기 등판해 5패 8.01로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양현종이 극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한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타선이 오랜만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타선이 15안타를 치면서 선발로 나선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윤성환도 5이닝 2실점만을 내주며 활약이 좋았고 이어 등판한 선수들이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활약했다. 선발로 최재흥이 나서는데 시즌 4경기 등판해 2승 1패 7.11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기아전에 등판해 4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 타선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아는 11안타를 쳐내고도 단 2득점에 그치며 좋지 못했고 삼성은 오랜만에 타선이 폭발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 선발의 시즌기록이 좋지 않지만 최재흥은 올 시즌 기아를 상대로 호투를 기록한 바 있어 기대를 걸만하다. 삼성이 살아난 타선을 바탕으로 지난 경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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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vs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는 김태균과 정근우가 말소되었지만 두산 베어스에게 4-1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선발로 나선 김범수가 5이닝 1실점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호투를 펼쳤다. 선발로 김민우가 나서는데 시즌 3경기 등판해 2패 8.56으로 굉장히 부진하다. 한화가 2연승을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김민우가 초반에 무너진다면 승리를 거두기는 힘들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두산 베어스에 비상이 걸렸다. 팀의 핵심 타자인 페르난데스가 손등에 사구를 맞아 경기 출전이 불확실하다. 정수빈이 갈비뼈 골절로 인하여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 가운데 페르난데스 마저 이탈한다면 치명타다. 하지만 두산의 뎁스가 두껍고 선발로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영하가 나서기 때문에 기대를 걸만 하다. 연패를 길게 하지 않는 두산의 특성상 이번 경기는 잡아낼 가능성이 크다.
선발 맞대결에서 두산이 우위에 있는 경기다. 하지만 정수빈을 이미 잃은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은 악재. 하지만 선발 이영하의 시즌 투구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8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민우를 상대하는 

두산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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